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한가로운 가을날이다. 모두들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 가을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인가.
너도나도 황금빛 누런들과 울긋불긋 불타는 단풍든 산으로 여행을 떠난것 같다.
280 freeway 타고 Half Moon Bay로 달려간다. 하늘은 얕게 구름이 드리워져 포근하고 바람 한점 없어 좋기만하다.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잘 나오겠다. 부드러운 능선의 누런 구릉 위에는 검고 누런 소들이 띄엄띄엄 보인다.
푸른 산밑에 드러누워 있는 호수를 보며 92번 태평양 바다쪽으로 향한다.
아차, 차들이 길에 서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해프문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pumpkin festival을 보러 가는 차들이다. 언제 저산을 넘어가지?
“ 시간이 많이 걸리겠는데…” “ 괜찮아요. 급할것 없잖아요.”
구불구불한 산길을 섰다 갔다 천천히 오른다. 길 옆의 Oak참나무며 유칼립튜스, 소나무, 싸이프러스 그리고 작은 Redwood를 보며 마냥 기어간다.
“ 오정선 언니가 엘에이에서 동창들과 류지인도 만나 함께 세도나 갔다 왔대요.” “그래?”
“ 당신 이야기도하며 지인이가 우리를 좋게 보아주었나봐요.” “그래?”
“ 인일 8회이신 언니도 똑똑한데, 그 동생도 정말 똑똑하더라고 그러더군요.” “그래?”
“ 물론, 정선이 언니도 우리를 좋게 말해 주었을거예요.” “그랬을거야.”
“ 우리를 만난 친구들이 우리를 좋게 보아주고 우리를 기억해 주어 참 고마운 일이야. 기회 있을 때마다 즐겁게 만나고, 가끔 기억나게 해줄수 있다면 아름다운 일이지. 나도 가끔 기억나고 다시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지. 사모하는 사람도 있고…” “ 그게 누구예요?”
Summit 35 번을 지나니 멀리 태평양이 보일듯 보일듯하고 계곡을 따라 난 길에 차가 가득 줄지어 있다. 물통을 죽 세워 놓고 물을 받던 약수터를 지나고 조랑말 타고 사진 찍던 예쁜 성처럼 지은 호박밭을 지나 캘리포니아에서 제일 큰 1280파운드 (576kg) 의 호박이 있는 농장으로 들어갔다.
호박도 가지가지 많기도하다. 백조처럼 생긴 호박도 있고 조롱박에 단호박, 뿔달린 호박까지 색깔도 가지가지다. 큰호박에 걸터 앉아 사진을 찍는다. “ 어, 그 호박 너무 무거워 밑이 주저 앉았잖아.” 큰호박은 자기 무게에 눌려 둥글지 않고 밑이 평평하니 주저 앉아있다.
“ 제가 이 호박처럼 너무 살이 쪘나봐요.”
“ 괜찮아, 넉넉하니 좋잖아. 당신보면 모두들 마음 편안하니 좋아하잖아. 괜찮아.”
10월 15일 20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6.10.17 12:37:55 (*.165.72.34)
그래, 경숙이 사진 보면 넉넉하고 편안해서 정말 좋다. 괜찮아. 좋아좋아좋아. - 요즘 반복법의 재미에 빠짐.(:u)
경숙이의 호박은 해마다 보게 되는데, 정말 실~ 하다.(:y)
경숙이의 호박은 해마다 보게 되는데, 정말 실~ 하다.(:y)
2006.10.17 13:35:12 (*.114.52.49)
예쁜 대화로 이루어진 예쁜 글
광희 말대로 경숙이 덕분에 해마다 보는 예쁜 호박 사진들이네.
경숙아....
날마다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보는 것 마냥 즐겁단다.
건강해서 앞으로도 변함없기를.... (30년은 더 호박 사진 볼 수 있을까?)(:y)
광희 말대로 경숙이 덕분에 해마다 보는 예쁜 호박 사진들이네.
경숙아....
날마다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보는 것 마냥 즐겁단다.
건강해서 앞으로도 변함없기를.... (30년은 더 호박 사진 볼 수 있을까?)(:y)
2006.10.17 13:48:29 (*.126.182.89)
광희야,
이번 주말에는 황금빛 가을을 느끼고 싶어 간곳이 호박농장이야.
캘리포니아에서 1등한 호박을 보았어. 1280파운드 ( 576 kg )이나 나가는데 정말 실하더라.
