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오늘 너무 힘들어서 모두 잠들었나?
대전 팀도 있는데 인천 서울 팀이 조용하면 안되제~
이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는 일이 낯설지가 않더구나.
세상에 그리 좋은 의견들을 갖고 모임에 참석해서 파바바악~~ 회의가 진행되니 참말 좋더구나.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해 온 은혜와 혜인이, 대전 팀들 은경이, 경숙이, 춘선이, 부천서 온 은주, 과천서 온 선경이, 미국서 온 인자, 인천서 온 경래, 혜숙이, 옥수동에서 온 또 경숙이 . 진짜 너무나 반가웠던 여의도 산다는 혜영이. 괜히 꼽사리 나.
춘선이 말마따나 모진 세월을 거슬러 어쨋든 고개에 올라 땀 닦고 있는 전우를 만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오늘은.
은주가 너무 약해 보여서 걱정이 되었는데 먹는 거 보니까 좀 안심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목소리가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고, 매일 6 키로씩 뛴다는 인자 얘기를 들으니 반갑기 그지없고,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다정하게 말하는 선경이 너무 좋았고, 센스 덩어리, 순간에 핵심을 알아 버리는 혜영이 무지 반가웠고(정말 귀엽더라), 말은 안해도 너무 힘들게 총무 일을 해 온 혜인이 맘이 짠했고(역시 반장 출신들이 똑똑하긴 하더라), 늘 진실해 보이고 듬직한 경래(니 남편은 별 걱정도 다한다), 우리의 마스코트 혜숙이는 회의도 귀엽게 하고(난 학교 다닐 때 혜숙이 아주 어른스럽게 봤거든, 맨날 반장이었잖아.), 함께 있는 것 자체로 의미인 전경숙이, 대전 팀들 말할 것도 없고, 은혜. 함께 힘을 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은주, 선경, 인자야
오늘 우리들 돌아 본 길 좋았지?
너희들이 좋아해서 나도 좋았어. 아까 바쁘게 보여서 미안해. 실은 교보에 들릴 일이 있었거든.
좀 마음에 걸린다. 너그럽게 이해해 줘.
23일 또 보자. 암튼 자꾸 자꾸 만나자. 홈 커밍데이 끝나면 또 이렇게 보겠니? 그치?
은경이 춘선이 경숙아 얼마나 곤하겠니?
그런 정성이 어디로 가겠니?
잘 쉬어라.
대전 팀도 있는데 인천 서울 팀이 조용하면 안되제~
이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는 일이 낯설지가 않더구나.
세상에 그리 좋은 의견들을 갖고 모임에 참석해서 파바바악~~ 회의가 진행되니 참말 좋더구나.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해 온 은혜와 혜인이, 대전 팀들 은경이, 경숙이, 춘선이, 부천서 온 은주, 과천서 온 선경이, 미국서 온 인자, 인천서 온 경래, 혜숙이, 옥수동에서 온 또 경숙이 . 진짜 너무나 반가웠던 여의도 산다는 혜영이. 괜히 꼽사리 나.
춘선이 말마따나 모진 세월을 거슬러 어쨋든 고개에 올라 땀 닦고 있는 전우를 만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오늘은.
은주가 너무 약해 보여서 걱정이 되었는데 먹는 거 보니까 좀 안심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목소리가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고, 매일 6 키로씩 뛴다는 인자 얘기를 들으니 반갑기 그지없고,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다정하게 말하는 선경이 너무 좋았고, 센스 덩어리, 순간에 핵심을 알아 버리는 혜영이 무지 반가웠고(정말 귀엽더라), 말은 안해도 너무 힘들게 총무 일을 해 온 혜인이 맘이 짠했고(역시 반장 출신들이 똑똑하긴 하더라), 늘 진실해 보이고 듬직한 경래(니 남편은 별 걱정도 다한다), 우리의 마스코트 혜숙이는 회의도 귀엽게 하고(난 학교 다닐 때 혜숙이 아주 어른스럽게 봤거든, 맨날 반장이었잖아.), 함께 있는 것 자체로 의미인 전경숙이, 대전 팀들 말할 것도 없고, 은혜. 함께 힘을 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은주, 선경, 인자야
오늘 우리들 돌아 본 길 좋았지?
