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선배님, 후배님, 친구들 모두 모두 손에 손잡고 둥글게 둥글게 둘러 서서 ‘나의 살던 고향 ’ 을 한목소리로 부른다.
조명은 꺼지고 음악도 그쳤다.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덕담도 나눈다.
안녕, 안녕히 가세요. 즐거웠어요. 건강하게 또 만나요.
우리 친구들은 2층 한방에 모였다. 드레스를 벗고 새구두도 벗고 꽉 조였던 속옷도 풀고, 긴장된 마음도 풀고 앉아있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자세로… 경수가 말한다. “신데렐라 같애. 12시 땡치면 옛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오늘 즐거웠던 이야기, 살아온 이야기며 남편 이야기들을 한다.
군살없이 늘씬한 몸매로 골프만 즐기는 친구가 따발총 쏘아대듯 명랑하게 남편이야기를 한다. 대학 때는 모두가 알아주는, 글래머만 좋아하여 두 글래머들과 사귀었는데 회사에서 자기를 만나 폭 빠졌다고… 결혼 후에 말하길 “ 속았네, 이렇게까지 인줄은 몰랐지.”
한 때 좋아하던 사람과, 결혼까지 하기는 힘든가보다. 첫사랑은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했지.
남편도 국민학교 3학년 때 회장하던 예쁜 여학생을 살짝 이야기하곤 한다. 이성에 대한 사랑을 눈뜨게해 주었다고…
기회 있을 때마다 만나볼 수 있을까 조마조마 했었다고…
오늘도 8회, 9회 언니들이 안보인다고 두번씩이나 말하는걸 보면 은근히 소식이라도 기대했었나보다.
나도 옛날 생각이 난다.
내가 연애한다는 소식을 듣고 눈오는 늦은 겨울 밤 교회친구가 전화가 왔다. 다방에서 한번 만나잰다. 비장한 목소리가 가슴을 적신다. 오빠는 다방 밖에서 기다리고, 교회친구와 마주 앉아 커피잔을 앞에 놓고 나는 고개를 숙이고 듣고 있다. 내가 이렇게 빨리 결혼할꺼라 생각 못했다고. 조금 더 크면 프로포즈 하려 했다고. 어릴 때부터 한 교회에서 지내며 마음에 사랑을 꼭꼭 숨기고 있었노라고… 교회에서 산으로 등산갈 때나, 강으로 소풍갈 때나, 바닷가 캠핑에서도 남보다는 특히 더 잘 해 주었었지. 진작 말이나 해 볼것이지… 그런데 왜 눈물은 이렇게 나오지…
눈물이 나온다. 뜨거운 눈물이 나온다. 그러나 어쩔거나 나는 이미 내 마음이 오빠에게 사로 잡혀있는데…
부디 행복해야한다는 말을 들으며 마지막 악수를 하고 먼저 지하다방을 나왔다.
눈물을 닦으며 나오는 나를 오빠는 아주 말없이 내 어깨를 감싸준다.
훗훗, 남들은 인연이 아니었다고 하지.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한 신랑은 따로 있는걸.
둘째가 내 평상복을 들고 왔다. 친구들은 금방 알아보고 예비신부와 함께 인사시킨다. 좋아 어쩔줄 몰라 웃는 저 넓적한 얼굴좀 봐. 친구들이 고맙다.
첫째는 요새 혼자다.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댄다. 교회에서 만나 오랫동안 같이 지냈는데… 놓치고 싶지 않은 순수하고 착한, 예쁜 앤데…
겉으로는 괜찮다고 내색않지만 속으론 어디 그럴까.
새해 세배 때 둘째에겐 웃으며 결혼 축하한다며 덕담을 건네고, 자기에겐 웃는 얼굴이 아니었다고 투덜거렸었다. 괜히 식구들 모두 첫째 눈치만 보고있다. 힘내라, 첫째야. 하나님께서 예비한 신부가 지금 어디에선가 너를 만날 때까지 예쁘게 예쁘게 크고 있을거야.
