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음악이 흐른다.
이제 일곱촛대에 촛불점화를 위해 입장해야한다.
선민이 엄마와 눈길을 마주치고 걸어나간다. 큰 아들이 옆에서 잡아주니 든든하다.
우리 목사님과 교인들의 모습이 보이고 친구들의 모습이 보인다. 오신옥 언니도…
고맙다. 나는 잘 하지도 못했는데 옛우정을 잊지않고 이렇게 찾아와 축하해 주다니… 정말 고맙다. 친구야.
친구들이 한복입은 내 모습을 지켜보고 있겠지? 한복입은 내가 우아해 보일거야.
갖가지 빨갛고 하얀꽃으로 장식한 웨딩아치가 신랑신부를 기다리며 예쁘게 서있다.
첫째 촛불을 붙인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 이시간 이곳까지 사랑으로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둘째 촛불을 붙인다. 오늘 결혼하는 선민이와 태문이로, 하나님 큰 영광 받으소서.
복을 베푸사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하시고 이 애들로 인해 세상 모두 행복하게 하소서.
찬송에 맞춰 목사님과 태문이, 잘 생긴 남자 들러리 네명이 씩씩하게 들어온다. 넙적한 얼굴에 흡족한 웃음을 함빡 띄우고 태문이가 꽃으로 장식한 아치 옆에 서있다. 잘 생긴 내 아들 드디어 해냈구나. 복도 많은 놈…
예쁘게 드레스 입은 여자들러리 넷이 들어오고 이어 깜찍하게 차려입은 Flower girl 과 Ring boy 가 들어온다.
목사님네 어린 손자 Ring boy 는 들어와 들러리가 주는 사탕을 받아쥔다.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찬송소리가 조용히 들려온다. 신부입장이다.
“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 하시니…” 느리게 아주 느리게 부르는 노래소리가 가슴을 울린다. 머리에 화관을 쓰고 어깨를 드러낸 하얀 드레스 입은 선민이가 예쁘다.
태문이도 지금 처음으로 오늘을 위해 숨겨놓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아버님과 입장하는 선민이의 모습을 보고 있겠지. 신부가 가지런한 하얀 이를 드러내며 살짝 웃는다. 검게 그을린 신부 아버님의 얼굴은 엄숙하게 굳어있다.
예행연습 때 누군가가, 우실 것 같다고 얘기하니 벌써 많이 울어 괜찮다고 하셨지.
영혼 깊숙이에서 흘러 나오는, 느리게 부르는 찬송이 감동을 준다.
왜 이렇게 슬프게 들릴까?
“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신부의 눈동자가 반짝 빛난다. 눈물이 나나보다. 신부 아버님은 예쁘게 예쁘게 딸하나 고이 키우시다 떠나보내니 얼마나 섭섭 하실까? 어젯밤엔 한잠도 못 주무셨다했지.
함빡웃으며 서있던 태문이가 계단을 내려온다. 얼굴이 굳어진다. 울먹울먹거린다. 신부는 아직 저 멀리 있는데 태문이의 눈에서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정말 선민이를 깊이 사랑했나보다. 예쁘게 드레스 입고 입장하는, 사랑하는 선민이와의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사랑하는 선민이와 혹시라도 잘못될까 애태우기도 하며 곱게 곱게 사랑을 키웠겠지.
혼자 LA 로 내려와 공부하고 일하느라 힘들었겠지. 욕심많은 애가 용돈 없이 연애하느라 얼마나 답답했을까. 언젠가는 속상하고 힘들어 사귀는 것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겠지.
어제 리허설 때, 딸 손잡고 입장한 아버님께 신랑이 머리숙여 인사하니 누군가가 그랬지.
“제대로 크게 절하지 않으면 신부 도로 데리고 나가세요.”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며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입장하는 선민이를 보고 얼마나 감동했을까? 얼마나 감사했을까. 야곱이, 곱고 아리따운 라헬을 맞을 때도 그렇게 울었을까? 신부 아버님께 구십도로 머리숙여 절하는 태문이의 얼굴에 눈물이 줄줄흐른다.
뜨거운 두 줄기 눈물이… ‘짜아식, 울긴… 이렇게 좋은 날에…’
옆의 남편이 두 손등으로 연신 눈물을 닦는다. 뒤에서 큰아들이 아버지께 냅킨을 건네준다. 목이 메인 내 눈에서도 결국 눈물이 쏟아지고…
정말 감사합니다. ‘조그만 더 조그만 더’ 하며 뒤로 미루고 미루며 잘 해 준 것도 없는데, 이렇게 잘 커서 결혼하는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신부 손을 붙잡고 계단을 올라가는 건장한 뒷모습이 듬직하다.
