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르
입춘을 지나
설날을 따뜻하고 즐겁게 지냈건만
갑자기 돌아오는 봄을 시샘하듯이  
그야말로 지독하게도 추운 겨울이렸따

따라서
이런 혹한에 냉이 캐러간사람은 음씰기고
뭤땜씨 요롷게도
우리네 12기 칭구들의 자유게시판은 조용한지
정말로 알수가 음씨로~~

묵고살기 힘들어서
모두다 새벽같이 일하려 갔능가?
아님 밤일로 바뻐서 야간 근무 하는감?

아니면
즈그방에 따뜻하게 불지펴노쿠
이불 둘러쓰고 누었능가 ?

이러다가 울 12기 홈피
문닫게 생겼네 증말 ~~~

야그좀 나눕시다
나누면 배가된다 안합디까?

추우면 추울수록
칭구찌리 수다도 좀 떨구~~
자게판에 군불을 지핍시다. 여러부운~

현재 칭구덜이 일백 하구두 오십명이 넘는디~~
이 글밑에 꼬랑지글이 일백사십구명이 안되문
나두야 집에 군불피구 이불쓰고 누불끼다. ㅎㅎㅎ(x19)(x24)(x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