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 즐겁게 등산하고 오세요.”
“ 두분이 함께 등산 가시니 참 좋으시겠어요.”
해맑게 웃으시는 홍목사님과 화해사역 공부반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문을 나섰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받은 상처와 가해자를 분리하고, 가해자를 구원이 필요한 한 인간으로 바라보며, 가해자를 축복하여, 치유받고 용서하여 인간관계를 회복해야한다는 홍목사님의 말씀이 머리를 맴돕니다.
동정과 사랑으로 바라보고 축복하라는 말씀이 가슴속 깊이 와 닿습니다.
갈등해결을 위해, 중보자의 역할에 대해 서로서로 자기 생각을 진실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놓는 공부반원들을 바라보며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고 앞으로도 이 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피나클 산으로 향합니다.
어제까지 내리던 비는 잠시 그치고 맑은 하늘에 조각구름이 마치 풀밭에 양들이 한가히 노닐듯 둥실둥실 떠있습니다. 먼산 밑 푸르른 들판에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습니다. 줄지어 씨를 뿌린 밭이랑에 하얀 물줄기가 수많은 반원을 그리며 뿜어져 아름답게 수를 놓습니다.
싱그런 빛으로 변한 산과 들에 노란 들꽃이 길가에 피어 우리를 반깁니다.
제임스딘이 어머니를 찾아 기차지붕 위에 쭈그리고 앉아 몬트레이로 달려가던 그 철로와 나란히 달려가는 길에 흰색 보라색이 섞인 꽃들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살리나스의 넓은 들판 한가운데를 101번을 타고 달려가다 Soledad에서 꺾어져 산쪽으로 향하니 끝없이 넓은 포도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밴은 보라빛 루핀이 피어있는 산길을 구비구비 돌아 올라갑니다.
권선생님과 장선생님의 주고 받는 말씀이 어찌나 재미있고 우습던지 운전하는 박기사가 안경속 눈물을 닦으며 그만 웃기라고 해도 웃음보따리는 계속됩니다.
“ 앗, 멧돼지다.” 새끼딸린 멧돼지가족 때문에 웃음은 계속됩니다.
이제 앞에 우뚝 서있는 정상을 바라보며 산을 오릅니다.
맑고 상쾌한 좋은 날씨입니다. 찬 비가 많이 내려서인가 아직 꽃들이 많지 않고 막 봉우리지기 시작합니다. 15년을 함께 해온 친구 부부들이 작은 배낭을 메고 좁은 산길을 줄지어 올라갑니다.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가 어울러져 화음을 잘 이룹니다.
모두들 아름다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검은 바위틈에 붉게 피어 있는 조그만 이름 모를 꽃이 아름답습니다. 누가 일부러 찾아와 보아주지 않아도 혼자 외롭게 피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벌써 다리가 뻣뻣해지고 숨이 가빠집니다. 앞서가던 강박사님이 손을 잡아줍니다. 강박사님은 몬트레이 국방대학원의 학장님이십니다.
“ 예쁜 색시 놔두고 미스터 박은 혼자 앞서 가신거야 ? ”
“ 이렇게 힘들어 오지 않겠다 하면서도 왜 또 오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강박사님의 잡은 손이 따뜻하게 전해져 옵니다.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웃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믿는 마음으로 마주보고 웃고 있습니다.
박선생님은 오늘 산행이 너무 좋아 신났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연신 싱글벙글 웃고 계십니다.
둘씩 셋씩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소리가 골짜기에 가득합니다. 골짜기에 서있는 큰바위들이, 다른 세상에 깊이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줍니다.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 그 바위도 따라 옵니다. 올려다보던 바위는 눈앞에 와있고 이제는 저 아래 눈밑에 있습니다.
그 큰 바위가 힘들게 쩔쩔매고 올라가는 나를 처음부터 주욱 지켜보고 있습니다. 검은 매 두마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빙빙돌고 있습니다.
그래, 포기할 수 없지. 모두들 저렇게 잘 올라 가고 있잖아.
힘든 여기, 힘든 이시간, 이고통은 금방 지나갈거야. 힘들면 쉬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나도 정상에 올라갈 수 있어.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눈아래 첩첩이 서있는 아름다운 산을 내려다 보며 노래도 하고 미세스 권이 맛있게 준비한 샌드위치도 편하게 앉아서 먹어야지. 조금만 참고 힘들게 올라가면 정말 멋있을거야. 주님, 저에게 끝까지 올라갈 수 있게 힘을 주세요.