“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기쁜 찬송 소리가 오늘은 왜 이렇게 눈물나게 만들까.
한 가정을 위해 이곳 멀리까지 내려오셔서 함께 하시고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우리 목사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태문이의 눈물을 보셨나보다. 한없이 축복해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하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사귀면서 즐겁기도하고 속상하게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내가 좋아하고 아끼던 그 무엇보다 당신만을 영원히 사랑하겠노라고 신랑이, 신부가 다짐한다. 그렇다고 부모님 보다도 더 사랑하겠다고 내 앞에서 말하다니… 고얀놈… 그래 그래 용서하마.
목사님이 말씀하신다.
“이제, 세상에서 제일 멋진 신랑이 앞에 서 있고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신부가 앞에 서 있는데 둘이는 어떻게 할거야? ” 머뭇거리던 신랑 신부가 다가오고 둘이 키스를 나눈다.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이제 한몸을 이룬 신랑 신부가 부모님께 인사하러 계단을 내려온다.
신부 부모님께 꽃다발을 드리고 인사하고 허그하고… 눈물을 흘리며 선민이와 태문이가 우리에게 다가온다. 꽃다발을 건네고 눈물을 흘리며 나와 허깅하는 선민이가 마냥 예쁘다. 막내아들은 큰 비디오 카메라를 메고 이장면을 찍고있다. 두고두고 보며 이 순간을 기억하려고...
아버지와 허깅하는 태문이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쏟는다. 부자가 한데 엉겨 오래도록 꼭 껴안고 울고있다.
“태문아, 우리 그만 울자.” 에구, 아버지가 한다는 말이…
선민이와 남편이 허깅하고 있다. “선민아, 참 예쁘구다. 행복해라.”
울며 태문이와 내가 허깅한다. “태문아, 울지마.” 이렇게 큰 놈이 울긴…
정말 감사하다. 우리를 이렇게까지 도우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이렇게 잘 커준 태문이도, 선민이도, 곱게 키워주신 선민이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태문이의 얼굴엔 어느새 웃음이 함박만하게 피어났다.
박수소리기 예배당 안에 터지도록 가득하다.
그래 마음껏 웃자. 오늘같이 즐겁고 기쁜날, 감사하며 마음껏 웃자.
6월 12일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7.06.21 09:35:05 (*.131.3.49)
경숙아! 코끝이 찡해지네.
정말 축복받은 한쌍의 탄생이구나.
너의 한복입은 모습이 정말 우아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뜨거운 축복을 해 주는 것은
평소에 너의 부부가 뿌려놓은 씨앗들일 게야.
아들 내외의 행복을 빈다.
정말 축복받은 한쌍의 탄생이구나.
너의 한복입은 모습이 정말 우아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뜨거운 축복을 해 주는 것은
평소에 너의 부부가 뿌려놓은 씨앗들일 게야.
아들 내외의 행복을 빈다.
2007.06.21 14:01:37 (*.202.192.134)
강영아, 어머님 편찮으시다고 하더니 조금 나아지셨니?
마음이 바쁘겠구나.
이렇게 바쁜중에도 축하해 주고 칭찬도 해주니 정말 고맙다.
한복은 한국사람 누구에게나 다 잘 어울리는것 같애.
결혼이 '대사' 라고 하더니 정말 '큰일' 이더라.
그래서 우리 엄마한테 전화했어.
"엄마, 정말 장하세요. 홀몸으로 저희 7남매를 척척 다 그렇게 잘 시집 장가 보내셨어요?
정말 장하세요. '백설공주'에 나오는 요술쟁이 같애요."
강명아, 고맙다.
마음이 바쁘겠구나.
이렇게 바쁜중에도 축하해 주고 칭찬도 해주니 정말 고맙다.
한복은 한국사람 누구에게나 다 잘 어울리는것 같애.
결혼이 '대사' 라고 하더니 정말 '큰일' 이더라.
그래서 우리 엄마한테 전화했어.
"엄마, 정말 장하세요. 홀몸으로 저희 7남매를 척척 다 그렇게 잘 시집 장가 보내셨어요?
정말 장하세요. '백설공주'에 나오는 요술쟁이 같애요."