1등한 호박에게만 주는 상금은 1파운드에 5불씩 계산해서 6000달러 이상을 받는대.
광희도 천고마비의 계절에 건강하게 잘 지내라.
이번 주말에는 황금빛 가을을 느끼고 싶어 간곳이 호박농장이야.
캘리포니아에서 1등한 호박을 보았어. 1280파운드 ( 576 kg )이나 나가는데 정말 실하더라.
1등한 호박에게만 주는 상금은 1파운드에 5불씩 계산해서 6000달러 이상을 받는대.
광희도 천고마비의 계절에 건강하게 잘 지내라.
2006.10.17 14:00:21 (*.126.184.42)
명희야, 우리도 박치기 했구나.
앞으로 호박사진 30년이면 우리나이 81세가 되는구나.
그래그래 명희야.
포근하고 아늑한 이 곳에서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삶의 이야기 나누며 살자꾸나.
앞으로 호박사진 30년이면 우리나이 81세가 되는구나.
그래그래 명희야.
포근하고 아늑한 이 곳에서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삶의 이야기 나누며 살자꾸나.
2006.10.17 21:32:48 (*.201.126.241)
친근하기까지한 미국 호박!!!
경숙이가 있어서 더 ~사랑스럽다
남편과 나누는 대화속에서 경숙이가 나날이 젊어지는 이유가 느껴지네
올해도 아름다운 호박 보여줘서 고마워~~사랑하는 경숙아(음악도 ~~조~오타)
경숙이가 있어서 더 ~사랑스럽다
남편과 나누는 대화속에서 경숙이가 나날이 젊어지는 이유가 느껴지네
올해도 아름다운 호박 보여줘서 고마워~~사랑하는 경숙아(음악도 ~~조~오타)
2006.10.17 21:55:40 (*.9.229.156)
경숙아 풍성한 가을이 느껴진다
커다란 호박위에 여유있게 미소짓는 네 모습
호박나라 왕비마마같구나
나는 그렇게 큰 호박 처음 보았다
나는 요즙 내가 꽃이라면 호박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이유는 상상에 맡겨 ㅋㅋㅋ
경숙아 늘 새로운 글과 소식 반가와
커다란 호박위에 여유있게 미소짓는 네 모습
호박나라 왕비마마같구나
나는 그렇게 큰 호박 처음 보았다
나는 요즙 내가 꽃이라면 호박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이유는 상상에 맡겨 ㅋㅋㅋ
경숙아 늘 새로운 글과 소식 반가와
2006.10.17 23:17:02 (*.126.182.89)
옥섭아, 좋은아침!
왠지 남편이 사진을 찍을려면 점점 더 뒤로 가는것 있지?
너도 나도 애들과 함께 이 호박 사다가 꼭지를 도려내고 속을 파서 무섭고 우스운 얼굴을 만들어
문 앞에 놓고 등불을 밝히지.
그래서 더욱 친근한 호박인가봐.
노래처럼 멋진 10월을 보내길 바래.
왠지 남편이 사진을 찍을려면 점점 더 뒤로 가는것 있지?
너도 나도 애들과 함께 이 호박 사다가 꼭지를 도려내고 속을 파서 무섭고 우스운 얼굴을 만들어
문 앞에 놓고 등불을 밝히지.
그래서 더욱 친근한 호박인가봐.
노래처럼 멋진 10월을 보내길 바래.
2006.10.17 23:26:06 (*.126.182.89)
선미야, 안녕?
합창연습 잘되지?
날씬한 몸으로 춤추듯 지휘하는 네 모습 보고싶다.
호호호, 호박나라 왕비마마?
그것도 괜찮은데!
호박농장가면 누구나 공주가 되고 왕자가 되고 왕비가 되지. 즐겁게...
선미는 예쁘게 봉우리진 튜울립꽃 같애. 언제나...
합창연습 잘되지?
날씬한 몸으로 춤추듯 지휘하는 네 모습 보고싶다.
호호호, 호박나라 왕비마마?
그것도 괜찮은데!
호박농장가면 누구나 공주가 되고 왕자가 되고 왕비가 되지. 즐겁게...
선미는 예쁘게 봉우리진 튜울립꽃 같애. 언제나...
