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상쾌한 토요일입니다.
LA 동창모임에 다녀온 후 몸살감기로 몸도 마음도 찌뿌둥했는데, 바람불고 비오던 날씨도
개이고 푸른 하늘이 살짝 열려 있어, 드라이브하자 합니다.
어제 저녁에는 미시간 대학의 핸섬한 박동진 교수의 말씀을 들으며 웃기도하고 뒤돌아보며
생각도 많이하는 시간을 가졌고 무엇보다 부담없이 마음이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산타크루즈로 가는 17번 Freeway로 들어서니 푸른 나무들 사이로 연분홍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살짝 부끄러운듯 피어 가지에 달려있는 꽃이 마음을 환하게 합니다.
멀리 산 위에는 하얀 산안개가 흘러 내려와 신비한 감마져 줍니다.
꼬불꼬불 산길을 오르는데 경찰차 세대가 불을 번쩍이며 서 있습니다.
무슨 사고가 있었나 ?. 오르막 길에, 경치에 취해 사고 났나?
산언덕에 오르니 안개비가 유리창을 적십니다.
부드러운 안개비를 맞으며 이제 꼬불꼬불한 산길을 내려 갑니다.
뒤에서 불자동차가 번쩍 번쩍하며 달려오고 있습니다.
반대편 차선에 경찰차가 보이고 옆으로 뒤집혀 누운 차가 보입니다.
“ 사람이 다쳤겠네요. 어쩌나!”
“ 한낮에 오르막 길에서는 사고가 잘 안나지. 아마 마음이 괴로워 딴생각을 했겠지.
부부 싸움을 했나? 그 사람 얼굴 봤어?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항상 마음을 아프게하지.”
“ 불자동차가 길이 막혀 못 가고 있어요. 빨리 가야 할텐데…”
“ 오늘 드라이브 나온것도 당신이 답답해 하는것 같아 나온거야. 날씨도 그렇고.
몸살도 그렇고, 인터넷 친구들도 그렇고..”
산타크루즈에서 17번 Freeway를 지나 1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길게 해안을 따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멀리 보입니다.
마음이 활짝 열리고 시원한 바람이 가슴 속 깊이 들어옵니다.
간간이 길가에 노란꽃들이 피어 있고 버들가지에 파릇파릇 싹이 돋고 있습니다.
봄이오는 소리, 봄을 느낄수 있습니다.
서핑하기 위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옷을 갈아 입는 젊은 남녀들이 멋져 보입니다.
Big Basin Redwoods에서 흘러 내리는 냇물이 넓은 Beach를 지나 태평양 바다로 합쳐 들어 갑니다.
냇물과 바닷물이 햇빛에 반짝이고 있습니다.
물가에 수백의 갈매기 떼들이 모여 있습니다.
딸과 아빠인듯한 남녀와 또 다른 한쌍이 백사장을 걷고 있습니다.
갑자기 어린 소녀가 뛰어 갑니다. 수백의 갈매기가 하늘 높이 날아 올라 장관을 이룹니다.
물새들은 별것 아닌듯 냇물 건너편 백사장에 내려 떼로 앉아, 하던 자기들의 이야기를 계속하는듯 합니다.
Elephant Seal 로 유명한 아노누에보 Beach를 지나 Pigeon Point 등대가 보이는 들판에 섰습니다.
노란 야생화가 활짝 피어 세상이 모두 노랗습니다.
아, 봄의 생기가 느껴집니다.
기쁜 마음이 온 몸에 가득합니다. 봄의 기운이 가슴속으로 들어 옵니다.
“ 사진 좀 찍어줘요. 언제까지나 이 감동을 잊지 않게…”
“ 모델이 예쁜데… 눈좀 감지말구.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이 좀 더 길었으면…”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조그마한 Bean Hollow Beach가 있습니다.
큰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며 밀려와 바위에 부딪히며 하늘 높이 솟아 오릅니다.
바위 위에는 두쌍의 남녀가 벤치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하얗게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얼굴 가득 웃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빛과 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래도록 마냥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 여보, 저 사람들 저렇게 앉아 무슨 이야기를 하는걸까요?”
“ 음, 우리도 앉아서 한번 이야기 해 볼까?”
큰 파도가 밀려와 바로 앞 바위에 부딪혀 부서집니다. 한떼의 갈매기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 지난번 LA 에서 친구들 만나보고, 당신도 다이어트 좀 하라고 한 것 미안해.
그동안 포근하다고, 마냥 좋다고 한게 누군데…너무 스트레스 준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남들처럼 좋은 옷에 좋은 차 없어도 불평한마디 없이 즐거워한 것 정말 고마워.
