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식목일 이었던 어젠
칭구들 의미있는 시간 보냈는지~~^^
식목일 이라는 날이 무색하게
너무 많은 임야를 태워버려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네.
혹시라도 양양, 고성쪽에
연관되는 칭구들은 없는지 궁금하구여~
구름끼고 바람이 많이 부는 약간 쌀랑한
마치 월요일 같은 수요일 아침에
따뜻한 커피로 칭구들과 한잔 하고 싶어서
짧은 글을 써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여 노 기 ~~
2005.04.06 12:01:09 (*.82.75.248)
연옥아,
요즘 바빴니?
나는 어제 계룡산 자락을 한바퀴 휘감아 돌고 왔다.
동학사를 지나 갑사로
갑사에서 신원사로 느릿느릿 드라이브를 하며
봄기운 완연한 계룡산을 요리조리 뜯어 보며 즐기고 왔지.
우리 아파트 앞에는 어느새 목련이 망울을 터뜨리고
대덕연구단지의 즐비한 연구소 담장엔
노랗게 개나리가 덮고 있더구나.
봄이 왔어. 봄이...
아까 방송에서 산불로 온 몸이다 그을린 강아지가
얼이 빠진 모습으로 다니는 걸 보여주는데
너무 불쌍해서 혼났다.
참,
연옥아.
너도 16일에 둔내에 가는거 맞지?
인천에서 누가 오는지 니가 파악 좀 해서 같이 오면 좋겠는데...
네 계획을 좀 올려봐.
요즘 바빴니?
나는 어제 계룡산 자락을 한바퀴 휘감아 돌고 왔다.
동학사를 지나 갑사로
갑사에서 신원사로 느릿느릿 드라이브를 하며
봄기운 완연한 계룡산을 요리조리 뜯어 보며 즐기고 왔지.
우리 아파트 앞에는 어느새 목련이 망울을 터뜨리고
대덕연구단지의 즐비한 연구소 담장엔
노랗게 개나리가 덮고 있더구나.
봄이 왔어. 봄이...
아까 방송에서 산불로 온 몸이다 그을린 강아지가
얼이 빠진 모습으로 다니는 걸 보여주는데
너무 불쌍해서 혼났다.
참,
연옥아.
너도 16일에 둔내에 가는거 맞지?
인천에서 누가 오는지 니가 파악 좀 해서 같이 오면 좋겠는데...
네 계획을 좀 올려봐.
2005.04.06 15:15:11 (*.55.216.165)
친구들아 안녕 .
지난주말에 여행을 갔다왔어. 친한 성당 레지오엄마들3명과 함께 DEATH VALLY에 갔었는데
LAS VAGAS에서 하룻밤을 자고 우리말로 죽음의 계곡이라는 곳에 몇백년만에 큰비가 내려서 사막에 야생노란 데이지꽃들이 융단처럼 깔리고, 화려한 꽃분홍 선인장꽃들과 이름모를 보라색 앉은뱅이 꽃들이 서로 자기들을 쳐다봐달라는 듯이 숨이 막히도록 아름답게 피어있는 장관
을 보고 왔단다.
이곳 TV에도 계속몇백년만에 핀 꽃들이라고하며 현지에서 많이들 방송을 하고 있고 LA타임지
에도 주말 섹션에 계속 나오길래 큰맘 먹고 1빅2일 여행을 갔었던것이야.
옆지기에게 디카 사용법을툐요일 아침에 배워서 찍었는데 내가 아직 컴퓨터에 올리는 법을 몰
라서 시간있을때 한번 인일 홈피에 올려달라고 할께.
그리고 위성방송을 달아서 YTN으로 강원도 고성에 불이난것을 다보고 있단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다잃으신분들을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
그리고 우리가 설악산에 수학여행을 갔던 낙산사 가 다 타버려서 너무나 안타까웠어.
사람이 산다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드는 것 같아.