2006.10.19 01:42:59 (*.205.6.104)
경숙아
할로윈이 다가오고 호박이 풍성한 결실을 맺는 10월의 멋진 날이다
어제밤 이곳은 바람이 사나웠단다
아침에 나가보니 뒷마당이 사나웠던 바람탓에 낙엽이 뒹굴고---
사나웠던 바람탓이지만 쓸고 닦아겠더라
경숙이 글은 항상 좋구나
주제가 통일이 되어서 더 그렇다
경숙이 글의 주제는 항상
사랑
알콩달콩 역어가는 너의 사랑이야기
다음편도 그다음편도 기대할께
지인이가 다녀갔어
7명 친구들이 모여서 명동 칼국수에 만두에 먹고
할로윈이 다가오고 호박이 풍성한 결실을 맺는 10월의 멋진 날이다
어제밤 이곳은 바람이 사나웠단다
아침에 나가보니 뒷마당이 사나웠던 바람탓에 낙엽이 뒹굴고---
사나웠던 바람탓이지만 쓸고 닦아겠더라
경숙이 글은 항상 좋구나
주제가 통일이 되어서 더 그렇다
경숙이 글의 주제는 항상
사랑
알콩달콩 역어가는 너의 사랑이야기
다음편도 그다음편도 기대할께
지인이가 다녀갔어
7명 친구들이 모여서 명동 칼국수에 만두에 먹고
2006.10.19 02:04:47 (*.205.6.104)
글이 끊어졌네
엉뚱한걸 눌렀나봐
미양이네 가서 맛있는 커피마시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
지인이는 박물관 미술관 찾아다니며 나름대로 엘에이를 즐긴것 같더라
그날 공난주랑 송재규 박은경이는 못나왔는데도 7명이면 꽤많지?
우리 동창들 모이면 꽤시끄럽다
우리 아들이 ,"엄마들 친구 웃음소리 말소리 꽤시끄럽다"고 하더라
그러면 어떠냐?
우리는 재미있는데
나이들어서 사는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분모가 많으니 대화가 통하고, 그런 친구들이 가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단다
참 은경이 딸이 11월 4일에 결혼해
우리 동창들 만날 거리가 또 생긴거지
그날은 누군가 사진기를 갖고 와야 할텐데
예쁜 결혼식 사진 보낼수 있기를 바래
합창연습에 바쁜 친구들
훌륭한 화음이 이곳까지 들리는듯하다
"칵테일 사랑"
그노래 모르는 우리 친구도 이곳에 있단다
친구 모두에게
격려와 사랑을 보내며
엉뚱한걸 눌렀나봐
미양이네 가서 맛있는 커피마시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
지인이는 박물관 미술관 찾아다니며 나름대로 엘에이를 즐긴것 같더라
그날 공난주랑 송재규 박은경이는 못나왔는데도 7명이면 꽤많지?
우리 동창들 모이면 꽤시끄럽다
우리 아들이 ,"엄마들 친구 웃음소리 말소리 꽤시끄럽다"고 하더라
그러면 어떠냐?
우리는 재미있는데
나이들어서 사는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분모가 많으니 대화가 통하고, 그런 친구들이 가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단다
참 은경이 딸이 11월 4일에 결혼해
우리 동창들 만날 거리가 또 생긴거지
그날은 누군가 사진기를 갖고 와야 할텐데
예쁜 결혼식 사진 보낼수 있기를 바래
합창연습에 바쁜 친구들
훌륭한 화음이 이곳까지 들리는듯하다
"칵테일 사랑"
그노래 모르는 우리 친구도 이곳에 있단다
친구 모두에게
격려와 사랑을 보내며
2006.10.19 14:59:48 (*.126.182.89)
보고싶은 경수야,
너의 답글을 읽으니 여리고 따스한 마음을 또한번 느끼게 하는구나.
포근히 잘 보살펴주는 간호사 같은 그런 따스함말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끝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오늘 문득 높은 가을하늘을 쳐다보니 이 시가 생각나더라.
경수야, 그렇지않아도 어제 지인이 전화 받았어.
엘에이가서 우리 동기들 다 만나서 즐거웠고 고마웠다고.
그날 사진을 못찍어 아쉬었다더라. 우리 멀리 있어도 사진이나마 보며 지내자.
은경이 딸 결혼시키는구나. 정말 축하해. 즐겁고 행복한 새가정 이루길 기도할께.
지인이는 그곳에 여행을 갔는데 8회언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고해서
그냥 내친구도 있는데 하다가 내 얘기를 하게됐다더라.
어쩌면 그 많은 사람중에... 세상은 정말 좁다나...
