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시나요?...




강 신 영


강 신 자


강 업 순


강 혜 란


강 혜 선


강 인 숙


김 안 나


김     용***


김 효 녕


고 상 희


고 영 주


권 명 일


권 명 회***


곽 경 래


구 혜 순


김 경 옥


김 경 숙


김 경 희


김 대 수***


김 명 숙


김 명 자


김 미 경


김 미 리


김 미 숙


김 미 영


김 복 선


김 선 자


김 숙 란


강 신 영


김 연 옥


김 유 미


김 윤 희


김 은 경


김 은 혜


김 인 숙


김 인 옥


김 인 자


김 정 숙


김 채 순


김 춘 미


김 춘 선


김 혜 숙


김 효 숙


노 영 옥


노 선 덕


노 인 숙


도 재 숙


문 정 숙


박 금 옥


박 덕 순


박 순 희


박 승 순

  
박 은 주


박 성 균***


박 영 옥


박 옥 진


박 은 화


박 정 자


박 준 능***


박 찬 화


박 호 식***


방 윤 순


백 승 선***


서 선 경


송 금 자


송 정 금


심 용 섭


심 정 인


심 우 택***


안 계 영***


안 금 자


안 인 영


양 문 규***


염 숙 경


오 인 실


원 승 숙


오 미 숙


우 미 숙


유 경 숙


유 명 희


유 설 희


유 승 순


유 춘 례


유 태 영***


윤 석 란


윤 경 옥


윤 순 선


윤 순 애


윤 영 혜


윤 인 권***


윤 인 선***


윤 진 숙


윤 화 숙


윤 혜 숙


이 경 란


이 경 자


이 경 애


이 규 희


이 금 자


이 내 희***


이 묘 숙


이 선 자


이 선 화


이 설 경


이 승 하***


이 양 숙


이 양 심


이 영 숙


이 인 주


이 정 숙


이 정 원


이 지 은


이 진 숙


이 창 숙


이 혜 숙


이 혜 인


임 정 희


이 한 철***


이 한 섭***


이 한 영***


임 명 선


임 정 희


임 채 경


유 정 옥


임 옥 규


장 옥 화


장 정 임


장 혜 경


전 경 숙


정 경 희


정 성 용


정 순 애


정 애 리


정 영 희


정 인 숙


정 인 순


정 인 옥


조 경 훈***


조 순 심


조 항 선***


주 현 철***


지 명 화


지 혜 영


최 미 영


최 숙 희


최 인 자


최     향


최 혜 영


추 흥 식***


탁 선 희


한 경 숙


한 인 옥


한 형 남***


허 옥 순


허 양 회***


현 양 순


홍 경 희


황 연 희


황 인 명


황 인 경


황 춘 희


황 인 탁***


ADES


EVERGREEN


GRACE

IDENTITY


RAINBOW


SUNFLOWER


디 딤 돌


田園





그리고..떠오르는..얼굴..얼굴..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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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7 09:57:17 (*.134.223.239)
12.김인자
56 이란 숫자에 두 무릎 꿇리어 지내기를 수 십여년
추억의 빗장문 열리어 가슴의 일렁임에 잠시 놀라네
지난 수 십여년 동안 나도 모르게 화석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몸과 마음이 갑자기
열병을 앓며 지난 시간 속으로 나를 몰아 가네

영혼의 흐름의 한 시점에서
인생의 흐름의 한 시점에서
잠시 함께 하며 영혼을 혼비케 하였던 인연의 바람은
이제, 영혼을 소생시키며 자유케한 노랑 나비가 되어 푸른 하늘로 날라가네

질곡의 삶을 건너오며
때론 깊은 슬픔에
때론 천상의 기쁨에 있게한 인생

눈가에 눈물 스멀 스멀 올라오게 하며
두 어깨 들썩거리게 함으로
이제까지 살아 온 인생 꼭 껴안아 보네
삭제 수정 댓글
2005.09.17 11:54:16 (*.116.83.77)
제고19.박진수
전영희선배님께서 좋은 음악과 보기좋은 글씨로 수정편집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선배님.:*)
댓글
2005.09.17 13:38:40 (*.113.189.47)
12.정영희
멋진 여인네의 분위기를 솔~~~솔~~~풍기는
특별한 분위기의 친구 인자....

