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어느 날 한 남자가 아침 출근을 하려는데 그 아내가
장마철이 다가오니까 퇴근길에 우산 좀 사오라고 하였다.
식구 수대로 다섯개를...
그 남자는 우산 사는 일을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우산 다섯 개, 우산 다섯 개…."
그 남자는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이렇게 중얼거리며
좌석 버스를 탔다.
예쁜 아가씨의 옆자리에 앉은 그 남자는 계속…
우산만을, 우산만을 생각했다.
그러다가 버스에서 내릴 때 그만 옆자리 아가씨의
우산을 집어들고 말았다.
"어머머~ 아저씨! 왜 남의 우산을 가져가세요?"
그 남자는 아가씨의 주의를 듣고서야
큰 실수를 했음을 깨닫고 얼굴이 화들짝 달아올랐다.
"미안합니다. 제가 엉겁결에 그만…."
그 남자는 사과를 하고 급히 버스에서 내렸다.
그 남자는 그 날 저녁, 우산 다섯 개를 사들고 버스에 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침에 그 아가씨와 같이 타게 되었다.
그 아가씨는 그 남자의 얼굴과 손에 들려있는 우산을
몇 번이고 번갈아 보았다.
그러다가, 아주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속삭였다.
.
.
.
.
.
.
.
.
"아저씨~, 오늘 수입이 참 좋으시군요!"
장마철이 다가오니까 퇴근길에 우산 좀 사오라고 하였다.
식구 수대로 다섯개를...
그 남자는 우산 사는 일을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우산 다섯 개, 우산 다섯 개…."
그 남자는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이렇게 중얼거리며
좌석 버스를 탔다.
예쁜 아가씨의 옆자리에 앉은 그 남자는 계속…
우산만을, 우산만을 생각했다.
그러다가 버스에서 내릴 때 그만 옆자리 아가씨의
우산을 집어들고 말았다.
"어머머~ 아저씨! 왜 남의 우산을 가져가세요?"
그 남자는 아가씨의 주의를 듣고서야
큰 실수를 했음을 깨닫고 얼굴이 화들짝 달아올랐다.
"미안합니다. 제가 엉겁결에 그만…."
그 남자는 사과를 하고 급히 버스에서 내렸다.
그 남자는 그 날 저녁, 우산 다섯 개를 사들고 버스에 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침에 그 아가씨와 같이 타게 되었다.
그 아가씨는 그 남자의 얼굴과 손에 들려있는 우산을
몇 번이고 번갈아 보았다.
그러다가, 아주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속삭였다.
.
.
.
.
.
.
.
.
"아저씨~, 오늘 수입이 참 좋으시군요!"
2005.06.27 08:39:49 (*.117.13.161)
난 어린시절 농사짓는 시골에 살아서 인지 비가 오는것을 몹시 싫어했다.
특히나
여고시절 한창 멋을 알아갈때 장마지면
흰 오리표운동화가 빨간 진흙물로 물들어서 아무리 빨아도 지워지지 않아서
날이 개어도 불그죽죽한 애매모호한 운동화를 신고 다녔었다.
그때 얼마나 속상했었는지.....
그런 내마음을 헤아리셔서인지
학교 갔다가 비가오면 어김없이 신작로까지 장화를 들고 나오시던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비는 어머님이 오라고 한것은 아닌데도
어린마음에 엄머니한테 짜증부리고 심술을 내던 철 없던 시절.. ~~~~(x15)(x23)
아침부터...
효를 합시다!!!!
특히나
여고시절 한창 멋을 알아갈때 장마지면
흰 오리표운동화가 빨간 진흙물로 물들어서 아무리 빨아도 지워지지 않아서
날이 개어도 불그죽죽한 애매모호한 운동화를 신고 다녔었다.
그때 얼마나 속상했었는지.....
그런 내마음을 헤아리셔서인지
학교 갔다가 비가오면 어김없이 신작로까지 장화를 들고 나오시던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비는 어머님이 오라고 한것은 아닌데도
어린마음에 엄머니한테 짜증부리고 심술을 내던 철 없던 시절.. ~~~~(x15)(x23)
아침부터...
효를 합시다!!!!
오늘 낮엔 정말로 시원한 빗줄기를 볼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우산이 외출시의 필수품이 될테지?
다들 우산 챙기며 웃어보자구.... (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