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졸업생 김인숙입니다.  저희 12회에는  저말고도 2명의 김인숙이 더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3명이 총동창회홈피에 등장할 때 혼란을 피하기 위해 저는 12-1 이라
표기하겠습니다.  
  총동창회홈피를 들어오며 저는 다시 학교에 입학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든 기억이 아련하여 졸업앨범을 펼치니 이성룡교장선생님의 '졸업생에게 주는 글'
이 있더군요. 그리고 1975년 1월 21일 졸업식에서부터 다시 인일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자 합니다. 교장선생님은의 글 말미에
"내 사랑하는 壯한 仁一의  딸들!
  會者定離에 따라 이제 惜別을 告할 때가 왔습니다. ...중략...
  社會와 家庭人으로써 꼭 필요한 슬기로운 여성이 되어 항상 사회의 등불이
  되어주기를 당부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졸업이 곧 만났던 사람들이 헤어지는 會者定離의 장이었다면
이제 총동창회홈피는 헤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날 수 있는 離者可會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홈피에서 고향동산처럼 정겨운 풍경을 만나게 되어 기쁨니다.
빛바랜 교장선생님의 글을 첨부하니 추억을 되새겨보시기 바랍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22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