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정대로 혜숙이네 모여서 연습을 했어.
1반, 2반, 합창단, 그리고 은혜 등 여러 명이 모였어.

대전에서 세 시간 넘어 걸리는 길을 달려 준비위원장 은경이랑 경숙이 오고, 과천댁도 오고.......
오늘 우리는 축제였는데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종례하고 어쩌구 하다보니 또 늦었어.
친구들이 많이 모여 있더라.
가서 10분만 자야지 생각하며 갔는데.......

핸드벨 팀이 코가 쭉 빠져서 설왕설래 하고 있더라구.
아마 저번 날 노래방에서 1반 애들 노는 거 보고 질렸나 봐. 안한다는 둥 어쩐다는 둥......  
얼르고 달래고 해서 다시 연습을 하는데 세상에..... 너무나 잘 하는 거 있지.
너무 보기 좋더라. 더구나 파격적인 의상 준비까지 하고. 암튼 고마워 핸드볼!
밀어 붙이는 거야. 너네 정말 잘 하더라. 그리고 그 종 흔드는 모양 아주 예뻐.

춘선이가 빠진 2반은 왜 그리 힘이 없어 보이는지.
춘선아 힘들어도 와야겠더라. 당분간 막내 아들 그만 챙기고.

합창도 혜숙이가 소프라노 파트 담당하는 선생님까지 모셔놓고 파트별로 연습하고 은경이까지 알토로 가세하고 전경숙이 우피 골드버그마냥 앞서 나가고. 소리 팍팍 나와요~
가는 거야 그냥 쭈----욱
독 재 는  계 속 된 다.

1반은 반주만 녹음하면 되고, 안나가 밥만 많이 먹으면 되고.


1부 준비하느라 애쓰는 은혜야
정말 수고가 많다. 잘 될 거야.

무거운 오디오 갖고 온 연옥아 고마워.

양순이가 있으면 마음이 푸근해져.
양순아 너의 말투와 목소리가 다른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는 거 알고 있니?
-시끄러 이 거나 먹어!- 이런 말 잘 어울려.

혜숙이가 없었으면 어찌했을까?

졸립다.

얘들아 출연팀들이 아주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
오늘 오지 못한 3반도 긴장해야겠더라.
3반은 8일에는 오는 거지?
3반은 40명 정도가 출연해 인해전술로 나갈 거라는 팀장 영숙이의 야무진 계획이 있는데.........
찬화야, 이번 주 열심히 연락해서 많이 모이도록 하자.

춤추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동안의 훈련으로 디갈 데 디가고 나올 데 나온 7반 친구들 막판까지 힘내라.
정숙아 인순아 반가웠어.

정경희야.
3반 이선자에게 경품권 다시 물어 봐서 확인하고 혜인이에게 연락해 줄래?
경품 명단을 확정해서 준비해 놓아야 하거든.

다음 주 토요일에 많이 만나자 친구들아~
모두 모두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