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우리 식구들이 모두 막네로 여기던
너무나도 사랑스런 뚱순이의 죽음을 몰랐던 나는
이미 한줌의 재로 우리 가족에게 온 뚱순이 앞에
한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너무나 가슴 저민 슬픔앞에 주체할수 없는눈물을 멈추게 하는데는
여러 날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또 눈물이 그렁그렁 맺칩니다.
내가 카나다에서 5주 동안 머무는 동안
우리 뚱순이가 고질병으로 갖고있던 피부병이 악화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쳐주려고 병원문이 닳도록 왔다갔다 했건만
워낙 노쇠하여서
병은 점점 악화되어갔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집에와서 여행휴유증으로 몸이 안좋을 때
뚱순이 몸에서 나는 악취로 도저히 견딜수 없어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가족 사랑이 그립고
항생제 주사로 지쳐버린 뚱순이의 병은 더욱 악화되어
한두달 밖에 살지 못할것이라는 진단이나오고
너무 고생스러워 괴로워하는 뚱순이를
의사 선생님의 권유와
우리 옆지기와 작은 아들이 의논하여
나에겐 쇼크가 와서 무슨일이 생길 까봐 비밀로 하고
안락사를 시켰답니다.
비밀은 끝내 못 지켜졌고
때마침 친정에 놀러온 우리딸이 눈치 빠르게 알아채곤
나에게 놀라지 말라며 알려주었습니다.
나때문에
그당시 아픈 나를 대신해서 죽은것만 같은 자책감에 얼마나 괴로웠는지요.
우리 뚱순이는
가축병원 생긴 이래로 처음
애견 장례식장에서 정식으로 장례를 치루었답니다.
오동나무 상자에 곱게 포장되어
꽃다발과 함께 우리집에 둘른 뚱순이
우리가족의 사랑과 슬픔속에 안녕하고
시부무님 산소곁 양지 바른 곳에 묻쳤습니다.
우리 뚱순이 패트나라 홈페이지에
우리 작은 아들과 딸이 올린글을 여기 적어봅니다.
*뚱순이 오빠 2005/09/08 05:22:33
오늘은 그애와 헤어지는 날...
그애때문에 밤새 흐느낌에 제대로 잠을 이룰수도 없었지만..
어렵게 청한 잠도 그애와의 약속시간이 다가오니 저절로
눈이 떠졌다....
일어나 깨끗이 세탁한 바지와 하아얀 긴팔티를 입고 냉장고에서 걔가 좋아하
는 스팸을 먹기 좋게 자르고 봉지에 넣고 혹시나 모자를까 운전해 가는길에 편
의점에서 소세지도 몇개사고...
마지막으로 나를위한 손수건을 챙겼다...
'그녀석과 이별한 준비는 이제 다 되었나..?'
치료하려고 밀은 털때문에 밤새 부는 가을바람에 병원에서 춥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들어 어제 계속 신경이 쓰였는데 오늘 아침은
따사로운 햇살이 그애가 가는길이 춥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약간은 위안이 되었다...
병원에 들려 나를 반기는 녀석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
약속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았다....
이제 얘를 데려가러 갈 사람이 1시간이면 오리라....
나와서 같이 걸었다...
이제 얘와는 마지막 산책...
산책을 그리 좋아하는 녀석이 이제는 천천히 걷는다..
전에는 내 발걸음에 그녀석을 따라오게 했지만
오늘은 내가 그녀석의 걸음걸이에 따라가고 있다...
30여분 천천히 중간 중간 쉬면서 갔지만
그애는 벌써 많이 지쳐있는것 같다....
다시 병원으로 오니..
약속시간이 아직 10여분 남았지만
얘를 데려갈 분은 이미 도착해 있썼다......
따가운 햇살에서 산책하느라 힘들었을 녀석에게
물을 먹였고....
이제는 헤어져야 한다...
그녀석을 안고 수술대에 앉히고 ..
복받치는 눈물이 앞을 가려 그녀석을 꼬옥 안고 흐느꼈다..
한참을 안고 울고 있이니 병원장님과 데려갈분이
옆에서 위로를 해주며 시간을 보챈다....
.
.
.
한손으로는 뚱순이의 눈을 가리고 한손으로 가슴을 안았다...
.
