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지난 토요일 과수원에 갔었어. 젊은 부부팀들과 같이.
경주의 큰 왕릉 같은 부드러운 언덕이 (우리 남편은 처녀 젖가슴 같다고 하더라.) 앞뒤 좌우로 겹겹이 늘어 서 있는 이스트베이 프레즌튼을 지나 리버모어에서 북쪽으로 향하니 낮으막한 구릉들 위에 풍력발전하는 큰 바람개비가 엄청나게 많이 길 좌우로 늘어서서 돌아가고 있었어.
“친구들과 골프치러 이 길을 지나며 할 일 없이 떠들었죠. 왜 어떤 놈은 돌고 있고 어떤 놈은 서 있을까? 너무 전기가 남아 돌아 세워 놓았나? 고장이 났나? 심심하니까 그러나? 저 잘 난 맛에 제멋대로 놀고 있나? 그냥, 떠들고 놉니다.”
“줄줄이 늘어서서 서서히 돌아가고 있는게 발레하고 있는것 같아요.”
“큰 날개 작은 날개, 날씬한 날개 듬직한 날개, 오케스트라 심포니를 연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젊은 팀들과 같이 있으면 내가 주눅 들기도 하고 한편 젊음도 샘솟는다.
길 양옆으로 과수원이 나오고 스탠드에 체리니 복숭아, 토마토에 각종 살구가 가득하다. 공짜 ‘Pick U’ 간판이 여기저기 세워져있다.
한적한 곳으로 좀 더 올라가 ‘White Peach Pick U’ 간판이 보이는 샛길로 들어섰다. 딸기처럼 낮게 깔린 달걀 모양의 빨간 토마토밭을 지나니 오이처럼 나무에 얹혀 세워진 큰 토마토밭이 나오고 아직 덜익은 싯퍼런 복숭아밭이 나온다. 그 사잇길로 들어서니 빨갛게 익은 복숭아가 복실 복실하니 주렁주렁 열리고, 젊은 총각과 주인 아줌마가 반갑게 맞이한다.
먹는 것은 얼마든지 공짜. 가져가는 것은 1파운드(450g)에 1불! 오매, 공짜란다!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달려간다. 어쩌면 이렇게 많이 열렸을까? 아마 작은 나무 한 그루에 500개 이상은 달렸을 것 같다.
젊은 한 남자분은 wife를 가볍게 목말 태워 꼭대기 큰 복숭아를 따게한다. 또 한 남자분은 막내아들을 목말 태워주고 있다. 밑에도 탐스런 복숭아가 잔뜩 열렸는데…
나는 그저 밑의 복숭아만 붙잡고 카메라를 바라본다.
물렁물렁하게 잘 익은 것 하나 골라 살짝 당기니 뚝 따진다. 껍질을 벗기니 단물이 줄줄 흐른다.
“여보, 이것좀 드셔보세요. 아주 다니 맛있어요.”
“응, 이것도 당신 맛 보구려. 당신 같이 통통하니 예쁘게 잘 생겼어.”
7월 2일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7.07.04 09:03:21 (*.121.5.66)
경숙이 입술 색깔이랑 빨간 티셔츠랑 복숭아 색은 모두 빨강,
복숭아 이파리랑 잔디는 초록.
빨강 초록 속에서 경숙이는 잘도 크네~~(8)(8)(8) ㅋㅋㅋ
아니... 그게 아니고,
'복숭아 밭 그 처녀'... 그것도 아니고,
하여튼 경숙이는 이젠 사진모델 베테랑이여~(:p)
지금은 부천의 소사 복숭아 밭이 그 존재가 있었나 할 정도로 아파트化 되었단다.
소사 복숭아 밭에 한번 이라도 안 가본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시오~
거기 한번 다녀오면 집에 오는 내내 복숭아 털이 어느새 묻었었는지 따끔따끔...
그래도
복숭아 밭, 딸기 밭, 포도 밭.... (요즘 애들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는데 우린 왜 이렇게 '밭'이야? 촌스럽게..)
