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5월 1일 근로자의 날 운동회 한다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작은 아들 운동회에
아침부터 참석하였다.
우린 효 체험학습의 날이라며 휴업일.
아이 1학년 입학하던 해부터 교사로 다시 일하기 시작했으니
남의 아해들 가르치느라
내 아이 운동회 하는 날 제대로 가 본 적이 없었다.
언젠가 한번 조퇴하고 갔더니
거의 다 끝나서 잠깐 친구들과 응원석에 앉아 장난치는 거 사진 하나 찍어 준게 다 였고...
이번엔 시작하는 체조부터 달리기, 무용, 단체 경기...다 볼 수 있었다.
참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것은
청백 계주, 학부모 경기, 기마전, 1학년 꼭두각시 무용, 고학년 부채춤
1학년이 큰 박 터뜨리면 점심 시간이 시작 되는 것..
우리 어릴 때나,
내가 처음 선생 되었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 품목...
구경만 해주면 되는 학부모가 되어
객관적으로 운동회를 보니
마음도 편하고
아련한 유년 시절이 떠올라 미소가 지어지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내 앞에서는 내색 안 해서 몰랐는데
생전 처음 엄마가 오셨다고 우리 아들 무지 좋아하더란다.
(달리기 1등 하여 받은 도장 지워질까 봐 저녁에 팔 하나는 씻지도 않고...)
젊은 엄마들 틈에 끼여 아들에게 쥐포도 사주고
선생님이랑 사진도 찍게 하고
남편이랑 번데기도 사 먹고...
친구들 중 거의 제일 젊은(?) 아들을 둔 몫을 단단히 했다.
그건 그렇고
우리 학교는 낼이 운동회날인데 아직 안 자고
난 낼 죽었다. (x14)
2007.05.04 00:21:09 (*.5.222.131)
안녕하세요? 김명희선배님.
저번에 올리신 코엑스 아쿠아리움 사진 속
아이들의 표정이 좋아서 가끔 다시 봅니다.
오늘은 선배님의 글도 재밌고, 자제분의 모습이 좋아서
지금..막 잠을 자려하던 순간이었지만
하나,둘,셋,넷,다섯.아니 일곱줄 쓰고 자러 갑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그리고 내일..아침 밥 든든하게 드세요.
저번에 올리신 코엑스 아쿠아리움 사진 속
아이들의 표정이 좋아서 가끔 다시 봅니다.
오늘은 선배님의 글도 재밌고, 자제분의 모습이 좋아서
지금..막 잠을 자려하던 순간이었지만
하나,둘,셋,넷,다섯.아니 일곱줄 쓰고 자러 갑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그리고 내일..아침 밥 든든하게 드세요.
2007.05.04 14:17:31 (*.215.9.156)
명희야
우리가 어릴적 하던 운동회랑 많이 다르니?
난 달리기를 못해서---
부국에서 인하대까지 마라톤을 했었는데
내가 하도 안오니까 친구들이 날 찾으러 왔었어
난 그냥 걸어서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어디도 들러 들러 학교로 갔던 것 같다.
별로 경쟁심이나,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부족한게 내 단점이야.
아들이 참 잘 생겼네---
넌 아직도 젊어서 좋겠다.
우리가 어릴적 하던 운동회랑 많이 다르니?
난 달리기를 못해서---
부국에서 인하대까지 마라톤을 했었는데
내가 하도 안오니까 친구들이 날 찾으러 왔었어
난 그냥 걸어서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어디도 들러 들러 학교로 갔던 것 같다.
별로 경쟁심이나,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부족한게 내 단점이야.
아들이 참 잘 생겼네---
넌 아직도 젊어서 좋겠다.
2007.05.04 16:41:20 (*.133.162.92)
명희야,쟈 몇 학년이고?
너 닮았다.
오늘 청량산 다녀 오다 보니 학교마다 운동회 한다고 야단이더라.
국민체조 음악이 울려 퍼지고...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놀러들 많이 가는지 이마트에서 장보는 사람들 음료수,술을
박스떼기로 사가데.
너 닮았다.
오늘 청량산 다녀 오다 보니 학교마다 운동회 한다고 야단이더라.
