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예전에 올려 놓은 귀동이의 하루.- 이 때도 역시 꼬질했네. ㄲㄲㄲ


요즘 날이 따뜻해 지면서 털이 길어져 더워 보이는 귀동이를 데리고
봄나들이(헷갈려서 찾아봄. 나드리Ⅹ)겸 애완센타에 다녀왔다.
어제 오늘 신경질을 내는 것이.. 정말 털 깍은 것이 무슨 벼슬이나 한 것 처럼, 치사하다.
지금도 오도마니 방석위에 앉아서 눈알만 굴리며 내 일거수 일투족을 짜리듯 보고있다.
이발 할때마다 난 이렇게 죄지은 사람 처럼 아부를 떤다.
아우~~ 그저~~ 한방 먹이고 싶지만 참자.


제가 자주 가는 동물병원 원장선생님은 우리 엄마랑 같은 동기로
아마 제고18 출신이라 하시던데요.
제가 갈때마다 맛있는 것 주시거든요?
그래서 옷을 홀랑 벗기우는 수치를 감수하고도
저는 먹는 것에 이끌려 여전히 찾아가고 있답니다.
선생님, 다음에 가도 또 맛난 것 주실꺼죠?


요즘 날이 따뜻해 지면서 털이 길어져 더워 보이는 귀동이를 데리고
봄나들이(헷갈려서 찾아봄. 나드리Ⅹ)겸 애완센타에 다녀왔다.
어제 오늘 신경질을 내는 것이.. 정말 털 깍은 것이 무슨 벼슬이나 한 것 처럼, 치사하다.
지금도 오도마니 방석위에 앉아서 눈알만 굴리며 내 일거수 일투족을 짜리듯 보고있다.
이발 할때마다 난 이렇게 죄지은 사람 처럼 아부를 떤다.
아우~~ 그저~~ 한방 먹이고 싶지만 참자.