너희들이 좋아해서 나도 좋았어. 아까 바쁘게 보여서 미안해. 실은 교보에 들릴 일이 있었거든.
좀 마음에 걸린다. 너그럽게 이해해 줘.
23일 또 보자. 암튼 자꾸 자꾸 만나자. 홈 커밍데이 끝나면 또 이렇게 보겠니? 그치?
은경이 춘선이 경숙아 얼마나 곤하겠니?
그런 정성이 어디로 가겠니?
잘 쉬어라.
2005.07.19 00:22:00 (*.51.69.81)
모임에서 미리 빠져나와서 미안했어.^^;
10 시 넘어서 집에 와서 이제야 홈피를 열었는데,
역시 반가운 글이 벌써 떠 있구나.
대전, 인천에서 오느라고들 많이 힘들었지? 미국에서 날아온 인자도...
26 일이 또 기다려지네~~~
10 시 넘어서 집에 와서 이제야 홈피를 열었는데,
역시 반가운 글이 벌써 떠 있구나.
대전, 인천에서 오느라고들 많이 힘들었지? 미국에서 날아온 인자도...
26 일이 또 기다려지네~~~
2005.07.19 00:49:56 (*.88.115.176)
매일 매일 반성해도 도로묵인 내 푼수끼, 부르지도 않은 자리 찾아가면서
오늘은 정말 걱정했어. 그런데 얼굴들을 보는 순간 모두 모두 너무 반갑고...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구나.
오늘의 마무리는 서울 한 복판에 숨겨진 아름다운 숲길 드라이브:
즐겁고 고마웠다, 옥규야!
(개구쟁이 아이 같은 귀여운 모습이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옥규는 조용하고
청순한 분위기의 여인으로 변했더구나. 다른 친구들은 30년 전의 모습이
그대로인 것 같은데...지혜영은 조금 더 예뻐진 것처럼 보였고...
절대로 팥빙수 얻어먹고 하는 말 아닌 거 알지?)
사실은 나 이제부터는 여기 가끔씩만 나타나기로 결심했는데
(절대로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는 것은 곧 알게 될거야 )
바쁜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챙겨준 옥규에게 인사를 안할 수가 없네.
오늘은 정말 걱정했어. 그런데 얼굴들을 보는 순간 모두 모두 너무 반갑고...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구나.
오늘의 마무리는 서울 한 복판에 숨겨진 아름다운 숲길 드라이브:
즐겁고 고마웠다, 옥규야!
(개구쟁이 아이 같은 귀여운 모습이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옥규는 조용하고
청순한 분위기의 여인으로 변했더구나. 다른 친구들은 30년 전의 모습이
그대로인 것 같은데...지혜영은 조금 더 예뻐진 것처럼 보였고...
절대로 팥빙수 얻어먹고 하는 말 아닌 거 알지?)
사실은 나 이제부터는 여기 가끔씩만 나타나기로 결심했는데
(절대로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는 것은 곧 알게 될거야 )
바쁜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챙겨준 옥규에게 인사를 안할 수가 없네.
2005.07.19 11:10:40 (*.108.87.79)
옥규야!!
너의 단발 모습은 너의 이름을 이곳서 처음 대했을때 부터
기억되었는데 그 모습 그대로니 얄미웁다
모두들 대부분 머리 모양이 영락없는 아줌마 모습으로 변하는데
너는 그대로구나
너무 반가웠고 끝까지 촌사람 서울역 전철역까지 데려다 주어
더욱 감사
이것도 하루종일 놀은거라고 다리가 퉁퉁 부어
오늘 아침 조깅은 하지 못해 지금 몸이 불편한 상태
이따 해가 져 갈때 뛰쳐 나가려고 한다
어제 방학 했다하니 며칠간 푹 쉬거라, please!!!!!!!!!
