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저 뒤에 하늘 위로 겅중 뛰고 있는 아이가 우리 집 막내 또 다른 이쁜이다.
학교 다닐 때만해도 이쁜이 이쁜이 하고 엉덩이 두들겨 주곤 했는데
저 만큼 커서 지금은 직장인이다.
저 앞에 손으로 하늘을 찌르고 달리고 있는 남자 아이가 우리 집 막내 예비사위다.
큰 사위 자리는 아직 공석이다.
예비사위는 이번에 kbs pd 부문에 합격해 어제 연수 들어갔다.
수습이 6개월인데 수습 기간에 결혼을 해도 좋으면 5월에 작은 아이 먼저 결혼시키고
수습기간에 결혼한다고 눈치를 주면 가을에 결혼 시킬 생각이다.
오늘 아침 이찬 이민영 부부의 추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우울하다.
결국은 돈(혼수) 때문에 벌어진 사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짐작컨데 3억 5천만원짜리 전세집이 마땅치 않아하는
이민영의 친정 어머니가 발단이 된 것 같다.
우리 작은 아이는 아직 상견례도 시키지 않고 있다.
이유를 물어보니 상견례란 것은 늦을 수록 좋다고 선배들이 말한다고 했다. .
선배들 말이 결혼 날짜를 잡고는 두 집안간에 엄청나게 싸운다고도 한댄다.
이찬 이민영 부부를 보면 그 말이 실감난다.
이찬의 아버지는 항상 작가 김수현과 콤비로 드라마를 찍는 곽영범 드라마 피디라고 한다.
아버지가 쌓아놓은 명성을 하루 아침에 허물어 놓은 그 아들의 심정은 또 어떠할까.
예전에는 잘 살고 못사는 정도가 차이가 난다해도 다 거기서 거기였다.
열심히 살면 따라갈 만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나니 잘 살고 못사는 격차가 켜져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그 격차를 줄인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니 결혼이란 제도를 통해서 단번에 신분상승을 하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 생긴 현상이다.
그런 세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돈 하나도 들이지 않고 결혼할 생각이란다.
예비 사위 될 아이와 얼마나 열심히 저축을 하는지
직장 생활 10개월만에 남자 아이는 2000만원을 우리 아이는 1000만원을 모았다고 한다.
본인이 최선을 다 하고
자기들 힘이 닿지 않으면 부모의 입장에서 기꺼이 도와준다면 서로 얼마나 기쁘겠는가.
아침에 신문과 티브이에서 이민영 이찬 사건을 보며
혼기 찬 딸을 둘이나 둔 엄마로서 생각나는 단상을 몇자 적어 보았다.
(울 딸이 초상권 침해라고할까봐 사진은 지웠다)
학교 다닐 때만해도 이쁜이 이쁜이 하고 엉덩이 두들겨 주곤 했는데
저 만큼 커서 지금은 직장인이다.
저 앞에 손으로 하늘을 찌르고 달리고 있는 남자 아이가 우리 집 막내 예비사위다.
큰 사위 자리는 아직 공석이다.
예비사위는 이번에 kbs pd 부문에 합격해 어제 연수 들어갔다.
수습이 6개월인데 수습 기간에 결혼을 해도 좋으면 5월에 작은 아이 먼저 결혼시키고
수습기간에 결혼한다고 눈치를 주면 가을에 결혼 시킬 생각이다.
오늘 아침 이찬 이민영 부부의 추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우울하다.
결국은 돈(혼수) 때문에 벌어진 사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짐작컨데 3억 5천만원짜리 전세집이 마땅치 않아하는
이민영의 친정 어머니가 발단이 된 것 같다.
우리 작은 아이는 아직 상견례도 시키지 않고 있다.
이유를 물어보니 상견례란 것은 늦을 수록 좋다고 선배들이 말한다고 했다. .
선배들 말이 결혼 날짜를 잡고는 두 집안간에 엄청나게 싸운다고도 한댄다.
이찬 이민영 부부를 보면 그 말이 실감난다.
이찬의 아버지는 항상 작가 김수현과 콤비로 드라마를 찍는 곽영범 드라마 피디라고 한다.
아버지가 쌓아놓은 명성을 하루 아침에 허물어 놓은 그 아들의 심정은 또 어떠할까.
예전에는 잘 살고 못사는 정도가 차이가 난다해도 다 거기서 거기였다.
열심히 살면 따라갈 만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나니 잘 살고 못사는 격차가 켜져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그 격차를 줄인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니 결혼이란 제도를 통해서 단번에 신분상승을 하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 생긴 현상이다.
그런 세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돈 하나도 들이지 않고 결혼할 생각이란다.
예비 사위 될 아이와 얼마나 열심히 저축을 하는지
직장 생활 10개월만에 남자 아이는 2000만원을 우리 아이는 1000만원을 모았다고 한다.
본인이 최선을 다 하고
자기들 힘이 닿지 않으면 부모의 입장에서 기꺼이 도와준다면 서로 얼마나 기쁘겠는가.
아침에 신문과 티브이에서 이민영 이찬 사건을 보며
혼기 찬 딸을 둘이나 둔 엄마로서 생각나는 단상을 몇자 적어 보았다.