강명아, 고맙다.
2007.06.22 12:29:14 (*.202.192.134)
그동안 친구들이 생각지도 못한 축하와 칭찬을 해주어 정말 고마왔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혹시 그 친구, 그 분도 오셔서 축하해 주지 않을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것을 알았기에 기대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바삐 들어와 컴퓨러를 틀어본다.
음악을 들으며 친구들 사진을 보고 있을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혹시 그 친구, 그 분도 오셔서 축하해 주지 않을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것을 알았기에 기대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바삐 들어와 컴퓨러를 틀어본다.
음악을 들으며 친구들 사진을 보고 있을까?
2007.06.22 13:19:15 (*.81.39.38)
(살금살금) 저기요, 혹시 그 분이 저를 지칭하시는 거라면 저는 무죕니다.
이미 결혼식 전에 저 밑에다 축하한다고 말씀 드렸읍니다.
양의 탈을 쓰신 분들이 쭈~욱 늘어서 계셔서 제가 글을 쓸만한 자리가 아니었읍니다.
(이거 나를 지칭한 것도 아닌데, 자격지심에 혹시 자충수 두는 거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어찌됐든 박 인식, 김 경숙 내외 분의 혼사를 진심으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왕 쓴 김에 김 명희씨, 제가 발사진을 봤는데요, 발 마들 나가세요.
20대 처녀같은 몹씨 아름다운 발을 가지셨는데, 제 품위와 지체가 있다 보니 글을 달지는 못 했읍니다.
제가 생전 남의 발은 안 보는데, 그 사진 이후 남의 발을 보게 되더군요.
얼굴만 아름다우신 줄 알았더니 발은 아직 20대 시네요.
목사님, 발 예쁜 아가씨하고 결혼 잘 하셨네.
이미 결혼식 전에 저 밑에다 축하한다고 말씀 드렸읍니다.
양의 탈을 쓰신 분들이 쭈~욱 늘어서 계셔서 제가 글을 쓸만한 자리가 아니었읍니다.
(이거 나를 지칭한 것도 아닌데, 자격지심에 혹시 자충수 두는 거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어찌됐든 박 인식, 김 경숙 내외 분의 혼사를 진심으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왕 쓴 김에 김 명희씨, 제가 발사진을 봤는데요, 발 마들 나가세요.
20대 처녀같은 몹씨 아름다운 발을 가지셨는데, 제 품위와 지체가 있다 보니 글을 달지는 못 했읍니다.
제가 생전 남의 발은 안 보는데, 그 사진 이후 남의 발을 보게 되더군요.
얼굴만 아름다우신 줄 알았더니 발은 아직 20대 시네요.
목사님, 발 예쁜 아가씨하고 결혼 잘 하셨네.
2007.06.22 13:38:08 (*.202.192.134)
허 인 선배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씬 늘씬한 분들이 서있는 허선배님네 아들 딸 결혼식에 가 보고싶어요.
즐거워 웃는지, 기뻐 우는지 함께 하고 싶어요.
허선배님도 명희의 아름다운 발을 보셨군요.
역시 허선배님은 예쁜것 보시는 안목이 높으세요.
동북부에 가 본지 너무 오래된 것 같네요.
이승탁 박사님, 김창호 박사님, 김정환 사장님, 이재석 선배님...
모두들 보고싶네요.
늘씬 늘씬한 분들이 서있는 허선배님네 아들 딸 결혼식에 가 보고싶어요.
즐거워 웃는지, 기뻐 우는지 함께 하고 싶어요.
허선배님도 명희의 아름다운 발을 보셨군요.
역시 허선배님은 예쁜것 보시는 안목이 높으세요.
동북부에 가 본지 너무 오래된 것 같네요.
이승탁 박사님, 김창호 박사님, 김정환 사장님, 이재석 선배님...
모두들 보고싶네요.
2007.06.22 13:46:16 (*.81.39.38)
이 승탁 박사는 아름다운 사진과 재치있는 글을 지금도 잘 올리고 있고
싸이는 홍두께처럼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몬 소린 줄 모르는 야그 한마디하고 또 자동차 고치러 가고
정환이는 아직도 한글을 완전히 터득하지 못 하여 고전 중이고
재석이 형은 저도 오랫만에 이번 일요일에 모자하고 셋이 동문 golf를 같이할 예정인데, 무소식이 희소식으로
알고 지냅니다.
