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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근처 공장서 불이 난 얘기 올리다가 컴 문제로 다 날라갔어.
오면서 보니 철골만 앙상한게, 화재 입은 그 공장 식구들 생각하니 가슴이 다
막막해지더라.
그 정신 없는 가운데 조사차 나왔는지 소방차도 보이고..
허긴 원인 규명은 되야 할테니..
RV차량 범퍼 장식만드는 회사라 쇠덩어리고 해서 걱정 없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
집이나 일터나 항상 조심해야지.
가정집서 정수기 터졌단 소리 듣고도 조심스럽더니, 막상 이런 일이 일어나고 보니까
새삼 "불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오면서 보니 철골만 앙상한게, 화재 입은 그 공장 식구들 생각하니 가슴이 다
막막해지더라.
그 정신 없는 가운데 조사차 나왔는지 소방차도 보이고..
허긴 원인 규명은 되야 할테니..
RV차량 범퍼 장식만드는 회사라 쇠덩어리고 해서 걱정 없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
집이나 일터나 항상 조심해야지.
가정집서 정수기 터졌단 소리 듣고도 조심스럽더니, 막상 이런 일이 일어나고 보니까
새삼 "불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2005.03.07 15:12:46 (*.234.141.38)
나도 며칠 전에 불나는 거 봤는데...
우리 동네에 유명한 북집이 있거든.
88올립픽 때 세계에서 제일 큰 북을 만들어 기증을 한 곳이라지, 아마...
그 집 안주인과 아는 사이라 방문을 했다가
내가 무얼 가지러 잠시 어딜 다녀 오는 사이 불이 난거야.
불과 30분 전까지도 내가 차를 마시며 노닥거렸던 그 곳에서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 오르고 연기가 가득하해서 이게 꿈인가 했어.
119 소방차가 도로를 메우고 온 천지가 불바다에 물바다...
너무 기가막혀 멍하니 서 있는데 어떤 여자가 불쑥 카메라를 들이대며
"여기 사세요? 불이 난 경위를 좀 ..." 할 때는 정신이 다 아찔하더라.
그 집이 보험은 들었는지, 다친 사람은 없는지, 피해 상황은 어떤지 다 궁금해 죽겠는데
취재를 나온 대전 방송국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걸 보니
은근히 미운 생각도 들고 말야.
괜히 매스컴 탈까봐 난 모른다고 잡아 떼고 주인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가
사람들 속에서 얼굴이 노랑게 질린 채 멍하니 서 있는 그녀를 보고는 가서 덥석 안아 주었단다.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힘내고 정신 잘 차리라고....
내 평생 불구경을 해 본건 그게 처음인데 그런 구경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우리 동네에 유명한 북집이 있거든.
88올립픽 때 세계에서 제일 큰 북을 만들어 기증을 한 곳이라지, 아마...
그 집 안주인과 아는 사이라 방문을 했다가
내가 무얼 가지러 잠시 어딜 다녀 오는 사이 불이 난거야.
불과 30분 전까지도 내가 차를 마시며 노닥거렸던 그 곳에서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 오르고 연기가 가득하해서 이게 꿈인가 했어.
119 소방차가 도로를 메우고 온 천지가 불바다에 물바다...
너무 기가막혀 멍하니 서 있는데 어떤 여자가 불쑥 카메라를 들이대며
"여기 사세요? 불이 난 경위를 좀 ..." 할 때는 정신이 다 아찔하더라.
그 집이 보험은 들었는지, 다친 사람은 없는지, 피해 상황은 어떤지 다 궁금해 죽겠는데
취재를 나온 대전 방송국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걸 보니
은근히 미운 생각도 들고 말야.
괜히 매스컴 탈까봐 난 모른다고 잡아 떼고 주인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가
사람들 속에서 얼굴이 노랑게 질린 채 멍하니 서 있는 그녀를 보고는 가서 덥석 안아 주었단다.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힘내고 정신 잘 차리라고....
내 평생 불구경을 해 본건 그게 처음인데 그런 구경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포스터그리기,
표어짓기등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
11월 뿐만이 아니라
매월 조심해야지,,
너희 공장에는 괜찮다니 다행이다.
경래야~~~
바빠서 이만... 동구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