세상 살아가면서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해달라고 늘 기도한단다.
흉허물 없이 친구들은 호호 깔깔 웃고 있다. 신랑이 어쨌대나, 흉도 보고 자랑도 해 가며…
그래 어디서 이렇게 겉옷도 벗어 버리고 편안하게 앉아 남편 흉도 보고 자식 걱정도 하며 떠들수 있겠니?
어린시절 장미동산에서 함께 공부하며 함께 뛰놀고 함께 꿈을 키우며 티없이 자란 우리가 아니니?
밤은 깊어가고 집에는 가야하는데 살아온 이야기에 웃음은 끝이 없다. 그리웠던 친구와 헤어질 수 없어 아쉬움만 마음에 가득하다.
친구야, 사랑하는 친구야. 예쁜 친구야.
아름다웠어, 오늘밤 우리 정말 아름다웠어.
1월 27일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7.01.28 21:19:47 (*.133.162.125)
경숙아,네 덕에 LA 현장의 생생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친구들 모습도 반갑고....
뒷풀이가 더 재미있었겠구나.
근데 암만 봐도 내눈엔 네 드레스 끈이 스파게티가 아니고 라자냐로만 보인다.ㅎㅎ
친구들 모습도 반갑고....
뒷풀이가 더 재미있었겠구나.
근데 암만 봐도 내눈엔 네 드레스 끈이 스파게티가 아니고 라자냐로만 보인다.ㅎㅎ
2007.01.29 02:40:48 (*.214.137.201)
정화 후배
반가워요
이곳은 사랑이 넘치는곳
맞죠?
사랑은 그것은 오랜 기다림~~
이렇게 사랑이 풍성해 지기 까지 우리들도 많이 기다렸답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사랑은 혼자선 이룰 수 없으니까요
지인아
잘 지내지?
2년 전 파티보다 많이 재미있어 보이지?
내년엔 꼭 와라
내가 요즘 좀 바빠서(너도 알다시피)---
인일넷에 가서 친구들과 수다도 못떨었네
조만간 택시타고 휭 가자 가자
안뇽
반가워요
이곳은 사랑이 넘치는곳
맞죠?
사랑은 그것은 오랜 기다림~~
이렇게 사랑이 풍성해 지기 까지 우리들도 많이 기다렸답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사랑은 혼자선 이룰 수 없으니까요
지인아
잘 지내지?
2년 전 파티보다 많이 재미있어 보이지?
내년엔 꼭 와라
내가 요즘 좀 바빠서(너도 알다시피)---
인일넷에 가서 친구들과 수다도 못떨었네
조만간 택시타고 휭 가자 가자
안뇽
2007.01.29 08:27:13 (*.121.5.95)
송자와 성매, 올케와 시누이 사이. 이렇게 환한 웃음을 보니 나도 슬그머니 미소가 떠오른다.
친구 사이에, 시누 올케 사이에 서로 의지하고 사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
경숙이의 상큼한 고백(?), 근데 경숙이는 왜케 요런 로맨스가 많은거야? ::$
경숙이 큰 아들, 맞다. 예비한 신부가 어디서 예쁘게 예쁘게 잘 자라고 있을꺼야.
축제의 그 밤, 흉허물 없이 벗어 재끼고 얼마나 밤새 재미 있었을까?
친구들과 밤을 새고 얘기를 해본지가 언제인지... (:S) 그럴 날이 오리라고 기대를 하면서~ (:f)
친구 사이에, 시누 올케 사이에 서로 의지하고 사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
경숙이의 상큼한 고백(?), 근데 경숙이는 왜케 요런 로맨스가 많은거야? ::$
경숙이 큰 아들, 맞다. 예비한 신부가 어디서 예쁘게 예쁘게 잘 자라고 있을꺼야.
축제의 그 밤, 흉허물 없이 벗어 재끼고 얼마나 밤새 재미 있었을까?