그래, 경수야.
우린 마음 통하는 친구, 따뜻한 친구, 건강한 친구, 함께할 친구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 (:e)
너의 답글을 읽으니 여리고 따스한 마음을 또한번 느끼게 하는구나.
포근히 잘 보살펴주는 간호사 같은 그런 따스함말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끝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오늘 문득 높은 가을하늘을 쳐다보니 이 시가 생각나더라.
경수야, 그렇지않아도 어제 지인이 전화 받았어.
엘에이가서 우리 동기들 다 만나서 즐거웠고 고마웠다고.
그날 사진을 못찍어 아쉬었다더라. 우리 멀리 있어도 사진이나마 보며 지내자.
은경이 딸 결혼시키는구나. 정말 축하해. 즐겁고 행복한 새가정 이루길 기도할께.
지인이는 그곳에 여행을 갔는데 8회언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고해서
그냥 내친구도 있는데 하다가 내 얘기를 하게됐다더라.
어쩌면 그 많은 사람중에... 세상은 정말 좁다나...
그래, 경수야.
우린 마음 통하는 친구, 따뜻한 친구, 건강한 친구, 함께할 친구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 (:e)
2006.10.19 16:12:11 (*.100.130.227)
경수가 들어왔구나.
은경이 딸이 결혼한다고?
은경이 만나면 나도 축하한다고 전해주렴. 호영이도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그 모습 꼭 카메라에 담아서 보여줘, 응?
경수야,
경숙이 글 정말 좋지?
푸근하고 정답고, 늘 그자리에 있어서 언제나 찾아가면 반갑게 맞아 줄 것 같아.
경수아, 자주 이름 보자~ (:x)(:l)(:z)
은경이 딸이 결혼한다고?
은경이 만나면 나도 축하한다고 전해주렴. 호영이도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그 모습 꼭 카메라에 담아서 보여줘, 응?
경수야,
경숙이 글 정말 좋지?
푸근하고 정답고, 늘 그자리에 있어서 언제나 찾아가면 반갑게 맞아 줄 것 같아.
경수아, 자주 이름 보자~ (:x)(:l)(:z)
2006.10.19 16:30:25 (*.9.229.156)
경수야 소식 반갑다
LA에서도 동창회가 있었구나
친구들과 모여서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50대 중년여성이란 걸
까맣게 잊고 10대의 소녀가 되어버린다
목소리는 높아지고 웃음소리는 낭랑해지며
앞에 앉은 친구가 어제 헤어졌다 만난 여고친구가 되어버린다
아마 LA에서도 영실이 목소리가 제일 컸을거야 ㅋㅋㅋ
11월 4일 은경이 딸 결혼식 우리도 함께 참석해 축하해야하는데....
멀리서나마 은경아 축하한다
너의 수고와 염원이 결실맺어 딸이 행복한 결혼 생활하길 바래
LA 친구들 이곳에서나마 자주 만나자
LA에서도 동창회가 있었구나
친구들과 모여서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50대 중년여성이란 걸
까맣게 잊고 10대의 소녀가 되어버린다
목소리는 높아지고 웃음소리는 낭랑해지며
앞에 앉은 친구가 어제 헤어졌다 만난 여고친구가 되어버린다
아마 LA에서도 영실이 목소리가 제일 컸을거야 ㅋㅋㅋ
11월 4일 은경이 딸 결혼식 우리도 함께 참석해 축하해야하는데....
멀리서나마 은경아 축하한다
너의 수고와 염원이 결실맺어 딸이 행복한 결혼 생활하길 바래
LA 친구들 이곳에서나마 자주 만나자
2006.10.19 19:43:24 (*.131.3.104)
경숙아! 오랫만이다.
작년에 그 호박과 넉넉한 너의 모습이구나.
나는 요즘 농사짓는라 엄청 바쁘다.
이곳은 비가 거의 두달째 오지 않아 대지가 목이 타고 있지.
그래서 아침 마다 내가 키우는 야채에 물을 주고 있어.
뽑아다가 김치도 해 먹기도 한다.
가물기는 했지만 그래도 풍성한 가을이다.
주렁주렁 열린 호도와 감을 따서 먹고
고구마를 캤고
반찬이 없으면 호박밭에 가서 호박을 찾는다.
밭에는 내가 심은 무 배추 알타리들이 쑥숙 자라고 있지.
생전 처음 심어 본 브르컬리도 송이가 나오고 있어.