거기서두 추석명절을 행복하게 보낼수 있겠지?
맛있는 음식...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기를.....
삭제 수정 댓글
2005.09.17 21:34:39 (*.237.208.9)
12.김은경
세상에나!
마술처럼
떠오르는 이름을
숨죽여
하나
하나
읽어갑니다.
아스라이 번져오는
그리움으로
가슴 한켠이
싸아~~~~
삭제 수정 댓글
2005.09.18 18:23:26 (*.105.78.44)
12김혜숙
분위기 너무 좋아요.
지금 마음이 그냥 쓸쓸하던 차에..

진수님, 고마워요.

은경아, 지금 식구들이랑
재미있게 지내겠네.
선경이는 게무침 맛있게 먹고?
맏며느리 경래, 정원이 오늘 수고
너무 많았어. 나~두.
핸드벨팀 계명 외웠어?
너무 궁금한게 많다.~~~~~~~
삭제 수정 댓글
2005.09.18 23:55:16 (*.106.84.85)
12.강신영
혜숙아!
귀여운여인이 어인일로 쓸쓸하실까?
나도 이젠 컴 중독인가보다.
집안 청소도 하지않고 컴에 들어왔다.
그까이거 대충하고 살까?
혜숙아, 네가 우리들 일로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지쳤나보다.
모래 번개할까? 너 바쁘니? 혜숙아 기운내! 사랑해!!!!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00:14:28 (*.106.84.85)
12.강신영
은경아! 영희야 !멀리있어 더욱 안타까울 인자야! 반갑다.
인자는 이제 등단해야겠다.
네 글을 읽고 있노라면 맘이 참 따스해져.
복많은 영희도 잘지냈고?
나도 집에 베인 기름냄새를 창문을 활짝 열고 털어 내야겠는데 넘 늦었지?
은경아 항상 널 생각하면 왜이리 맘이 든든해지니?
언젠가 네가 우리반 반장이었는데 그때 참 친하고 싶었단다.
컴이 좋긴 참 좋다. 첨엔 쑥스럽더니 이젠 별 애길 다하네.별 얘기 나와서 말인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우리집 망원경으로 너희들 달 보여주고싶다.
첨엔 화성이니 목성이니 토성이니를보고 감격헀는데 볼수록 달은 매력적이더라.
우주의 신비가 그 속에 다 들어있는것 같아.
진수씨!(이렇게 불러도 되남유) 너무 멋지네요. 환상이어요, 감사 감사!
정숙아, 연희야, 선경아, 춘선아 추석들 잘 지냈니?
우리 핸드벨 계명 얼른 외워야겠다. 혜숙이 걱정되나봐!
혜숙아 고맙다. 친구들아 조만간 봅시다요! 안녕~~~~~~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01:18:39 (*.116.81.57)
제고19.박진수
수줍어하시는 분들, 망설이시는 분들...
이 홈피는 세상의 한 줌 명예와 헛된 위선을 녹이는 마음의 교실입니다.
오로지 여러분의 얼굴을 보면 반가워하고
잊혀졌던 여러분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는 친구들이 있는 곳이지요.

어서 오세요. ;:)

행운을...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06:45:33 (*.134.223.239)
12.김인자
친구들아!
며느리 노릇하느라 수고들 많았다
난 어제 오늘 300 여명 정확히 약 280 명분의 점심 준비로 그로키상태.
한국에서 명절 준비할 때보다 몇 갑절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단다
한국 떠난지 30 년이 넘는 연세드신 분들이 많아서 모처럼 thanks giving 이
아니고 한국의 추석을 마침 일요일이라 이렇게 보내신것에 모두들 즐거워하셨단다
대학생들이 150 여명쯤 되는데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과 송편까지 먹게 되어
많이들 행복해 하더라. 에이구 피가 뭔지.......
어제 송편 빚는데 꼭 송편 공장 같았어
20 여명이 두줄로 앉아 만들어 내면 한 쪽에서 솔잎까정 깔아가며 쪄내구 쪄내구....
아마 한국서도 이젠 이렇게 송편 만들지 않을것 같아.
참으로 좋은 보람된 추석이었단다.