국민체조 음악이 울려 퍼지고...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놀러들 많이 가는지 이마트에서 장보는 사람들 음료수,술을
박스떼기로 사가데.
2007.05.04 18:26:27 (*.121.5.95)
명희야, 대니가 무척 컸구나. 뿌듯하겠다.ㅋㅋㅋㅋㅋ 아빠랑 똑 닮았네?
지인아, 청량산 다녀왔다구?
28일에 영월에 다녀오고, 다음날에는 제고 산행에 다녀오고...
지인이 체력 좋은데?
내가 그저께 청량산 가려고 능허대초등학교를 지나다 보니 어린이날을 위한 연습인지?
선생님들 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이 단체로 연습을 하고 있더라.
옛날 생각이 나서 잠시 멈춰서서 구경을 했단다. 그리고 파파라치 처럼 담 밖에서 한장~

경수야~
우리 옛날 4학년때, 전학년 마라톤 대회 했었지?
그때 내가 1등했었어. 물론 여학생들 중에서지.
그리고 통지표에 '여자부 마라톤 1등'이라 써 있는 것 때문에
우리 아버지는 내가 스물이 넘도록 그 말씀을 하셨단다.
(흑흑~~ 공부로 1등도 아니고, 미모로 1등도 아니고, 자랑할 것이 오죽 없으셨으면.....)
지인아, 청량산 다녀왔다구?
28일에 영월에 다녀오고, 다음날에는 제고 산행에 다녀오고...
지인이 체력 좋은데?
내가 그저께 청량산 가려고 능허대초등학교를 지나다 보니 어린이날을 위한 연습인지?
선생님들 하고 저학년 어린이들이 단체로 연습을 하고 있더라.
옛날 생각이 나서 잠시 멈춰서서 구경을 했단다. 그리고 파파라치 처럼 담 밖에서 한장~

경수야~
우리 옛날 4학년때, 전학년 마라톤 대회 했었지?
그때 내가 1등했었어. 물론 여학생들 중에서지.
그리고 통지표에 '여자부 마라톤 1등'이라 써 있는 것 때문에
우리 아버지는 내가 스물이 넘도록 그 말씀을 하셨단다.
(흑흑~~ 공부로 1등도 아니고, 미모로 1등도 아니고, 자랑할 것이 오죽 없으셨으면.....)
2007.05.05 06:00:43 (*.215.9.156)
광희야
네가 일등 이었구나.
난 꼴찌였어,흑흑----
누구였는지 생각은 안 나지만,같이 노닥 거리고 간 친구랑---
그아해네 집에 들려서 물도 먹어 가며 걸어 갔더니 어둑 해 졌는데
선생님 명령으로 애들이 나를 찾으러 오더구나.
일등과 꼴찌가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가워.
그 아해가 누구 였더라?
김정옥이 아닐까?
정옥아 너였니?
광희야,보고싶다.
너 사진이 정말 예쁘더라.
네가 일등 이었구나.
난 꼴찌였어,흑흑----
누구였는지 생각은 안 나지만,같이 노닥 거리고 간 친구랑---
그아해네 집에 들려서 물도 먹어 가며 걸어 갔더니 어둑 해 졌는데
선생님 명령으로 애들이 나를 찾으러 오더구나.
일등과 꼴찌가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가워.
그 아해가 누구 였더라?
김정옥이 아닐까?
정옥아 너였니?
광희야,보고싶다.
너 사진이 정말 예쁘더라.
2007.05.05 10:09:55 (*.9.229.65)
명희야 아들이 너 닮아서 달리기 잘하는구나
아빠랑 국화빵이다
명희는 아들 운동회도 가고 좋겠네
나도 그런적이 있었나? 아득하기만하네
우리 아들들은 제 살기 바빠서 엄마랑 얼굴 마주치기도 힘든데..
경수가 꼴등이구 광희가 일등이라구 ㅋㅋㅋ
어쨌거나 인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했구나
지인아 피아노 독주회 잘가서 자알 듣고 왔다, 옥섭이랑. 땡큐
오늘은 어린이날 ,다 큰 어린이들은 벌써 나가고 없는데
남편이랑 나 중늙은이들은 등산이나 모처럼만에 가볼까 해
아름다운 5월이다
아빠랑 국화빵이다
명희는 아들 운동회도 가고 좋겠네
나도 그런적이 있었나? 아득하기만하네
우리 아들들은 제 살기 바빠서 엄마랑 얼굴 마주치기도 힘든데..