단감이 열린 사진 한장 올려야겠다.
작년에 그 호박과 넉넉한 너의 모습이구나.
나는 요즘 농사짓는라 엄청 바쁘다.
이곳은 비가 거의 두달째 오지 않아 대지가 목이 타고 있지.
그래서 아침 마다 내가 키우는 야채에 물을 주고 있어.
뽑아다가 김치도 해 먹기도 한다.
가물기는 했지만 그래도 풍성한 가을이다.
주렁주렁 열린 호도와 감을 따서 먹고
고구마를 캤고
반찬이 없으면 호박밭에 가서 호박을 찾는다.
밭에는 내가 심은 무 배추 알타리들이 쑥숙 자라고 있지.
생전 처음 심어 본 브르컬리도 송이가 나오고 있어.
단감이 열린 사진 한장 올려야겠다.
2006.10.20 12:39:37 (*.126.182.89)
강명아, 한달 전에 포토갤러리에 야채밭 풍경올린 것 보았는데
그 야리야리한 애기 배추가 이렇게 풍성하게 자랐구나.
농사 짓는것도 점점 크는걸보며 흐뭇해하는 자식키우는 부모마음 같을 것 같다.
대견해하며 물주는 명희, 보기 참 좋고.
밭에 나가 유기농 야채로 따다 식구들 반찬 만들어 좋고 말야.
싱싱하고 푸른잎 많은 저 배추로 만든 김치는 참 맛이 좋을것 같다.
근데 명희야, 옛날에 김장배추를 보면 무겁고 하나하나 묶어져 있던것 같은데...
묶어야 속이 꽊 차는거니?
명희야, 정말 풍성한 가을 이구나.
그 야리야리한 애기 배추가 이렇게 풍성하게 자랐구나.
농사 짓는것도 점점 크는걸보며 흐뭇해하는 자식키우는 부모마음 같을 것 같다.
대견해하며 물주는 명희, 보기 참 좋고.
밭에 나가 유기농 야채로 따다 식구들 반찬 만들어 좋고 말야.
싱싱하고 푸른잎 많은 저 배추로 만든 김치는 참 맛이 좋을것 같다.
근데 명희야, 옛날에 김장배추를 보면 무겁고 하나하나 묶어져 있던것 같은데...
묶어야 속이 꽊 차는거니?
명희야, 정말 풍성한 가을 이구나.
2006.10.20 13:08:15 (*.126.182.89)
인일 동산에 들어오면 예쁜 광희와 그리운 친구들이
항상 그자리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어서 좋다.
이곳에만 오면 오십대 중년 아줌마였다가
선미가 말한대로 어느새 철없는 여고생도 되니 참 이상하다.
매년 펌킨농장에 가면 그때 그때 느끼는게 다르듯이 말야.
항상 그자리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어서 좋다.
이곳에만 오면 오십대 중년 아줌마였다가
선미가 말한대로 어느새 철없는 여고생도 되니 참 이상하다.
매년 펌킨농장에 가면 그때 그때 느끼는게 다르듯이 말야.
2006.10.23 10:52:57 (*.100.130.196)
한달 후면 벌써 김장철이구나? 흐유~~ 세월 빠르다. 어찌 그리 빠르다냐?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마랴마랴.
이젠 날짜 가는 것이 무섭다.
눈썹이 휘날리도록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아~~~~~~~ 내 청춘 돌리도~~~~~~물리도~~~~~~~ (x13)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마랴마랴.
이젠 날짜 가는 것이 무섭다.
눈썹이 휘날리도록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아~~~~~~~ 내 청춘 돌리도~~~~~~물리도~~~~~~~ (x13)
2006.10.25 14:59:24 (*.126.184.42)

언제나 변함없이 돌아오는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은 우리들에게 꿈을 주어서 좋다.
주렁주렁 달려있는 홍시감을 보니 더욱 멀리있는 친구가 생각난다.
2006.10.26 09:14:12 (*.16.216.6)
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경숙이의 글이 오늘따라 배경음악과 함께 더 좋다.
너희 부부의 주제가인것 같다.....노랫말에 감동하고 10월이 다하기 전에 불러도 보고 싶은데....
목감기가 심해서 말도 잘 못한다.--10월의 마지막 날 쯤에는 될까나???
경수야~~
너희들의 모습이 눈 앞에 있는 것 같다.
은경이 딸아이는 초딩 모습만 내게 남아있는데...