친구들과 밤을 새고 얘기를 해본지가 언제인지... (:S) 그럴 날이 오리라고 기대를 하면서~ (:f)
2007.01.29 13:30:31 (*.126.181.148)
정화씨, 반가워요.
정화씨를 만나 보지 못했지만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것 같애요.
남들 슬플때 같이 울고 남들 기쁠때 함께 웃는...
고마워요. 일부러 찾아와서 인사까지 해주고... 내 일처럼.
지인아,
신년모임의 네 사진 반갑게 잘 보았어.
너도 노래 불렀니? 무슨 노래를 불렀을까?
스파게티 끈은 나에겐 벅차. 기대했을텐데 미안해.
지인이의 드레스 입은 모습 정말 예쁠거야.
멋진 드레스 입고 우리 꼭 만나자.
정화씨를 만나 보지 못했지만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것 같애요.
남들 슬플때 같이 울고 남들 기쁠때 함께 웃는...
고마워요. 일부러 찾아와서 인사까지 해주고... 내 일처럼.
지인아,
신년모임의 네 사진 반갑게 잘 보았어.
너도 노래 불렀니? 무슨 노래를 불렀을까?
스파게티 끈은 나에겐 벅차. 기대했을텐데 미안해.
지인이의 드레스 입은 모습 정말 예쁠거야.
멋진 드레스 입고 우리 꼭 만나자.
2007.01.29 13:37:10 (*.126.181.148)
경수가 예쁜짓하며 종횡무진 바쁘게 뛰고 있구나.
정말 너무너무 날씬해지는거 아냐?
광희야, 댓글이 너무너무 예쁘다.
마음이 얼마나 예쁘면 저런 글이 나올까?
우리 세상 제일 편한자세로
훌훌 다 벗고 밤새 재미있게 곧 떠들 수 있을거야.
내년엔 뱅기타고 모두모두 함께 날라오길 기다릴께. (:ab)(:ab)
정말 너무너무 날씬해지는거 아냐?
광희야, 댓글이 너무너무 예쁘다.
마음이 얼마나 예쁘면 저런 글이 나올까?
우리 세상 제일 편한자세로
훌훌 다 벗고 밤새 재미있게 곧 떠들 수 있을거야.
내년엔 뱅기타고 모두모두 함께 날라오길 기다릴께. (:ab)(:ab)
2007.01.29 18:28:20 (*.224.143.165)
우리 친구들 하나 같이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천진하고 예쁘네.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어.
내가 말한 모든 사람들이 정말 모두들 대단한 미주동문회라고 부러워할만 하지.(:y)(:y)(:y)
너무나도 천진하고 예쁘네.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어.
내가 말한 모든 사람들이 정말 모두들 대단한 미주동문회라고 부러워할만 하지.(:y)(:y)(:y)
2007.01.29 19:30:05 (*.235.101.29)
김 경숙 선배님 ~
오늘 운전을 하고 가는데
문득 여기서 얼핏 읽은 선배님 옛날 스토리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중얼거렸지요.
진작 말이라도 한번 건네지...
마치 오래 전에 본 영화처럼 그 장면이 익숙하게 느껴지는건
순전히 제 상상력 덕분이겠죠?
아..나는 우째 그런 추억 하나 없을꼬... (자책함) (x10)
오늘 운전을 하고 가는데
문득 여기서 얼핏 읽은 선배님 옛날 스토리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중얼거렸지요.
진작 말이라도 한번 건네지...
마치 오래 전에 본 영화처럼 그 장면이 익숙하게 느껴지는건
순전히 제 상상력 덕분이겠죠?
아..나는 우째 그런 추억 하나 없을꼬... (자책함) (x10)
2007.01.29 21:04:13 (*.133.162.125)
경숙아,나는 아는 노래도 없고 원래 마이크 잡고 노래하는 거 질색인데다
하도 "카수"들이 많아서 듣기만도 바빴다.
