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주일 오후, 예배 후에 찬양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니 마음이 편안하다.
11년된 Van을 팔아 마음도 시원하고 파느라 수고한 동생네도 기분이 좋은지 냉면을 맛있게 먹었었다.
시원한 바람이 창문을 통해 불어온다. 예년보다 올해는 더운줄도 모르고 여름을 지나고 있다.
소파에 비스듬히 몸을 기대고 남편이 책을 읽고 있다. 천자문을 외우듯 소리내어 시편을 읽고 있다. 부러울것 없는 행복한 얼굴이다.
작년까지도 집안이 더운 여름날 오후엔 문앞 따끈 따끈해진 콘크르트 바닥에 돗자리 깔고 엎드려 책을 읽곤 했었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고 좋아하던 그 이이다. 새로 이사온 집이 하루종일 시원하여 참 좋다.
“집이 시원하니까 바닷가에 가지 않게 돼 좀 섭섭하네요.”
“어, 그래? 그럼 나갈까?”
280을 타고 북으로 가다 밀브레에서 35번으로 빠지니 안개가 자욱하게 길을 덮고 찬공기가 온 몸을 오싹하니 시원하게 한다.
저멀리 산밑으로 Pacifica 에 푸른바다가 보이고 하얀 파도가 넘실넘실 줄지어 밀려오는 것이 보인다.
“그럼, 바로 이거야.” 내 마음이 기뻐진다.
바닷가 언덕에 샛노랗게 피어오른 꽃이 더욱 마음을 기쁘게 한다. 기러기 떼들이 시옷자로 줄지어 오다가 바닷물 가까이 내려온다.
엄마 아빠와 같이 어린 애들이 물가에서 부서지는 파도 물거품을 따라 뛰어 논다. 멀리 반짝이는 모래 백사장에 젊은 두 남녀가 두손을 맞잡고 서 있다.
“저 연인들 아름답잖아? 무슨 이야기 나누고 있을까?”
조그만 텐트 속에서 어린 남매들이 놀고 있다.
설교시간에 목사님 하신 이야기 생각나? 느끼하다고 하시면서 멋적은 표정으로 말씀하셨지.
친구 목사님께 배우셨다며 댁에 가셔서 사모님께 이렇게 말씀하셨대.
“ 당신 눈 속에 맑은 호수가 있는것 같애.” 사모님이 빙긋 웃었다지?
또 한번은,
“당신 오늘 바뻤지?” “예? 왜요?”
“내 머리속을 하루종일 뱅뱅 맴도느라고!”
말씀 듣고 웃으시며 행복해 하시는 사모님 모습 보이지? 그렇게 말씀하고 계신 목사님 마음도 행복하실테고…”
털이 복실복실한 개가 아이와 함께 하얀 물거품을 따라 달려가고 있다.
“당신 눈 속엔 맑은 호수보다 더 넓고 푸른 바다가 들어있네!”
120년된 바닷가 레스토랑 앞 가로등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고 불 밝힌 레스토랑 넓은 유리창으로 손님들의 행복한 모습이 보인다.
우르릉 우르릉 철썩 바닷물은 돌로 쌓은 둑까지 높이 올라오고 하얗게 부서지며 서있는 차위로 넘어온다.
검은 바다에 헤들라잇을 비추니 파도가 더욱 하얗게 빛나며 밀려 온다. 찬바람과 물방울이 얼굴에 와 닿는다.
“여보, 추워요, 식당에 들어가요.”
식당에는 손님들이 가득차 활기가 넘친다.
모터 싸이클족들도, 생일파티하는 가족도, 젊은 연인들과 나이든 부부들이 앉아 흥겹게 이야기 나누며 잔을 들고 있다.
“커피 맛이 좋네요.”
“음, 좋네. 하나님께서 나를 이 세상에 내 보내신 것은 말야, 어떤 큰 일을 이루어 번쩍 번쩍하게 성공하라고 하신 것보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라고 보내신 것 같애. 하나님 안에서 기쁘고 즐겁게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애.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해.”
창밖으로 파도가 하얗게 밀려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껴안고 서있는 연인들이 행복해 보인다.
8월 12일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7.08.31 12:59:27 (*.113.106.244)
읍~스 긴급 정정입니다.
'닥터 지바고'에서 나온 악기는 Ukulele가 아니고 러시아의 향토악기 '발랄라이카'라고 합니다.
음색이 달라 찿아 봤더니 역시 무식이....39년을 그렇게 알았었는데 김정환씨 덕분에 Up되었습니다.
'닥터 지바고'에서 나온 악기는 Ukulele가 아니고 러시아의 향토악기 '발랄라이카'라고 합니다.
음색이 달라 찿아 봤더니 역시 무식이....39년을 그렇게 알았었는데 김정환씨 덕분에 Up되었습니다.
