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http://www.suseonjae.org/kr/index.php
집안 대소사, 동창모임, 동호회등등
이 나이 쯤 되면 각종 모임에
여기저기서 들리는 '바쁘다' 소리들.
그래서 좀 간소하게 살아보고푼 마음에
모임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하나
나 역시 어렵다.
그런 와중에 명상을 따라다닌지 8년
다른 것에 비해 나를 다스리게 되는 면이 좋다.
즐겁게 웃고, 떠들고 ...
그 때는 좋은데
돌아가면 어딘지 모르게 '이게 다가 아닌데...' 하는 마음이 든다.
명상을 하면
뿌듯해져서 좋다.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다.
도심의 한 가운데 인사동에 있는
햇살이 한 줌 고이는 한옥집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명상
많이들 오면 좋겠다.
2007.12.04 15:12:21 (*.114.52.73)
이제는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잘 살아야 할까가
50을 넘긴 우리 모두의 화두일 것 같다.
백영란같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잡았다면 얼마나 다행이겠니?
꼭 마음명상이 아닌 종교라도 다시 한번 뒤돌아 보면서 정말 바른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건지,
혹시 이런저런 잡다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내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 볼 일이다.
50을 넘긴 우리 모두의 화두일 것 같다.
백영란같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잡았다면 얼마나 다행이겠니?
꼭 마음명상이 아닌 종교라도 다시 한번 뒤돌아 보면서 정말 바른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건지,
혹시 이런저런 잡다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내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 볼 일이다.
2007.12.04 16:28:32 (*.37.156.76)
무늬야,
이런 소식을 다음부터는 저 위에 있는 메뉴중 <소모임>에 있는 <빛사랑>에도 올려주시 않으련?
3. 고형옥 선배가 이런 좋은 소식 있으면 그곳에다가도 올려달라시는구나.
그나저나 남들 못가보는 오페라를 다녀와서 왜 영라니는 입이 부르트고 그러냐?
나도 당췌 이해가 가지 않네.
오페라 막 간에 옛날 GoGo~장에서 자행했던 깜짝Show, '갑자기 불 꺼버리기-목적 불순' 하듯이
불을 죄다 꺼버린게야?
영라니 남편께서 유독 옆에 게시더만... .......... 그런게야? (:k)(:k)(x24)

이런 소식을 다음부터는 저 위에 있는 메뉴중 <소모임>에 있는 <빛사랑>에도 올려주시 않으련?
3. 고형옥 선배가 이런 좋은 소식 있으면 그곳에다가도 올려달라시는구나.
그나저나 남들 못가보는 오페라를 다녀와서 왜 영라니는 입이 부르트고 그러냐?
나도 당췌 이해가 가지 않네.
오페라 막 간에 옛날 GoGo~장에서 자행했던 깜짝Show, '갑자기 불 꺼버리기-목적 불순' 하듯이
불을 죄다 꺼버린게야?
영라니 남편께서 유독 옆에 게시더만... .......... 그런게야? (:k)(:k)(x24)

2007.12.06 13:41:39 (*.114.52.73)
으이구, 못말리는 꽝야.
흐린 하늘이라 음악 좀 틀어 놓고 일하려고 들어 왔다.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어쩌면 이리도 그 마음이란 것이 싱숭생숭한건지---
그래서 조용히 내 맘 다스리는 공부가 하고 싶었단다.
헌데 주위 환경이 날 조용하게 내버려두질 않네.
고수가 아닌 하수는 맨날 바쁘기만하니, 원---
흐린 하늘이라 음악 좀 틀어 놓고 일하려고 들어 왔다.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대로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어쩌면 이리도 그 마음이란 것이 싱숭생숭한건지---
그래서 조용히 내 맘 다스리는 공부가 하고 싶었단다.
헌데 주위 환경이 날 조용하게 내버려두질 않네.
고수가 아닌 하수는 맨날 바쁘기만하니, 원---
2007.12.07 06:03:32 (*.237.102.222)
영란 또 영란 문희 그리고 광아
잘 지내지?
나는 이 오십대라는 이나이가 적응이 않되네
그런데 3기 송미선언니가 올린 우리 젊었을 적
노래을 멍하니 듣고 있자니
그시절에도 그랬었던거 같아
삶이라는 것이 그냥 그런거같아
행복한 순간이 있는가하면 슬픔가득한 날도 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기도 하고
무언가에 쫒기듯 정신없이 바쁘기도 하고...........
정말로 주어진 인생길을 그냥 가고 있는것인지
이제는 다른길이 있었다해도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멀어지고
지금이 그냥 편안하니까
문희 말처럼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하는가가
매일의 묵상이다
영란아 나도 명상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단다
가까운 분이 단 강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셔서
1월부터 몇명이 우리집에서 시작하기로 하였는데
기대가 된단다
정말로 내 마음을 잘 다스리며 살고 싶고
언제일지 모를 내 마지막 생을 잘 맞이하고 싶거든
잘 지내지?
나는 이 오십대라는 이나이가 적응이 않되네
그런데 3기 송미선언니가 올린 우리 젊었을 적
노래을 멍하니 듣고 있자니
그시절에도 그랬었던거 같아
삶이라는 것이 그냥 그런거같아
행복한 순간이 있는가하면 슬픔가득한 날도 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기도 하고
무언가에 쫒기듯 정신없이 바쁘기도 하고...........
정말로 주어진 인생길을 그냥 가고 있는것인지
이제는 다른길이 있었다해도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멀어지고
지금이 그냥 편안하니까
문희 말처럼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하는가가
매일의 묵상이다
영란아 나도 명상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단다
가까운 분이 단 강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셔서
1월부터 몇명이 우리집에서 시작하기로 하였는데
기대가 된단다
정말로 내 마음을 잘 다스리며 살고 싶고
언제일지 모를 내 마지막 생을 잘 맞이하고 싶거든
그리고 요즘 책꽂이에서 네가 옛날에 준 책 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고 있는데 그 내용에 다시금 놀랍시도 하지만 내가 정작 놀란 것은 네 딸 조성문이 한 서너살 쯤 된 글씨체로 책 안쪽에 낙서 비슷한 것을 썼는데 그 내용 중 하나가 한약 뭐 이런 것이다. 네가 얼마나 한약을 많이 먹었으면 그 어린 딸이 그런 것을 썼겠니.
그렇지 않아도 내가 오페라에 다녀와서 너무 힘들어서 입이 부르텄다고 했더니 엄청 튼튼한 백경수는 오늘 전화까지 해서 자기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차도 원래 힘이 약한 4기통이 있고 6기통 그리고 8기통이 있다고 말했는데 자기가 피곤치 않은 사람들은 그 말을 이해하기 힘든 법이지.
그래도 요즘 나는 전보다는 조금 낫긴 한데 그래도 한국에 갈 때마다 기침을 하는 등 아프니 조금 두려운 생각도 드는구나. 너도 명상도 하고 열심히 운동도 하긴 해야 하지만 그저 쉴때 쉬는 것이 최고니라.
반갑다.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