멋진 소식에 감사하고 은경에게 축하 전해 주렴.
너와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
너희 부부의 주제가인것 같다.....노랫말에 감동하고 10월이 다하기 전에 불러도 보고 싶은데....
목감기가 심해서 말도 잘 못한다.--10월의 마지막 날 쯤에는 될까나???
경수야~~
너희들의 모습이 눈 앞에 있는 것 같다.
은경이 딸아이는 초딩 모습만 내게 남아있는데...
멋진 소식에 감사하고 은경에게 축하 전해 주렴.
너와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
2006.10.26 17:04:55 (*.163.41.120)
경숙이 예쁜 사진 보기만 하다가 한글 쓸 기회가 생겨 얼른 들렀다.
LA친구들 사이에 경숙이 서방님 사진 솜씨가 대단하시다고 칭찬이 자자했는데 자세히 보니 정말 그렇네.
선배님들께서 후배라고 잘 봐주신 덕에 내가 올라 가는구나.ㅎㅎ
선배님이 "우리 교회에 11회가 하나 있는데..."하시길래 혹시나 하긴 했지만 정작 그게 너라니 얼마나 반갑던지.
지금 난 한국 들어 갈 준비를 하느라 이것저것 어수선하기만 한데 네 사진 보니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앉는다.
강명희네 배추..정말 잘 생겼다!!
김장 잘 담가 놔라.....
LA친구들 사이에 경숙이 서방님 사진 솜씨가 대단하시다고 칭찬이 자자했는데 자세히 보니 정말 그렇네.
선배님들께서 후배라고 잘 봐주신 덕에 내가 올라 가는구나.ㅎㅎ
선배님이 "우리 교회에 11회가 하나 있는데..."하시길래 혹시나 하긴 했지만 정작 그게 너라니 얼마나 반갑던지.
지금 난 한국 들어 갈 준비를 하느라 이것저것 어수선하기만 한데 네 사진 보니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앉는다.
강명희네 배추..정말 잘 생겼다!!
김장 잘 담가 놔라.....
2006.10.27 06:09:23 (*.205.6.104)
경숙아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지?
이제 이곳도 곧 겨울이 되겠지?
한국친구들이 들으면 좀 웃긴다고 할 정도의 겨울이지만--
처음 이곳에 왔으땐 사계절이 분명치 않은게 불만이었는데 오래 살다보니 그것도 길이 들어서 겨울은 그나름대로 꽤 춥지 않니?
광희야
바쁘지?
수고가 많구나
어젠 이곳 한국 라디오에서 내이름은 김삼순 주제가가 들리는데 갑자기 네 생각이 나더라
한국판 ANNE 이라고나 할까?
내생각엔 네가 삼순씨랑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어?
ㅎㅎ 용서해 줄거지?
이거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얘기야
사랑스럽지 않니?
모두가 사랑할수밖에 없는--- 꽝야
선미도 합창제 연습하느라 열심을 다한다고 친구들 칭찬 하더라
1등은 우리껏
좋은 소식 기다릴께
김명희
잘있지?
EXCEPT YOU MADE A MISTAKE IN GOING TO THE PLACES AT THE WRONG TIME,HAHA
재미있었어
옥섭이는 참 잘사는것 같아 마음이 다 푸근하다
여러사람들과 모두 좋은 관게를 맺고 사는것이 진정한 중년의 멋일거야
핸섬한 아드님도 잘 지내지?
강명아
요즘 전원생활에 푹 빠져사는 내 모습도 아름답구나
난 텃밭체질이 아닌데 앞으론 노력해 볼께
그보단 정원을 손보며 살아야 하는데 너무 내까려 두는 편이야
난 나무니 화초니좀 심어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보고 싶다
이곳에 사는 장점이라면 장점이 집뜰을 가꿀수 있는 것이거든
잘 가꾼다음 보여줄께
언제쯤? 나도 잘몰라
향란아 고마워
잘 지내지?
그래 건강이 최고더라
향란이는 남들에게 많이 배풀며 사는것 같애
너에게도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긍휼이 여기는 자는 긍휼이 여김을 받는다고 성경에 있지?
그런 마음 노력하면 얻어질래나?
지인이 오랜만이네 (한 2주 됐나?)