모두들 피곤한 몸 잠시 쉬고 이곳서 또 만나세. 안녕.......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07:04:47 (*.134.223.239)
12.김인자
차암, 깜박했네
나도 신영이처럼 진수씨한테 감사 감사 ;:);:)
요런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온담
우리 홈피의 박하향 같은 애인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09:48:37 (*.74.178.145)
12.서선경
인자야
여기 사람들보다 더 추석을 추석답게 보냈네
네말대로 여기서는 송편도 이제는 기계가 철컥철컥 뽑아낸단다
작년 추석에 그걸보고 올해는 봄부터 마당에 있는 쑥 뜯어 냉동시키고
햅쌀 빻아다
딸애와 둘이 송편 빚어서
1미터도 안돼는 마당의 소나무에서 솔잎을 죄 뜯어다
쪄내봤단다
좀 힘은 들었는데 좋았어

신영아 진짜 번개할래?
연희와 나는 1반 모임하는데 가보기로 했는데...
이글보는 1반 친구들은 혜선이가 참석여부를 너무 궁금해 하니까
오늘중으로 혜선이글에 댓글 달아주라~
댓글
2005.09.19 11:21:51 (*.113.189.47)
12.정영희
앙~~~~
다행이다....인자야.
그렇게 지냈구먼....
힘들지만 행복하쟈?

선경이두 송편 빚어 먹었는갑다?
은경이두 송편 빚느라 정신 없다더만....
하여간 토종들이여....신토불이토종.ㅋㅋㅋ

참!
인자야..넘 무리하지 말아라...
아이구 이놈에 걱정...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12:03:08 (*.234.141.17)
12. 김춘선
신영아,
추석 잘 보냈지?
니네 집에 망원경이 있어?
그걸로 하늘을 보면 뭐든지 다 보이니?
날씨가 아주 맑은 날 공기 좋은 곳에 가서 맨눈으로만 봐도
꺄~악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던데
그걸로 보면 얼마나 더 좋을꼬....

가장 최근에 본 하늘 이야기.
(갑자기 생각났어)

제주도에서 일주도로를 타고 핸들이 꺾이는대로 도는 여행 중이었어.
우리 숙소는 성산쪽이었는데
밤이 늦은 시간에 제주시에서 서귀포쪽으로 질러 돌아오는 길이었지.
낮에는 지도를 열심히 보고 달렸는데
밤이 되니까 그냥 감으로 길을 찾아 달렸어.
그때가 12월 중순이었으니까 날씨도 제법 쌀쌀했고...
가로등도 없어서 캄캄한 길을 무작정 달리다 보니까
1100고지라는 싸인이 보이는 거야.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도로를 그냥 지나칠 수가 있겠어?
마침 1100m 지점에 휴게소도 있고
널찍한 주차장도 있더라구.
밤이라서 휴게소는 이미 불이 꺼졌고
주차장도 텅 비어 있었어.

주차장 한 복판에다 차를 세우고 시동을 껐어.
20년을 넘게 한 이불 덮고 살아 온 그 남자랑 둘이서 의자를 뒤로 확 젖히고
창문은 물론 다 내리고
차 지붕에 달린 썬루프까지 열어 놓고 하늘을 봤는데
글쎄.....
그야말로 수도 없이 허다한 별이 쏟아져 들어오는거야.

버젓이 제 이름을 지니고 있는 큰 별부터
저것도 별일까 싶은 별들이
거대한 내를 이루어 흐르고 있는 장관을 본 거야.
별이 달보다 더 강렬하게 빛날 수 있음을
아니 해보다도 더 강하게 마음 속에서 빛날 수 있음을
난생 처음으로 보고 느낀거야.

