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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261

큰 딸이 재작년에 결혼해 아들 낳아 할머니가 된 기선이가 이번에 둘째 딸 결혼을 시킨다. 자식들 결혼 시작도 안한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기선이는 둘째까지 시집을 보내는구나. 기선이가 능력이 있는 건지 딸들이 능력이 좋은 건지. 부럽다. 시간 있는 친구들은 와라.
2007.03.31 08:51:56 (*.121.5.95)

기선이는 벌써 두번째?
게다가 이미 할머니 대열에 끼었다고?
둘다 朴氏네?
꼭 다정한 남매 같이 닮았네. 잘 살꺼야.
기선아, 축하한다. 애들 키워 내느라 수고했어. (:l)
2007.03.31 12:50:45 (*.246.132.194)
너무너무 고맙고 또.....죄송하네..... 첫째는 아무 것도 모르고 보냈고 (남아있는 딸이 있으니 한명 쯤은 일찍 시집가도 되겠다 싶어서), 둘째는 좀 천천히 갈 줄 알았는데 자기네들끼리 이상형이라고 서로 서둘러서 어떨결에 또 보낸다. 이렇게 아름다운 축하를 해주니 진심으로 감격스럽네..... 근데 솔직히 손주(17개월) 뒷바라지에 둘째 혼사에 ..... 좀 힘이 들었어. 그래서 격조했고.....근데 앞으로 날개가 가벼워졌으니 좋아질 것 같아. 모든 친구들 가정에도 줄줄이 경사가 있고 행복하기를 많이많이 기원한다.
2007.03.31 20:08:07 (*.131.176.138)