우리 애들이 그랬잖아. 잘 사는 다른 집 많이 가 보았어도, 모두 속으로 걱정근심 많고 불행하더라구…
우리집 만큼 행복한 집 없더라구…
그게 다 당신이 잘 참구 잘해서 그런거야. 정말 고마워.
그리구, 그리구말야. 당신 친구들 참 예뻐.
그렇지만 당신 쫒아 올려면 어림없어. 당신이 좋아. 정말 제일 착하구 예뻐, 좋다구.
당신 사랑해. 웃지마. 정말이라구. 정말 사랑해.”
철썩 처얼썩 쏴아….
하얀 파도가 밀려와 바위에 부딪혀 시원하게 부서집니다.
따뜻한 햇살이 얼굴을 발그스름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 지금쯤 해프문 베이에는 고깃배가 들어 오고 있겠지.
팔팔한 놈으로 횟감도 사고 찌게도 맛있게 끓여 먹어야겠다.’
2월 7일 20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6.02.07 23:41:03 (*.126.207.213)
영희야, 안녕?
네 말이 참 좋다. 참 고맙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또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지.
너와 함께 잠깐만이라도 여행하고 싶었는데...
그래, 항상 우리는 이렇게 마주 대하고 보며 이야기할 수 있지.
두꺼운 옷을 훌훌 벗고 가볍고 화사한 옷으로 이제 갈아입자.
네가 LA 에서 입었던 것처럼...
봄이 우리 눈앞에 와 유혹하고 있어.
전영아, 우리 행복하게 웃자.
네 말이 참 좋다. 참 고맙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또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지.
너와 함께 잠깐만이라도 여행하고 싶었는데...
그래, 항상 우리는 이렇게 마주 대하고 보며 이야기할 수 있지.
두꺼운 옷을 훌훌 벗고 가볍고 화사한 옷으로 이제 갈아입자.
네가 LA 에서 입었던 것처럼...
봄이 우리 눈앞에 와 유혹하고 있어.
전영아, 우리 행복하게 웃자.
2006.02.08 03:58:06 (*.234.121.61)
이번 동문회에서의 만남 그리도 반가웠었는데
반가운 만큼 표현이 안되드라.....
내가 알거든
내가 오지랍이라는 걸 ....
그래서 요사이는
감정의 넘침을 절제하느라 때로는 마음의 모든것을 다 내 보이지를 못한다우 ~
그런걸 일명 "교양 " 이라 부르는 것인지 ?????
반가운 만큼 표현이 안되드라.....
내가 알거든
내가 오지랍이라는 걸 ....
그래서 요사이는
감정의 넘침을 절제하느라 때로는 마음의 모든것을 다 내 보이지를 못한다우 ~
그런걸 일명 "교양 " 이라 부르는 것인지 ?????
2006.02.08 03:58:56 (*.234.121.61)
경숙씨는 이렇게 이쁜 글로
엄마가 곱게 씻겨 준 얼굴처럼,,,,, 얼룩진 우리의 마음을 정갈하게 씻어주고
인식 선배님은 저렇게 멋진 사진으로
우리의 갑갑한 마음을 시원케 해 주시고.....
나두 바로 얼마 전
바닷 바람에 날리는 머리가 좀 길었음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바닷가에 서 있었든 적이 있었다우 ~ 후후후 ~
우리,
머리 길게 한번 길러볼까???
그냥 반가워서....
그래서 이렇게 써 봤어요.
엄마가 곱게 씻겨 준 얼굴처럼,,,,, 얼룩진 우리의 마음을 정갈하게 씻어주고
인식 선배님은 저렇게 멋진 사진으로
우리의 갑갑한 마음을 시원케 해 주시고.....
나두 바로 얼마 전
바닷 바람에 날리는 머리가 좀 길었음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바닷가에 서 있었든 적이 있었다우 ~ 후후후 ~
우리,
머리 길게 한번 길러볼까???
그냥 반가워서....
그래서 이렇게 써 봤어요.
2006.02.08 03:59:56 (*.234.121.61)
근데 나는 왜 사진이 저렇게 이쁘게 안올라갈까??
내 사진중에 이쁜게 나온게 있길래 자랑을 좀 하고파서
어제,오늘 10동에다가
여러번 시도를 했는데
어찌나 크게 올라가는지....그낭 올렸다 내렸다 ~ 그러다가 포기 ~
그냥 크게라두 올려 볼까봐....