(울 딸이 초상권 침해라고할까봐 사진은 지웠다)
2007.01.04 19:45:15 (*.180.77.86)
명희답다
자기색깔 가지고 산다는 것 멋지지
아마 니가 행복한 마음을 갖고 있어
사진이 행복해 보이는 것 같구나
너희 아이들에게 축복있기를
자기색깔 가지고 산다는 것 멋지지
아마 니가 행복한 마음을 갖고 있어
사진이 행복해 보이는 것 같구나
너희 아이들에게 축복있기를
2007.01.06 17:21:03 (*.224.143.165)
강명....!
정말 딸과 사윗감 모습
건강한 그 웃음과 몸짓 보니
잘들 키운 선남선녀라는 걸 실감하겠네.
아이고..부러버라...(:a)
정말 딸과 사윗감 모습
건강한 그 웃음과 몸짓 보니
잘들 키운 선남선녀라는 걸 실감하겠네.
아이고..부러버라...(:a)
2007.01.06 23:23:25 (*.9.229.211)
이제야 사진이 보이네 광희가 요술을 부렸나보네
명희야 막내 딸 이쁜이 진짜 이쁘다
바닷가에서 밝게 웃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너무 상큼하구나
막내사윗감 그 어려운 직장에 입사하고 , 상큼한 모습만큼이나 건전한 생각으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니 무척 대견하다
좋은 배필을 짝지워 결혼시키는 친구들 너무 부럽다
명희야 막내 딸 이쁜이 진짜 이쁘다
바닷가에서 밝게 웃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너무 상큼하구나
막내사윗감 그 어려운 직장에 입사하고 , 상큼한 모습만큼이나 건전한 생각으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니 무척 대견하다
좋은 배필을 짝지워 결혼시키는 친구들 너무 부럽다
2007.01.08 15:05:13 (*.121.5.95)
아니야, 아니야, 선미야, 내가 요술 부린게 아니야.
네 컴이 잠시 심술을 부렸나부다.
난 이제야 이 사진을 봤어.
명희 딸도 명희 웃는 모습 꼭 닮았어.
게다가 저 포즈면 나는 大字로 팔을 들고 모션이 컸을텐데 명희 딸은 참 조신하니 여성스럽네.
이제 우리 명희 사위 덕분으로 방송국에 가서 주부 방청객 맘대로 하는거야? ㅋㅋㅋㅋㅋ (x8)
네 컴이 잠시 심술을 부렸나부다.
난 이제야 이 사진을 봤어.
명희 딸도 명희 웃는 모습 꼭 닮았어.
게다가 저 포즈면 나는 大字로 팔을 들고 모션이 컸을텐데 명희 딸은 참 조신하니 여성스럽네.
이제 우리 명희 사위 덕분으로 방송국에 가서 주부 방청객 맘대로 하는거야? ㅋㅋㅋㅋㅋ (x8)
2007.01.09 04:01:25 (*.180.194.10)
명희 후배, 정말 아름다운 사진이군요.
예비사위 피디님의 연출인가요? ㅎ ㅎ ㅎ
나도 지난 11월에 둘째딸 시집 보냈는데 정말 좋은 사돈을 만났어요.
예단생략,폐백생략.이바지 생략!
아니 그래도 폐백은 어르신들께 인사 드리는...
결혼전에 시고모님 칠순잔치가 있는데 그곳에 가서 인사 시키는걸로 대신하면 됩니다.
이런 사돈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요.
참 멋진 분들이지요?
어떤 여론 조사에 따르면 결혼할때 없어져야 할것들 중에 예단비,이바지, 폐백, 주례가 있더군요.
언젠가 TV 연속극에서 결혼식 장면이 있었는데 주례대신 온 가족이 새식구들에게 한마디씩 한것을 화면에 담아 보여주었어요.정말 보기 좋았어요.
명희씨
지금까지 한 주례사 중에 제일 짧은 주례사가 뭔지 아세요?
" 검은 머리, 파뿌리!"
그런데 요즘은 팔순이 지난 노인들도 새까맣게 염색을 하시니 이말도 조만간 사라지겠죠?
예비사위 피디님의 연출인가요? ㅎ ㅎ ㅎ
나도 지난 11월에 둘째딸 시집 보냈는데 정말 좋은 사돈을 만났어요.
예단생략,폐백생략.이바지 생략!
아니 그래도 폐백은 어르신들께 인사 드리는...
결혼전에 시고모님 칠순잔치가 있는데 그곳에 가서 인사 시키는걸로 대신하면 됩니다.
이런 사돈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요.
참 멋진 분들이지요?
어떤 여론 조사에 따르면 결혼할때 없어져야 할것들 중에 예단비,이바지, 폐백, 주례가 있더군요.
언젠가 TV 연속극에서 결혼식 장면이 있었는데 주례대신 온 가족이 새식구들에게 한마디씩 한것을 화면에 담아 보여주었어요.정말 보기 좋았어요.
명희씨
지금까지 한 주례사 중에 제일 짧은 주례사가 뭔지 아세요?
" 검은 머리, 파뿌리!"
그런데 요즘은 팔순이 지난 노인들도 새까맣게 염색을 하시니 이말도 조만간 사라지겠죠?
가장 멋진 사진이다!!!!!
하늘로 날아 오를 것만 같은
두 젊은이의
싱싱한 표정과 동작이
뒷편의 바다 보다도 더 푸르러 보인다.
명희,
그 옆에 잔잔히 미소 지으며
바라보는 너의 모습이 보인다.
정말 행복한, 행복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축복!!!!!!(: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