너의 단발 모습은 너의 이름을 이곳서 처음 대했을때 부터
기억되었는데 그 모습 그대로니 얄미웁다
모두들 대부분 머리 모양이 영락없는 아줌마 모습으로 변하는데
너는 그대로구나
너무 반가웠고 끝까지 촌사람 서울역 전철역까지 데려다 주어
더욱 감사
이것도 하루종일 놀은거라고 다리가 퉁퉁 부어
오늘 아침 조깅은 하지 못해 지금 몸이 불편한 상태
이따 해가 져 갈때 뛰쳐 나가려고 한다
어제 방학 했다하니 며칠간 푹 쉬거라, please!!!!!!!!!
2005.07.19 11:25:00 (*.155.244.12)
인자, 너 ~~~
영어 쓰지마, 흥!
어제 금자 전화번호 안썼어.
011-733-5558이야. 전화해.
그리구, 옥규야, 나 고등학교때 말만 반장이지
한심X1000000000000~~~~ 이었어. 속았지?
합창연습할 때 애들이 말 안듣는다고
막 울고 그랬어. 울다가 ' 혜숙아, 말 잘들을께 '
그러면 다시 연습하고 그랬잖니~ ㅎㅎㅎㅎ
영어 쓰지마, 흥!
어제 금자 전화번호 안썼어.
011-733-5558이야. 전화해.
그리구, 옥규야, 나 고등학교때 말만 반장이지
한심X1000000000000~~~~ 이었어. 속았지?
합창연습할 때 애들이 말 안듣는다고
막 울고 그랬어. 울다가 ' 혜숙아, 말 잘들을께 '
그러면 다시 연습하고 그랬잖니~ ㅎㅎㅎㅎ
2005.07.19 15:31:19 (*.100.12.250)
혜숙아 그런일이 있었니?
맘이 착해서 그랬을거야.
어제 첨본 친구들 모두 반가왔어.
혜영이가 삐진다구 해서 못이기는 체 빙수 먹구 나오길 정말 잘했어..
덕분에 맛있는 빙수도 먹고 즐거웠잖니..
어제는 친구를 고대에 보내고(x10) 30년만에 첨으로 찾아갔잖니..
간호과장으로 있는 박영주를 만나러..
어제가 아니어도 만날 수 있지 않냐고 하겠지만,
걔가 지금 오인방에서 퇴출 직전이라 안 갈 수가 없었거든..
약속을 정하면 뭘해 닥치면 안나오기 일쑤,,
어제 날 잡은 김에 찾아간거지..
방학이라 조용한 교정에 영주가 마중 나와서 교수실로..
잠깐 기다리는 새에 폰 뱅킹으로 회비를 내고..(착한거)
얘가 쫌 미안해 하길래 바짝 죄었는데 더 큰 거 기대해본다 친구야..
좀 전에 양식이며 빙수며 들어간 배에 저녁이 되었다고 또 식사하러..
그래도 웬걸 또 들어가더라구..
영주가 학교 다닐 적에 공부만 해서 그런가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서
내가 많이 보충 시켜주고 왔단다.
10월8일에 고대 30주년이라하니 시간도 나고, 많이들 관심주면 꼭 올거야.
저를 알아보는 친구들 없을까봐 쑥스럽대..
은주야~~ 그거 절대 아니라구 말할 수 있지?
인사만 나누면 다들 30년 전으로 돌아가는거 맞지?
어제 얘기한 대로 한사람씩만 더 친구 데리고 오면
30주년 행사는 끝내줄거야.
맘이 착해서 그랬을거야.
어제 첨본 친구들 모두 반가왔어.
혜영이가 삐진다구 해서 못이기는 체 빙수 먹구 나오길 정말 잘했어..
덕분에 맛있는 빙수도 먹고 즐거웠잖니..
어제는 친구를 고대에 보내고(x10) 30년만에 첨으로 찾아갔잖니..
간호과장으로 있는 박영주를 만나러..
