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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30주년 행사 동영상을 영자언니가 링크를 걸어주셨네요
나는 임순구 선생님 작년10월에 찍은 것을 링크해 줄께요
동영상에서 정지영상을 뽑은거라 선명치는 않지만
임순구선생님을 그리워하는 12회 동문들 .... 선생님을 미리 만나보세요

나는 임순구 선생님 작년10월에 찍은 것을 링크해 줄께요
동영상에서 정지영상을 뽑은거라 선명치는 않지만
임순구선생님을 그리워하는 12회 동문들 .... 선생님을 미리 만나보세요

2005.06.28 15:52:44 (*.126.229.168)
1분1초를 아까워 하시며
교실문앞에 서 계시다,수업시작 종소리와 동시에 문을 열고
그 유명한 -슬리퍼-를 짝짝 끌고 나타나시던 우리의 국어선생님!!!
지금 어디에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강의하는 스승이 계실까?
항상 행간과 후리노트를 강조하셨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우리의 국어수업은 어느 대학 수준 못지않았던것같아.(김정애 선생님수업도 그랬고)
우리들 좋은환경에서도 공부 안한다고 하시며
수업 간간이 들려주셨던 어린날 쨘한 이야기가 생각나,코끝이 뭉클해진다.
(혹,기억들하니? 머리에붙은 눈깔사탕, 남의농사일 도우며 공부한 고교시절, 아버지와의 아픈사연,)
임순구선생님땜에 공주사대 진학했다는친구도, 국문학 전공했다는 친구도 더러있더라.
그러던 선생님도, 귀근처 머리가....
그래 30년이 흐르긴 흘렀나보다.
교실문앞에 서 계시다,수업시작 종소리와 동시에 문을 열고
그 유명한 -슬리퍼-를 짝짝 끌고 나타나시던 우리의 국어선생님!!!
지금 어디에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강의하는 스승이 계실까?
항상 행간과 후리노트를 강조하셨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우리의 국어수업은 어느 대학 수준 못지않았던것같아.(김정애 선생님수업도 그랬고)
우리들 좋은환경에서도 공부 안한다고 하시며
수업 간간이 들려주셨던 어린날 쨘한 이야기가 생각나,코끝이 뭉클해진다.
(혹,기억들하니? 머리에붙은 눈깔사탕, 남의농사일 도우며 공부한 고교시절, 아버지와의 아픈사연,)
임순구선생님땜에 공주사대 진학했다는친구도, 국문학 전공했다는 친구도 더러있더라.
그러던 선생님도, 귀근처 머리가....
그래 30년이 흐르긴 흘렀나보다.
2005.06.28 16:48:18 (*.155.244.12)
양순아, 선생님이 보셨으면 좋겠다.
나는 시조를 외우시고, 한시를 외우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 무슨 젊은 사람이 아는게 저리 많으신가?
하고 감탄했잖니...
그리고, 고속도로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집 앞으로 고속도로가 뚫릴지 누가 알았는가?'
라고 말씀하시던게 생각나네..
나는 시조를 외우시고, 한시를 외우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 무슨 젊은 사람이 아는게 저리 많으신가?
하고 감탄했잖니...
그리고, 고속도로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집 앞으로 고속도로가 뚫릴지 누가 알았는가?'
라고 말씀하시던게 생각나네..
2005.06.30 09:45:16 (*.114.49.1)
선생님 모습을 뵈니 가슴이 설렌다. 선생님께서 우리 반 얘들이 체력장 잘 했다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다 사주셨는데... 선생님께서 나에게 하셨던 말씀- 오랫동안 기억되면서 사라지지 않았었지(나를 그렇게 보셨다는게 조금은 섭섭하구, 그렇지 않다는걸 보여주고 싶은 나름대로의 오기같은 것도 있었다고 생각해) 지금 내가 교사가 되어보니, 살아오는데 좋은 채찍질이 되었다싶어. 지금도 열정적인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다. 선생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빨리 승진도 하셨으면 좋겠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3학년 5반 모든 친구들과 함께.....
혜숙이가 결혼식때 반주해 주었다는
총각선생님이셨던 임순구선생님 머리에 흰꽃이 피어있네요.
우리가 30여년이 흘러 머리에 서리가 앉았는데
허긴~
선생님께서도 세월을 이기실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선생님~~~!!!!
옛날 모습 고대로 이신데요~??
얘들아~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