기선이는 어느 새 부모 노릇이 끝나가는구나.
요즘은 끝없이 에프터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짝지어 내 보내면 일단은 부모짐은 더는거 같다.
근데 둘째 보내는 기선이가 생각보다 훨씬 더 섭섭한가봐.
둘째딸이 기선이 빼 닮았다.
아주 오래 전에 우리 남편 제일 친한 친구와 기선이가 이웃에 살았었어.
남편 친구가 이웃에서 기선이 둘째 딸을 보더니 천재라고 감탄하더라.
자라면서 그 천재성은 더 발휘해
성대 약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지금은 아주대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게다가 환상의 커플을 찾아 엄마 짐을 덜어주는구나.
기선아! 다시 한번 축하한다.
그리고 경숙아! 강명희는 10월쯤 장모된다.
사위될 애가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해서 결혼한다고 하기가 눈치 보인대.
2007.04.01 19:05:15 (*.141.34.110)
정말 기선이 꼭 닮은 딸이로구나.
특히 눈매는 완존 기선이 모습 고대로네.
그나저나 다들 잘 키워 사위 보느라 난리인데
강명도 머지 않았고...부러버라.
올해까지 초딩인 우리 작은아들
오늘도 이 황사를 뚫고 친구 따라 뛰쳐나가서
3시 까지 들어오기로 하고 아직도 종 무소식.
몸 바쳐 노는데 몰입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니..
난 언제나 청첩장 내 보내게 될려나. (x13)
특히 눈매는 완존 기선이 모습 고대로네.
그나저나 다들 잘 키워 사위 보느라 난리인데
강명도 머지 않았고...부러버라.
올해까지 초딩인 우리 작은아들
오늘도 이 황사를 뚫고 친구 따라 뛰쳐나가서
3시 까지 들어오기로 하고 아직도 종 무소식.
몸 바쳐 노는데 몰입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니..
난 언제나 청첩장 내 보내게 될려나. (x13)
2007.04.01 19:22:04 (*.131.176.138)
김명아!자식이 힘이란다.
지난 해 고추를 키우며 안 건데
다른 집 고추는 고추가 붉어가자 늙은이처럼 마르고 꽃도 안 피는데
우리 고추밭의 고추나무들은 맨날 꽃이 무성하고 열매를 조랑조랑 맺더라.
처음에 그게 그리 신기하고 불가사의해 보여 연구해 봤더니
우리 고추들은 조금 자라면 따 먹고 따 먹고 하니까
고추들이 씨앗을 남기려고 열심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거더라.
인간이고 식물이고 똑같은 거 같애.
나는 마음이 너처럼 젊지 않다.
너를 보면 생생하니 활력이 느껴진다.
지난 해 고추를 키우며 안 건데
다른 집 고추는 고추가 붉어가자 늙은이처럼 마르고 꽃도 안 피는데
우리 고추밭의 고추나무들은 맨날 꽃이 무성하고 열매를 조랑조랑 맺더라.
처음에 그게 그리 신기하고 불가사의해 보여 연구해 봤더니
우리 고추들은 조금 자라면 따 먹고 따 먹고 하니까
고추들이 씨앗을 남기려고 열심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거더라.
인간이고 식물이고 똑같은 거 같애.
나는 마음이 너처럼 젊지 않다.
너를 보면 생생하니 활력이 느껴진다.
2007.04.01 22:36:08 (*.9.229.65)
기선아 축하한다
딸이 너 닮아서 진짜 예쁘구나, 사위도 인상이 넘 좋구
결혼식에 친구들과 함께 가서 축복해줄께
아이들 결혼을 앞둔 경숙이나, 강명희나 ,이미 결혼을 시킨 옥겸,옥섭,재숙,정순
너희들이 부럽다
아이들 잘 크고, 좋은 짝들을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한 너희들이 자랑스럽고
부러운게다
강명희의 고추농사 이야기 진짜 심오하구나
김명희 막내가 초딩인게 얼마나 좋냐
명희는 언제나 우리보다 젊은 엄마로 사는거잖아
그래서인지 명희야 너 우리보더 한참 어려보여
딸이 너 닮아서 진짜 예쁘구나, 사위도 인상이 넘 좋구
결혼식에 친구들과 함께 가서 축복해줄께
아이들 결혼을 앞둔 경숙이나, 강명희나 ,이미 결혼을 시킨 옥겸,옥섭,재숙,정순
너희들이 부럽다
아이들 잘 크고, 좋은 짝들을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한 너희들이 자랑스럽고
부러운게다
강명희의 고추농사 이야기 진짜 심오하구나
김명희 막내가 초딩인게 얼마나 좋냐
명희는 언제나 우리보다 젊은 엄마로 사는거잖아
그래서인지 명희야 너 우리보더 한참 어려보여
2007.04.02 15:24:00 (*.246.132.194)
그래, 친구들아 !(강명희, 김경숙,안광희,김명희, 이선미회장님 외) 모두 넘넘 고맙구나!!
너희들 마음이 전해져서 애들이 더욱 잘 살 것 같구나.
무지하면 씩씩하다고 .....
솔직히 잘 모르고 일찍 가는 면이 있지 .( 딸들이)
그리고 명희(김)야,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간단다.
나도 애들 어렸을 때 일이 어제같은 데
애들이 계속 집에 안온다고 생각하면 그 또한 쓸쓸하지...
초딩 1학년 여름에 사진속의 딸 애한테 슈퍼 좀 갔다오라니까,
방으로 들어가서 안나오는거야. 왜 그러나 보니까 ...
더운데도 양말을 신고 있더라. 밖에 나갈 때는 맨발로 나가는 게 아니래나.
"양반 나왔네....." 하고 놀렸지.
지금은 여름에 절대 양말 안신는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그냥 함께 있으면 있는대로, 떨어져있으면 있는대로 마음의 부담은 비슷해.
왜? 안보면 잘 사는지 불안하니까..... 유학보낸 친구들도 그럴거야.
아무튼 고맙고 언제나 내마음은 '인일 11기 화이팅!' 이다.
너희들 마음이 전해져서 애들이 더욱 잘 살 것 같구나.
무지하면 씩씩하다고 .....
솔직히 잘 모르고 일찍 가는 면이 있지 .( 딸들이)
그리고 명희(김)야,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간단다.
나도 애들 어렸을 때 일이 어제같은 데
애들이 계속 집에 안온다고 생각하면 그 또한 쓸쓸하지...
초딩 1학년 여름에 사진속의 딸 애한테 슈퍼 좀 갔다오라니까,
방으로 들어가서 안나오는거야. 왜 그러나 보니까 ...
더운데도 양말을 신고 있더라. 밖에 나갈 때는 맨발로 나가는 게 아니래나.
"양반 나왔네....." 하고 놀렸지.
지금은 여름에 절대 양말 안신는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그냥 함께 있으면 있는대로, 떨어져있으면 있는대로 마음의 부담은 비슷해.
왜? 안보면 잘 사는지 불안하니까..... 유학보낸 친구들도 그럴거야.
아무튼 고맙고 언제나 내마음은 '인일 11기 화이팅!' 이다.
기선아, 정말 축하해. 정말 부럽다.
꾸밈없는 해맑은 모습의 기선이 닮은 참한 신부와 잘생긴 신랑을 보니
이 세상에서 이보다 행복한 모습이 어디 있을까.
꼭잡은 손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영원히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이런 기쁜소식 올려준 강명아 수고했다.
근데 우리 강명희도 오월이면 장모님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