경수가 꼴등이구 광희가 일등이라구 ㅋㅋㅋ
어쨌거나 인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했구나
지인아 피아노 독주회 잘가서 자알 듣고 왔다, 옥섭이랑. 땡큐
오늘은 어린이날 ,다 큰 어린이들은 벌써 나가고 없는데
남편이랑 나 중늙은이들은 등산이나 모처럼만에 가볼까 해
아름다운 5월이다
2007.05.05 10:17:41 (*.121.5.95)
별 말씀을..::$ 네가 나를 못봤니? 이번에.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 팅팅 불은 얼굴..
나도 너한테 고백할게 있어.
뚜렷이 생각나는데,
마라톤 대회를 한답시고 단체로 교문을 뛰어 나갔지.
그리고 송도 쪽으로(인하대 쪽으로) 가는데 남자애들도 지치는데 하물며 여자애들은 어땠겠니?
그때 나는 핸드볼 부(그땐 송구라고 했어)에 있었기 때문에 아주 쬐끔은 발이 좀 빨랐겠지만, 하여튼
반환점에서 손목이나 손등에 도장을 받고 돌아 오는데,
걸어 오다, 뛰다가
뛰다가 걷다가...
물도 마시고, 놀다가
그러고 대충 학교가 가까워 지면서
우루루루 뛰기 시작,
마지막 교문을 들어서면서는
완전히 100m 달리기로 들어왔지.
어찌보면 영악한거지.
1등이고 10등이고 별 차이가 없었던거야.
근데, 내가 계속 나이들면서 찜찜했던 것이,
울 아버지가 계속 그 얘기를 사람들한테 하시는거야.
나는 걸으며 놀며 먹으며..했던 것이 무척 마음이 쓰여서 죽겠는데.
게다가 통지표에 까지 '마라톤 여자부 1착"- (이 멘트는 잊지도 못해. 그때 그대로야)- 이라 써있으니
아주 증빙자료가 되는거지.------------- 일이 그렇게 된거란다.
근데 너는 어찌하여 어둑해 지도록 안들어왔니. 참 배짱도 좋다.
아마 정옥이랑 그랬을꺼야. 정옥이, 그러고도 남아.ㅋㅋㅋ(x10)(x10)(x10)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 팅팅 불은 얼굴..
나도 너한테 고백할게 있어.
뚜렷이 생각나는데,
마라톤 대회를 한답시고 단체로 교문을 뛰어 나갔지.
그리고 송도 쪽으로(인하대 쪽으로) 가는데 남자애들도 지치는데 하물며 여자애들은 어땠겠니?
그때 나는 핸드볼 부(그땐 송구라고 했어)에 있었기 때문에 아주 쬐끔은 발이 좀 빨랐겠지만, 하여튼
반환점에서 손목이나 손등에 도장을 받고 돌아 오는데,
걸어 오다, 뛰다가
뛰다가 걷다가...
물도 마시고, 놀다가
그러고 대충 학교가 가까워 지면서
우루루루 뛰기 시작,
마지막 교문을 들어서면서는
완전히 100m 달리기로 들어왔지.
어찌보면 영악한거지.
1등이고 10등이고 별 차이가 없었던거야.
근데, 내가 계속 나이들면서 찜찜했던 것이,
울 아버지가 계속 그 얘기를 사람들한테 하시는거야.
나는 걸으며 놀며 먹으며..했던 것이 무척 마음이 쓰여서 죽겠는데.
게다가 통지표에 까지 '마라톤 여자부 1착"- (이 멘트는 잊지도 못해. 그때 그대로야)- 이라 써있으니
아주 증빙자료가 되는거지.------------- 일이 그렇게 된거란다.
근데 너는 어찌하여 어둑해 지도록 안들어왔니. 참 배짱도 좋다.
