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한국에서 돌아와 바로 해야할숙제가 다가왔다.
먼저 살던 휴스턴엘 다녀와야 하는데 요즘 백수라 있는건 시간밖에 없어 선뜻 차로 떠나기로했다.
찹쌀밥과 밑반찬 약간 챙겨 입은옷 그대로 슬리퍼 하나 딸랑신고 길을나섰다.
아이들없이 탱이와 단둘이 가볍게 대륙횡단길에 나선것이다.
3년전 la에 올때도 자동차로왔는데 그때와는 사뭇 느낌이다르다.
마침 봄이라 날씨걱정도 없이 마치 이웃도시에 나들이가는 기분으로......
복잡한 LA를 벗어나 영숙이네 동네 리버싸이드를 지나며 나 갔다올께 보고도하고 룰루라라 탱이와의 잘해보자는
은근? 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미국남부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국도10번을 타고 애리조나를 지나 뉴멕시코에 이르니
생각지도않게 밤에는 39도로 내려가 이가 덜덜 떨리는 추위도느꼈다.
새벽여섯시에 일어나 길을 재촉하는데 캄캄항 어둠을 뚫고 20여분을 달리니 그곳에서부터 시간 변경선?
인가보다. 벌써 일곱시 십분.
근데 너희들 본적있니?
수평선아닌 끝없이 광활한 대지위의 지평선 저끝에서 어둠을 뚫고 서서히 올라오는 그무엇......
탱이와나는 서로 저게뭐지? 하며그곳을 응시하는데 우리는 오-마이갇, 오마이갇만 외치며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마치 투명한 동전만한 수정이 발하는 빛은 너무 밝아 눈을 뜨고 볼수가없엇고 그로인해 어둠속에 감춰진
대자연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때 나자신을 티끌 하나로 그가운데 품어 주심을 감사하지 않을수 없었다.
불과 10여분만에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
나의 뒤에는 아직도 칠흙과도 같른 암흑인데 나의 앞에는 그조그만 수정과도같은 무엇으로 인해이렇게 확연히
한곳에서 명암을 볼수있는가...
아마도 이번 일출은 평생을 두고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일거라며 문득 옆을보니 그야말로 2층건물 높이는 됨직한 선인장들의숲이다.
먼저 살던 휴스턴엘 다녀와야 하는데 요즘 백수라 있는건 시간밖에 없어 선뜻 차로 떠나기로했다.
찹쌀밥과 밑반찬 약간 챙겨 입은옷 그대로 슬리퍼 하나 딸랑신고 길을나섰다.
아이들없이 탱이와 단둘이 가볍게 대륙횡단길에 나선것이다.
3년전 la에 올때도 자동차로왔는데 그때와는 사뭇 느낌이다르다.
마침 봄이라 날씨걱정도 없이 마치 이웃도시에 나들이가는 기분으로......
복잡한 LA를 벗어나 영숙이네 동네 리버싸이드를 지나며 나 갔다올께 보고도하고 룰루라라 탱이와의 잘해보자는
은근? 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미국남부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국도10번을 타고 애리조나를 지나 뉴멕시코에 이르니
생각지도않게 밤에는 39도로 내려가 이가 덜덜 떨리는 추위도느꼈다.
새벽여섯시에 일어나 길을 재촉하는데 캄캄항 어둠을 뚫고 20여분을 달리니 그곳에서부터 시간 변경선?
인가보다. 벌써 일곱시 십분.
근데 너희들 본적있니?
수평선아닌 끝없이 광활한 대지위의 지평선 저끝에서 어둠을 뚫고 서서히 올라오는 그무엇......
탱이와나는 서로 저게뭐지? 하며그곳을 응시하는데 우리는 오-마이갇, 오마이갇만 외치며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마치 투명한 동전만한 수정이 발하는 빛은 너무 밝아 눈을 뜨고 볼수가없엇고 그로인해 어둠속에 감춰진
대자연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때 나자신을 티끌 하나로 그가운데 품어 주심을 감사하지 않을수 없었다.
불과 10여분만에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
나의 뒤에는 아직도 칠흙과도 같른 암흑인데 나의 앞에는 그조그만 수정과도같은 무엇으로 인해이렇게 확연히
한곳에서 명암을 볼수있는가...
아마도 이번 일출은 평생을 두고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일거라며 문득 옆을보니 그야말로 2층건물 높이는 됨직한 선인장들의숲이다.
2007.04.03 16:43:34 (*.131.176.166)
난주가 멋있게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하는구나.
광활한 대지를 애완견과 달리는 모습 눈에 선하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거 같구나.
경수는 그게 뭐 그리 궁금하니.
당근이지.
광활한 대지를 애완견과 달리는 모습 눈에 선하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거 같구나.
경수는 그게 뭐 그리 궁금하니.
당근이지.
2007.04.04 01:34:59 (*.19.56.174)
ㅎㅎㅎ
강명아, 너때문에 우리탱이가 애견이 되었네.
우리탱이는 내가남편 부를때 영감탱이 하다가 줄여서 탱이가된거고
덕분에 나는 망구가 되었단다.
그래서 경수도 탱이오빠 한단다.
아무튼 너덕분에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고마우이.
강명아, 너때문에 우리탱이가 애견이 되었네.
우리탱이는 내가남편 부를때 영감탱이 하다가 줄여서 탱이가된거고
덕분에 나는 망구가 되었단다.
그래서 경수도 탱이오빠 한단다.
아무튼 너덕분에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고마우이.
2007.04.04 02:14:27 (*.205.39.75)
난주야
명희가 말하는 애완견이란
소위 말하는 애마 (자동차--너네, 랙서스)를 말하는 게 아닐까?
