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에게
혜숙아, 반갑다. 나, 김경숙.
경숙이가 하도 많아서 기억이 잘 날까 몰라. 문옥경과 친했던 경숙이라고 하면 기억날까?
아마 내 별명이 깜상이었던 같다. 그러나 지금은 천만의 말씀이고.

박정인이 네가 사는 토론토에 살고 있어, 너에게 가르쳐주려고 이렇게 글을 쓴다.
지난해에 우리 가족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블루밍턴에서 1년간 살때 토론토에 놀러가서 정인네 집에 며칠 묵다왔다.  정인이랑 연락이 안됐던 것 같던데....그 때 같이 만났으면 정말 반가웠을 텐데...
  내가 1월 초에 전화로 니 소식은 가르쳐 주었어.
정인이가 그 곳에서 친구가 없어 재미 없어 하는 것 같던대,  그 곳에서 가끔 연락이나 하면서 지내라구.
아뭏든 매우 반갑다

전화 집;905-787-8066
       가게; 905-775-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