*~*~*~*~*~*~*~*~*~
어제 밤에
이 글을 써서 아무리해두 안 올라가는거에요
그래서는 minimize로 화면 밑에 내려놓구 그대로 잤거든요
오늘 아침에는 되려나 했드니 또 안되는군요.... 이유는????? 졸대루 몰르죠.....
내 사진중에 이쁜게 나온게 있길래 자랑을 좀 하고파서
어제,오늘 10동에다가
여러번 시도를 했는데
어찌나 크게 올라가는지....그낭 올렸다 내렸다 ~ 그러다가 포기 ~
그냥 크게라두 올려 볼까봐....
*~*~*~*~*~*~*~*~*~
어제 밤에
이 글을 써서 아무리해두 안 올라가는거에요
그래서는 minimize로 화면 밑에 내려놓구 그대로 잤거든요
오늘 아침에는 되려나 했드니 또 안되는군요.... 이유는????? 졸대루 몰르죠.....
2006.02.08 04:11:26 (*.234.121.61)
그래,,,,,,, 오기가 나서 이렇게 답글로 라두 한번 해 보려구요
이것두 안되면 ????
그때는 본글로 진출 ~(x8)
이것두 안되면 ????
그때는 본글로 진출 ~(x8)
2006.02.08 04:12:49 (*.234.121.61)
정말루 희안 하네요 ~
어제밤 오늘 아침,,,,, 얼마나 이 글을 올리려구 애를 썼는데두 안 올라가드라구요
(안되니깐 더 올리구 싶은거..... 그딴 마음 아실려나???)
답글로도,,,, 본글 로도,,,,어느 방법도 안되서
내 word program 에 글을 옮겨 놓구는 조금 씩 잘라서 옮겨 놓으니 되는거에요...
증말 오기루 이렇게 해 봤어요...
어제밤 오늘 아침,,,,, 얼마나 이 글을 올리려구 애를 썼는데두 안 올라가드라구요
(안되니깐 더 올리구 싶은거..... 그딴 마음 아실려나???)
답글로도,,,, 본글 로도,,,,어느 방법도 안되서
내 word program 에 글을 옮겨 놓구는 조금 씩 잘라서 옮겨 놓으니 되는거에요...
증말 오기루 이렇게 해 봤어요...
2006.02.08 04:13:16 (*.234.121.61)
지금껏 댓글이 길어서 안 올라가 본 적이 없는데
이상도 하지요???
아무튼 이렇게 성공을 했으니 됐지 뭐 ~
인일 여고 다닐때 이런 오기루 공부했음
지금쯤은 백악관 가 있겠다 ~ 우 쒸 ~(x14)
이상도 하지요???
아무튼 이렇게 성공을 했으니 됐지 뭐 ~
인일 여고 다닐때 이런 오기루 공부했음
지금쯤은 백악관 가 있겠다 ~ 우 쒸 ~(x14)
2006.02.08 06:19:38 (*.55.33.210)
김경숙 선배님, 아니 경숙언니!
LA 동문회에서 만나 너무 반가왔어요
부군 되시는 김인식 선배님은 정말 인격자이심을 느낄수 있었고요
항상 소녀같은 깨끗한 마음으로 푸르름을 유지하시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따스한 부부애가 어찌 하루 아침에 만들어질수 있겠어요
때때로 올리시는 글과 사진 너무나 좋아요.
전영 언니, 이제는 유명인사가 되셔서 제가 드리는 칭찬이 필요 없겠지요?(농담....ㅎㅎㅎ)
홈피 관리자... 정말 대단한 일을 감당하고 계신 거에요
수많은 선후배들이 이를 통해 만났고 지금도 끊이없이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존경과 사랑을 드립니다.
LA 동문회에서 만나 너무 반가왔어요
부군 되시는 김인식 선배님은 정말 인격자이심을 느낄수 있었고요
항상 소녀같은 깨끗한 마음으로 푸르름을 유지하시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따스한 부부애가 어찌 하루 아침에 만들어질수 있겠어요
때때로 올리시는 글과 사진 너무나 좋아요.
전영 언니, 이제는 유명인사가 되셔서 제가 드리는 칭찬이 필요 없겠지요?(농담....ㅎㅎㅎ)
홈피 관리자... 정말 대단한 일을 감당하고 계신 거에요
수많은 선후배들이 이를 통해 만났고 지금도 끊이없이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존경과 사랑을 드립니다.
2006.02.08 06:20:23 (*.153.38.40)
유채꽃 속에서 화알짝 웃는 모습이 무척 후덕해 보이는 것이 좋다.
제주 어느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 같다.
젊은애들처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들여다 보니 흐뭇하구나.
멀리 살고 있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가까이 있는 것 같은 것이 퍽 신기하다.
