자기전에 여기 들어오면
싱싱숭생숭 해서 잠이 안 올까봐
경건한 마음으로 잠 자리에 들어 통사정하듯이
잠을 청한 결과 2~~3 시간이나 잦나??
정신이 말짱한 것이 눈이 말~똥~말~똥....

이리저리 뒤척이다,
이방저방 왔다갔다.
드렁크두 열어보구,
신방장두 열어보구,
옷서랍두 열어보구,
졸업앨범 다시보구,
우리신랑 먹을것두,
다시한번 확인하구,
에궁에궁 오랫만에,
겨우하루 외박인디,
팔자소관 인가보네.
보고싶은 친구들은,
틀림없이 나오겠제?
미국살던 친구들도,
빠짐없이 들어왔나?

못말린다 못말려~
걱정걱정 궁금궁금,
ㅎㅎㅎㅎ ㅋㅋㅋㅋ,
이러다가 날밤새서.
뽀얀얼굴 보여주긴,
애진작에 다틀렸네.

친구들아 잘자거라.
달콤한잠 자고나서.
그동안에 연습한거,
후외없는 잔치한판,
기깔나게 벌여봄세.
모든 친구들아 수고했어......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