그런 곳이 있어서 그 시절의 통기타 문화와 '밭' 문화가 어우러져 은근한 연애(meeting)장소가 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슴다.
그저 순진한 나는,
복숭아 밭에 가면 : 이 복숭아를 어떡하면 더 육질이 좋은 홍도 백도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을까?
포도 밭에 가면 : 어카면 포도 알맹이를 호도알 만큼 크게 만들어서 외국에 수출도 할 정도로 특화를 시킬 수 있을까?
딸기 밭에 가면 : 빨간 딸기로는 빨간 잼을, 파란 딸기로는 파란 잼을.... 어머머머머.... Stop!! 그만할께요~(x3)
복숭아 이파리랑 잔디는 초록.
빨강 초록 속에서 경숙이는 잘도 크네~~(8)(8)(8) ㅋㅋㅋ
아니... 그게 아니고,
'복숭아 밭 그 처녀'... 그것도 아니고,
하여튼 경숙이는 이젠 사진모델 베테랑이여~(:p)
지금은 부천의 소사 복숭아 밭이 그 존재가 있었나 할 정도로 아파트化 되었단다.
소사 복숭아 밭에 한번 이라도 안 가본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시오~
거기 한번 다녀오면 집에 오는 내내 복숭아 털이 어느새 묻었었는지 따끔따끔...
그래도
복숭아 밭, 딸기 밭, 포도 밭.... (요즘 애들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는데 우린 왜 이렇게 '밭'이야? 촌스럽게..)
그런 곳이 있어서 그 시절의 통기타 문화와 '밭' 문화가 어우러져 은근한 연애(meeting)장소가 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슴다.
그저 순진한 나는,
복숭아 밭에 가면 : 이 복숭아를 어떡하면 더 육질이 좋은 홍도 백도로 거듭나게 할 수 있을까?
포도 밭에 가면 : 어카면 포도 알맹이를 호도알 만큼 크게 만들어서 외국에 수출도 할 정도로 특화를 시킬 수 있을까?
딸기 밭에 가면 : 빨간 딸기로는 빨간 잼을, 파란 딸기로는 파란 잼을.... 어머머머머.... Stop!! 그만할께요~(x3)
2007.07.04 10:50:25 (*.37.2.45)
허인 선배님, 오늘은 제일 첫번째로 나오셔서 좋은 말씀해 주시네요.
독립기념일 휴일인데 멋진 계획 있으신가요?
이 곳은 이번주 내내 꽤 더울 것이라 하네요.
요 밑의 광희 댓글을 보니 왠지 쩔쩔매는듯한 느낌이예요.
허선배님 글을 보고 그런 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좋으신 어머님을 두셨어요.
우리 외아들 오래오래 잘 살라고 어려서부터 그렇게 복숭아를 사주셨군요.
저는 봄이면 잠깐동안 서울가는 동안에 부천에서 빨갛게 핀 복숭아 꽃을 보며 즐거워하곤했죠.
나무에서 말랑 말랑한 복숭아를 따 껍질을 벗기고 먹는 맛이란 정말 황홀했습니다.
아무에게도 아무에게도 주고 싶지 않을만큼...
독립기념일 휴일인데 멋진 계획 있으신가요?
이 곳은 이번주 내내 꽤 더울 것이라 하네요.
요 밑의 광희 댓글을 보니 왠지 쩔쩔매는듯한 느낌이예요.
허선배님 글을 보고 그런 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좋으신 어머님을 두셨어요.
우리 외아들 오래오래 잘 살라고 어려서부터 그렇게 복숭아를 사주셨군요.
저는 봄이면 잠깐동안 서울가는 동안에 부천에서 빨갛게 핀 복숭아 꽃을 보며 즐거워하곤했죠.
나무에서 말랑 말랑한 복숭아를 따 껍질을 벗기고 먹는 맛이란 정말 황홀했습니다.