2007.08.31 13:14:57 (*.94.129.149)
나=(x16)(x16)--??
그래도 내가 가야하는 이유---가면 살이 확실히 빠진다.
허인 선배가 가야하는 이유---그나라 사람들이 같은 민족인 줄 알기때문에
재순아
당황하지마--
김정환씨 그거 병이야---잠간 도진거야
나한테도 그랬어,선생님 ~~~
그래도 내가 가야하는 이유---가면 살이 확실히 빠진다.
허인 선배가 가야하는 이유---그나라 사람들이 같은 민족인 줄 알기때문에
재순아
당황하지마--
김정환씨 그거 병이야---잠간 도진거야
나한테도 그랬어,선생님 ~~~
2007.08.31 13:15:46 (*.80.131.93)
문제요??
차라리 왕선생님이 낫지
그럼 왕재순씨라고 부르기가 ?
어째 쪼금 이상해서..
햐, 백선생님은 김정환씨 김정환씨 잘도 부르네.
하긴 허인형은 22 살때부터 여보 여보 부르고 살았지요.(여보가 뭔지도 모르면서.)
난 아직도 못부르는데...
하긴 형 연합철강 과장일때 사무실 간적 있는데
나이도 어린분이 연장자 분들보다 윗자리에 앉아
뒷짐지고 왔다 갔다 해서
제가 보고는 참 신기한분이다 생각했죠.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시던데.
한 5년전인가 설악 워터피아 온천에 앉아 있는데
애도 없는 신혼부부가 비키니 차림에 '여보 여보' 부르고 다녀서
신기하게 바라보았지요.
히야, 참 사람도 참 다르네.
오늘 차로 아들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저) 너도 이다음에 결혼하면
지혜로운 부인 만나
부인이 시키는 데로 따르며
살도록 평소에 관심좀 가져라.
아들)예 알겠습니다.
중 2학년인데 너무 이르나???
(영어가 허인선배 수준보다 조금 부족하지요.)
차라리 왕선생님이 낫지
그럼 왕재순씨라고 부르기가 ?
어째 쪼금 이상해서..
햐, 백선생님은 김정환씨 김정환씨 잘도 부르네.
하긴 허인형은 22 살때부터 여보 여보 부르고 살았지요.(여보가 뭔지도 모르면서.)
난 아직도 못부르는데...
하긴 형 연합철강 과장일때 사무실 간적 있는데
나이도 어린분이 연장자 분들보다 윗자리에 앉아
뒷짐지고 왔다 갔다 해서
제가 보고는 참 신기한분이다 생각했죠.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시던데.
한 5년전인가 설악 워터피아 온천에 앉아 있는데
애도 없는 신혼부부가 비키니 차림에 '여보 여보' 부르고 다녀서
신기하게 바라보았지요.
히야, 참 사람도 참 다르네.
오늘 차로 아들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저) 너도 이다음에 결혼하면
지혜로운 부인 만나
부인이 시키는 데로 따르며
살도록 평소에 관심좀 가져라.
아들)예 알겠습니다.
중 2학년인데 너무 이르나???
(영어가 허인선배 수준보다 조금 부족하지요.)
2007.08.31 13:23:23 (*.113.106.244)
왕 선생님
왕 성생님 좋습니다. 네~
다 모다 문제 입니다.
Somewhere my love there will be songs to sing
Although the snow covers the hope of Spring
Somewhere a hill blossoms in green and gold
And there are dreams, all than your heart can hold
Someday we'll meet again, my love
Someday whenever the Spring breaks through
You'll turn to me out of the long-ago
Warm as the wind, soft as the kiss of snow
Lara, my own, think of me now and then
God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Lara, my own, think of me now and then
God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x15)(x15)(x13)(x13)(x20)(x20)
왕 성생님 좋습니다. 네~
다 모다 문제 입니다.
Somewhere my love there will be songs to sing
Although the snow covers the hope of Spring
Somewhere a hill blossoms in green and gold
And there are dreams, all than your heart can hold
Someday we'll meet again, my love
Someday whenever the Spring breaks through
You'll turn to me out of the long-ago
Warm as the wind, soft as the kiss of snow
Lara, my own, think of me now and then
God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Lara, my own, think of me now and then
Godspeed, my love, till you are mine again (x15)(x15)(x13)(x13)(x20)(x20)
2007.08.31 13:24:02 (*.80.131.93)
왕선생님, 각 나라마다 민족악기가 있군요.
그리스에도 비스름한 악기가 있는데 통울림이 적은 소리가 나죠.
쟁강쟁강 소리 나는데 그나라의 가느다란 애잔한 소리가 좋아 cd 를 사오곤 했는데,
음정 소리가 계속 비슷하여 좀 지루하던데,
만도린 소리에 가까운듯 한것같던데.
악기이름은 모르겠네요.