싸~아 하니 차가운 밤공기가 너무 청량해서
창문을 올리고 있으려니까
맑은 유리창이 순식간에 간유리가 되는거야.
우리가 뿜어 내는 온기가 바깥 온도와 너무도 차이가 난 때문인지....

우린 한참을 그렇게 별을 향해 모든 것을 열어 놓고 있었어.

무작정 별이 되고 싶었던 젊은 날도 떠오르고
별을 찾아 헤매고 살아 온 삶의 궤적도 떠오르고.....

내가 있어야 자기 인생의 좌표를 설정할 수 있다며
죽어도 내 손을 놓지 않던 그 사람을 따라서
이렇게 여기까지 왔구나 생각을 하니
나를 그리도 원했던 사람과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감격스럽더라.

별빛에 취한거지.

술에 취한 것보다 더 독하더라.
온 몸과 마음이 완전히 다 흐물흐물하게 녹아 내렸어.
음악을 틀어 놓지 않았는데도 내 마음 속에는
끝도 없이 선율이 흐르고 있었지.

몸과 마음과 영혼이 모두
별빛 속에 잠겨 드는 절정감에 취하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내 속에는 아직도 여리고 뜨거운 감성이 남아 있었던 거야.

이런,,,,
신영이네 망원경 때문에 별 소릴 다 했네.
자칫하다간 미성년자관람불가 판정 받을라....ㅎㅎㅎㅎ
암튼 그랬다구.

느그들도 기회가 있으면
둘이서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그 별빛을 품어 보라구.
내 야그는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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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9 15:02:17 (*.123.149.13)
김경숙
그런데, 추석명절에 먼 길 다녀온 친구들 별로 없는가보지.
벌써 이렇게 글이 많이 올라온걸 보면 ....난 뒤 늧게 간 시집이 경상도 종가집 맏며느리라
명절이면 정말 고달픈 전쟁치룬 것 같다. 일도 안해본 내가, 고생좀 하면서 인생을 배워가지.
남편이 눈치 봐가면서 일 도우랴, 안마하랴, 애쓰는 지라 , 힘 들어도 참아야지, 그렇지?
다행히 어제밤 대구에서 대전으로 이동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고 노동절도 끝났네.
댓글 쓰는데 남편이 연습장가자고 재촉해서 이만 .....
댓글
2005.09.19 15:29:15 (*.113.189.47)
12.정영희
요로콤 모다덜 들어와서
궁금했던 명절풍경을 이실직고(?)들을 하니
가만히 앉아서 컴앞에만 있으면 되는고나.홍홍홍

경수가~
대부분의 아짐들이 이십수년전 받았던 애틋한 남편사랑을
인쟈서 받으며 행복해 하는구나.흐미 부러버~~~~
많이 받그라~~~~
어려서 암껏두 모를때 보담 나이먹구 철나서 받으면
더욱더 소중해서 짠~~~할것 같으이.....

신영이는 어찌 보냈는공?

댓글 쓰는데 남편이 도토리 줒으러 가자고 재촉해서 이만.....

쳇!!!
대전댁하군 차원이 틀리구면.....궁시렁...궁시렁.....궁..궁..궁.

그럼 나는 한차원 높혀서 도토리루다가 냅다 쳐서
롱~~~~샷 한번 날리구 와야징...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16:10:16 (*.116.78.180)
제고19.박진수
가까운 산에 잠깐 갔다 올께요. 더 놀다들 가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19:35:44 (*.116.81.25)
제고19.박진수
道先寺에 쓰인 글

