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늘 컴을 가까이 두고도 한번도 들어올 생각을 못했다니..
낯익은 이름들을 보니 새삼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이 떠오르네..

며칠 전 고등학교때 가장 친했던 김선자와 권미근을 만났거든.
그 자리에서 미근이가 이 사이트를 알려 주더라..
가끔 연락해서 선자와 미근이는 만나고 있는데
1년이 지나 만나든, 10년이 지나 만나든..
언제나 어제 만났던 것 같은 느낌..
아마 너희들과 만나도 그런 느낌일 것 같네..

무심코 지나치려다
오늘 들어와 봤더니 쫘악~깔린 낯익은 이름들..
그 이름들을 보고 있자니
너희들의 얼굴들도 그 위를 스쳐 지나가는구나..
다.. 잊고 사는 줄 알았는데
이름들을 보는 순간 옛기억들이 술술..나네..

아...아무튼 정겨운 이름들 보게되어 감회가 깊다.
언제 얼굴들 볼 기회도 된다면 정말 좋겠네..
29일 동창회가 있다는데
내 일정이 그날 어찌될지 미지수지만
시간 나면 가보도록 노력할게..
몰라보고 누구냐고 묻지 않기...ㅎㅎㅎㅎㅎ

친구들아..아무튼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