- 이상 미동북부 상황 보고 끝 -
싸이는 홍두께처럼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몬 소린 줄 모르는 야그 한마디하고 또 자동차 고치러 가고
정환이는 아직도 한글을 완전히 터득하지 못 하여 고전 중이고
재석이 형은 저도 오랫만에 이번 일요일에 모자하고 셋이 동문 golf를 같이할 예정인데, 무소식이 희소식으로
알고 지냅니다.
- 이상 미동북부 상황 보고 끝 -
2007.06.22 14:01:52 (*.202.192.134)
예, 이승탁 박사님의 카메라도 좋고 사진 솜씨도 좋으시데요.
제가 직접 가서 인정이 넘치고 사랑이 배어나는 이야기를 해보아야 겠어요.
웃기도 하며...
제가 직접 가서 인정이 넘치고 사랑이 배어나는 이야기를 해보아야 겠어요.
웃기도 하며...
2007.06.22 19:40:08 (*.120.59.162)
어머머머머머머낫!!!
제가 영광스럽게도 안목 높으신(?) 허 선배님께
발 예쁘다는 소릴 다 듣다니요.(꿈인가 생신가...)
하긴 그 전~~~에 시어머니로부터
볼이 좁아서 뾰족한 구두가 잘 맞는 예쁜 발이라는 말씀을 들은 일이 있네요.
그치만 그건 까마득히 지난 일이고,
이젠 꼭 맞는 구두 신고 돌아다니다가
거의 벗어버려야 할 지경으로 발이 아파져서
일명 여포구두(여성이기를 포기한 구두)로 바꾸는 중이지요.
제가 맘 좋은 경숙이 칭찬에 입이 헤 벌어져서 자수하고는
허 선배님 칭찬까지 들으니 제정신이 아닌 모양입니당.
광희가 학시리 사진은 잘 찍는 모양입니다요.
모두에게 허리까지 숙여 감사합니다.(:w)(:w)(:w)
제가 영광스럽게도 안목 높으신(?) 허 선배님께
발 예쁘다는 소릴 다 듣다니요.(꿈인가 생신가...)
하긴 그 전~~~에 시어머니로부터
볼이 좁아서 뾰족한 구두가 잘 맞는 예쁜 발이라는 말씀을 들은 일이 있네요.
그치만 그건 까마득히 지난 일이고,
이젠 꼭 맞는 구두 신고 돌아다니다가
거의 벗어버려야 할 지경으로 발이 아파져서
일명 여포구두(여성이기를 포기한 구두)로 바꾸는 중이지요.
제가 맘 좋은 경숙이 칭찬에 입이 헤 벌어져서 자수하고는
허 선배님 칭찬까지 들으니 제정신이 아닌 모양입니당.
광희가 학시리 사진은 잘 찍는 모양입니다요.
모두에게 허리까지 숙여 감사합니다.(:w)(:w)(:w)
2007.06.23 00:38:00 (*.81.39.38)
제가 안목이 높은 것은 everybody가 다 아는데 "?" 표는 왜 붙이세요 !!
여폰지 마폰지 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그 발과 고 신발만 신고 다니세요.
저의 품위와 지체
김 명희씨의 아름다운 발
.......
이런 것들은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겁니다.(:f)(:f)(:f)
여폰지 마폰지 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그 발과 고 신발만 신고 다니세요.
저의 품위와 지체
김 명희씨의 아름다운 발
.......
이런 것들은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겁니다.(:f)(:f)(:f)
2007.06.25 08:58:55 (*.114.52.114)
품위와 지체 높으신 분의 칭찬이오니
겸허히 받자와 계속 좋아하고 있겠사옵니다.
광야....앞으로 누가 내 발 보잘까 봐 무섭긴 하지만
실체가 드러나기 전까지라도 걍 좋아할 작정이야.::$
겸허히 받자와 계속 좋아하고 있겠사옵니다.
광야....앞으로 누가 내 발 보잘까 봐 무섭긴 하지만
실체가 드러나기 전까지라도 걍 좋아할 작정이야.::$
2007.06.29 16:46:53 (*.106.51.225)
경숙아~!
늦게나마 아들결혼식 진심으로 추카 ~추카~
늠늠한 아들모습들 ~ 넘 넘멋있어요 그리구 너희며느리 아주 예쁘고 사랑 스러워요
내가 쎈프란 씨스코에 있었으면 결혼식에 꼭 참석해서 행복한 경숙이 모습 지켜 보았을 텐데...