그래도 사막속에 수백년동안 숨어있던 꽃씨들이 충분한 비가 하늘에서 내렸을때 일제히
피어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생명의 신비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
그리고 옥규야. 시 선물 정말 고맙다.
나는 80년부터 시부모님과 시동생2명 과 살다가 시아버지는 87년도에 돌아가시고
시동생들은 다 결혼하여 한명은 프랑스에 한명은 인천에 각각 살고 현재는 미국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단다.
우리 시어머니께서도 무학이시지만 아주 착하시고 지혜로운 분이시란다.
요즘도 나는 시어머니랑 살면서 고추장,된장 다 담가먹는단다.
미국에는 살고 있지만 우리는 철저하게 한국식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잘모르고 살아.
아뭏튼 16일 둔내미팅을 성공적으로 잘하기를 바란다.
다들 건강하게 잘들지내거라. 안녕(:ab)(:ab)(:f)(:f)(:ac)(:ac)
지난주말에 여행을 갔다왔어. 친한 성당 레지오엄마들3명과 함께 DEATH VALLY에 갔었는데
LAS VAGAS에서 하룻밤을 자고 우리말로 죽음의 계곡이라는 곳에 몇백년만에 큰비가 내려서 사막에 야생노란 데이지꽃들이 융단처럼 깔리고, 화려한 꽃분홍 선인장꽃들과 이름모를 보라색 앉은뱅이 꽃들이 서로 자기들을 쳐다봐달라는 듯이 숨이 막히도록 아름답게 피어있는 장관
을 보고 왔단다.
이곳 TV에도 계속몇백년만에 핀 꽃들이라고하며 현지에서 많이들 방송을 하고 있고 LA타임지
에도 주말 섹션에 계속 나오길래 큰맘 먹고 1빅2일 여행을 갔었던것이야.
옆지기에게 디카 사용법을툐요일 아침에 배워서 찍었는데 내가 아직 컴퓨터에 올리는 법을 몰
라서 시간있을때 한번 인일 홈피에 올려달라고 할께.
그리고 위성방송을 달아서 YTN으로 강원도 고성에 불이난것을 다보고 있단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다잃으신분들을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
그리고 우리가 설악산에 수학여행을 갔던 낙산사 가 다 타버려서 너무나 안타까웠어.
사람이 산다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드는 것 같아.
그래도 사막속에 수백년동안 숨어있던 꽃씨들이 충분한 비가 하늘에서 내렸을때 일제히
피어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생명의 신비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
그리고 옥규야. 시 선물 정말 고맙다.
나는 80년부터 시부모님과 시동생2명 과 살다가 시아버지는 87년도에 돌아가시고
시동생들은 다 결혼하여 한명은 프랑스에 한명은 인천에 각각 살고 현재는 미국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단다.
우리 시어머니께서도 무학이시지만 아주 착하시고 지혜로운 분이시란다.
요즘도 나는 시어머니랑 살면서 고추장,된장 다 담가먹는단다.
미국에는 살고 있지만 우리는 철저하게 한국식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 잘모르고 살아.
아뭏튼 16일 둔내미팅을 성공적으로 잘하기를 바란다.
다들 건강하게 잘들지내거라. 안녕(:ab)(:ab)(:f)(:f)(:ac)(:ac)
2005.04.06 16:00:09 (*.51.75.176)
인숙아, 너 참 착하구나! 미국에 살면서 그처럼 시댁식구들을 잘 모시고 살고 있다니...
요즘엔 흔한 일이 아니지. 큰 복 받을 일이지. 그리고 네 자녀들에게 귀한 것을 잘 전해주고
있는 거잖아. 자녀들은 보고 배운다잖니? 모두들 '시' 자 들어가는 사람들 싫다고 난린데.
너와 같은 며느리를 얻으신 네 어머님이 부럽다. 나도 며느리만 둘을 봐야 돼거든.
