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새해 첫 출근할랬더니..
울 남편이 새벽부터 배가 아프다고 난리..
엊저녁까지도 잘 먹었는데..

새벽3시에 응급실가서 검사하고 진통제 좀 맞고,
아침에는 빈 속으로 내과에 가서 내시경 검사하고 이제야 왔어.
랑이는 수면내시경이라 결과는 나만 보았는데..
뭐 미란성위염이라나?
위에 상채기가 여럿 있고..십이지장쪽까지 위염의 초기..
그동안 이비인후과 약이며.. 매운 음식들이 일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
아직 중이염도 낮지 않았는데..
새해 아침부터 병원 신세를 져서 찝찝하긴 하지만,
이 기회에 안좋은 담배를 끊을 수 있으면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
이제부턴 정말 건강을 챙겨야 하는 나이인 우리..
올해에도 건강하게 지내길 빌면서..

경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