바로 머리 위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야 ~호 ~” “ 아바바바바 ~” 소리가 메아리쳐 울립니다.
오랜 세월 비비람에 깎여 길게 서있는 바위를 내려다보며, 이리저리 돌고 돌면서 산을 오릅니다.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칩니다.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주셔서 땀을 식혀 주시니 이제 살것 같습니다.
먼저 올라와 있던 정선생님, 장선생님, 모두들 손뼉을 치며 맞아줍니다. 정선생님과 장선생님은 계룡산 밑 공주출신이십니다.
“ 정말 끝까지 잘 올라오시네요.”
“ 지구력이 대단하세요.”
산아래 저 멀리 서있는 차들이 점점이 보이고 작은 산들 위로 구름의 그림자가 지나 갑니다.
골짜기에는 아까 저 아래서 올려다보던 그 우람한 바위들이 조그맣게 내려다 보입니다.
샌드위치와 과일맛이 정말 달디답니다. “ 맛있네. 정말, 산 위에서 먹는 맛이 꿀맛이네.”
모두들 나란히 서서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 자, 웃으세요. 김치이 ~.” “와이키키 ~ ”
“ 그렇게 말고 서로 마주보고 웃으세요. 더 바짝 ! 예, 좋습니다. ”
좋으신 분들입니다.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우리 모두 믿음의 여정을 함께하며, 함께 걸으며 손도 잡아주고, 함께 웃으며 살아갈 좋으신 분들입니다.
나의 인생의 여정을 함께 동행할 좋은 벗들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5월 12일 20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6.05.13 08:55:29 (*.195.165.106)
경숙후배 반가워요.
화해사역 공부반이 따로 있군요. 참 아름다운 교회네요. 장엄한 바위산과 작은 다리 위의 사람들의 정다운 모습,
아름다운 글과 음악이 내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우리가 동행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l)
화해사역 공부반이 따로 있군요. 참 아름다운 교회네요. 장엄한 바위산과 작은 다리 위의 사람들의 정다운 모습,
아름다운 글과 음악이 내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우리가 동행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l)
2006.05.13 08:57:31 (*.17.204.40)
(:aa) 기암괴석 엄청큰 바위산 사이의 사람들이 자연과 동화된 느낌이 든다.
저 사진은 누군가 먼저 올라가서 찍었을텐데, 대단하다.
경숙이는 사람답게 사는구나. 부러워. ::$
맨 왼쪽의 사람이 경숙이 너지?
저렇게 높은 곳에 오른다면 난 이미 사망직전일꺼야. 무셔무셔~ 너무 무셔~ (x20)
경숙이의 글은 수필을 읽듯이 잔잔하게 다가와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튀지도 않고 사람들 사는 모습과 자연의 모습을 느낌 그대로 묘사를 해주어서 사진을 보듯
머릿속에 전개된단다. 글도 참 잘쓰지. (:f)(:f)(:f)(:f)(:f)(:*)(:*)(:*)(:*)(:*) - 그래서 꽃 다섯송이, 별 다섯개. 점수 줌.
저 사진은 누군가 먼저 올라가서 찍었을텐데, 대단하다.
경숙이는 사람답게 사는구나. 부러워. ::$
맨 왼쪽의 사람이 경숙이 너지?
저렇게 높은 곳에 오른다면 난 이미 사망직전일꺼야. 무셔무셔~ 너무 무셔~ (x20)
경숙이의 글은 수필을 읽듯이 잔잔하게 다가와서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튀지도 않고 사람들 사는 모습과 자연의 모습을 느낌 그대로 묘사를 해주어서 사진을 보듯
머릿속에 전개된단다. 글도 참 잘쓰지. (:f)(:f)(:f)(:f)(:f)(:*)(:*)(:*)(:*)(:*) - 그래서 꽃 다섯송이, 별 다섯개. 점수 줌.
2006.05.13 23:05:37 (*.126.191.17)
유명옥 선배님, 안녕하세요?
광희와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봤어요. 친자매 같았어요.
선한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네요.
유선배님이 마치 친언니같아요.
낮과 밤에 컴퓨터를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이렇게 정답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너무 기뻐요.
언니, 시간나는대로 자주 뵙고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어요.
옛날 광안리 해수욕장의 길가에,
아줌마들이 대야에 담아 파는 살아있는 싱싱한 해삼 멍게가 참 좋았다고 들었어요.