아무에게도 아무에게도 주고 싶지 않을만큼...
2007.07.04 11:01:40 (*.37.2.45)
광희야, 여기 복숭아 밭은 벌레도 없고 간질간질한 털도 없어서 참 좋단다.
젊은 부부들은 목말도 태워주고 그러는데 우리 부부는 서로 마주 쳐다만보고 웃고 있었지.
포도밭 아래 낭만이라든지 보리밭 사이의 가슴 콩당거리는 즐거움은 없어도
잘 익은 향기로운 복숭아는 나를 즐겁게했단다.
아침도 굶었는데 큰놈을 세개 먹으니 든든했지.
그런데 또 하나 먹고, 가기 전에 또 하나 먹고... 먹는건 공짜거든.
먹는게 남는거래잖아.
그런데 과수원에서 직접 따 먹는 맛이란 정말 꿀맛이야. 너도 알잖아.
젊은 부부들은 목말도 태워주고 그러는데 우리 부부는 서로 마주 쳐다만보고 웃고 있었지.
포도밭 아래 낭만이라든지 보리밭 사이의 가슴 콩당거리는 즐거움은 없어도
잘 익은 향기로운 복숭아는 나를 즐겁게했단다.
아침도 굶었는데 큰놈을 세개 먹으니 든든했지.
그런데 또 하나 먹고, 가기 전에 또 하나 먹고... 먹는건 공짜거든.
먹는게 남는거래잖아.
그런데 과수원에서 직접 따 먹는 맛이란 정말 꿀맛이야. 너도 알잖아.
2007.07.04 11:16:01 (*.81.39.38)
지난 며칠 이곳은 초가을 날씨처럼 하늘은 높고 맑었읍니다.
기온도 최저 55-60도, 최고 70-75도로 아주 쾌청했구요.
지난 며칠간 손님이 있어 너무 바쁘고 힘이 들었는데,
내일을 포함하여 앞으로 며칠동안은 밀린 일 정리도 좀 하고 미리 해 놓을 일도 준비하고.....
부천은 정말 가 본지 오래 되는군요.
아마 한 40년 가까이 못 가 본 것 같네요.
어려서 매년 갔던 곳인데....
광희씨는 초등학교 때 선배에 대한 예의범절을 아주 잘 배워서 선배라면 어려워서 그럴겁니다.
기온도 최저 55-60도, 최고 70-75도로 아주 쾌청했구요.
지난 며칠간 손님이 있어 너무 바쁘고 힘이 들었는데,
내일을 포함하여 앞으로 며칠동안은 밀린 일 정리도 좀 하고 미리 해 놓을 일도 준비하고.....
부천은 정말 가 본지 오래 되는군요.
아마 한 40년 가까이 못 가 본 것 같네요.
어려서 매년 갔던 곳인데....
광희씨는 초등학교 때 선배에 대한 예의범절을 아주 잘 배워서 선배라면 어려워서 그럴겁니다.
2007.07.04 13:28:54 (*.215.9.156)
경숙아
사진이 예쁘네.
경숙인 좋겠다
예쁘게 사진 찍어주고,복숭아도 맛있다고 서로 먹어 보라고 그러구---
남편한테 존대어를 깍뜻이 하나보구나.
우리 남편 요즘 나한테 전화하면 매일 "재밌냐?"그러구
나는 "아니---,자기는?" 그러는데---
허인 선배님
무슨 '못생긴 오이 '타령을 하십니까?
언제는 '남자 양귀비'라고 하시더니---
그냥 양귀비로 쭉~~~나가세요 o.k?
저도 선배를 깍뜻이 남자 양귀비로 모시겠습니다
재순아!! 너도다---- 알았지?
사진이 예쁘네.
경숙인 좋겠다
예쁘게 사진 찍어주고,복숭아도 맛있다고 서로 먹어 보라고 그러구---
남편한테 존대어를 깍뜻이 하나보구나.
