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가 뉴욕 맨하탄에서 4년 동안 공연을 했는데
더이상 관객이 들지 않어 막을 내린다고하여
마지막 공연을 보러
지난 토요일에  둘째 아들 (10학년)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왕복 10시간 걸리는  맨하탄에  갔었다.


뉴욕 맨하탄은  우리의 명동에 버금가는 젊음의 열기가 타오르는 정말 활기찬  도시다.
부호  록펠로가  자기의 재산을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이유로 뉴욕 시민은 평생 물세를 안낸다고 한다.
우리의 부호 고 정주영 회장이  인천 시민의 물세를 내주면 어떨까?

오후 2시에 공연이 시작되었다.(1시간 30분공연)
300면 정도 들어가는 소극장( 서울 창고극장정도)에는 30%정도가 미국 사람이었다.
처음엔 훨씬 미국인이  많았을 것이다.


난 미국에서    한글과 영어 자막이 동시에  뜨면서 시작되는 공연을 처음 보았다.
너무 뿌듯하고 인상적이었다.

" 갑돌이와 갑순이가 결혼하는 날입니다.
주방에서  잔치 음식을 만듭니다.
오늘은 주방장 000 생일 날이기도 하니 모두 생일 축하 노래을 부르세요.
크게,
더크게. "     (관객들이 3번을 불렀다. 점점 크게)

무대위에 관객을(미국인 남자 , 여자) 데리고 올라가 족두리와 한복을 입혀 놓고
결혼식도 보여주고
red team,    blue team 으로 관객을 반반 나누어  만두 만드는 경쟁도 시키고...
(미국 공연에 가면 늘상 있는일이다.)
모두 너무 재미 있어  난리다. 내 앞에는 아이들 셋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미국인)가
있었는데 아이들까지  웃느라고 정신 없었다.
물론 우리 아들도 킥킥대고  배를 잡는다.
왜 4년씩이나 공연을 할수  있었는지  알수있었다.

난, 아이들 데리고 영화를 보러가면 반은 이해를 못하고 오는 일은 보통이다.
그리고 T. V 에서 가수가 나와 유행하는 팜송도 부르는 일이 거의 없어
무슨 노래가 유행인지   한국 사람보다 더 모른다.
신기하게도  우리 아이들은  유행 노래를 잘안다.

문화생활은 이민 1세들은 정말 빵점이다.
난  우리의 것이 자주 들어 오기를 바란다.
지적 수준을 맞추어야 하지 않겠나.
우리의 친구들과....(x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