제가 자주 가는 동물병원 원장선생님은 우리 엄마랑 같은 동기로
아마 제고18 출신이라 하시던데요.
제가 갈때마다 맛있는 것 주시거든요?
그래서 옷을 홀랑 벗기우는 수치를 감수하고도
저는 먹는 것에 이끌려 여전히 찾아가고 있답니다.
선생님, 다음에 가도 또 맛난 것 주실꺼죠?
2007.01.15 10:24:40 (*.81.103.254)
얘 이발소 데리고 가지 마세요.
깍기 전 모습이 훨씬 예쁩니다.
꽁지 빠진 멍멍이도 아니고....::´(::´(::´(
깍기 전 모습이 훨씬 예쁩니다.
꽁지 빠진 멍멍이도 아니고....::´(::´(::´(
2007.01.16 10:56:30 (*.81.103.254)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대학 다닐 때, 머리를 장발로 길렀읍니다.
당시 정치권에 대한 반항(하지 말라는 것은 더 함)과 그 당시 유행이었지요.
그 당시 별명이 놀라웁게도 별명이 "예수"였읍니다.
동인천 역 앞에 파출소가 있어 기차에서 내리면 출구에서 장발 단속을 했읍니다.
그게 무서워 부평역에서 내려 집까지 버스 타고 간 일도 있었지요.
걸리면 꼭 조렇게 가운데만 고속도로를 냅니다.
머리도 좀 남기고 전체를 좀 고루고루 깎아 줘야지, 조렇게 가운데만 경부고속도로를 내면...
멍멍이도 체면이 있지... 장발 단속에 걸린 것도 아니고.....::´(::´(::´(
당시 정치권에 대한 반항(하지 말라는 것은 더 함)과 그 당시 유행이었지요.
그 당시 별명이 놀라웁게도 별명이 "예수"였읍니다.
동인천 역 앞에 파출소가 있어 기차에서 내리면 출구에서 장발 단속을 했읍니다.
그게 무서워 부평역에서 내려 집까지 버스 타고 간 일도 있었지요.
걸리면 꼭 조렇게 가운데만 고속도로를 냅니다.
머리도 좀 남기고 전체를 좀 고루고루 깎아 줘야지, 조렇게 가운데만 경부고속도로를 내면...
멍멍이도 체면이 있지... 장발 단속에 걸린 것도 아니고.....::´(::´(::´(
2007.01.16 12:07:45 (*.239.203.135)
귀동이의 일기.
광희다운 발상이다.
나도 얼마전부터 아들땜에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는데..
누나 시집가고 아들 곧 군대가니 자기 대신
엄마 심심치않게 해주려고 힘들게 얻어왔다나 어쨌다나.
근데~ 광희야~
귀동이와 비슷하게 생긴 우리 강아지 이름이.......
'환상의 커플'의 오지호,'여우야'의 천정명...그리고 귀동이 아빠랑 같은 이름이야.
광희다운 발상이다.
나도 얼마전부터 아들땜에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는데..
누나 시집가고 아들 곧 군대가니 자기 대신
엄마 심심치않게 해주려고 힘들게 얻어왔다나 어쨌다나.
근데~ 광희야~
귀동이와 비슷하게 생긴 우리 강아지 이름이.......
'환상의 커플'의 오지호,'여우야'의 천정명...그리고 귀동이 아빠랑 같은 이름이야.
2007.01.17 09:08:05 (*.121.5.95)
재숙아, 애들 맘이 착하구나.
그나저나 강아지한테 정들면 정말 못말리는데.
혼자 두고 나올때 맘이 어떨지.... 맘이 편치는 않을꺼다.
그리고, ㅋㅋㅋㅋ <'환상의 커플'의 오지호,'여우야'의 천정명>- 요건 재숙이다운 발상이다. 이름 잘 지었네.
선배님, 더 늦기 전에 그 hair style 다시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아마 지금은 '하나님'이라 불리지 않을까? =33
그나저나 강아지한테 정들면 정말 못말리는데.
혼자 두고 나올때 맘이 어떨지.... 맘이 편치는 않을꺼다.
그리고, ㅋㅋㅋㅋ <'환상의 커플'의 오지호,'여우야'의 천정명>- 요건 재숙이다운 발상이다. 이름 잘 지었네.
선배님, 더 늦기 전에 그 hair style 다시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아마 지금은 '하나님'이라 불리지 않을까? =33
2007.01.17 09:26:43 (*.81.103.254)
나이 들어가면서 땅 파고 들어가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것이 2가지 있었읍니다.
하나는 수염을 길러 보고 싶은 거고
다른 하나는 김 병지처럼 꽁지머리를 하고 싶은 거 였는데,
젊어서와 달리 머리는 빨리 자라지가 않더군요.
하긴 이 정도 있는것만 해고 감지덕지 일지 모르지만.....
수염은 한 5-6일 기르고 사람들한테 보여줬더니, 표정이 "영 아니올씨다." 더군요.
마누라는 수염 안 짜르면 이혼한다고 공갈 치고....
괜히 늙어서 밥 못 얻어 먹을까 봐, 기권했는데, 아직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젊어서 장발인 사진을 지금 보면, ㅋㅋㅋ, 정말 웃깁니다.
하나는 수염을 길러 보고 싶은 거고
다른 하나는 김 병지처럼 꽁지머리를 하고 싶은 거 였는데,
젊어서와 달리 머리는 빨리 자라지가 않더군요.
하긴 이 정도 있는것만 해고 감지덕지 일지 모르지만.....
수염은 한 5-6일 기르고 사람들한테 보여줬더니, 표정이 "영 아니올씨다." 더군요.
마누라는 수염 안 짜르면 이혼한다고 공갈 치고....
괜히 늙어서 밥 못 얻어 먹을까 봐, 기권했는데, 아직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젊어서 장발인 사진을 지금 보면, ㅋㅋㅋ, 정말 웃깁니다.
귀동이가 꼭 너를 닮았네.
재치있게 노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