우리 남편 요즘 나한테 전화하면 매일 "재밌냐?"그러구
나는 "아니---,자기는?" 그러는데---
허인 선배님
무슨 '못생긴 오이 '타령을 하십니까?
언제는 '남자 양귀비'라고 하시더니---
그냥 양귀비로 쭉~~~나가세요 o.k?
저도 선배를 깍뜻이 남자 양귀비로 모시겠습니다
재순아!! 너도다---- 알았지?
2007.07.04 13:40:24 (*.81.39.38)
알았시유.
그럼요, 안 광희, 백 경수, 왕 재순, 세 분은 머리 속에 쏙 박아둔 사랑스런 초등학교 후배 3인방인데요.
가끔은 뎀비기도 하지만.....
그럼요, 안 광희, 백 경수, 왕 재순, 세 분은 머리 속에 쏙 박아둔 사랑스런 초등학교 후배 3인방인데요.
가끔은 뎀비기도 하지만.....
2007.07.04 15:06:46 (*.81.39.38)
70 먹은 어머니가 50 먹은 아들에게 "차 조심, 길 조심 해라" 하는 심정과 똑 같은 거지요.(x10)(x10)(x10)
2007.07.05 09:22:10 (*.9.229.231)
경숙아 맛있게 익은 과일이 주렁 주렁 열리고
마음껏 따 먹을 수 있는 그곳이 천국처럼 느껴지는구나
나도 손을 들어 복숭아 하나를 따먹고 싶네
경숙아 나무 아래 웃고 있는 네 모습이 너무 아름답구나
허인 선배님 안녕하세요?
부국후배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자주 뵈니 반갑네요
전에 이승탁 선생님과 대화나누시는거 보고 한바탕 웃었어요
그분은 저희 남편 선배분이라 저도 잘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재미있는 분인 줄은 그날 처음 알았어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 자주 들려주세요
마음껏 따 먹을 수 있는 그곳이 천국처럼 느껴지는구나
나도 손을 들어 복숭아 하나를 따먹고 싶네
경숙아 나무 아래 웃고 있는 네 모습이 너무 아름답구나
허인 선배님 안녕하세요?
부국후배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자주 뵈니 반갑네요
전에 이승탁 선생님과 대화나누시는거 보고 한바탕 웃었어요
그분은 저희 남편 선배분이라 저도 잘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재미있는 분인 줄은 그날 처음 알았어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 자주 들려주세요
2007.07.05 10:22:58 (*.81.39.38)
사실 이 박사는 재미있다기 보다는 굉장히 젊잖은 편입니다.
부군과 이 선미씨가 잘 알고 있다니 두 분은 좋은 분들인 모양이군요.
왜냐하면 저와 달리 이 박사는 호, 불호가 뚜렷하여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잘 가까이 지내는 편이 아닙니다.
반갑습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어려서 공부를 좀 열심히 하셔서, 부국 나오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어떤 분은 부국 6개월 청강생인가 한 것도 학력난에 크게 쓴다던데....(x10)(x10)(x10)
부군과 이 선미씨가 잘 알고 있다니 두 분은 좋은 분들인 모양이군요.
왜냐하면 저와 달리 이 박사는 호, 불호가 뚜렷하여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잘 가까이 지내는 편이 아닙니다.
반갑습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어려서 공부를 좀 열심히 하셔서, 부국 나오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어떤 분은 부국 6개월 청강생인가 한 것도 학력난에 크게 쓴다던데....(x10)(x10)(x10)
2007.07.05 11:22:27 (*.133.162.38)
어제 1958년에 만들어진 히치콕 감독의 VERTIGO를 다시 보았다.
히치콕 감독의 단골배우 키 큰 제임스 스튜어트가 나오는.
정말 여러 번 본 영화인데도 볼 때마다 재미있다. 그 시절에도 저런 특수효과를 썼구나 하고 감탄하게 돼.