아마 정옥이랑 그랬을꺼야. 정옥이, 그러고도 남아.ㅋㅋㅋ(x10)(x10)(x10)
2007.05.05 10:59:06 (*.133.164.102)
명희아들 귀엽네~(:l)
조롷게 예쁜 아들이 있어서 운동회 귀경두 가보구...
잘키워서 이나라의 기둥이 되기 바란다~(:y)
울 딸 6학년 때~
언제 이런데 와보랴 하구 죙일 바람불고
먼지 나는 운동장에 서서 딸하구 눈맞추던 생각나네~(x8)
지금 이순간이 젤 행복한거야.
언제 저런 모습의 아들을 또보겠니?
중학교가구 고등학교가믄 엄마는 근처에두 못가볼텐데....
동생들이 마라톤하던 글을 쓴걸 보니
천기누설 하나 해야지...ㅎㅎㅎ
우리 큰 오빠가 대학 다닐 때...
큰오빠가 행운상이 19번이라는걸 미리 알았는지
제고 마라톤에서 인하대까지 뛰어가서
헉헉대구 들어 오는 내동생을
큰오빠가 지켜섰다가 못들어가게 하구
18명까지 세어서 19번째 들여보내
자전거 선물받았쟎니~ㅋㅋㅋ
아무튼 못말리는 김수노네 가족이여~(x10)
조롷게 예쁜 아들이 있어서 운동회 귀경두 가보구...
잘키워서 이나라의 기둥이 되기 바란다~(:y)
울 딸 6학년 때~
언제 이런데 와보랴 하구 죙일 바람불고
먼지 나는 운동장에 서서 딸하구 눈맞추던 생각나네~(x8)
지금 이순간이 젤 행복한거야.
언제 저런 모습의 아들을 또보겠니?
중학교가구 고등학교가믄 엄마는 근처에두 못가볼텐데....
동생들이 마라톤하던 글을 쓴걸 보니
천기누설 하나 해야지...ㅎㅎㅎ
우리 큰 오빠가 대학 다닐 때...
큰오빠가 행운상이 19번이라는걸 미리 알았는지
제고 마라톤에서 인하대까지 뛰어가서
헉헉대구 들어 오는 내동생을
큰오빠가 지켜섰다가 못들어가게 하구
18명까지 세어서 19번째 들여보내
자전거 선물받았쟎니~ㅋㅋㅋ
아무튼 못말리는 김수노네 가족이여~(x10)
2007.05.05 13:02:00 (*.215.9.156)
나 이상한데 배짱 좋아,그치?
혼자 자라서 그런지,경쟁심도 좀 없구 그래---
sibling rivalry 라고 하는 조그마한 서브잭트를 잠간 공부한 적이 있었어.
동생을 보면 형제간에 갈등이 생기고,그 갈등을 부모가 잘 조절해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
외동딸들이 저만 아는 경향도 있지만
어떨 때는 그런 경쟁심이나,사회 적응면에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애.
우리 엄마는 나 나가서도 못 놀게 했었어 흑흑---
광희처럼 열심히 뛰어 놀았어야 하는데---
그래도 어쨌거나 이렇게 씩씩해 졌잖아 ㅋㅋ
선미야 중늙은이라니?
너처럼 예쁘고 늘씬한 늙은이도 있어?
사진속의 너도 정말 멋있었어---바바리의 여인;:);:)(:l)(:l)(:y)(:y)
수노기 언니
가족애가 정말 보기 좋군요.
멋있어요 (x2)(x2)(x2)
혼자 자라서 그런지,경쟁심도 좀 없구 그래---
sibling rivalry 라고 하는 조그마한 서브잭트를 잠간 공부한 적이 있었어.
동생을 보면 형제간에 갈등이 생기고,그 갈등을 부모가 잘 조절해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
외동딸들이 저만 아는 경향도 있지만
어떨 때는 그런 경쟁심이나,사회 적응면에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애.
우리 엄마는 나 나가서도 못 놀게 했었어 흑흑---
광희처럼 열심히 뛰어 놀았어야 하는데---
그래도 어쨌거나 이렇게 씩씩해 졌잖아 ㅋㅋ
선미야 중늙은이라니?
너처럼 예쁘고 늘씬한 늙은이도 있어?