여긴 눈이 와 짠뜩 쌓였는데 멀리서 보내준 봄 소식 고맙다.
제주 어느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 같다.
젊은애들처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들여다 보니 흐뭇하구나.
멀리 살고 있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가까이 있는 것 같은 것이 퍽 신기하다.
여긴 눈이 와 짠뜩 쌓였는데 멀리서 보내준 봄 소식 고맙다.
2006.02.08 10:32:08 (*.110.40.202)
경숙후배님!
그날 내뒤에 앉아있는 후배님을 뵈었지요.
낯설지 않고 오래만에 만난 지인 같았어요.
얘기도 전혀 못 나누고 그러나 그전에도 많이 교감을 나눈 느낌 이었어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한국에 나오시면 꼭 뵙고 싶습니다.(:f)(:f)(:f)
그날 내뒤에 앉아있는 후배님을 뵈었지요.
낯설지 않고 오래만에 만난 지인 같았어요.
얘기도 전혀 못 나누고 그러나 그전에도 많이 교감을 나눈 느낌 이었어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한국에 나오시면 꼭 뵙고 싶습니다.(:f)(:f)(:f)
2006.02.08 10:43:22 (*.179.94.21)
앗
세숙언니랑 인옥후배가 11기에 방문을 했네요.!!!
언니가 보신 느낌 정확하세요
경숙이와 옆지기에 대한 느낌 말이지요
경숙이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글과 음악, 그리고 사진을 많이 올려서 팬이 많아요
언니도 자주 놀러 오세요
11기 친구들은 이름의 끝자를 생략하여 전영, 강명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그런 호칭 전영을 인옥후배가 불러주니 더 다정한 느낌이 들어요
드레스 입고 춤추던 인옥후배 모습이 눈에 33합니다.
자주 놀러와요, 내가 없어도 경숙이랑 함께 이야기하면 되거덩요
세숙언니랑 인옥후배가 11기에 방문을 했네요.!!!
언니가 보신 느낌 정확하세요
경숙이와 옆지기에 대한 느낌 말이지요
경숙이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글과 음악, 그리고 사진을 많이 올려서 팬이 많아요
언니도 자주 놀러 오세요
11기 친구들은 이름의 끝자를 생략하여 전영, 강명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그런 호칭 전영을 인옥후배가 불러주니 더 다정한 느낌이 들어요
드레스 입고 춤추던 인옥후배 모습이 눈에 33합니다.
자주 놀러와요, 내가 없어도 경숙이랑 함께 이야기하면 되거덩요
2006.02.08 11:05:32 (*.190.89.211)
경숙아 네 모습 참 아름답다, 보고 싶구나
넓은 바다와 함께하는 네 삶은 참으로 베푸는 풍성함이 엿보이네
평생을 바다와 함께하다 바다와 떨어진 이곳 산동네에 살아간지 십여년 이제 우물안 개구리와
같이 조금은 이기적이고 양띠의 타고난 심통을 다스리지 뭇해 부끄럽단다 물론 지역 탓은 아닌
성숙하지 못한 나의 품성때문 이겠지
LA 동창모임에 다녀 갔다고 ...나도 갔었으면 좋았으련만...
덴버에 한번 오지 않으련 7월 1일 부터 4일 까지 몇몇 친구가 다녀가기로 하였단다
혜경이 꼬시어 함께오렴 그 가시나 벌써 선약이 있다나..
우리가 만나면 졸업하고 처음이 아닐까....
넓은 바다와 함께하는 네 삶은 참으로 베푸는 풍성함이 엿보이네
평생을 바다와 함께하다 바다와 떨어진 이곳 산동네에 살아간지 십여년 이제 우물안 개구리와
같이 조금은 이기적이고 양띠의 타고난 심통을 다스리지 뭇해 부끄럽단다 물론 지역 탓은 아닌
성숙하지 못한 나의 품성때문 이겠지
LA 동창모임에 다녀 갔다고 ...나도 갔었으면 좋았으련만...
덴버에 한번 오지 않으련 7월 1일 부터 4일 까지 몇몇 친구가 다녀가기로 하였단다
혜경이 꼬시어 함께오렴 그 가시나 벌써 선약이 있다나..
우리가 만나면 졸업하고 처음이 아닐까....
2006.02.08 22:15:46 (*.227.228.81)
신옥언니, 안녕하세요?
LA 에서 정말 반가웠어요.
바쁘게 일하시고 다른 분들과 말씀하시는데 끼어들 수 없어 멀리서 바라만 보았지요.
머리에 올린 브라질 깃털왕관도 신옥언니에게 잘 어울렸어요.