慈 : 사랑하고 가여이 여기는 마음으로 즐겁게 해주는 일
悲 : 고통을 덜어주는 일

대웅전에서 묵상하고 공양 한그릇 들고 왔습니다.
무장아찌, 마늘잎장아찌에 미역국인 素餐이었지만
맛있게, 남기지 않고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저요? 천주교신자이지요.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22:58:31 (*.121.84.179)
12.문정숙
추석 잘 지내고
송편도 빚고 녹두 빈대떡도 해먹고
오늘에야 기름 냄새가 좀 가신 듯...
마침 천주교 방에서
혜숙이가 작곡한 아름다운 곡들 감상하다 왔는데
들을수록 더 좋은 것 같아
삭제 수정 댓글
2005.09.19 23:39:39 (*.106.84.85)
12.강신영
친구들아 안녕!
인자 대단해요! 난 어머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내힘으로 전도 부치고
이것저것 준비하랴 허리가 휜다고 했는데 이젠 할말 없음이다. 항복!
경숙아! 시집에 다녀왔구나. 수고가 많았구나.
우리도 종가집인데 본의 아니게 형님들이 딸만이어서 우리 아들놈이 장손이 되었단다.
그래서 제사는 정성으로 모시고 있지. 경숙이 애쓰는 모습이 예뻐요!
영희야 도토리 많이 줒었니? 다람쥐가 친구하자 했겠다.
너의 밸리하는 모습을 봐야 하는데...... 넘 색쉬해 뒤로 넘어감 어쩌낭! 살려줘......
선경아 정숙아 연희야 우리 핸드벨 만날려면 멀었는데 낼 보자! 방가 방가! 안녕! 자야지......
삭제 수정 댓글
2005.09.20 00:44:09 (*.106.84.85)
12.강신영
춘선아!
별에 취할수 있는 네가 더 반짝이며 사랑스럽다.
추석 잘 지냈지?
내일 1반 모임에 선경 연희 옥규 온다는데 너도 오고싶겠다 그지?
하지만 못오면 중계방송 할께 넘 섭하게 생각하지마.
참 별은 제주도에서 처럼 그렇게 만날수 있음 좋겠지만
그래서 몽골에 가서 별 보는게 꿈이지만
불빛 한가운데있는 도심에 사는 우리로선 꿈도 꿀 수 없는 일 이지.
그런데 도심에서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곳에 망원경을 배율을 낮춰 들이대면
별이 신기하게 하나 둘 살아난단다. 그리곤 그리스 로마 신화도 살아나지......
내가 제일 신나서 꼬마들에게 얘기하는것 중에 하나가 별 이야기 이지.ㅋㅋㅋ
뭘 알까 싶은데 참으로 열심히 때론 1학년 꼬마들까지 눈을 반짝이며 듣는단다. 좀 심했나?
전에 살던 집은 단독이라 옥상에 빛을 가리게 간이 천문대(말이 천문대지)를 만들어서
봤었는데 아파트로 이사온 뒤론 방 한켠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서있느라 힘들꺼야.
그래서 겨울엔 가시거리가 좋으니 어쩌다 한번
애들 아빠와 추운 들판에서 완전 중무장하고 보기도 하지.
목성의 위성들이랑. 토성의 고리를 보면 춘선인 아마 서사시를 쓰고도 남음이 있으리......
아이들이 야밤에 귀가를 하지 않은 관계로 길어졌습니다. 안녕!

삭제 수정 댓글
2005.09.20 03:18:06 (*.116.78.43)
제고19.박진수
한시간 남짓의 산행으로 잠을 푹 자고 깨었는데 아름다운 별이야기가 있군요.
두분과 아이들의 모습을 즐겁게 상상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겨울들판에서는 소리가 더 맑고 멀리 간다지요?
별을 찾는 소리, 탄성을 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

블러그(개인홈피)를 가꾸느라 잠을 자지 않고 있던 아이가 낮에 사 둔 카스타드에 붙여져 있던
원두커피 한 잔을 주어 마셨는데...조금 있다 다시 자야 하겠군요..안녕히....
삭제 수정 댓글
2005.09.20 08:29:13 (*.237.208.48)
12.김은경
모두들 안녕?
신영이네는 울 행사 끝나고
가시거리가 좋다는 겨울쯤에나 가봐야겠네.
괜찮지?
30년 만에 친구들을 만나면서
제일 몸서리쳐지게 좋은게 뭔 지 아니?
친구들의 은근한 사랑 고백이야.
그 뒤늦은 사랑 고백이
이렇게 황홀할 줄은 상상도 못했단다.
공연히 그 때 몰랐던 게
무진장 죄스러워지기도 하고
지금도 전혀 늦지 않았다고
혼자 넘치게 사랑을 준비하고 있단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퍼줄 사랑을.