'
그리스에도 비스름한 악기가 있는데 통울림이 적은 소리가 나죠.
쟁강쟁강 소리 나는데 그나라의 가느다란 애잔한 소리가 좋아 cd 를 사오곤 했는데,
음정 소리가 계속 비슷하여 좀 지루하던데,
만도린 소리에 가까운듯 한것같던데.
악기이름은 모르겠네요.
'
2007.08.31 15:21:51 (*.37.0.111)
재순아, 인일여고 시절에 시험끝나면 단체로 갔던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닥터 지바고" 였지.
온통 눈으로 뒤덮힌 시베리아 벌판과 양 옆으로 눈을 헤치며 힘차게 달리는 기차,
하얀 성에가 낀 차거운 유리창을 녹이던 입김, 얼어 붙은 콧수염.
얼음 속 같은 저택 집안에 들어 섰을 때 책상을 보고 좋아하던 유리의 눈가의 웃음과 라라의 까만색 털모자.
손가락만 나온 장갑을 낀 손으로 시를 쓰던 오마샤리프.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수선화와 자작나무 숲.
달리는 전차안에서 라라를 보고 창을 두드리고 불러도 못 들어 내려서 이름을 부르다 죽어가는 유리.
영화 내내 잔잔히 흐르던 발랄라이카의 잔잔한 음률과 딸이 어깨에 악기를 척 올려놓고 떠나가던 장면들...
가슴저미는 잊지못할 멋진 영화였다.
온통 눈으로 뒤덮힌 시베리아 벌판과 양 옆으로 눈을 헤치며 힘차게 달리는 기차,
하얀 성에가 낀 차거운 유리창을 녹이던 입김, 얼어 붙은 콧수염.
얼음 속 같은 저택 집안에 들어 섰을 때 책상을 보고 좋아하던 유리의 눈가의 웃음과 라라의 까만색 털모자.
손가락만 나온 장갑을 낀 손으로 시를 쓰던 오마샤리프.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수선화와 자작나무 숲.
달리는 전차안에서 라라를 보고 창을 두드리고 불러도 못 들어 내려서 이름을 부르다 죽어가는 유리.
영화 내내 잔잔히 흐르던 발랄라이카의 잔잔한 음률과 딸이 어깨에 악기를 척 올려놓고 떠나가던 장면들...
가슴저미는 잊지못할 멋진 영화였다.
2007.09.02 05:52:03 (*.94.129.149)
닥터 지바고 중에 가슴 저미는 장면---
라라가 그녀의 아버지 친구에게 끌려가듯 마차로 가는 눈밭----
지바고가 그녀의 가는 길을 조금 더 보려고
이층으로 올라가 창문을 깨고 그녀의 뒷모습을 보던 장면이 인상적이었어.
시베리아 벌판의 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나는 어째 이름 뒤에 '님'자가 어색해
내가 한국에 있을땐 전혀 안 쓰던 존칭이거든---
문화적 공백을 느끼는 단면이기도 하지.
아셨죠? 김정환씨---
라라가 그녀의 아버지 친구에게 끌려가듯 마차로 가는 눈밭----
지바고가 그녀의 가는 길을 조금 더 보려고
이층으로 올라가 창문을 깨고 그녀의 뒷모습을 보던 장면이 인상적이었어.
시베리아 벌판의 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나는 어째 이름 뒤에 '님'자가 어색해
내가 한국에 있을땐 전혀 안 쓰던 존칭이거든---
문화적 공백을 느끼는 단면이기도 하지.
아셨죠? 김정환씨---
2007.09.02 10:31:44 (*.81.39.38)
아직 그 쪽까지는 안 갔거든요.
뻬트콩까지만 갔읍니다.
닥터 지바고를 봤는데, 워낙 애정영화하고는 담 싸서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수십년 전에 본 것을 아직 기억하는 분들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하긴 저도 무협영화나 소설을 하도 좋아하여 거의 40년 전에 본 왕우의 "외팔이"는 아직도 기억하는 장면들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 "rush hour 3"를 봤는데, 극장에 써 있는 다음 글이 순간적으로 아주 이상하더군요.
"25 & under needs ID for rated R"
25살 이하를 어떻게 알아보고 ID를 보여 달라고 하지 ??
그렇게 잘 알아보면 ID가 필요 없을텐데....
차라리 "25 over needs ID for rated R"이 맞는 거 아닌가....??(x15)(x15)(x15)
뻬트콩까지만 갔읍니다.
닥터 지바고를 봤는데, 워낙 애정영화하고는 담 싸서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수십년 전에 본 것을 아직 기억하는 분들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하긴 저도 무협영화나 소설을 하도 좋아하여 거의 40년 전에 본 왕우의 "외팔이"는 아직도 기억하는 장면들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 "rush hour 3"를 봤는데, 극장에 써 있는 다음 글이 순간적으로 아주 이상하더군요.