이렇게 예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글 쓰시는 언니가 부러워요.
언니, 사진을 조금 줄려서 한 700- 800 정도로 올려 보세요.
정말 언니 폼은 예쁘잖아요. 늘씬하고...
"엄마가 곱게 씻겨 준 얼굴처럼..."
어디서 이런 표현을 생각해 쓰실 수 있어요? 너무 좋아요.
신옥언니가 긴머리 날리며 서 있으면 환상적일거에요.
언니, 너무 고맙구요. 또 뵐께요.
LA 에서 정말 반가웠어요.
바쁘게 일하시고 다른 분들과 말씀하시는데 끼어들 수 없어 멀리서 바라만 보았지요.
머리에 올린 브라질 깃털왕관도 신옥언니에게 잘 어울렸어요.
이렇게 예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글 쓰시는 언니가 부러워요.
언니, 사진을 조금 줄려서 한 700- 800 정도로 올려 보세요.
정말 언니 폼은 예쁘잖아요. 늘씬하고...
"엄마가 곱게 씻겨 준 얼굴처럼..."
어디서 이런 표현을 생각해 쓰실 수 있어요? 너무 좋아요.
신옥언니가 긴머리 날리며 서 있으면 환상적일거에요.
언니, 너무 고맙구요. 또 뵐께요.
2006.02.08 22:45:36 (*.227.228.81)
정인옥 사모님 나오셨네요. 안녕하세요?
LA 모임에서 뵙고 정말 기뻤어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
모처럼 얌전하게 눈화장 하신 것 정말 아름다웠어요.
1부 순서가 끝나고 제일 먼저 나를 알아보고 오셔서
조용하고 나직하게 반갑게 하시는 말씀도 감동적이고요.
12기 단체사진이 없어 12기에 올리지 못해 아쉬운데,
정인옥 사모님 사진은 제가 간직하고 있어요. 가끔 꺼내보지요.
한국 가시기 전에 한번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동문회에서, 예뻤어요.
강명아, 잘 지내지?
올 겨울엔 아직 눈구경을 못했네.
눈덮힌 한국의 산과 들을 그려본다.
내 머리 속엔 북한산 바위 위에 우뚝 선 너의 깜찍한 모습이 인상적이야.
네가 쓰는 칼럼 속의 모습도 똑 같은 것 같애.
추운 겨울, 몸 건강하게 지내자꾸나.
LA 모임에서 뵙고 정말 기뻤어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
모처럼 얌전하게 눈화장 하신 것 정말 아름다웠어요.
1부 순서가 끝나고 제일 먼저 나를 알아보고 오셔서
조용하고 나직하게 반갑게 하시는 말씀도 감동적이고요.
12기 단체사진이 없어 12기에 올리지 못해 아쉬운데,
정인옥 사모님 사진은 제가 간직하고 있어요. 가끔 꺼내보지요.
한국 가시기 전에 한번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동문회에서, 예뻤어요.
강명아, 잘 지내지?
올 겨울엔 아직 눈구경을 못했네.
눈덮힌 한국의 산과 들을 그려본다.
내 머리 속엔 북한산 바위 위에 우뚝 선 너의 깜찍한 모습이 인상적이야.
네가 쓰는 칼럼 속의 모습도 똑 같은 것 같애.
추운 겨울, 몸 건강하게 지내자꾸나.
2006.02.08 23:04:28 (*.227.228.81)
손세숙 선배님, 안녕하세요?
저도 사진을 통해 여러번 뵈어서 낯설지 않고 반가웠습니다.
저희 인일홈을 위해 수고하시는 것 알고 있어요.
우리 전영희가 선배님이 계셔서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정선 언니가 선배님은 몸과 마음 모두 예쁘게 사신다고 칭찬하시더군요.
기회 되는대로 자주 뵙겠습니다. 손선배님.
저도 사진을 통해 여러번 뵈어서 낯설지 않고 반가웠습니다.
저희 인일홈을 위해 수고하시는 것 알고 있어요.
우리 전영희가 선배님이 계셔서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정선 언니가 선배님은 몸과 마음 모두 예쁘게 사신다고 칭찬하시더군요.
기회 되는대로 자주 뵙겠습니다. 손선배님.
2006.02.08 23:21:08 (*.227.228.81)
이송자구나,
여기서 우리 처음이지? 정말 반갑다.
간간히 혜경이나 성매를 통해 재미있게 잘 살고있다는 너의 소식을 들었다.
예전에 혜경이가 덴버에 가 찍은 사진이 생각나는구나.
