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려 놓은 귀동이의 하루.- 이 때도 역시 꼬질했네. ㄲㄲㄲ



요즘 날이 따뜻해 지면서 털이 길어져 더워 보이는 귀동이를 데리고
봄나들이(헷갈려서 찾아봄. 나드리Ⅹ)겸 애완센타에 다녀왔다.
어제 오늘 신경질을 내는 것이.. 정말 털 깍은 것이 무슨 벼슬이나 한 것 처럼, 치사하다.
지금도 오도마니 방석위에 앉아서 눈알만 굴리며 내 일거수 일투족을 짜리듯 보고있다.
이발 할때마다 난 이렇게 죄지은 사람 처럼 아부를 떤다.
아우~~ 그저~~ 한방 먹이고 싶지만 참자.





제가 자주 가는 동물병원 원장선생님은 우리 엄마랑 같은 동기로
아마 제고18 출신이라 하시던데요.
제가 갈때마다 맛있는 것 주시거든요?
그래서 옷을 홀랑 벗기우는 수치를 감수하고도
저는 먹는 것에 이끌려 여전히 찾아가고 있답니다.
선생님, 다음에 가도 또 맛난 것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