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번개  
이선미   2007-07-23 23:05:18, Hit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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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자연을 벗삼아 여름향기를 느껴 보려합니다
오랫만에 그리운 얼굴도 보고 밀린 이야기도 나누기로 해요
때: 8월1일  낮12시
장소:양평 예마당(031-774-0307)
회비:2만원
시간이 가능한 친구들은 모두 오세요
대환영입니다  

경기양평군양서면 대심리145-3 ☎ 031-774-0307
팔당대교에서 양평 방향 10분 거리




팔당대교에서 양평방향으로 가다 보면
저 멀리 호수가에 만화에서 본 듯한 버섯모양의 카페가 눈에 띄인다.
이곳이 바로 <예마당>이다.
이곳은 97년 2월에 오픈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양평 근방에서는 꽤 유명한 카페가 되었다.
2,500여평의 넓은 공간에 강변와 숲이 잘 어우러져 있어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과 석조물들이 있고
정원 한켠에는 자연속에서 식사를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야외용 식탁을 마련해 두었다.
또한 그 한켠에는 허브와 야생화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허브와 야생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예쁜 꽃은 물론 다양한 허브용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내부에 들어서면 차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원형의 모양을 갖춘 건물은 사방에 커다란 창문이 있어
시원한 강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맘껏 느낄 수 있다.
모든 테이블과 의자는 나무로 되어 있어 실내에도 자연을 옮겨 놓은 듯하다.
매장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페치카는 이곳의 분위기를 더욱 돋운다.
매장 한켠에는 어른들 또는 가족 손님들을 위해 마루를 준비해 두고 있어
방바닥에 앉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식사로는 단호박영양밥, 쌈밥정식, 오리훈제정식 등이 있고
와인, 양주를 비롯하여 전통주까지 각종 주류를 준비해 놓고 있으며
안주로는 도토리묵, 해물파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간단한 차를 즐길 수도 있다.
이곳의 별미는 단호박영양밥!
단호박 안에 밤, 대추, 잣, 각종 잡곡들을 넣어 잘 쪄낸 단호박영양밥은
단호박의 달콤한 맛과 잡곡들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있고
잘 삶아진 단호박을 잘라 먹어도 별미 중에 별미이다.
또한 오리훈제정식은 잘 훈제된 오리에 부추, 양파와 함께 드레싱이 곁들여 나오는데
깔끔하면서도 은은하게 퍼지는 훈제의 맛이 식사로도 좋고
여기에 반주 한잔을 걸쳐도 좋은 훌륭한 안주가 된다.
푸짐한 상차림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쌈밥정식을 추천하다.
쌈밥정식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게 볶아진 제육볶음과 함께
유기농으로 재배된 야채들이 상을 가득 채워 상차림만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이곳에는 또한 대나무통술, 예마당전통주(동동주) 등이 준비되어 있어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파전이나
쫀득쫀득하면서도 매콤하게 양념된 유기농 도토리묵과 함께 즐겨도 좋다.
그 이외에도 양주,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기호대로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라이브공연도 즐길 수 있다. (1시반, 2시반, 7시, 9시, 10시)
또한 매주 토요일 9시에 마술쇼가 펼쳐져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곳 사장님의 아드님이 마술 한국 대표선수로 활약(TV 다수출연)중이라고 한다.
이곳의 사장님은 시인에 등단되어 있고 도예와 서예에도 조예가 깊으셔서
도예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마임도 배우셔서 가끔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조용한 강변과 싱그러운 숲 그리고 다양한 문화공연이 있는 곳
<예마당>은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