파도치는 바닷가의 아름다운 그 풍경이 그리워요.
피아노 치듯, 밀려오는 하얀 파도를 보며 바닷가를 거니는 언니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좋은시간 가지세요. 명옥언니. (:aa)(:ab)(:aa)(:ab)
광희와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봤어요. 친자매 같았어요.
선한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네요.
유선배님이 마치 친언니같아요.
낮과 밤에 컴퓨터를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이렇게 정답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너무 기뻐요.
언니, 시간나는대로 자주 뵙고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어요.
옛날 광안리 해수욕장의 길가에,
아줌마들이 대야에 담아 파는 살아있는 싱싱한 해삼 멍게가 참 좋았다고 들었어요.
파도치는 바닷가의 아름다운 그 풍경이 그리워요.
피아노 치듯, 밀려오는 하얀 파도를 보며 바닷가를 거니는 언니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좋은시간 가지세요. 명옥언니. (:aa)(:ab)(:aa)(:ab)
2006.05.13 23:46:06 (*.126.191.17)
광희야, 안녕!
광희의 보는 눈이 정말 대단해. 조그만 것도 절대 놓치지 않지.
우리 동네에 아침저녁으로 예쁜여자가, 무시무시하게 생긴 얼굴과 큰 몸집의 시커먼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조그마한 여자가 있어. 아주 귀엽다는 듯이 개에게 이야기하며 걷는단다.
처음 바위산 앞에 서면 겁이 덜컥나고 몇 발짝 올라가다 그만 내려가자 조르지만,
참고 여기저기 이곳저곳 둘러보며 오르다보면 모두가 정답게 느껴진단다.
광희네 귀동이 정말 귀엽지?
산에서 만나고, 인터넷에서, 인일 홈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정말 좋아. 유명옥선배님도 고맙고.
광희야, 이렇게 만날 수 있어 고맙다.
고마워, 광희야. (:aa)(:d)(:aa)(:f)(:aa)(:&)(:aa)
광희의 보는 눈이 정말 대단해. 조그만 것도 절대 놓치지 않지.
우리 동네에 아침저녁으로 예쁜여자가, 무시무시하게 생긴 얼굴과 큰 몸집의 시커먼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조그마한 여자가 있어. 아주 귀엽다는 듯이 개에게 이야기하며 걷는단다.
처음 바위산 앞에 서면 겁이 덜컥나고 몇 발짝 올라가다 그만 내려가자 조르지만,
참고 여기저기 이곳저곳 둘러보며 오르다보면 모두가 정답게 느껴진단다.
광희네 귀동이 정말 귀엽지?
산에서 만나고, 인터넷에서, 인일 홈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정말 좋아. 유명옥선배님도 고맙고.
광희야, 이렇게 만날 수 있어 고맙다.
고마워, 광희야. (:aa)(:d)(:aa)(:f)(:aa)(:&)(:aa)
2006.05.15 14:38:55 (*.219.74.108)
경숙이는 언제나 여유로운 눈과 맘으로 세상을 대하니
옆에 있는 내맘도 함께 부드러워짐을 느낀다.
어제 신부님께서
내가 존재함으로 해서 곁에 있는 한사람이라도 황홀함을 느끼는지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경숙이가 그런 사람이지 싶다.
광희야, 오랜만이지?
수줍은 듯하면서도 쾌활한 니모습도 떠오르고,
오랜만에 이곳에 글쓰려니 많은 친구들 모습이 떠오른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앗! 김명희1 게시판지기 맡아 줘서 정말 고맙다!!! 축하해!
옆에 있는 내맘도 함께 부드러워짐을 느낀다.
어제 신부님께서
내가 존재함으로 해서 곁에 있는 한사람이라도 황홀함을 느끼는지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경숙이가 그런 사람이지 싶다.
광희야, 오랜만이지?
수줍은 듯하면서도 쾌활한 니모습도 떠오르고,
오랜만에 이곳에 글쓰려니 많은 친구들 모습이 떠오른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앗! 김명희1 게시판지기 맡아 줘서 정말 고맙다!!! 축하해!
2006.05.15 22:46:25 (*.126.191.17)
두선아, 옥두선 !
정말 오래간만이다. 잘 있었지?
친구들을 위해서 수고하고 있는 것 알고있어.
너의 칭찬은 나에게 너무 과분하다. 고마워.
너의 차분한 모습을 그려보며 기쁘게 새아침을 맞는구나.