오늘은 오랜만에 마음이 좀 한가하네
친구들 소식도 묻고
옥섭이에게도 딸 결혼 축하한다고 전해줘
은경이에게도 너희모든 축하를 전해줄께
LOVE YOU
PS: 조정옥이랑 아침에 통화 했었어
너무 바쁘게 살아서 한동안 나처럼 잠수 한것 빼고는 열심히 잘 살았던것 같더라
큰딸은 대학원 졸업반이고 작은딸도 대학 졸업반이래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지?
이제 이곳도 곧 겨울이 되겠지?
한국친구들이 들으면 좀 웃긴다고 할 정도의 겨울이지만--
처음 이곳에 왔으땐 사계절이 분명치 않은게 불만이었는데 오래 살다보니 그것도 길이 들어서 겨울은 그나름대로 꽤 춥지 않니?
광희야
바쁘지?
수고가 많구나
어젠 이곳 한국 라디오에서 내이름은 김삼순 주제가가 들리는데 갑자기 네 생각이 나더라
한국판 ANNE 이라고나 할까?
내생각엔 네가 삼순씨랑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어?
ㅎㅎ 용서해 줄거지?
이거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얘기야
사랑스럽지 않니?
모두가 사랑할수밖에 없는--- 꽝야
선미도 합창제 연습하느라 열심을 다한다고 친구들 칭찬 하더라
1등은 우리껏
좋은 소식 기다릴께
김명희
잘있지?
EXCEPT YOU MADE A MISTAKE IN GOING TO THE PLACES AT THE WRONG TIME,HAHA
재미있었어
옥섭이는 참 잘사는것 같아 마음이 다 푸근하다
여러사람들과 모두 좋은 관게를 맺고 사는것이 진정한 중년의 멋일거야
핸섬한 아드님도 잘 지내지?
강명아
요즘 전원생활에 푹 빠져사는 내 모습도 아름답구나
난 텃밭체질이 아닌데 앞으론 노력해 볼께
그보단 정원을 손보며 살아야 하는데 너무 내까려 두는 편이야
난 나무니 화초니좀 심어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보고 싶다
이곳에 사는 장점이라면 장점이 집뜰을 가꿀수 있는 것이거든
잘 가꾼다음 보여줄께
언제쯤? 나도 잘몰라
향란아 고마워
잘 지내지?
그래 건강이 최고더라
향란이는 남들에게 많이 배풀며 사는것 같애
너에게도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긍휼이 여기는 자는 긍휼이 여김을 받는다고 성경에 있지?
그런 마음 노력하면 얻어질래나?
지인이 오랜만이네 (한 2주 됐나?)
오늘은 오랜만에 마음이 좀 한가하네
친구들 소식도 묻고
옥섭이에게도 딸 결혼 축하한다고 전해줘
은경이에게도 너희모든 축하를 전해줄께
LOVE YOU
PS: 조정옥이랑 아침에 통화 했었어
너무 바쁘게 살아서 한동안 나처럼 잠수 한것 빼고는 열심히 잘 살았던것 같더라
큰딸은 대학원 졸업반이고 작은딸도 대학 졸업반이래
2006.10.27 06:11:17 (*.118.229.220)
여기에 오니 내가 아는 후배들이 있네~~
지인이도 지난 동문파티에서 만났었고 경숙이도 내가 사진도 보내 줬었지??
백경수도 지난번 동문회때 쎅쒸한 잠옷을 상품으로 받아갔었지??
11회가 참 단합이 잘 되고 마음들이 후덕한 것 같애.
모두들 마음들이 넉넉해서 참 좋다.
영란이가 복이 많아 이런 좋은 동기들의 도움이 있어 동문회장일 하는데 많이 힘이 될거야.
경숙아~~
사실 지난번에 네가 이 호박사진 올렸을때 내가 제일 먼저 댓글을 올렸었는데
오늘 내가 들어 와 보니 그 댓글이 없네~~~~
참 이상하다~~~~~
분명히 올렸는데.....
지인이도 지난 동문파티에서 만났었고 경숙이도 내가 사진도 보내 줬었지??
백경수도 지난번 동문회때 쎅쒸한 잠옷을 상품으로 받아갔었지??
11회가 참 단합이 잘 되고 마음들이 후덕한 것 같애.
모두들 마음들이 넉넉해서 참 좋다.
영란이가 복이 많아 이런 좋은 동기들의 도움이 있어 동문회장일 하는데 많이 힘이 될거야.