사진속의 너도 정말 멋있었어---바바리의 여인;:);:)(:l)(:l)(:y)(:y)
수노기 언니
가족애가 정말 보기 좋군요.
멋있어요 (x2)(x2)(x2)
2007.05.05 15:28:21 (*.120.59.151)
진수씨....덕분에 우리 운동회 잘 끝냈어요.
진수씨 닮은,10초 만에 사라지는 두 꼬마 잡으러 다닌 일 빼고
큰 어려움 없이 학교에서 해 준 특별 비빔밥 많이 먹고 집에 와 잠도 잘 잤어요.
ㅋㅋ 광희랑 경수의 마라톤 스토리
진풍경이로구나.
우리도 어제 운동회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결승선에서 더 야단들...
사진 찍어 들이대며 우리 손자 3등인데 왜 도장 안 찍어주느냐고...
그래서 인심 쓰며 마구마구 도장 찍어주었단다.
오늘은 경인교대에서 전교조와 총학생회에서 자원봉사하는
어린이날 큰 잔치에 갔었다.
6학년이라고 자기 팀이 맘에 안들어 머쓱해하는 아들
남자 아이들 있는 팀으로 바꾸어 주고
쉬는 날, 시내 각지에서 모여든 아이들에게(5천여 명이란다)
자기 돈 써 가며 열심히 봉사하는 수많은 이쁜 후배들(교대생들) 보며
모처럼 마음이 참 밝아지더라.
12명 정도를 리드해서 놀이마당으로 데리고 다니며 즐겁게 노는 것인데
프로가 참 다양하고 재미있었다.
그 중에서 몇가지 꼽아보자면
활 만들어 쏘기, 탱탱볼 직접 만들기
인절미 떡 쳐서 만들어 먹기
제기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물총 싸움, 요구르트 병으로 피리 만들기, 널뛰기....
넓은 캠퍼스 구석구석에서
놀이다운 놀이를 즐기는 모습...참 좋았다.
우리 친구들은 이미 아이들 다 커서 이런 행사가 있는 줄도 모를텐데....
다음에 손주들 데리고 가면 되겠군. 전국 모든 교대에서 다 한다.
참가비도 무료...점심만 준비해 가면 된다.
이번 영월 여행이후로 선후배들 사이의 선미 칭찬이 더 자자해졌어.
글구 광희 엄살 또 증명 되었어.
사진 봐라.
젤 예쁜 거. 아님 갸가 그 사진들 손질한 거겠어?
진수씨 닮은,10초 만에 사라지는 두 꼬마 잡으러 다닌 일 빼고
큰 어려움 없이 학교에서 해 준 특별 비빔밥 많이 먹고 집에 와 잠도 잘 잤어요.
ㅋㅋ 광희랑 경수의 마라톤 스토리
진풍경이로구나.
우리도 어제 운동회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결승선에서 더 야단들...
사진 찍어 들이대며 우리 손자 3등인데 왜 도장 안 찍어주느냐고...
그래서 인심 쓰며 마구마구 도장 찍어주었단다.
오늘은 경인교대에서 전교조와 총학생회에서 자원봉사하는
어린이날 큰 잔치에 갔었다.
6학년이라고 자기 팀이 맘에 안들어 머쓱해하는 아들
남자 아이들 있는 팀으로 바꾸어 주고
쉬는 날, 시내 각지에서 모여든 아이들에게(5천여 명이란다)
자기 돈 써 가며 열심히 봉사하는 수많은 이쁜 후배들(교대생들) 보며
모처럼 마음이 참 밝아지더라.
12명 정도를 리드해서 놀이마당으로 데리고 다니며 즐겁게 노는 것인데
프로가 참 다양하고 재미있었다.
그 중에서 몇가지 꼽아보자면
활 만들어 쏘기, 탱탱볼 직접 만들기
인절미 떡 쳐서 만들어 먹기
제기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물총 싸움, 요구르트 병으로 피리 만들기, 널뛰기....
넓은 캠퍼스 구석구석에서
놀이다운 놀이를 즐기는 모습...참 좋았다.
우리 친구들은 이미 아이들 다 커서 이런 행사가 있는 줄도 모를텐데....
