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도 갯마을 *** 시원한 바람을 맞고왔네 대부도 갯마을. 낯익은 길에 한시간여 남짓한 운전으로 상쾌한 바람이 콧끝으로 스밀즈음. 눈앞 산중턱끝에 갯마을이 펼쳐진다. 아~~ 이 설레임! 사랑하는 연인과 재회를 기다리는 가슴벅찬 환희가 이런 마음일까..? 한번, 아니 여러번을 와보고도 정말~ 또 와보고 싶은곳. 방파제 가득.. 갯향기 그윽하고 시원한 봄바람에 바닷물 너울너울 춤을추고 비릿한 바닷내음 짠냄새도 코끝으로 전해준다. 목덜미 타고오는 봄바람과 수줍게 인사하고 살포시 눈감으며.. 갯내음 자락자락 가슴에 고이접어 깊은 저 안쪽으로 꼭꼭 담아본다. 대부도 바닷가에서 -못말리는 퀸카-
무슨 뜻이야?
대부도가 어디니?
이 시를 읽고 나니까, 인천에서 초등학교때의 추억이 생각난다.
가좌동인가에 할아버지가 가꾸고 계시던 과수원이 있었는데, 그 앞에 있는
갯벌에 옷 벗고 들어가 게를 잡으려고 뛰어다니던 시절이 있었어.
"해당화"라는 노래의 느낌을 물씬 나게 하는구나.
인천가면 만나고 싶은데, 너 연락처 좀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