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알림 란에 인숙이가 올린글을 이곳으로 .....>

며칠전에 정인옥한테 전화가 왔어.인일 홈피에 들어가서 글을좀남기라고말야.
나는 미국에 1994년 8월1일에왔고 그전에는 인천경인여상에서 15년동안 근무를 했었어.그동안 만났던친구들은 김채순 김복선 정준희이금자 정화정청분 등인데 그것도 벌써 2년이넘었어.작년 12월에 정인옥이 아들딸 데리고 우리집에 왔었고 그것도 아마 82년에 헤어지고나서 처음이었어. 그리고 채순이랑은 쭉 연락을하고 지냈는데 최근에는 우리집 아들과딸이 한국에 갈때마다 채순이신랑 함봉삼씨가 늘 아이들에게 좋은대접을 해주고 있어서 늘 감사 하게 생각하고 있단다.그리고 우리 아들이름은 정지환인데 힌국에가면 채순이아들들과 이금자 딸 정화딸 복선이 딸과 만나서 좋은 시간을보내고 왔다고좋아한단다.
참 우리12회 강인숙이 2명 있는데 나는 인천여중 3학년때 연극에서 나타샤를 했던 그 강인숙이야.이제 자주 들어 올께.
지난 1월15일에 LA에서 인일 동창회가 있었는데 세상에 12회는 나혼자였어.
얼마나 외로웠는지 알어?
우리 남편은 마침 출장을 한국으로 갔지. 11회는 10명.13회는 한 5명,14회는 약 7-8명
다른회도 아주 많았단다. 내가 동창회에 갈때 11회언니랑 같이 갔는데 그테이블에 앉았거든 .
그런데 어떤언니가 나보고 자리를 옮기라고해서 (자기 친구가 많이 와서) 나는 절때 못옮긴다고 말했지. 왜냐하면 11회언니랑 같이 그 언니 남편차를 같이 타고 갔었기 때문에 올때 같이 와야 하잖아. 어쨌든 아주 속상해서 눈물이 찔끔나올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참았단다.
세상에 왜 나는 이렇게 외롭게 12회가 이 LA 바닥에 한명도 없는 걸까?
그러니 제발 이곳으로 이민 좀 와다오,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