다음에 손주들 데리고 가면 되겠군. 전국 모든 교대에서 다 한다.
참가비도 무료...점심만 준비해 가면 된다.
이번 영월 여행이후로 선후배들 사이의 선미 칭찬이 더 자자해졌어.
글구 광희 엄살 또 증명 되었어.
사진 봐라.
젤 예쁜 거. 아님 갸가 그 사진들 손질한 거겠어?
2007.05.05 15:33:48 (*.120.59.151)
인간미가 넘쳐흐르고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수노언니의 오늘 모습은
아주 오래 전부터
유전 인자에 포함 되어 있었던
넘치는 사랑 맞네요.
그러니 원근 각처에 fan 들이 와글와글하지요.
언니!!! 저희 방도 가끔 들르셔서
기침 한번씩 해주고 가시와요.(x11)(이쁜 척)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수노언니의 오늘 모습은
아주 오래 전부터
유전 인자에 포함 되어 있었던
넘치는 사랑 맞네요.
그러니 원근 각처에 fan 들이 와글와글하지요.
언니!!! 저희 방도 가끔 들르셔서
기침 한번씩 해주고 가시와요.(x11)(이쁜 척)
2007.05.05 23:14:40 (*.131.176.166)
아직도 어린이 날에 할 일이 있는 우리 친구가 있다니 부럽다.
모두 다 오랫만이구나.
나는 요즘 울 엄마가 편찮으셔서 거기에 다니느라 자주 못 들어온다.
산은 푸르고 마당에 꽃은 가득한데 안타깝기만 하다.
가장 가까운 핏줄의 고통을 보고 있자니 참 가슴 아프다.
그래도 가끔 들르마.
모두 다 오랫만이구나.
나는 요즘 울 엄마가 편찮으셔서 거기에 다니느라 자주 못 들어온다.
산은 푸르고 마당에 꽃은 가득한데 안타깝기만 하다.
가장 가까운 핏줄의 고통을 보고 있자니 참 가슴 아프다.
그래도 가끔 들르마.
2007.05.06 00:13:04 (*.126.195.208)
강명희 엄마께서 아프시구나. 얼마나 명희 마음은 더 아플까?
명희엄마를 위해 기도한다.
김명희는 아직도 꿈 많은 아이의 꿈 많은 엄마구나. 행복하구나!
우리 아이들 박문학교 시절 병아리처럼 노란옷 입고 뛰던 생각난다.
모두들 정다운 이름 정다운 얼굴들인데 다음주에나 다시 이름 불러 보아야겠다.
안녕.
명희엄마를 위해 기도한다.
김명희는 아직도 꿈 많은 아이의 꿈 많은 엄마구나. 행복하구나!
우리 아이들 박문학교 시절 병아리처럼 노란옷 입고 뛰던 생각난다.
모두들 정다운 이름 정다운 얼굴들인데 다음주에나 다시 이름 불러 보아야겠다.
안녕.
2007.05.06 09:02:57 (*.215.9.156)
강명아
엄마가 아프셔서 많이 힘들구나.
아버지를 보내드리면서 많이 힘들어하더니---
엄마의 빠르신 쾌유가 있어 지시길---
엄마가 아프셔서 많이 힘들구나.
아버지를 보내드리면서 많이 힘들어하더니---
엄마의 빠르신 쾌유가 있어 지시길---
2007.05.06 15:12:32 (*.121.5.95)
강명희 걱정이 많겠다.
'산은 푸르고 마당에 꽃은 가득한데 안타깝기만 하다.'............ 이 말이 가슴 아프다.
어디가 얼만큼 아프신지 모르지만 나이드신 분들의 보통 있는 '아픔' 정도 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아버지도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나에게 가끔 전화 하셔서
'이번 봄이....'
'이번 생일이....'
'이번 여행이.....' ..................................... 마지막 일지 모르겠다. 고 하셨는데,
정말 한 두해 지나시니 꼭 그렇게 가시더라.
어른들 말은 그래서 허툴게 듣지 말아야 하더라.
느낌을 받으시나봐.