"25 & under needs ID for rated R"
25살 이하를 어떻게 알아보고 ID를 보여 달라고 하지 ??
그렇게 잘 알아보면 ID가 필요 없을텐데....
차라리 "25 over needs ID for rated R"이 맞는 거 아닌가....??(x15)(x15)(x15)
2007.09.02 13:53:47 (*.113.106.244)
R means Restricted under 17. Some violence, some sex, some drug use, some explicit language ' some adult content in general. The board recommend to accompany a teenager under 17 to the cinema if he/she wants to watch a movie of this category. There adults probably can tell their children to close the eyes while some of those adult scenes are shown.
R-17 means No One 17 or Under Admitted. In fact this means ' adults only. Yet this doesn't mean that a movie is pornographic or something. The R-17 movies show explicit sex, rough violence and etc that shouldn't be seen by the teens who haven't reach the appropriate age.
All these ratings aren't a low. They are only recommendations that will help to care about kid's mental health. It's the filmmakers who decide whether they want their movies to be rated. Most of them choose to submit movies for rating. The decision of the rating board can be changed only if a producer decides to re-edit a movie and submit it once more.
To use or not use all those suggestions and recommendations is only up to parents -펌-
ㅎㅎ 그러니까 어려보이는 25세 이상이 문제겠네요.
R-17 means No One 17 or Under Admitted. In fact this means ' adults only. Yet this doesn't mean that a movie is pornographic or something. The R-17 movies show explicit sex, rough violence and etc that shouldn't be seen by the teens who haven't reach the appropriate age.
All these ratings aren't a low. They are only recommendations that will help to care about kid's mental health. It's the filmmakers who decide whether they want their movies to be rated. Most of them choose to submit movies for rating. The decision of the rating board can be changed only if a producer decides to re-edit a movie and submit it once more.
To use or not use all those suggestions and recommendations is only up to parents -펌-
ㅎㅎ 그러니까 어려보이는 25세 이상이 문제겠네요.
그저 낭만적인 호기심이긴 했겠지만...
어릴때 아프리카의 맑은 하늘아래서 (땅은 지저분하겠지만)
보람된 삶을 사는 슈바이쩌를 동경한적이 있지요.
들판에서 일 마치고 밤에 울리는 바이올린 소리...
그러나 현실과는 좀 다른걸 알았는데,
의사는 아무나 하나요.
일단 신체 수술도 하고 해야 하는데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있어야 되는게 기본이겠지요.
저는 닭도 못만져요.
아무튼 그 박사님에 집착하여,
알오티씨 소위때 근무지 이탈하여 바이올린 몰래 배우러 다니다
발각되어 혼난적이 있지요.
아직도 그꿈은 뇌리속에 남아 있으니,
저도 집착이 대단합니다. (막상 닥치면 꿈은 깨지겠지만...현실이 기다리니...)
형의 제시한 사유에 대해서는 길이 없는건 아니죠.
1) 이열 치열 (한번 더운곳에서 고생하면 그다음에는 더위를 안탑니다.)
예방 주사 맞듯이 다녀오면 된다.
2)형 자녀들 결혼시키면 되지 형이 무슨 소용있나요? 우장춘 박사 아세요?
씨없는 수박 ?
3)말 무쟈게 잘 듣는 제가 간다면?
제가 가면 먹을건 걱정 안해도 되요.
우리 공장 냉장고 열어보면 여기저기 아이스 케잌이 가득,
가는곳마다 먹는게 널려 식빵과 토스트기 각종 젬들.
게다가 자연산 물방울 토마토, 밤, 대추가 널렸어요.감나무도.
제가 움직이면 유럽에서도 완전히 한국음식으로만 때우는데...
하긴 제경우도 비행시간이 길면 힘들죠.
이전에도 오만국 가는데 밤 비행기라 힘들어,
저 대신 선배님이 갔다 오셨죠.
인도에서는 십여명도 안되는 비행기 탔다가 고생한적도 있지요.
왕선생님도 미국사시나보죠?
얼마전에 체널9 에서 양희은의 멕시코 생활 취재가 있었어요.
공원, 길가,배위, 집 앞 등등에서
연주해주고 돈받고 사는 사람들 취재했는데,
그것을 마리아치라고 한다네요.
그분들 집안 대대로 3대째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수입이 적어 생활은 어려운 편이라지요.
파리에서도 아파트 단지에서 몇 사람들이 트럼펫 불고 키타치고
노래 부르고 다니면
저도 이웃사람들도 베란다에서 문열고 동전을 던져주고 했지요.
저도 부럽길레 뒤늦게 기타 배우러 다니는데
어떤 분이 음악당에서 기타 연주한다고 해서 보니까
우크렐라더군요.
하와이 악기인가요?
하와이 가는곳마다 악기가 널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