여하튼 모두들 사랑해.
한번도 본 적 없는 진수씨까지도.

인자는 정말 대단하구나.
난 누구든 봉사한다는 사람들 보면
존경스럽더라.
식구들에게 마음 써주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전혀 모르는 남들에게까지....

이 곳은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들 집합소인가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눈에 보여서
여기 들어오면 항상 입가엔 미소가....

송편 많이들 먹었니?
쪄지는 솔잎 향기가 너무 좋더라.
깨도 넣고, 동부도 넣고, 밤콩도 넣고, 콩가루도 넣고, 녹두도 넣고.
몸은 조금 고되도,
우리집은 아마도 쭈~~~욱 송편을 만들어 먹을 거야.
그 은은한 솔향기에 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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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0 09:09:05 (*.134.223.239)
12김인자
은경아 안녕?
오랫만이지. 이곳 저곳서 소식은 보구 알구 있지만....
시댁이 근접해 있으니 이 번 추석 맏며느리가 아니라도 그만큼
역활을 하지 않았겠니?
학교 나가랴, 준비 대장하랴, 매누리 노룻하랴, 엄마하랴, 그리구
아내 노릇하랴 헉헉대며 지내고 있는건 아닌지.....
난,
아내 노릇도, 며느리 노릇도, 딸 노릇도 못하고 엄마 노릇은 반쪽이구
그러니 봉사 대장 노릇이라도 해야지 균형이 맞지 않을까 하네