영화의 무대가 샌 프란시스코라서 금문교도 나오고 언덕 위에 지어진 집들,레드우드 숲으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우거진 숲도......예전에 볼 때는 그저 참 배경 좋다-정도의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네가 올리는 사진의 어디 쯤은 아닐까-하면서 보게 된다.
복숭아색에 티셔츠 색깔까지 맞추는 너의 센스와
항상 마나님을 가장 돋보이게 찍으시는 사진사(!)의 실력에 감탄하며...
넌 정말 좋은 곳에 살고 있구나....
히치콕 감독의 단골배우 키 큰 제임스 스튜어트가 나오는.
정말 여러 번 본 영화인데도 볼 때마다 재미있다. 그 시절에도 저런 특수효과를 썼구나 하고 감탄하게 돼.
영화의 무대가 샌 프란시스코라서 금문교도 나오고 언덕 위에 지어진 집들,레드우드 숲으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우거진 숲도......예전에 볼 때는 그저 참 배경 좋다-정도의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네가 올리는 사진의 어디 쯤은 아닐까-하면서 보게 된다.
복숭아색에 티셔츠 색깔까지 맞추는 너의 센스와
항상 마나님을 가장 돋보이게 찍으시는 사진사(!)의 실력에 감탄하며...
넌 정말 좋은 곳에 살고 있구나....
2007.07.05 14:12:29 (*.37.2.45)
허 인 선배님, 저의 친구들과 대화하시는 선배님의 편안하신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더 많은 우리 친구들과 더불어 즐겁고 유익한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서로서로 사랑하고 베풀고 나누어 주어야할 좋은 친구들이지요.
허 인 선배님은 이제 누구나 사랑하는 우리 인일동산의 영원한 귀염둥이 마스코트가 된 것같아요.
항상 재미있고 좋으신 분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남아있으실거예요.
더 많은 우리 친구들과 더불어 즐겁고 유익한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서로서로 사랑하고 베풀고 나누어 주어야할 좋은 친구들이지요.
허 인 선배님은 이제 누구나 사랑하는 우리 인일동산의 영원한 귀염둥이 마스코트가 된 것같아요.
항상 재미있고 좋으신 분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남아있으실거예요.
2007.07.05 14:24:34 (*.37.2.45)
경수야, 어제는 오늘 먹을 파무침을 만드느라 매워 눈물 흘리다 너에게 댓글을 쓰지 못했다.
지금 밖에선 마지막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느라 요란하다.
불꽃놀이 구경하고 있니?
너 적나라한 아줌마니? 아냐. 너는 귀엽고 예쁜 여자야.
아직도 매력있고 통통 튀는 멋진 여자라고!
지금 밖에선 마지막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느라 요란하다.
불꽃놀이 구경하고 있니?
너 적나라한 아줌마니? 아냐. 너는 귀엽고 예쁜 여자야.
아직도 매력있고 통통 튀는 멋진 여자라고!
2007.07.05 14:30:11 (*.37.2.45)
선미야, 네가 우리 회장이라 참 좋다.
친구들 비행기 가득 채워 모두 모두 데리고 미국오렴.
아름다운 곳에서 예쁜 모습으로 행복한 얼굴 기쁜 얼굴들을 보며 함께 사진 찍자.
나야 선미 뒤에 숨어 있겠지만... 고마워.
친구들 비행기 가득 채워 모두 모두 데리고 미국오렴.
아름다운 곳에서 예쁜 모습으로 행복한 얼굴 기쁜 얼굴들을 보며 함께 사진 찍자.
나야 선미 뒤에 숨어 있겠지만... 고마워.
2007.07.05 14:43:22 (*.37.2.45)
지인아, 즐겁게 지내고 있지?
일본 다녀온 이야기 잘 보았어. 댓글을 쓰려면 좀 더 공부를 해야 될 것 같애.
전에는 남편이 일본을 해마다 다녔었는데... 도움을 청해야겠네.
젊잖은 제임스 스튜어트가 나오는 영화는 나도 좋아한단다.