한 쪽에 앉아 있는데 처음 듣는 노래(가사도 무지 복잡한 듯 했어)를 정말 가수 뺨치게 하는 이가 있어
자세히 보니 향란이었다. 역시 애가 어려 젊은 엄마는 다르더라.
드레스는 다른 걸 입은 거야?
난 드레스 못 입어....길이를 만 원 어치는 잘라야 할 걸....
하도 "카수"들이 많아서 듣기만도 바빴다.
한 쪽에 앉아 있는데 처음 듣는 노래(가사도 무지 복잡한 듯 했어)를 정말 가수 뺨치게 하는 이가 있어
자세히 보니 향란이었다. 역시 애가 어려 젊은 엄마는 다르더라.
드레스는 다른 걸 입은 거야?
난 드레스 못 입어....길이를 만 원 어치는 잘라야 할 걸....
2007.01.30 00:06:19 (*.224.143.165)
난 40년만에 만난 초등 남자동창이
자기 와이프도 동석한 자리에서
그 옛날에 좋아했었다며
자기가 유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TV 는 사랑을 싣고'에서 날 찾으려고 했다는 거야.
원 진작에 한번 쯤 이야기를 해 주었더라면
울 남편이나 기타등등..여러 사람들에게 .오래 써 먹으며 자랑(?)을 했을걸...
이젠 너무 오래 되어 약발도 안 먹히고....아까웠어.(:u)
지인아...
너도 나랑 비슷하구나.
어쩌다 노래방에 한번 가면
도통 아는 노래가 없어서 고르고 고르다가
할 수 없이 뭔가 하나 부르면 완전 썰렁~
아무리 '야하게(?) 불러보려고 노력해도
주변에선 동요 부르는 거 같다고 지청구...
이건 아니잖아~.
노래방에서 젤 '재수없는 사람'이 바로
이 동요버전이나 성악버전이거든.
그때마다 속으론
'다음에 여기 올 땐 기필코 뭔가 야심작을 만들어 와야지.'하지만
계속 ..다음엔...다음엔...이렇게.지내고 있는 중이거든..::o
더 지나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내가 들어 본 바로는(내가 듣는 귀 하나는 알아주는 수준임)
울 동기들 노래 못하는 애 거의 없다.
재숙이, 향란이,원영희,유성애 등등 처럼 원래 유명한 가수들 뿐 아니라
하다못해 얌전한 아가씨 같은 옥겸이,두선이,찬영이까지
때에 따라 요염한(?) 노래로 장내를 압도하는 걸 보면 기가 막히지.
(그래도 난 노래방 가는 거 싫어하지는 않아.같이 가는 사람들이 싫어해서 문제지...ㅋㅋ)
게다가
멋쟁이 정애, 새침떼기 광희도 춤만 잘 추는 게 아니고 노래도 끝내주지.
선미교수님은 개다리춤까지 추시지, 흥애는 노래는 안 하는 대신 춤으로 승부를 본대나 뭐래나...(:6)
어쨌든 지인아 노래 못한다니
내가 다 반가우네.
우리 언제 우리끼리 노래방 가서
'나머지공부' 내지는 '과외공부' 한번 해 보자.;:)
자기 와이프도 동석한 자리에서
그 옛날에 좋아했었다며
자기가 유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TV 는 사랑을 싣고'에서 날 찾으려고 했다는 거야.
원 진작에 한번 쯤 이야기를 해 주었더라면
울 남편이나 기타등등..여러 사람들에게 .오래 써 먹으며 자랑(?)을 했을걸...
이젠 너무 오래 되어 약발도 안 먹히고....아까웠어.(:u)
지인아...
너도 나랑 비슷하구나.
어쩌다 노래방에 한번 가면
도통 아는 노래가 없어서 고르고 고르다가
할 수 없이 뭔가 하나 부르면 완전 썰렁~
아무리 '야하게(?) 불러보려고 노력해도
주변에선 동요 부르는 거 같다고 지청구...
이건 아니잖아~.