멀리 산이 보이고 늠름한 아들과 자상한 남편, 예쁜 딸과 함께 행복해 하는 가족사진말야.
이제 애들도 많이 장성했겠구나.
송자야,
너를 생각하면 단정하던 너의 단발머리의 모습이 생각난다.
테니스 라켓을 옆에 끼고 걷던 모습도...
언제 우리 만나면 할 말이 너무 많을 것 같애.
혜경이와 의논 해 봐야지.
그날을 기다리자.
그럼...
여기서 우리 처음이지? 정말 반갑다.
간간히 혜경이나 성매를 통해 재미있게 잘 살고있다는 너의 소식을 들었다.
예전에 혜경이가 덴버에 가 찍은 사진이 생각나는구나.
멀리 산이 보이고 늠름한 아들과 자상한 남편, 예쁜 딸과 함께 행복해 하는 가족사진말야.
이제 애들도 많이 장성했겠구나.
송자야,
너를 생각하면 단정하던 너의 단발머리의 모습이 생각난다.
테니스 라켓을 옆에 끼고 걷던 모습도...
언제 우리 만나면 할 말이 너무 많을 것 같애.
혜경이와 의논 해 봐야지.
그날을 기다리자.
그럼...
2006.02.09 00:48:59 (*.214.215.57)
어제 저녁에 우연히 TRAVEL CHANNEL을 보게 되었는데 주제가 미서부의 명소를 소개하는 거였어.
그랜드 캐년,옐로우 스톤 등과 함께 레드우드 숲이 소개되던데 그걸 보니
전에 네가 올렸던 사진이 떠오르더라.
정말 장관이었어. 언제 꼭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네 글 읽어 보니 남편께서
이런저런 표현 잘 안 하는 한국 남자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분인 것 같네.
항상 마음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글 잘 읽고 있어.
네 미소를 보면 그 글이 어디서 나오는 지 알 수 있겠더라.
잘 지내.
7월의 덴버--가보고 싶다,송자야!!! 잘 지내지?
그랜드 캐년,옐로우 스톤 등과 함께 레드우드 숲이 소개되던데 그걸 보니
전에 네가 올렸던 사진이 떠오르더라.
정말 장관이었어. 언제 꼭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네 글 읽어 보니 남편께서
이런저런 표현 잘 안 하는 한국 남자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분인 것 같네.
항상 마음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글 잘 읽고 있어.
네 미소를 보면 그 글이 어디서 나오는 지 알 수 있겠더라.
잘 지내.
7월의 덴버--가보고 싶다,송자야!!! 잘 지내지?
2006.02.09 09:06:15 (*.179.94.21)
송자야, 지인아,
미국 사는 친구들만 보고싶고
한국에 사는 친구들은 안 보고싶냐?
지역 차별하냐?
오늘 아침은 뉴욕의 하영희랑 간만에 수다를 떨었다.
미국까지 왔다가 전화한통 안한채 갔다고 궁시렁 댄다는 소식을 듣고
잊어버리기 전에 이른아침(거긴 낮)에 햇지.
그랜드캐년은 이번에 캠코더로 녹화를 해서 시방 편집하고있지
하와이 간 것이랑 한번 고화질로 편집을 하고 있는데
고화질로 하려니 내 컴퓨터가 이젠 벅벅대고 안 넘어가네
동영상 편집은 컴퓨터 사양이 좋아야 하거덩
인터넷이 있으니 미국이고 어디고 다들 연결이 되니 참 좋은 세상이지
미국 사는 친구들만 보고싶고
한국에 사는 친구들은 안 보고싶냐?
지역 차별하냐?
오늘 아침은 뉴욕의 하영희랑 간만에 수다를 떨었다.
미국까지 왔다가 전화한통 안한채 갔다고 궁시렁 댄다는 소식을 듣고
잊어버리기 전에 이른아침(거긴 낮)에 햇지.
그랜드캐년은 이번에 캠코더로 녹화를 해서 시방 편집하고있지
하와이 간 것이랑 한번 고화질로 편집을 하고 있는데
고화질로 하려니 내 컴퓨터가 이젠 벅벅대고 안 넘어가네
동영상 편집은 컴퓨터 사양이 좋아야 하거덩
인터넷이 있으니 미국이고 어디고 다들 연결이 되니 참 좋은 세상이지
2006.02.09 13:28:07 (*.227.228.81)
류지인, 안녕? 잘 지내고 있지?
지난번 LA 잘 다녀오라고 인사했는데, 답변도 못했어. 미안해.
네 글이 차분하니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구나.
네 글을 읽으면 주제를 확실히 파악하고 요점정리도 잘 해주어,
참 똑똑한 사람은 다르구나 하고 감탄하지.
