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우리 교회 월간지에 쓴 내 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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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껍질 묶어,그녀의 목에 걸고
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 라라라----
내가 소녀이던 시절, 한 40년쯤에 전에 친구들이랑 손댄스 하면서 정말 많이 부르던 노래 입니다.
어디 바닷가라도 놀러 갔을땐 "모닥불 피워 놓고''라며 시작하는  그의 노래는  우리들의 18번 이었습니다.
하얀 손수건,토요일밤----트윈 폴리오를 기억하는 우리 세대에 그는 정말 소녀들의 우상 이었고
국민 가수 였습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나의 정서의 많은 부분을 그들 트윈 폴리오가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를 지난주일 충현 선교교회에서 메스컴이 아닌 실물로 뵈었습니다.
많은 인생의 여정속에서,인생의 정점도 맛보았고,나락에도 떨어졌지만
어머니의 끊임없는 기도와,어릴적 부터 습관적으로 다니던 교회와,인생의 나락에서 그를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의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사는 윤형주 장로님의 간증은 저에게 많은 걸 다시 생각해 보게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길을 잃었네,내가 이제 주를 만남으로 죽음의 길 벗어 나려나'"
감옥에서,어머니가 들여 보내신 성경책을 집어들고 읽어 가면서 잃었던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 하던 얘기를 하실 때,
카네기 홀에서 100년 역사중 처음으로 일곱 식구가 모두 음악인으로,신앙인으로 그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얘기를 하실때----
많이 울었습니다
다음 부터는 우리 교회에 예배 시간이나,간증 시간엔 꼭 '하얀 손수건'을 준비 해야 하겠습니다.

미당 서정주 시인을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 합니다.
"국화 옆에서---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밤새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미당이 불교의 대표적인 인물 이었지만, 성경을 통해서 죄문제를 해결하고,인생의 마지막 순간 즈음에 예수님을 영접 하셨다는 윤형주 장로님의 간증과,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를 제나름대로 연결 시켜 봅니다

밤이 세도록 비바람이 붑니다,소쩍새도 웁니다,끝이 보일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으신 하나님을 만나 보세요,비바람도 그치고  밤새도록 우는 소쩍새도 울음을 그칠 것 입니다.
좋은 시절이 옵니다,장미가 피고,라일락이 향을 더해 갈 것 입니다.
국화꽃은 한밤의 어려움을 지나서 한송이 맑고,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태어날 것 입니다
이것이 윤형주 장로님의 간증이 될 것이고,저의 간증이 될 것 이고,우리 모두의 간증이 될 것 입니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윤형주 장로님이 인생의 무게에 쓰러 졌을때 그가 기억하던 어머니의 찬송 입니다.
저도 애들 어릴 적에 아름다운 찬양을 많이 불러 줄 걸 하면서 후회 했습니다.
오늘 이아침 저도 찬양을 부를 것 입니다.너무 늦어서 애들이 엄마 찬송소리를 기억 못하기 전에----
~~`주여 지난 밤 꿈에 뵈었으니,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하나님과 함께하는인생은 아름답습니다,그렇죠??윤형주 장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