노래방에서 젤 '재수없는 사람'이 바로
이 동요버전이나 성악버전이거든.
그때마다 속으론
'다음에 여기 올 땐 기필코 뭔가 야심작을 만들어 와야지.'하지만
계속 ..다음엔...다음엔...이렇게.지내고 있는 중이거든..::o
더 지나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내가 들어 본 바로는(내가 듣는 귀 하나는 알아주는 수준임)
울 동기들 노래 못하는 애 거의 없다.
재숙이, 향란이,원영희,유성애 등등 처럼 원래 유명한 가수들 뿐 아니라
하다못해 얌전한 아가씨 같은 옥겸이,두선이,찬영이까지
때에 따라 요염한(?) 노래로 장내를 압도하는 걸 보면 기가 막히지.
(그래도 난 노래방 가는 거 싫어하지는 않아.같이 가는 사람들이 싫어해서 문제지...ㅋㅋ)
게다가
멋쟁이 정애, 새침떼기 광희도 춤만 잘 추는 게 아니고 노래도 끝내주지.
선미교수님은 개다리춤까지 추시지, 흥애는 노래는 안 하는 대신 춤으로 승부를 본대나 뭐래나...(:6)
어쨌든 지인아 노래 못한다니
내가 다 반가우네.
우리 언제 우리끼리 노래방 가서
'나머지공부' 내지는 '과외공부' 한번 해 보자.;:)
2007.01.30 13:12:55 (*.126.181.148)
춘선씨,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대하네요. 글도 쓰고 강의도 한다는 소식 들어 알고 있어요. 부러워요.
옛날 거닐던 아름다운 몬트레이가 그립지요? 한번 오세요.
지나온 뒤에
한번 말이나 걸어볼걸, 한번 말이나 해 주었더라면 하고 아쉬운 마음일 때가 있지요.
가지 않은 길은 언제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일이지요.
언제 춘선씨와 편하게 앉아 오래도록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고마워요.
오래간만에 대하네요. 글도 쓰고 강의도 한다는 소식 들어 알고 있어요. 부러워요.
옛날 거닐던 아름다운 몬트레이가 그립지요? 한번 오세요.
지나온 뒤에
한번 말이나 걸어볼걸, 한번 말이나 해 주었더라면 하고 아쉬운 마음일 때가 있지요.
가지 않은 길은 언제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일이지요.
언제 춘선씨와 편하게 앉아 오래도록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고마워요.
2007.01.30 13:22:07 (*.126.181.148)
지인아, 노래는 아름답고 즐겁기도 하지만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해준대잖아.
일부러라도 큰소리로 자주 불러보자. 폐활량이 커져서 오래오래 산대.
아름다운 세상에서 우리 함께 오래오래 살자.
김명아,
나는 막내동생에게 가끔 구박 받는단다.
음정박자는 확실한데 노래가 맛깔스럽지 않다고.
그런데 선미교수님은 정말 개다리춤을 그렇게 잘 추니? 귀여워?
다음엔 동영상 좀 올려줄래? 와~ 기대된다.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해준대잖아.
일부러라도 큰소리로 자주 불러보자. 폐활량이 커져서 오래오래 산대.
아름다운 세상에서 우리 함께 오래오래 살자.
김명아,
나는 막내동생에게 가끔 구박 받는단다.
음정박자는 확실한데 노래가 맛깔스럽지 않다고.
그런데 선미교수님은 정말 개다리춤을 그렇게 잘 추니? 귀여워?
다음엔 동영상 좀 올려줄래? 와~ 기대된다.
2007.01.31 15:22:30 (*.205.6.112)
경숙아
너에게 그렇게 일생에 남을만한 사랑의 고백을 해주던 멋진 사람
가슴에 새겨 놓은
너의 사랑,그의 사랑에 축복 있으라 ---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을 간직한 네가 부럽다
너에게 그렇게 일생에 남을만한 사랑의 고백을 해주던 멋진 사람
가슴에 새겨 놓은
너의 사랑,그의 사랑에 축복 있으라 ---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을 간직한 네가 부럽다
2007.02.01 13:40:58 (*.126.181.148)
요즘 생각이 나 이름을 검색해 보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진실한 부인과 함께 선교사로 헌신하고 계셨다.
