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들어와오니 우리 12회 동기들의 열기가 느껴진다.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 준비로 수고하는 모든 동기들 수고!
오늘 그동안 어디에 두었는지 보이지 않던 졸업앨범을 찾아서
희미해진 기억의 퍼즐을 맞추어 보았다.
그런데 정말 '인숙'이란 이름이 많더군.
우리 동기에 김인숙만도 3명(난 3학년 2반이었음)
2학년때였던가? 3명의 김인숙이 모두 같은 반이었던 불상사(?)가 있었지
우리는 키도 비슷했기 때문에 번호도 별로 차이가 안나서 처음에는
출석을 부르던 선생님들이 출석부에 같은 이름이 잘못 기재된 것으로 오해하셨다.
나도 때로 삼순이처럼 개명하고 싶은 생각도 들곤했지만
이 나이에('知天命') 이렇게 흔한 이름이 주어진것도 천명이라 생각하고 이 이름을 사랑하련다.
아래는 인일 12회 모든 '인숙'이들에게 보내는 선물!
* 마우스를 끌어다가 움직이는 글자 위에 놓으면 멈추게 해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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