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3.15:00
북대구 I/C 를 빠져 나오는데
최신예전투기 F15-K 가 내머리위로 이륙하며
나의 대구입성을 축하해준다
이날 저녁 회식자리서
『2시간동안 담배한대 피울시간
   안준 직원에 감사드립니다』

2.20 (화)
어젠 대구비행장서 1000억짜리 F15-K가 이동중
맨홀에 빠져 날개가 작살 났단다
愛哀苦告  맨홀카바는 KS제품으로 우리가 검사기관인데...
내 대구입성할땐 이륙으로 축하해주더만
대구 떠난다니 맨홀에 빠짐으로
아쉬움을 그리 전하는구먼...
感性감성있는 전투기
F15-K 안녕...
『여보 내일 울산 내려가니
    대구서 송별회하고 있네』
『당신 울산서도 송별회
   빨리하고 올라오세요』
『여여보 울산은
   아직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송별회라니..』
나는 아내의 심정을 알고도 남었다

2.23(금)
『월급 나와 300 송금했네』
『평소보다 100을 더 보내셨네요』
『먹고픈거/입고픈거/하고픈것
   맘것 누리시길...』
『객지서 고생하며 보내준 것인데
   저는 헛대이 쓸수없어요』

2.24(토)
『어제 너무 무리 했나봐
    250만 보낼걸..』
아침대화 문자 보내니
『그럼 제가 50 보내드릴까요?』
『아냐 괜히 해본소리야』
『당신 책읽던가/달밤체조하든가/꼴패던가
   맘대로 하세요
   다만 바람만 피지마세요..ㅋㅋ』
『딴건 다 하기싫고
   바람만 피고싶다
   다만 쓸꺼리 고갈되면..ㅎㅎ』

www.inil.or.kr 선후배님
쓸거리 고갈 안되게
꼬리 많이 달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