경숙아~~
사실 지난번에 네가 이 호박사진 올렸을때 내가 제일 먼저 댓글을 올렸었는데
오늘 내가 들어 와 보니 그 댓글이 없네~~~~
참 이상하다~~~~~
분명히 올렸는데.....
2006.10.27 06:21:19 (*.205.6.104)
춘자 선배님
박치기 라고 하더군요 이런 상황을
한국에 잘 다녀오시고요
사회보실때 우리 친구들 특별히 잘 보아주세요
그 속옷은 언제 맞을 날이 있으려나 하는 희망으로 잘 모셔놓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10회 준비하신 선배가 자기 싸이즈로 준비한것 같더라고요
잘 다녀오시고 좋은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박치기 라고 하더군요 이런 상황을
한국에 잘 다녀오시고요
사회보실때 우리 친구들 특별히 잘 보아주세요
그 속옷은 언제 맞을 날이 있으려나 하는 희망으로 잘 모셔놓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10회 준비하신 선배가 자기 싸이즈로 준비한것 같더라고요
잘 다녀오시고 좋은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2006.10.27 11:55:05 (*.126.184.42)
경수가 모두에게 너무너무 인사를 잘해서, 나두, 저두요. Me, too!
경수야, 고마워.
너의 고운 말씨가 너의 고운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구나.
향란아,
오랜만이야. 너무너무 반갑다.
목감기 빨리 나아서 멋진 노래 불러보렴.
지인아,
방금 인일넷에서 세도나 갔다온 글 보았어.
아마 너의 매서운 눈을 피할 수 있는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을거야.
그런 네가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니 나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지. 하하하... 고마워.
김춘자 선배님, 안녕하세요?
다정하게 불러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인일 합창제에서 재미있고 멋진 멘트로 장내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하시며
사회보실 선배님의 재치와 예쁜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어떤 옷을 입고 나오실까? 우아한 한복? 가슴이 살짝 보이는 이브닝 드레스?
무엇을 입어도 잘 어울리실거예요.
경수야, 고마워.
너의 고운 말씨가 너의 고운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구나.
향란아,
오랜만이야. 너무너무 반갑다.
목감기 빨리 나아서 멋진 노래 불러보렴.
지인아,
방금 인일넷에서 세도나 갔다온 글 보았어.
아마 너의 매서운 눈을 피할 수 있는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을거야.
그런 네가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니 나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지. 하하하... 고마워.
김춘자 선배님, 안녕하세요?
다정하게 불러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인일 합창제에서 재미있고 멋진 멘트로 장내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하시며
사회보실 선배님의 재치와 예쁜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어떤 옷을 입고 나오실까? 우아한 한복? 가슴이 살짝 보이는 이브닝 드레스?
무엇을 입어도 잘 어울리실거예요.
2006.10.27 12:54:55 (*.126.184.42)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2006.10.27 15:43:03 (*.17.93.90)
히야~~~(x2)
경수가 이름 죄다 불러주니 기분이 조오~타.
그래, 나 삼순이가 좋아. 파트너가 현빈이자너? 그래서 좋아.
경수가 들어 오니까 춘자언니도 들어 오시네?
춘자언니,
무신 날이 이렇게 더디 가남요?
이제 한달이 채 못 남았죠? 날짜 세다가 머리가 백발이 다 되었어요.
언니, 이번에 11회가 학시리 단합된 모습을 꼭 보여 드릴께요. 점수 좀 후하게 주세요.(x11)-예쁜 척.
경숙아,
요즘 이 노래 여기 저기서 많이 들리는구나. 좋지?
음이 딱 부르기 좋은 높이에 있고 가사가 특히 좋더라.
시월의 어느 날이 이제 다 가려고 하네. ㅠㅠ
경수가 이름 죄다 불러주니 기분이 조오~타.
그래, 나 삼순이가 좋아. 파트너가 현빈이자너? 그래서 좋아.
경수가 들어 오니까 춘자언니도 들어 오시네?
춘자언니,
무신 날이 이렇게 더디 가남요?
이제 한달이 채 못 남았죠? 날짜 세다가 머리가 백발이 다 되었어요.
언니, 이번에 11회가 학시리 단합된 모습을 꼭 보여 드릴께요. 점수 좀 후하게 주세요.(x11)-예쁜 척.
경숙아,
요즘 이 노래 여기 저기서 많이 들리는구나. 좋지?
음이 딱 부르기 좋은 높이에 있고 가사가 특히 좋더라.
시월의 어느 날이 이제 다 가려고 하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