정말 기쁜 아침이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따님과 남편께서도 안녕하시지?
자주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즐거운 이야기 많이 많이 들려줘. 두선아.
우리 즐겁게 웃으며 오늘 하루도 보내자.
즐거운 하루 !!!
정말 오래간만이다. 잘 있었지?
친구들을 위해서 수고하고 있는 것 알고있어.
너의 칭찬은 나에게 너무 과분하다. 고마워.
너의 차분한 모습을 그려보며 기쁘게 새아침을 맞는구나.
정말 기쁜 아침이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따님과 남편께서도 안녕하시지?
자주 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즐거운 이야기 많이 많이 들려줘. 두선아.
우리 즐겁게 웃으며 오늘 하루도 보내자.
즐거운 하루 !!!
2006.05.16 13:54:45 (*.114.52.49)
경숙아, 안녕?
이제야 간신히 학교 컴퓨터로 글 쓴다.
그동안 스승의 날 낀 3일 연휴로 집에 있었는데
집의 컴퓨터 문제가 많이 생겨서
음악 달린 곳에는 글이 아예 안 올라간다.
한참 전에 새로 포맷 했는데,
또 이러니 어쩔 수 없이
저장된 자료 백업하고 다시 포맷 해야할 거 같은데
바쁘다 보니 쉬이 하지 못하겟네.
변함없는 모습의 사진, 글, 음악...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고맙기 그지없다.
보기는 벌써 보았는데 늦게 답글 달게 되어 미안....
두선아..게시판지기라고 할 것도 없다.
다들 각자 알아서들 잘 하고 있지않니?
그래 아무 겁없이 o.k 한거야.
친구들 아무때건 맘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들며날며 글 남기고 싶으면 남기고
안 내키면 그냥 보기만 하고.... 뭐 신경 곤두세울 일 없으니
자연스레 가면 되는 거려니 한다. 괜찮겠지?(:u)
이제야 간신히 학교 컴퓨터로 글 쓴다.
그동안 스승의 날 낀 3일 연휴로 집에 있었는데
집의 컴퓨터 문제가 많이 생겨서
음악 달린 곳에는 글이 아예 안 올라간다.
한참 전에 새로 포맷 했는데,
또 이러니 어쩔 수 없이
저장된 자료 백업하고 다시 포맷 해야할 거 같은데
바쁘다 보니 쉬이 하지 못하겟네.
변함없는 모습의 사진, 글, 음악...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고맙기 그지없다.
보기는 벌써 보았는데 늦게 답글 달게 되어 미안....
두선아..게시판지기라고 할 것도 없다.
다들 각자 알아서들 잘 하고 있지않니?
그래 아무 겁없이 o.k 한거야.
친구들 아무때건 맘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들며날며 글 남기고 싶으면 남기고
안 내키면 그냥 보기만 하고.... 뭐 신경 곤두세울 일 없으니
자연스레 가면 되는 거려니 한다. 괜찮겠지?(:u)
2006.05.16 15:51:21 (*.126.191.17)
명희야, 안녕?
스승의날에 편히 쉬었니?
스승의날을 맞아 늦었지만 김명희 선생님께 그리고
홍옥숙, 한신애, 송정숙, 이기열, 김은숙 선생님, 그외 모든 존경하는 선생님께
나의 마음, 나의 사랑과 함께 꽃다발을 드립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명희야. 고마워.

스승의날에 편히 쉬었니?
스승의날을 맞아 늦었지만 김명희 선생님께 그리고
홍옥숙, 한신애, 송정숙, 이기열, 김은숙 선생님, 그외 모든 존경하는 선생님께
나의 마음, 나의 사랑과 함께 꽃다발을 드립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명희야. 고마워.

2006.05.16 18:47:24 (*.17.204.40)
경숙아,
요즘 우리 귀동이 안귀여워.
숫넘이라 그런지 많이 커져서 이젠 안아도 5분을 못견디게 무거워졌어.
매일 집안에서만 보다가 며칠전 아암도에 놀러 갔는데, 밖에서 보니 황소만하더라.
나이는 중년을 넘어섰는데 아직도 숫총각이란다. 두선아, 불쌍한 우리 귀동이~~ 흑흑~~
두선아,
오랫만이야.
회장단들에게는 정말로 할 말이 없다.
싫든 좋든 어거지로 직책을 떠 맡고 동분서주하는 너희들에게 도와주지도 못하고 정말 미안해.
