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아, 고맙다. 벌써 발빠르게 사진을 올려놓았구나. 3반 모임에 참석해 줘서 정말 고맙고, 사진까지 찍어줘서 더욱 고맙다.
얘들아, 오늘 우리 3반은 10명이 모였었단다. 3반의 모임이라기 보다는 부천 가까이 사는 친구들의 모임이 되었지. 다시 여고시절로 돌아가서 웃고 떠들고, 스트레스 날리며, 좀더 일찍 만났었어야 했다고 아쉬워 하기도 하고, 30주년 기념행사걱정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대강 정리하면....

첫째, 거의 모든 친구들이 6년 동안 한 건물에서 지내 낯이 익어서  반창회로 모일 이유가 굳이 없는 것 같으니 동창회로 모였으면 좋겠다..(반창회겸 동창회도 좋고)

둘째, 10월 모임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동창회 모임을 정기적인 모임장소를 정하고 한 달에 한 번은 갖자.(장소를 예를 들면 4반 김혜숙네 음악학원 같은 곳에서, 4번째 토요일 오후 1시정도에)

셋째, 성공적인 30주년 기념행사가 되도록하기 위해서는 친구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해야 하며, 동창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조직이되어야 한다.

넷째, 행사 추진을 위한 조직 형성 결정이나 그 밖의 의사결정도 동창회의 인준을 받았으면 좋겠다 등이야
그리고 다음 모임에는 찬화도 나온다고 하니 주변 친구들에 연락해서 더욱 많이 모이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