다음 미국집갈때 꼭연락할께 경숙아~! 싸랑해(:l)(:l)

늦게나마 아들결혼식 진심으로 추카 ~추카~
늠늠한 아들모습들 ~ 넘 넘멋있어요 그리구 너희며느리 아주 예쁘고 사랑 스러워요
내가 쎈프란 씨스코에 있었으면 결혼식에 꼭 참석해서 행복한 경숙이 모습 지켜 보았을 텐데...
다음 미국집갈때 꼭연락할께 경숙아~! 싸랑해(:l)(:l)

2007.06.30 02:54:23 (*.215.9.156)
이미자 선생님 안녕하세요?
백경수 입니다.
1학년때 선생님이 잠간 담임 선생님 이셨어요.
기억 하실지 모르겠네요.
세월이 많이 흐른 후에 선생님을 뵙게되고
이제,선생님처럼 언니처럼 이야기를 나누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저번 사부님이 오셔서 신년파티에서 사회를 해 주셨을때
언뜻 용기가 안나서 먼 발치로 선생님을 뵈었답니다.
선생님
여러가지로 우리들에게 모범을 보이시는 삶을 사시는 것 같아서
참 뵙기가 좋구요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선생님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선생님이 가까이에 계시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구요
사부님이 정말 멋지세요.
저는 춤 잘추는 카플이 정말 멋져 보여요
선생님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l)(:l)(:l)
백경수 입니다.
1학년때 선생님이 잠간 담임 선생님 이셨어요.
기억 하실지 모르겠네요.
세월이 많이 흐른 후에 선생님을 뵙게되고
이제,선생님처럼 언니처럼 이야기를 나누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저번 사부님이 오셔서 신년파티에서 사회를 해 주셨을때
언뜻 용기가 안나서 먼 발치로 선생님을 뵈었답니다.
선생님
여러가지로 우리들에게 모범을 보이시는 삶을 사시는 것 같아서
참 뵙기가 좋구요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선생님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선생님이 가까이에 계시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구요
사부님이 정말 멋지세요.
저는 춤 잘추는 카플이 정말 멋져 보여요
선생님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l)(:l)(:l)
2007.07.01 00:32:01 (*.202.192.134)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늘 잊지 않으시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 결혼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선생님 부부처럼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최고인 남편과 아내인 것처럼
믿으며,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우아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하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 들었어요.
옛날 영종도 부두에서
멀리 바다건너 보이는 반짝반짝 불 밝혀진 인천을 바라보며
이 곳에서 가끔 식구들과 함께 지냈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혹시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달린 방하나 구해 주실수 있으세요?
기다릴께요. 그곳에서 선생님과 사부님이 함께 차 드시며 들려주시는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워요. 선생님.
늘 잊지 않으시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 결혼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선생님 부부처럼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최고인 남편과 아내인 것처럼
믿으며,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우아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하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 들었어요.
옛날 영종도 부두에서
멀리 바다건너 보이는 반짝반짝 불 밝혀진 인천을 바라보며
이 곳에서 가끔 식구들과 함께 지냈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혹시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달린 방하나 구해 주실수 있으세요?
기다릴께요. 그곳에서 선생님과 사부님이 함께 차 드시며 들려주시는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워요. 선생님.
2007.07.23 16:49:46 (*.13.167.74)
경숙후배님
아드님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많이 늦었는데 오늘 어쩌다 이방에 들어와서 알았네요. ,
아들들이 모두 아주 잘 생겼네요.
복되고 성스런 결혼식을 마음에 느끼는 좋은 글 일고 감명 받았어요.
혹 이성호 목사님은 산호세 산타 클라라 감리교회 목사님이신가요?
우리 애들 어릴때 교육목사님이셨거든요. 참 좋아하던 목사님인데...
시카고 올랜드팍 이강두 이인선 이라면 기억하실거예요. 인사좀 드려주세요.
반갑습니다.
(x1)
아드님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많이 늦었는데 오늘 어쩌다 이방에 들어와서 알았네요. ,
아들들이 모두 아주 잘 생겼네요.
복되고 성스런 결혼식을 마음에 느끼는 좋은 글 일고 감명 받았어요.
혹 이성호 목사님은 산호세 산타 클라라 감리교회 목사님이신가요?
우리 애들 어릴때 교육목사님이셨거든요. 참 좋아하던 목사님인데...
