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미경한테 연락했다.

미경아 너 합창해라.(배팅!)
소프라노 부족하다며?(헉! 다 안다!)
그래. 너 노래 잘하잖아.(긁적긁적)
그래도 난 알토야.(신중)
그럼 그냥 알토하든지, 메조도 괜찮아.(손 비빈다) 사랑으로랑 아윌~~ 그 거야.
그래, 홈페이지에 있더라.(헉! 다 안다!)
맞어 맞어 ,그러니까 그 거 들으면서 익히면 돼.
알았어. 토요일 시간 낼게.
(고마워 고마워)
노블리스 오블리제


중 고등학교 때 뛰어난 재사였던 윤숙경한테 전화했다.(난 중 3 때 그 아이와 김정옥  연기를 보면서 소름이 끼쳤었다. 그 감동은 지금도 그대로 기억한다.)

너 같은 아이가 나와서 소프라노 쫙쫙 뽑아 줘야지.
(기억이 안나서 미안해. 임옥규? 아유 모르겠네.... (모르는 게 당연하지. 괜찮아 괜찮아 나오기나 하셔~))얘 얘 요즘에는 나 같은 사람은 명함도 못내밀겠더라. 하도들 잘 해서. 내가 좀 바빠. 일이 있어 ~
그래도...
아유 미안해. 아무래도 안되겠어.
그래.......?   괜찮아. 그 날이라도 와 그럼.
그 날도..... 못 갈거야.
에궁~ 참 궁금한데.....(보통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한 명 추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