수고 많이했어.
경숙아, 혜련이도 선생님이야.
혜련선생님, 스승의 날에 뜻있게 지내셨나요?
저도 꽃다발 한아름 안겨드릴께요.

요즘 우리 귀동이 안귀여워.
숫넘이라 그런지 많이 커져서 이젠 안아도 5분을 못견디게 무거워졌어.
매일 집안에서만 보다가 며칠전 아암도에 놀러 갔는데, 밖에서 보니 황소만하더라.
나이는 중년을 넘어섰는데 아직도 숫총각이란다. 두선아, 불쌍한 우리 귀동이~~ 흑흑~~
두선아,
오랫만이야.
회장단들에게는 정말로 할 말이 없다.
싫든 좋든 어거지로 직책을 떠 맡고 동분서주하는 너희들에게 도와주지도 못하고 정말 미안해.
수고 많이했어.
경숙아, 혜련이도 선생님이야.
혜련선생님, 스승의 날에 뜻있게 지내셨나요?
저도 꽃다발 한아름 안겨드릴께요.

2006.05.16 22:36:31 (*.126.191.17)
광희야, 안녕?
귀동이가 보고싶네.
그렇구나, 김혜련 선생님이 빠졌구나. 백영란, 김문희 선생님도 계시죠. 죄송해요.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힘든데, 어른들은 더 힘들죠?
광희의 빨간장미가 정말 예쁘네요.
광희야, 고마워.
Have a nice day
귀동이가 보고싶네.
그렇구나, 김혜련 선생님이 빠졌구나. 백영란, 김문희 선생님도 계시죠. 죄송해요.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힘든데, 어른들은 더 힘들죠?
광희의 빨간장미가 정말 예쁘네요.
광희야, 고마워.
Have a nice day
2006.05.17 21:19:30 (*.131.3.94)
저렇게 이쁜 꽃다발 어디서 다 구해왔니.
모처럼 다들 보니 반갑다.
자주자주 보자.
정기선두 있구, 최영희도 있구...마니마니 있지.
모처럼 다들 보니 반갑다.
자주자주 보자.
정기선두 있구, 최영희도 있구...마니마니 있지.
2006.05.17 22:03:36 (*.126.177.148)
강명아, 안녕?
좋은 음악 들으며 하루종일 책과 더불어 살아가는 네가 부럽다.
매일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책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며...
강명희의 여정에는 또한 책이 동행하는구나.
광희야, 광희 삶의 여정에는 귀동이가 함께 동행하는구나.
귀동이를 안고 있으면 쌕쌕 숨쉬고, 뛰는 맥박이 따뜻하게 느껴지지?
귀동이는 참 좋겠다. 광희가 꼬옥 안아줘서...
강명아, 광희야. 오늘도 좋은 시간 가져라.
좋은 음악 들으며 하루종일 책과 더불어 살아가는 네가 부럽다.
매일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책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며...
강명희의 여정에는 또한 책이 동행하는구나.
광희야, 광희 삶의 여정에는 귀동이가 함께 동행하는구나.
귀동이를 안고 있으면 쌕쌕 숨쉬고, 뛰는 맥박이 따뜻하게 느껴지지?
귀동이는 참 좋겠다. 광희가 꼬옥 안아줘서...
강명아, 광희야. 오늘도 좋은 시간 가져라.
2006.05.19 09:56:26 (*.219.74.108)
강명아, 반갑다.
글쓰면서 니얼굴도 떠오르고 여수댁 성옥이도 떠오르고
오알지 시절부터 함께 한 친구들도 떠 올랐지.
모두들 잘 지내고 있겠지?
광희야, 오늘 성애네 올 거지?
난 거래처에 들러야 할 일이 있어 거의 끝날 무렵 갈 것 같아.
그래도 꼭 볼 수 있기를....
경숙아,
어려움은 침묵하고 여유로움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아름다운 경숙이... 언제나 잊지 않을께.
글쓰면서 니얼굴도 떠오르고 여수댁 성옥이도 떠오르고
오알지 시절부터 함께 한 친구들도 떠 올랐지.
모두들 잘 지내고 있겠지?
광희야, 오늘 성애네 올 거지?
난 거래처에 들러야 할 일이 있어 거의 끝날 무렵 갈 것 같아.
그래도 꼭 볼 수 있기를....