시카고 올랜드팍 이강두 이인선 이라면 기억하실거예요. 인사좀 드려주세요.
반갑습니다.
(x1)
2007.07.24 12:27:33 (*.36.167.173)
안녕하세요? 이인선 선배님,
제 아들 결혼축하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먼저 선배님댁 따님 혼사에 축하해 드려야 하는데...
늘 평범하고도 솔직하신 선배님의 좋은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따님 결혼식때 춤 이야기 읽으며 입가엔 미소가...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맞아요.
이목사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시카고엔 세탁소를 경영하시는 교인들이 많았다고 말씀하신것 기억나네요.
교육목사님때의 어린애가 잘 자라 결혼한 것을 아시면 정말 대견해 하시겠네요.
시카고를 잊지 않고 좋아하시는 것도 선배님 같으신 장로님부부 때문이군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이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아들 결혼축하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먼저 선배님댁 따님 혼사에 축하해 드려야 하는데...
늘 평범하고도 솔직하신 선배님의 좋은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따님 결혼식때 춤 이야기 읽으며 입가엔 미소가...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맞아요.
이목사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시카고엔 세탁소를 경영하시는 교인들이 많았다고 말씀하신것 기억나네요.
교육목사님때의 어린애가 잘 자라 결혼한 것을 아시면 정말 대견해 하시겠네요.
시카고를 잊지 않고 좋아하시는 것도 선배님 같으신 장로님부부 때문이군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이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2007.07.24 14:26:03 (*.13.167.172)
이성호 목사님과 얽힌 이야기 하나해드릴께요
우리 큰딸이 우즈벡키스탄에 선교여행을 하려고 모금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목사님이 하루는 돈이 다 모였느냐고 말씀하셔서
5백불이 모자란다고 말씀드렸더니
자기가 그나머지는 다 채워 주시겠다는 거예요.
너무나 깜짝놀라서 절대 그러지 마시라고,
그렇게 조금 월급 받으시는데 그렇게 쓰시면 안되는 거라고 가르쳐드리며
감동을 먹었었지요.
너무나 순수하고 정다우신 분이지요.
무엇보다도 실력이 많으시고 깊이있고 빠른 속도로 말씀하시는 것을 참 좋아해요.
아직도 에스겔 골짜기 마른 뼈 에대한 설교 테이프 한편은 가지고 있지요.
그야말로 완벽한 훌륭한 메세지였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이목사님 우리 메리 결혼식에 오십사 했으면
오셨을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안부 꼭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제일 좋아하는 목사님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우리 아이들 중에도 전도사 한명 나왔다고 전해주시고...
언제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찾아뵙겠다고 말씀 전해주세요.
딸이 옥크랜드에 살거든요....
그러면 경숙후배도 만나보게 될지도 모르겠네...(:l)
우리 큰딸이 우즈벡키스탄에 선교여행을 하려고 모금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목사님이 하루는 돈이 다 모였느냐고 말씀하셔서
5백불이 모자란다고 말씀드렸더니
자기가 그나머지는 다 채워 주시겠다는 거예요.
너무나 깜짝놀라서 절대 그러지 마시라고,
그렇게 조금 월급 받으시는데 그렇게 쓰시면 안되는 거라고 가르쳐드리며
감동을 먹었었지요.
너무나 순수하고 정다우신 분이지요.
무엇보다도 실력이 많으시고 깊이있고 빠른 속도로 말씀하시는 것을 참 좋아해요.
아직도 에스겔 골짜기 마른 뼈 에대한 설교 테이프 한편은 가지고 있지요.
그야말로 완벽한 훌륭한 메세지였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이목사님 우리 메리 결혼식에 오십사 했으면
오셨을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안부 꼭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제일 좋아하는 목사님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우리 아이들 중에도 전도사 한명 나왔다고 전해주시고...
언제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찾아뵙겠다고 말씀 전해주세요.
딸이 옥크랜드에 살거든요....
그러면 경숙후배도 만나보게 될지도 모르겠네...(:l)
명분아, 축하해줘서 고마워.
선생님 칭찬을 들으니 앞으로도 더 잘 해야겠네.
아직도 어린애 같이 뽀송뽀송하고 보들보들한 고운 피부를 가졌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어.
아마 마음이 아직도 어린애같이 티없이 맑아서 그럴거야.
오늘도 즐겁게 웃으며 살자.
이흥복님이 우리를 미소짓게 해주시잖아.
명분아, 꿈속에서도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