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이네.
우리가 그토록 마음과 정성을 다 해 준비한 행사가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어.

어젯밤에는 잠이 오지 않더라.
이렇게 설레고 긴장이 될 줄은 나도 몰랐어.

30년만에 뵙는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나를 알아보기나 할까?

준비한 모든 순서들이 실수없이 잘 진행이 되어야 할텐데.....

우리는 정말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
<진인사 대천명>이라 했으니
이제는 마음을 차분히 먹고 실수없이 모든 행사를 진행할 일만 남았어.

사랑하는 친구들아~
내일 우리의 잔치 자리는 아주 행복한 감동의 도가니가 될거야.

준비한 모든 손길 위에 축복이 넘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