경숙아,
어려움은 침묵하고 여유로움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아름다운 경숙이... 언제나 잊지 않을께.
2006.05.19 15:25:59 (*.104.79.106)
경숙씨 ~
오랜만에 이름 부르니 참 정겹다 그치????
그간 있었던 일들, 함께 나누고픈 마음,,,,,,,,,, 한 없음도 알아주는거지요???
오늘은 7월 초에 갈 미국 본토 인디안 선교를 위한 훈련에 다녀 왔어요.
다른 어떤 테크니칼한 선교 훈련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영혼을 섬길 진정한 겸손, 사랑의 마음이지 뭐 ~
올해 우리 교회에서는 6월 마지막 주 부터 시작해서 매 주일 한 팀씩,
한 팀에 주일 학교 어린이 부터 소망회 어른들 까지 70 여명, 도합 350명 정도를 모두 6차례에 걸쳐서
각각 다른 인디안 villege 로 보내거든
물론 각자 자기경비 자기가 내고 가는거구.
오늘은 교회에 가 앉아있는데
아주 오랜만에 제 자리에 돌아간 것 같은 마음이었다우~
사실
아직 경숙씨가 쓴 이글도 읽지를 못했어.
시간이 없음 보담두
좀 아꼈다가 읽고 싶은가봐....
이곳의 안광씨, 강명씨,,,,,, 그리고 김명씨 ~
생각하면 눈물이 울컥 솟을것 만 같은 전영.... 리쟌니 ~
"희" 자매님들~
그 외의 11기 "아가씨"들,,,,,, 우리가 어느새 "할매표 아줌마"가 되어있지만
여긴 엄연히 인일여고 11회 교실이니깐 ~ 아가씨라고 우겨볼까봐....
이렇게 우리 교실도 아닌 11동에 와서 두런두런 내 얘기를 해서 좀 미안은 하지만
왠지, 이러고 싶어지네.........
그리 낮 설지 만은 아닌곳이라서인가???
근데마랴..... 부탁이있어서 이렇게 말이 많은거 거든~
여기 지금 흐르고 있는 이 음악,,,, 이거 뭐야요?????
이거 좀 꼭 알았음 하구말야...... 나, 너무 무식한 질문 하는 거 아니기를 바라면서
(사실은 무식하기는 하거든~) ㅋㅋㅋㅋ
오랜만에
따듯한 마음의 경숙씨랑 마주앉아 얘기하고 가네.......... 참 좋다 ~
인식 선배님께두 안부 부탁 ~ 오케이???
오랜만에 이름 부르니 참 정겹다 그치????
그간 있었던 일들, 함께 나누고픈 마음,,,,,,,,,, 한 없음도 알아주는거지요???
오늘은 7월 초에 갈 미국 본토 인디안 선교를 위한 훈련에 다녀 왔어요.
다른 어떤 테크니칼한 선교 훈련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영혼을 섬길 진정한 겸손, 사랑의 마음이지 뭐 ~
올해 우리 교회에서는 6월 마지막 주 부터 시작해서 매 주일 한 팀씩,
한 팀에 주일 학교 어린이 부터 소망회 어른들 까지 70 여명, 도합 350명 정도를 모두 6차례에 걸쳐서
각각 다른 인디안 villege 로 보내거든
물론 각자 자기경비 자기가 내고 가는거구.
오늘은 교회에 가 앉아있는데
아주 오랜만에 제 자리에 돌아간 것 같은 마음이었다우~
사실
아직 경숙씨가 쓴 이글도 읽지를 못했어.
시간이 없음 보담두
좀 아꼈다가 읽고 싶은가봐....
이곳의 안광씨, 강명씨,,,,,, 그리고 김명씨 ~
생각하면 눈물이 울컥 솟을것 만 같은 전영.... 리쟌니 ~
"희" 자매님들~
그 외의 11기 "아가씨"들,,,,,, 우리가 어느새 "할매표 아줌마"가 되어있지만
여긴 엄연히 인일여고 11회 교실이니깐 ~ 아가씨라고 우겨볼까봐....
이렇게 우리 교실도 아닌 11동에 와서 두런두런 내 얘기를 해서 좀 미안은 하지만
왠지, 이러고 싶어지네.........
그리 낮 설지 만은 아닌곳이라서인가???
근데마랴..... 부탁이있어서 이렇게 말이 많은거 거든~
여기 지금 흐르고 있는 이 음악,,,, 이거 뭐야요?????