어제가 아니어도 만날 수 있지 않냐고 하겠지만,
걔가 지금 오인방에서 퇴출 직전이라 안 갈 수가 없었거든..
약속을 정하면 뭘해 닥치면 안나오기 일쑤,,
어제 날 잡은 김에 찾아간거지..
방학이라 조용한 교정에 영주가 마중 나와서 교수실로..
잠깐 기다리는 새에 폰 뱅킹으로 회비를 내고..(착한거)
얘가 쫌 미안해 하길래 바짝 죄었는데 더 큰 거 기대해본다 친구야..
좀 전에 양식이며 빙수며 들어간 배에 저녁이 되었다고 또 식사하러..
그래도 웬걸 또 들어가더라구..
영주가 학교 다닐 적에 공부만 해서 그런가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서
내가 많이 보충 시켜주고 왔단다.
10월8일에 고대 30주년이라하니 시간도 나고, 많이들 관심주면 꼭 올거야.
저를 알아보는 친구들 없을까봐 쑥스럽대..
은주야~~ 그거 절대 아니라구 말할 수 있지?
인사만 나누면 다들 30년 전으로 돌아가는거 맞지?
어제 얘기한 대로 한사람씩만 더 친구 데리고 오면
30주년 행사는 끝내줄거야.
2005.07.19 16:37:11 (*.155.244.12)
경래야, 지금 열심히 앨범사진에서
영주를 찾았는데, 키작고 깔끔하게 생긴 영주 맞니?
이름이 흐릿해서....
그래도 맞는거 같은데...
영주야, 반가워. 꼭 와. 알겠지?
하나도 안 쑥스러뤄. 내가 수다장이잖니....
영주를 찾았는데, 키작고 깔끔하게 생긴 영주 맞니?
이름이 흐릿해서....
그래도 맞는거 같은데...
영주야, 반가워. 꼭 와. 알겠지?
하나도 안 쑥스러뤄. 내가 수다장이잖니....
2005.07.19 19:56:25 (*.88.115.176)
나도 지금 앨범 찾아봤어. 박영주가 누군가 하고...나만큼이나 얌전했던 친구같다. 걱정말어. 정말 이 험한 세상에서 30년동안 잘 살아내고 다시 얼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반갑고 감격그러운지...같은 반 했었는지 안했었는지 아는 얼굴인지 아닌지는 전혀 문제가 안되더라구. 그저 인일동기란 것만으로 충분해. 박영주야 반갑다.
경래야! 조용히 숨어서 밀린 일좀 하려고 맘 독하게 먹었는데 날 불러내면 어떡해?
그런데 날씨 탓인가 종일 아무리 머리 싸매고 있어도 능률이 오르질 않네. 불러 주어 고맙다고 해야지? 경래야, 넌 한 20년쯤만 세월이 흘렀더라. 피부도 뽀얗고 주름하나 없고 앳되 보여서 부러웠어. 어제 친구들 만난 소감 다 쓰려면 A4용지 몇장 있어야 될 것 같네. 넘쳐나는 감정을 세글자로 줄이면 반가워 !!!!!
경래야! 조용히 숨어서 밀린 일좀 하려고 맘 독하게 먹었는데 날 불러내면 어떡해?
그런데 날씨 탓인가 종일 아무리 머리 싸매고 있어도 능률이 오르질 않네. 불러 주어 고맙다고 해야지? 경래야, 넌 한 20년쯤만 세월이 흘렀더라. 피부도 뽀얗고 주름하나 없고 앳되 보여서 부러웠어. 어제 친구들 만난 소감 다 쓰려면 A4용지 몇장 있어야 될 것 같네. 넘쳐나는 감정을 세글자로 줄이면 반가워 !!!!!
아이들 보니까 당연히 잘될 것 같지않니?
열정적인 아이들이 듬직하고.
은혜도 여러가지로 많은 궁리를 하고 있더구나.
다들 너무 열심히인데
그 머리를 합하면 더 괜찮아지겠지?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