본래 애틋한 옛일은 쉽게 남에게 말해주는게 아닌데...
생각난 김에 허인님, 백경수도 검색해 봐야겠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진실한 부인과 함께 선교사로 헌신하고 계셨다.
본래 애틋한 옛일은 쉽게 남에게 말해주는게 아닌데...
생각난 김에 허인님, 백경수도 검색해 봐야겠네.
2007.02.01 14:38:04 (*.126.181.148)
안녕하세요? 선배님.
일단 google 에 ' 제고17. 허인' search 해 보세요.
꼭 죽은 후에 신문에 나에 대해 뭐라 평할지, 미리 보는것 같아요.
체력훈련 중인 멋진 모습도 있던데요.
일단 google 에 ' 제고17. 허인' search 해 보세요.
꼭 죽은 후에 신문에 나에 대해 뭐라 평할지, 미리 보는것 같아요.
체력훈련 중인 멋진 모습도 있던데요.
2007.02.01 14:41:14 (*.205.6.112)
경숙아
내 이름 물론 검색 하면 나오겠지
하지만 정말 나는 안 나올껄?
워낙 해 놓은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 선교사님께 "김경숙"이란 어떤 향기일까?
국화향기?
그분께 너의 모습은 아직도 피아노 잘 치고 수줍은 그런 소녀 일꺼야
30주년에 가서 남자 국민학교 동창이 나를 꼭 보자고 했었는데
여러명이 같이 만나긴 했지만
나한테 좀 실망하는 눈치 였어
하지만 어쩌니
세월이 우리를 안 비껴 가는데---
다시한번
너의 사랑,그의 사랑에 축복 있으라----
내 이름 물론 검색 하면 나오겠지
하지만 정말 나는 안 나올껄?
워낙 해 놓은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 선교사님께 "김경숙"이란 어떤 향기일까?
국화향기?
그분께 너의 모습은 아직도 피아노 잘 치고 수줍은 그런 소녀 일꺼야
30주년에 가서 남자 국민학교 동창이 나를 꼭 보자고 했었는데
여러명이 같이 만나긴 했지만
나한테 좀 실망하는 눈치 였어
하지만 어쩌니
세월이 우리를 안 비껴 가는데---
다시한번
너의 사랑,그의 사랑에 축복 있으라----
2007.02.02 08:42:15 (*.81.103.254)
이것 저것을 넣어 찿아 보았읍니다.
그거 쉬운 게 아니더군요.
너무 오랜동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니까 대충 제목을 보고 일일이 열어 보아야 하더군요.
1시간 반동안 찾다가 결국은 포기했읍니다.
노래가 너무 좋읍니다.
특히 저는 성악가보다는 일반 가수처럼 부르는 친구 노래가 좋군요.
"사랑은 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은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그 시절에는 정말 철 없었읍니다.
그거 쉬운 게 아니더군요.
너무 오랜동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니까 대충 제목을 보고 일일이 열어 보아야 하더군요.
1시간 반동안 찾다가 결국은 포기했읍니다.
노래가 너무 좋읍니다.
특히 저는 성악가보다는 일반 가수처럼 부르는 친구 노래가 좋군요.
"사랑은 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은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그 시절에는 정말 철 없었읍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도 아슬아슬한 일이지만 내짝 정해진 것도 생각해보면 언니말처럼
그게 어디 내힘이었을까 싶어요.
언니들 밝게 웃는 모습 너무 좋아요. 미국에서는 평소에도 드레스들을 입으시나
모두들 잘 어울리고 진짜로 아름다우세요. 멀리서 보는 저도 그 밤의 기쁨과 사랑이
어땠을지 알고도 남도록 경숙언니 글은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