이거 좀 꼭 알았음 하구말야...... 나, 너무 무식한 질문 하는 거 아니기를 바라면서
(사실은 무식하기는 하거든~) ㅋㅋㅋㅋ
오랜만에
따듯한 마음의 경숙씨랑 마주앉아 얘기하고 가네.......... 참 좋다 ~
인식 선배님께두 안부 부탁 ~ 오케이???
2006.05.19 22:25:07 (*.126.176.186)
두선아, 안녕?
두선이를 보면 항상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야. 왜 그럴까?
어젠 오클라호마의 최성희와 전화했다.
오클라호마는 옛날에 톨스토이의 글에 나오는 것처럼,
자기가 하루종일 달려가 점 찍은 땅을 모두 나누어준 곳이지?
성희는 항상 활기가 넘친다. 밤 11시인데도 말이야.
기집애,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몰라.
일주일 후면 달라스에서 만난다고 통화도중에 계속 히히 하하 호호 웃는거야.
어디갈까, 무얼 먹을까, 무슨 옷을 입을까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나에게 조언도 해주며,
열여섯 소녀같이 들뜬 마음으로 밝은 목소리로 쏟아 붓는거야.
내가 그랬어. " 나, 오십 할머니야."
5시간 자동차 운전하며 달려올 성희를 생각하면, 나는 무얼 해 줄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이 된다.
두선아, 30년만에 만나는 우리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지 않을래?
좋은 일 많이 많이 있게 해달라고...
오늘도 좋은일 즐거운 일 많이 있으세요.
두선이를 보면 항상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야. 왜 그럴까?
어젠 오클라호마의 최성희와 전화했다.
오클라호마는 옛날에 톨스토이의 글에 나오는 것처럼,
자기가 하루종일 달려가 점 찍은 땅을 모두 나누어준 곳이지?
성희는 항상 활기가 넘친다. 밤 11시인데도 말이야.
기집애,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몰라.
일주일 후면 달라스에서 만난다고 통화도중에 계속 히히 하하 호호 웃는거야.
어디갈까, 무얼 먹을까, 무슨 옷을 입을까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나에게 조언도 해주며,
열여섯 소녀같이 들뜬 마음으로 밝은 목소리로 쏟아 붓는거야.
내가 그랬어. " 나, 오십 할머니야."
5시간 자동차 운전하며 달려올 성희를 생각하면, 나는 무얼 해 줄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이 된다.
두선아, 30년만에 만나는 우리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지 않을래?
좋은 일 많이 많이 있게 해달라고...
오늘도 좋은일 즐거운 일 많이 있으세요.
2006.05.19 22:46:02 (*.126.176.186)
신옥언니 안녕하세요?
맑고 상쾌한 좋은 아침이예요.
인디안 선교는 추장을 먼저 영접하게 해야지요.
인디안 꼬마들은 우리 한국인과 너무 너무 닮았어요.
Clear Lake 근처에서 카지노가 있는 곳에 오래전서부터 선교했지요.
캘리포니아 맨 북쪽 끝에는 강에서 연어를 잡아 살아가는 인디안들과 지내도 보고요.
신옥언니, 참 의미있는, 보람된 주님의 일을 하시네요.
잔잔하게 흐르는 이 음악은 Phil Coulter 의 " Meditation " 이예요.
서글서글한 눈매의 웃음띤 언니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ac)(:aa)(:ac)
맑고 상쾌한 좋은 아침이예요.
인디안 선교는 추장을 먼저 영접하게 해야지요.
인디안 꼬마들은 우리 한국인과 너무 너무 닮았어요.
Clear Lake 근처에서 카지노가 있는 곳에 오래전서부터 선교했지요.
캘리포니아 맨 북쪽 끝에는 강에서 연어를 잡아 살아가는 인디안들과 지내도 보고요.
신옥언니, 참 의미있는, 보람된 주님의 일을 하시네요.
잔잔하게 흐르는 이 음악은 Phil Coulter 의 " Meditation " 이예요.
서글서글한 눈매의 웃음띤 언니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ac)(:aa)(:ac)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며 흉금을 터놓고 수다를 떨 수 있어 참 행복하다.
이 곳에서 죽을 때까지 함께 동행할 친구들아, 사랑해.
신애야, 한신애 !
오래간만이지? 참 반갑다.
자주 들어와 얼굴도 보여주고 그 재미있는 말도 들려주지 않을래 ?
서방님과 예쁜 따님들도 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