나는 우리 어머님께 70점 짜리 며느리였다고 늘 얘기해. 그러면 우리 신랑은 90점을 준단다.
애들에게도 내가 어머님께 한 정도만 할 수 있는 며느리면 좋겠다고 한단다.
된장 고추장까지 담가먹는 인숙이가 존경스럽다. 나는 교우님들이 주시는 것 얻어 먹어.
우리 교회는 옛날 달동네였어. 지금 많이 개발이 되었지만 예전의 정서는 그대로 남아있어.
그래서 아주 서민적이고 정이 많아. 물론, 빈부차는 엄청나지...
엊그제 교황님의 서거 기사를 신문에서 봤단다.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 라고 하신 말씀.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그리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연옥이, 춘선이, 옥규 그리고 모두들 월요일같은 수요일을 행복하게!
요즘엔 흔한 일이 아니지. 큰 복 받을 일이지. 그리고 네 자녀들에게 귀한 것을 잘 전해주고
있는 거잖아. 자녀들은 보고 배운다잖니? 모두들 '시' 자 들어가는 사람들 싫다고 난린데.
너와 같은 며느리를 얻으신 네 어머님이 부럽다. 나도 며느리만 둘을 봐야 돼거든.
나는 우리 어머님께 70점 짜리 며느리였다고 늘 얘기해. 그러면 우리 신랑은 90점을 준단다.
애들에게도 내가 어머님께 한 정도만 할 수 있는 며느리면 좋겠다고 한단다.
된장 고추장까지 담가먹는 인숙이가 존경스럽다. 나는 교우님들이 주시는 것 얻어 먹어.
우리 교회는 옛날 달동네였어. 지금 많이 개발이 되었지만 예전의 정서는 그대로 남아있어.
그래서 아주 서민적이고 정이 많아. 물론, 빈부차는 엄청나지...
엊그제 교황님의 서거 기사를 신문에서 봤단다.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 라고 하신 말씀.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그리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연옥이, 춘선이, 옥규 그리고 모두들 월요일같은 수요일을 행복하게!
2005.04.06 18:22:46 (*.234.141.54)
인숙아,
너 참 귀여운 여인인거 아니?
목소리는 못들어도 네 글을 읽으면 네가 너무 귀여워서...뽀뽀 ! (:k)
늬 옆지기는 참말로 처복도 많으시지.
도시락 싸가지고 조선팔도를 다 돌아다녀도 너 같은 아내는 만나기 힘들거야. 그치?
경숙아,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으면서도 요즘은 너를 어제 본듯한거 있지.
신랑한테 90점씩이나 받고 사는 너 역시 참좋은 아내다.
너는 보나마나 온 교인의 사랑도 듬뿍 받으며 행복을 구가하고 있을게다. 그치?
네 바램대로 월요일같은 수요일이 행복하게 잘 흘러가고 있다. (:h)
너 참 귀여운 여인인거 아니?
목소리는 못들어도 네 글을 읽으면 네가 너무 귀여워서...뽀뽀 ! (:k)
늬 옆지기는 참말로 처복도 많으시지.
도시락 싸가지고 조선팔도를 다 돌아다녀도 너 같은 아내는 만나기 힘들거야. 그치?
경숙아,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으면서도 요즘은 너를 어제 본듯한거 있지.
신랑한테 90점씩이나 받고 사는 너 역시 참좋은 아내다.
너는 보나마나 온 교인의 사랑도 듬뿍 받으며 행복을 구가하고 있을게다. 그치?
네 바램대로 월요일같은 수요일이 행복하게 잘 흘러가고 있다. (:h)
오늘 날씨는 마치 금방 비가 올것만 같네요~~~
강원도에 비가 좀 왔으면 좋으련만....
모든게 뜻대로 되지 않나봅니다
그렇지만 오늘 만큼은 모두 행복하고 좋은날 되세요~~~(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