남편은 "쉐난도" 를 엄청 좋아해서 일년에 한번씩은 꼭 보는 것 같애.
히치콕의 "새" 를 찍은 샌프란시스코 북쪽 보데가 Bay 도 아름다운 작은 항구지.
한번 가보면 좋을거야. 싱싱한 생선들이 많거든.
우리들은 정말 아름다운 세상, 살만한 세상에서 살고 있지.
행복하게... 행복하게...
일본 다녀온 이야기 잘 보았어. 댓글을 쓰려면 좀 더 공부를 해야 될 것 같애.
전에는 남편이 일본을 해마다 다녔었는데... 도움을 청해야겠네.
젊잖은 제임스 스튜어트가 나오는 영화는 나도 좋아한단다.
남편은 "쉐난도" 를 엄청 좋아해서 일년에 한번씩은 꼭 보는 것 같애.
히치콕의 "새" 를 찍은 샌프란시스코 북쪽 보데가 Bay 도 아름다운 작은 항구지.
한번 가보면 좋을거야. 싱싱한 생선들이 많거든.
우리들은 정말 아름다운 세상, 살만한 세상에서 살고 있지.
행복하게... 행복하게...
2007.07.07 12:46:48 (*.114.50.242)
경숙이 한턱 내야 쓰겄다. 무신 시엄니가 이십대 같냐아? 빨강 티두 입꾸? 넘 잘 어울린다 자알 익은 빨강 복숭아랑 경숙이 빨강티셔츠랑. 그리구 광야 니가 날 웃겼어 ㅎㅎ 그런건 내껀디...그 밤에 고생은 안했는지?;:);:);:)
2007.07.09 12:28:40 (*.37.2.45)
신애야, 더운 여름장마에 식구들 모두 안녕하신지? 즐거운 방학은 했니 ?
여긴 겨울에만 비가 오기 때문에 가끔은 빗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단다.
창밖에 비오는 풍경 보며 진한 커피한잔 마시며 음악 듣는 것도 좋고...
고백하는데 저 빨간 티셔츠는 우리 아들이 안 입는거 색깔도 괜찮고 아까워서 그냥 입은거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
광희야, 너랑 그 과수원에 같이 가면 아주아주 예쁜색의 그림이 나올것 같다.
껍질이 술술 베껴지고 한입 깨불면 단물이 뚝뚝 떨어지는 복숭아 (백도)는 2주정도가 철인데 참 맛있더라.
그런데 스미도라고 하는것 같은데... 철자가 맞는거니?
여긴 겨울에만 비가 오기 때문에 가끔은 빗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단다.
창밖에 비오는 풍경 보며 진한 커피한잔 마시며 음악 듣는 것도 좋고...
고백하는데 저 빨간 티셔츠는 우리 아들이 안 입는거 색깔도 괜찮고 아까워서 그냥 입은거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
광희야, 너랑 그 과수원에 같이 가면 아주아주 예쁜색의 그림이 나올것 같다.
껍질이 술술 베껴지고 한입 깨불면 단물이 뚝뚝 떨어지는 복숭아 (백도)는 2주정도가 철인데 참 맛있더라.
그런데 스미도라고 하는것 같은데... 철자가 맞는거니?
단물이 줄줄 흐르던 soft한 복숭아를 기억합니다.
지금은 그런 sofk한 것보다는 딱딱한 복숭아가 많은 모양이던데,
한국에 가면 soft한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아는 어머니는 지금도 온 시장을 다 뒤져서라도
soft한 복숭아를 준비해 놓읍니다.
젊어서는 추억의 아름다움을 잘 몰랐지요.
그때의 힘들었고 귀찮았던 일들을 지금은 다시 해 보고 싶읍니다.
ㅋㅋㅋ, 우리 선배님, 농담도 잘 하시네.
그러면 저는 저 닮은 빼빼 마르고 못 생긴 오이를 먹어야겠네요.
단물이 줄줄 흐르듯 두 분에게 행복이 줄줄 흐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