가을이 오는게 좋긴 좋구나
난 대책없이 가을을 좋아하고 또 가을을 무지하게 타는데
올해는 많은 친구들 요기서 만나서, 맘 열어 보이며, 네 말대로
"넘치는 사랑"에 기쁨으로 화답하니, 가슴에 뜨거움이 차오른다
그저 조오타! (x2)(x2)
삭제 수정 댓글
2005.09.20 17:29:52 (*.106.84.85)
12.강신영
춘선아!
네게 중계방송할 막중한 사명감에 불타 돌아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컴앞에 앉았다.
오늘 1반은 혜선이,안나,전경숙, 김경숙,탁선희, 윤순선, 강신자가 나왔단다.
그리고 선경,연희,옥규,신영 해서 11명이 혜선이가 쏜 전주비빔밥과 파전을 맛있게 먹고
노래방으로 향했단다.
전경숙은 만인이 아는 가수로 여전히 통통튀는 탄력있는 목소리로 우리를 무아지경에
빠뜨렸고, 안나는 맛깔스런 목소리와 멋진 춤으로 좌중을 휘어잡았으며,
탁선희는 패티김보다 더 분위기있게 그윽한 목소리로, 혜선이는 맑은 목소리로 열창을
옥규는 옥구술 굴러가는 소리로 우리를 소름이 돋도록 감동의 물결속에 기어이 빠뜨리고
말았단다. 우리 2반은 열심히 빽댄서 해주느라 대자로 누워야 할것 같다.
춘선아, 이 만큼만해도 알만하지.
참 감사한 시간이었단다. 이젠 빽댄서 핸드볼보다 더 잘할것 같은데 어쩌지.
에고고 춘선이 눈 올라가는건 보인다. 악보 낼부터 열심히 외울께. 잘있어~~~~~~;:)(: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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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0 18:08:14 (*.79.2.196)
12김혜숙
신영아, 고마워.
이제 들어와서 봤어.
화, 수는 학교가서 시달리다 온단다.
지금도 너무 힘들어.
그래도 여기가 궁금해서 들어왔어.
우리 모두 잘 될거야.
어제는 우리 큰애가 와서
비행장(?)갔다가 점심먹고
실컷 잤는데, 막내가 유학얘기를
또 해서 난리를 치루고...
마음이 안 좋았어.
눈이 별로 안좋아서 돌발상황이
생기면 안되는 앤데 말야.
엄마노릇이 왜이리 힘드니?
우리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여기가 제일 좋다.
다음 10월 1일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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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0 18:43:02 (*.106.84.85)
12.강신영
혜숙아.예쁜 혜숙이가 힘들었구나.
그래도 강의 나가고 참 멋지다.
우리 큰 애 꿈이 교수하면서 작품활동 하는 것인데 능력도 능력이지만
뒷받침 해 주기가 만만치 않찮니?
아침에 어쩌다 가끔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데
어느날 이었던가 뭔일로 좀 힘든 날 이었어.
두 정거장 이면 내리는데 다른 사람들 표정이 갑자기 궁금해 졌다.
그래서 둘러 보는데 다들 무표정한 얼굴로 생각에 잠긴사람 신문보는사람 조는사람......
그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단다.
출근시간 이어서 인지 주변 사람들 중 내 또래의 사람들은 거의 없고 너무도 다들 젊은거야.
오육도 사오정 삼팔선 얘기로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 때에
이렇게 출근 할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순간 힘들었던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졌단다.
그리고 딸 아이는 네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다 잘 될꺼야
그 순간만 지나면 너무도 잘 크는데 우리가 기다려 주질 못하는것 같다.
혜숙아 힘내!
넌 우리의 기둥이야. 네가 애쓸걸 생각하니 맘이 짠 해지네. 우린 한다면 한다. 화이팅! (: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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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1 10:03:44 (*.237.208.43)
12.김은경
신영아.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 노릇을 하느라 애쓴다.
무진장 궁금했는데 중계방송 고마워(:l)
근데 로미오는 무슨 일로 못 나왔을꼬?
경숙이, 안나는 보증수표고
선희는 넘넘 기대되는데
이상하게 들을 기회가 없네.
혜선아,
늦게 나오더니
이렇게 오지랖 넓게 우리반 아이들을 감싸 안는구나.
정말정말 고마워.
"어디서나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8)(짱가)"
언제든지 나타나는 옥규야.
정말 마음 든~든 하다. 미안하고::$

야들아.
고지가 바로 코앞이다.
힘내자
홧띵(: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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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7 09:21:31 (*.107.89.143)
제고19.박진수
G t y, m t f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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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8 10:19:20 (*.237.208.42)
12.김은경
이게 뭔 소리래요?
워낙이 무식해서리...(x15)
삭제 수정 댓글
2005.09.29 17:42:50 (*.106.85.112)
12.강신영
야들아!
운동회를 끝내고 나니 시원섭섭하단 말이 딱 맞네.
이젠 우리의 행사가 남았는데
행사를 위해 애쓰는 친구들은 행사가 끝난 후 아마도 많이 허탈해 지겠지?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맘은 가득하나 제대로 도와주지도 못 하고.ㅋㅋㅋ 미안~
은경아 1일날 보자. 시킬일 있음 막 시켜요 가능한한 함께하겠습니다.
남은건 힘밖에 없다나?
참, 진수님! 그동안 여러모로 참 고마웠는데 잠수함 타시는건 아니시겠죠?
그럼 뭐라고 놀릴꺼예요. 뭐라고 할지는 제맘임.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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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30 13:49:46 (*.234.141.17)
12. 김춘선
신영아,

네 마음 씀이 참으로 곱구나.
진수님은 우리 12기의 박하향 같은 애인인데 (인자버젼)
설마 잠수함 타시겠니?

아 ~~
가을이 깊어간다.
다 잊고 있었던 그 이름들도 생각이 나네.
이 음악 때문일거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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