지인아, 이 곳에 오면 요세미티, 레드우드 확실히 안내할께.
점점 지인이 네가 편안하고 좋아지는구나.
지금쯤 행복하게 잠자리에 들었겠지?
지인아, 잘 자라.....
지난번 LA 잘 다녀오라고 인사했는데, 답변도 못했어. 미안해.
네 글이 차분하니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구나.
네 글을 읽으면 주제를 확실히 파악하고 요점정리도 잘 해주어,
참 똑똑한 사람은 다르구나 하고 감탄하지.
지인아, 이 곳에 오면 요세미티, 레드우드 확실히 안내할께.
점점 지인이 네가 편안하고 좋아지는구나.
지금쯤 행복하게 잠자리에 들었겠지?
지인아, 잘 자라.....
2006.02.09 13:59:26 (*.162.36.89)
전영희,시비 걸지 마라. 하와이에 LA에 신나게 다녀 간 거 보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드레스 입은 네 모습 너무나 멋지고 섹시해서 놀라기도 했고.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색깔이 아니더구만.
지금 쯤은 여독이 풀렸을라나 했더니 다른 일로 또 바쁘구나. 항상 바쁘게 지내는 네 모습 보기 좋다.
발렌타인 데이 때문에 마음이 어수선한데 푸근하던 날씨까지 갑자기 추워지더니 오늘은 눈까지 내린다.
14일까지만이라도 날씨가 좀 협조해주기만 바라고 있다.
드레스 입은 네 모습 너무나 멋지고 섹시해서 놀라기도 했고.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색깔이 아니더구만.
지금 쯤은 여독이 풀렸을라나 했더니 다른 일로 또 바쁘구나. 항상 바쁘게 지내는 네 모습 보기 좋다.
발렌타인 데이 때문에 마음이 어수선한데 푸근하던 날씨까지 갑자기 추워지더니 오늘은 눈까지 내린다.
14일까지만이라도 날씨가 좀 협조해주기만 바라고 있다.
2006.02.10 07:15:44 (*.179.94.21)
한국도 2월 입춘 지나 눈이오고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단다.
몇몇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고 매월 조금씩 모으고 있는데
행선지나 날짜가 어디가 될지 그런 것은 결정 안했지만 그곳이 어디가 되던 함께 할 수있다는 것으로도 설레이지.
아이들 다 키웠으니
먼 곳이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같아.
멀리 있어도 바로 모니터만 켜면 보이는 너희들로 인해
마음은 언제나 뿌듯함으로 가득하구나.
이제 곧 봄이 올 것이다.
산에도 들에도,
그리고 내 마음에도......
몇몇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고 매월 조금씩 모으고 있는데
행선지나 날짜가 어디가 될지 그런 것은 결정 안했지만 그곳이 어디가 되던 함께 할 수있다는 것으로도 설레이지.
아이들 다 키웠으니
먼 곳이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같아.
멀리 있어도 바로 모니터만 켜면 보이는 너희들로 인해
마음은 언제나 뿌듯함으로 가득하구나.
이제 곧 봄이 올 것이다.
산에도 들에도,
그리고 내 마음에도......
2006.02.12 10:32:25 (*.227.228.81)
꽃집아가씨 지인이가 발렌타인 데이에 사랑과 행복을 나누어 주느라 바쁘구나.
그래, 모든 사람에게 꽃과 함께 너의 사랑과, 너의 기쁨과, 너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어주렴.
모두 모두들 행복해 할 거야.
우리집 앞의 장미꽃밭은 일년내내 분홍, 빨강의 장미가 핀단다.
가끔 살짝 봉오리를 벌려 핀 장미를 한송이 잘라 나에게 주곤하지.
기쁜 마음으로 조그만 꽃병에 꽂아 식탁위에 놓고 본단다.
지인아, 영희야, 그리고 그리운 친구들아.
너희들은 일년 365일 항상 아름답게 피어있는 예쁜 분홍장미, 빨강 장미꽃 같아.
이제 곧 하얀장미, 노란장미도 예쁘게 피겠지?
그래, 모든 사람에게 꽃과 함께 너의 사랑과, 너의 기쁨과, 너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어주렴.
모두 모두들 행복해 할 거야.
우리집 앞의 장미꽃밭은 일년내내 분홍, 빨강의 장미가 핀단다.
가끔 살짝 봉오리를 벌려 핀 장미를 한송이 잘라 나에게 주곤하지.
기쁜 마음으로 조그만 꽃병에 꽂아 식탁위에 놓고 본단다.