탱이 오빠 말고---
니들 왜 이리 웃기니?
완전히 동문 서답이네
아님 내가 동문서답 인가?
들 못말려 ㅎㅎㅎ
난주야----
너랑 나랑의 "추억 만들기" 참 많다 그치?
'빨간 마후라" "저 차들이 다 회 먹으러 가는 차 들이야?"
"저기 개 싸움 하는 데야?"
아줌마,멋쟁이----사랑해,난주
명희가 말하는 애완견이란
소위 말하는 애마 (자동차--너네, 랙서스)를 말하는 게 아닐까?
탱이 오빠 말고---
니들 왜 이리 웃기니?
완전히 동문 서답이네
아님 내가 동문서답 인가?
들 못말려 ㅎㅎㅎ
난주야----
너랑 나랑의 "추억 만들기" 참 많다 그치?
'빨간 마후라" "저 차들이 다 회 먹으러 가는 차 들이야?"
"저기 개 싸움 하는 데야?"
아줌마,멋쟁이----사랑해,난주
2007.04.04 02:21:41 (*.237.102.222)
난주야,
나는 그 떠오르는 태양의 아름다움을
몇년전 너희들 만나러 휴스톤으로 가는 새벽 비행기에서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님을 바라 볼수 있었단다
비행기을 타고 우리가 사는 곳을 바라보면
우리 인간은 자연 안에서 정말 보잘 것없는 먼지같은 존재인데
그안에서 아웅다웅 지지구 볶구 살아들 간다 지 잘났다구
나두 그래
죽고나니 한줌의 먼지가 되더구만.....
이 아름다운 봄날에 뭔 야기냐
주제를 바꾸어서
잘들 지내지
이왕 떠난 김에 이곳도 다녀가지 그랬니 시간도 많다며
시간 있는 김에 여행이나 많이 다니렴
나도 어디론가 떠났다 오고 싶은데
요즈음 많이 바쁘다.
나는 그 떠오르는 태양의 아름다움을
몇년전 너희들 만나러 휴스톤으로 가는 새벽 비행기에서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님을 바라 볼수 있었단다
비행기을 타고 우리가 사는 곳을 바라보면
우리 인간은 자연 안에서 정말 보잘 것없는 먼지같은 존재인데
그안에서 아웅다웅 지지구 볶구 살아들 간다 지 잘났다구
나두 그래
죽고나니 한줌의 먼지가 되더구만.....
이 아름다운 봄날에 뭔 야기냐
주제를 바꾸어서
잘들 지내지
이왕 떠난 김에 이곳도 다녀가지 그랬니 시간도 많다며
시간 있는 김에 여행이나 많이 다니렴
나도 어디론가 떠났다 오고 싶은데
요즈음 많이 바쁘다.
2007.04.04 03:07:24 (*.19.56.174)
송자야 안녕?
그렇치안아도 너한테도 가려고했는데 준비해간 당뇨약이 떨어질것같아
이번에는 포기했다.
다음에는 너한테 전화하고 꼭갈껴.
내가 콜로라도에는 한번도 못가본 촌년아니냐
다들 바쁘게 사는데 나만 베짱이같아서 조금 미안하네...
그렇치안아도 너한테도 가려고했는데 준비해간 당뇨약이 떨어질것같아
이번에는 포기했다.
다음에는 너한테 전화하고 꼭갈껴.
내가 콜로라도에는 한번도 못가본 촌년아니냐
다들 바쁘게 사는데 나만 베짱이같아서 조금 미안하네...
2007.04.04 13:47:06 (*.126.204.121)
난주야,
정말 잊지못할 너만의 추억만들기를 했구나.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쁜 난주의 자동차여행기
너무 실감나게 글을 읽었어.
장미희와 안성기가 나오는 영화 보는것 같다.
선인장 숲속 이야기등등... 계속 후편도 부탁한다.
정말 잊지못할 너만의 추억만들기를 했구나.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쁜 난주의 자동차여행기
너무 실감나게 글을 읽었어.
장미희와 안성기가 나오는 영화 보는것 같다.
선인장 숲속 이야기등등... 계속 후편도 부탁한다.
2007.04.04 22:00:26 (*.9.229.65)
우와 ! 난주야 네 글 멋있다
광할한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광같다
경숙이 말대로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우리 친구들은 왜 하나같이 글을 잘 쓰는거야?
도대체 어느 여고 출신들이야?
탱이가 아마 명분이네 강아지 이름일거야
그래서 명희가 잠깐 ... 한 걸꺼야 ㅋㅋㅋ
난주야 당뇨가 있니?
건강 조심하고 계획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란다
송자야 한글로 글 써주니 이해가 쉽다, 반가와
광할한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풍광같다
경숙이 말대로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우리 친구들은 왜 하나같이 글을 잘 쓰는거야?
도대체 어느 여고 출신들이야?
탱이가 아마 명분이네 강아지 이름일거야
그래서 명희가 잠깐 ... 한 걸꺼야 ㅋㅋㅋ
난주야 당뇨가 있니?
건강 조심하고 계획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란다
송자야 한글로 글 써주니 이해가 쉽다, 반가와
나 오늘 저녁 네가 말하던 동전 만한 해가 꼴깍 넘어 가는 걸 보았다
네 생각이 나더라
난주는 떠오르는 해
경수는 지는 해?
그건 그렇구 제목 처럼
글에서의 첫 대목 에서처럼----(잘해보자는 은근한 눈빛)
서방님이랑 추억은 많이 만들었니?
그것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