명희야,
그래도 엄마께 계속 꾿꾿한 모습을 보여 드려야지? (:l)
'산은 푸르고 마당에 꽃은 가득한데 안타깝기만 하다.'............ 이 말이 가슴 아프다.
어디가 얼만큼 아프신지 모르지만 나이드신 분들의 보통 있는 '아픔' 정도 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아버지도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나에게 가끔 전화 하셔서
'이번 봄이....'
'이번 생일이....'
'이번 여행이.....' ..................................... 마지막 일지 모르겠다. 고 하셨는데,
정말 한 두해 지나시니 꼭 그렇게 가시더라.
어른들 말은 그래서 허툴게 듣지 말아야 하더라.
느낌을 받으시나봐.
명희야,
그래도 엄마께 계속 꾿꾿한 모습을 보여 드려야지? (:l)
2007.05.06 15:54:11 (*.224.143.164)
전에 본 부국새싹(?)들 사진은
엎드려 뻗쳐 하고 있는 모습도 세월이 지나니 너무 훌륭한 자료가 되더라.
나도 울 아들 툴툴대는 모습도 막 찍었어.
증거로 남겨야지.
나중에 딴 소리 못하게...::p
아래 사진은 인절미 떡치는 모습으로 사진 바꾸었어.
강명...요즘 뜸한 이유가 있었네.
지치지 않으시게, 견디실 만하게 조금씩만 아프시다가
편안하게들 가실 수만 있다면....나도 연로하신 친정 부모님들 뵈며
늘 생각한다.
모두 힘내자.(:f)(:f)(:f)
엎드려 뻗쳐 하고 있는 모습도 세월이 지나니 너무 훌륭한 자료가 되더라.
나도 울 아들 툴툴대는 모습도 막 찍었어.
증거로 남겨야지.
나중에 딴 소리 못하게...::p
아래 사진은 인절미 떡치는 모습으로 사진 바꾸었어.
강명...요즘 뜸한 이유가 있었네.
지치지 않으시게, 견디실 만하게 조금씩만 아프시다가
편안하게들 가실 수만 있다면....나도 연로하신 친정 부모님들 뵈며
늘 생각한다.
모두 힘내자.(:f)(:f)(:f)
2007.05.06 18:07:11 (*.133.162.92)
꽝야--이름 참 좋다...
날더러 청량산에 "갔었"냐고? 아무리 못 가도 일주일에 서너번씩 오르는 곳을..
꼭대기 계단 밑 사거리에서 각 방향으로 하산을 해 봐서 어떤 길이 어디로 통하는지도 대강 꿰뚫었구만.
옥련동 방면,청학동 방면...내려 온 곳에서 연수동 쪽으로 방향잡고 걸어 오면
어떤 때는 3시간,어떤 때는 4시간.
지난 번에 연달아 며칠을 그렇게 미련하게 걷고 고생 쫌 했지만 걷는 게 역시 즐겁네.
각설하고, 너 조영희 선배님 책 구해 줄껴,말껴?
강명희--엄마가 편찮으시니 마음에 여유가 없겠구나.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믿어.
영월의 청령포에 가니 네 생각이 많이 나더라. 너라면 거기서 좋은 글의 소재를 찾았을 것 같아서..
엄마 좋아지시면 한번 보자.
날더러 청량산에 "갔었"냐고? 아무리 못 가도 일주일에 서너번씩 오르는 곳을..
꼭대기 계단 밑 사거리에서 각 방향으로 하산을 해 봐서 어떤 길이 어디로 통하는지도 대강 꿰뚫었구만.
옥련동 방면,청학동 방면...내려 온 곳에서 연수동 쪽으로 방향잡고 걸어 오면
어떤 때는 3시간,어떤 때는 4시간.
지난 번에 연달아 며칠을 그렇게 미련하게 걷고 고생 쫌 했지만 걷는 게 역시 즐겁네.
각설하고, 너 조영희 선배님 책 구해 줄껴,말껴?
강명희--엄마가 편찮으시니 마음에 여유가 없겠구나.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믿어.
영월의 청령포에 가니 네 생각이 많이 나더라. 너라면 거기서 좋은 글의 소재를 찾았을 것 같아서..
엄마 좋아지시면 한번 보자.
경수랑 난주랑 미국 친구들에게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