지인아, 영희야, 그리고 그리운 친구들아.
너희들은 일년 365일 항상 아름답게 피어있는 예쁜 분홍장미, 빨강 장미꽃 같아.
이제 곧 하얀장미, 노란장미도 예쁘게 피겠지?
2006.02.12 22:01:29 (*.124.99.220)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경숙이 글이 있어서 답을 안달수 없어서.
정말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오타.
경숙이는 이 사명을 꼭 감당하고 지키길 바래.
난 내일 개학이야.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만나길 기대하고 있어.
나 늙었나봐.
애들이 많이 예뻐.
언제 손주 볼래나.
얘들아 모두모두 오곡밥 먹었니?
니들 더위 내가 다 갖고 올테니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라.
정말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오타.
경숙이는 이 사명을 꼭 감당하고 지키길 바래.
난 내일 개학이야.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만나길 기대하고 있어.
나 늙었나봐.
애들이 많이 예뻐.
언제 손주 볼래나.
얘들아 모두모두 오곡밥 먹었니?
니들 더위 내가 다 갖고 올테니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라.
2006.02.13 15:39:15 (*.227.228.81)
옥숙아, 잘 지냈지?
개학 때가 되어 바쁘겠구나.
아이들과 항상 즐겁게 지내는 옥숙이는 행복할거야.
천국갈 수 있는 아이들과 천국 생활하는거지.
마음씨도 착하지. 내 더위 네 더위 다 껴안고...
옥숙아, 너는 활짝 핀 예쁜 노랑장미야. 온 세상을 환하게 덮은 노란장미.
개학 때가 되어 바쁘겠구나.
아이들과 항상 즐겁게 지내는 옥숙이는 행복할거야.
천국갈 수 있는 아이들과 천국 생활하는거지.
마음씨도 착하지. 내 더위 네 더위 다 껴안고...
옥숙아, 너는 활짝 핀 예쁜 노랑장미야. 온 세상을 환하게 덮은 노란장미.
2006.02.16 14:37:10 (*.227.228.81)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오동도에 한창 빨갛게 봉오리지고 피어 있을 동백꽃을 생각하며
성옥이를 불러본다.
햇빛을 받아 노랗고 빨갛게 핀 장미의 정열적인 색깔을 생각하며
광희를 불러본다.
나이들어도 한점 흐트러지지 말라고 말씀으로 바로잡아 주시는
김명희 선생님을 불러본다.
성옥아, 광희야, 명희야!
나의 이름도 불러주지 않을래?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우리서로 잊혀지지 않을
좋은 눈짓을 주고 받으며 살자. (:f)(:f)(:f)
2006.02.17 13:49:59 (*.227.228.81)
나는 지금 야생화가 노랗게 덮힌 들판 한가운데 서있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머리카락이 날리고 노란꽃들은 춤을 추고 있다.
이곳 인일 동산의 주인이기도 한 친구들은 지금 나를 보지 못할거야.
성옥이도, 광희도, 명희도...
그 애들은 지금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돌아와 식탁에 앉은 남편에게,
배떼기가 노란 조기를 구워 놓고 버섯에 굴과 두부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게 앞에서
순한 소주를 따르며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을거야.
그러니까 성옥이도, 광희도, 명희도 나를 보지 못할거야.
노란 야생화가 산들거리는 들판에 서서
감성있는 왁스의 "여정"을 나직하게 부르고있는 나를...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머리카락이 날리고 노란꽃들은 춤을 추고 있다.
이곳 인일 동산의 주인이기도 한 친구들은 지금 나를 보지 못할거야.
성옥이도, 광희도, 명희도...
그 애들은 지금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돌아와 식탁에 앉은 남편에게,
배떼기가 노란 조기를 구워 놓고 버섯에 굴과 두부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게 앞에서
순한 소주를 따르며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을거야.
그러니까 성옥이도, 광희도, 명희도 나를 보지 못할거야.
노란 야생화가 산들거리는 들판에 서서
감성있는 왁스의 "여정"을 나직하게 부르고있는 나를...
마지막 사진을 보니까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야
저 바다를 건너서 내가 왔지??
저 바다를 건너면 네가 있지??
두번째 사진을 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미소지으며 포즈를 잡은 네가 바로 내 앞에 있는 듯하구나.
그래~
이렇게 자연스럽게 살자.
물 흐르듯 살자.
입춘 후의 매서운 바람 속에도
어김없이 봄기운은 우리를 찾아오고 있더라
오래 참고 기다리면
이렇게 진실은 우리 앞에 저절로 찾아오더라.
네가 이렇게 미소짓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
서방님께 안부 전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