.
시술이 끝나고 뚱순이의 심장소리를 손으로 느꼈다.......
천천히 약해지는 ..
체온은 남았지만 ..
뚱순이는 그렇게 편안히 숨을 거두었다...
.
.
.
아직은 잘 모르지만 나한테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려한다...
혼자 있을때마다 가만히 있는 순간에도 생각이나고
눈물이 흐른다...
내가 이리 여린놈이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어렸을적 어린아이처럼 꺼이꺼이 울게된다...
.
.
.
일끝나고 새벽3시...
백운역에가서 포장마차서 혼자 소주 한병을 마시고 와서
얘 생각에 이렇게 자판을 두드린다...
.
.
잘해주지 못한 마음에 미안함은 많지만...
너가 준 사랑과 정은 잊지 못할것 같다....
잘가라 뚱순아...
사랑한다....진짜 사랑한다..
*뚱순이오빠 2005/09/08 16:12:59
오늘 너를 다시 만났단다.....
너를 다시 만나서 꽃집에 가서 이쁜꽃다발을 사고.....
다시 집에와서 아파트뜰에 묻어주려했으나...
별생각이 들더라,,
세월이 흘러 아파트가 재 건축되어서 널 묻어둔 자리가 없어지면 어떻하나..
아니면 바다에 너를 뿌려줄까...?
하지만 집근처가 너의 마음도 편하겠지....했는데...
일단은 하루 집에서 식구들과 같이 있자 생각하고 집에 몰래 같이 들어왓는데
언니가 벌써 너를 눈치 챘구나...
혼자서 가슴아프고 있다가
지영이랑 같이하니 마음이 훨씬 홀가분 하구나....
이제 덕분에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 그렇다....
있다가 다시 들릴께~
*뚱순이 언니 2005/09/08 14:57:08
미안해. 더 잘해주지 못해서..
고마워..언니와 가족들에게 웃음을 주었잖아..
너 와의 소중한 추억들 평생 간직하며 살께.
처음 차에 널 태우고 미장원 갔을때
5 시간이나 널 볼수 없음이 마음 아파서 약속시간이 되어 뛰어가던일..
언니가 재 원이 뱃속에 있을때
심심할까봐 늘 산책 같이 해줬던일..
예쁘게 미용시키고 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보고 귀엽다고 했던일..
어느순간부터 아프기 시작했는 데..
그게 꼭 나때문인것 같구나.
언니가 늘 같이 있어줘야했는데 말야..
가슴이 뻥뚫린것 같아.
슬픔이란게 이런거구나..
언니가 더 잘해줬어야 하는데..
부디 행복하게 있기를..
천국에서 만나자.
사랑한다..
마음은 늘 같이 있자.
너무나도 사랑스런 뚱순이의 죽음을 몰랐던 나는
이미 한줌의 재로 우리 가족에게 온 뚱순이 앞에
한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너무나 가슴 저민 슬픔앞에 주체할수 없는눈물을 멈추게 하는데는
여러 날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또 눈물이 그렁그렁 맺칩니다.
내가 카나다에서 5주 동안 머무는 동안
우리 뚱순이가 고질병으로 갖고있던 피부병이 악화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쳐주려고 병원문이 닳도록 왔다갔다 했건만
워낙 노쇠하여서
병은 점점 악화되어갔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집에와서 여행휴유증으로 몸이 안좋을 때
뚱순이 몸에서 나는 악취로 도저히 견딜수 없어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가족 사랑이 그립고
항생제 주사로 지쳐버린 뚱순이의 병은 더욱 악화되어
한두달 밖에 살지 못할것이라는 진단이나오고
너무 고생스러워 괴로워하는 뚱순이를
의사 선생님의 권유와
우리 옆지기와 작은 아들이 의논하여
나에겐 쇼크가 와서 무슨일이 생길 까봐 비밀로 하고
안락사를 시켰답니다.
비밀은 끝내 못 지켜졌고
때마침 친정에 놀러온 우리딸이 눈치 빠르게 알아채곤
나에게 놀라지 말라며 알려주었습니다.
나때문에
그당시 아픈 나를 대신해서 죽은것만 같은 자책감에 얼마나 괴로웠는지요.
우리 뚱순이는
가축병원 생긴 이래로 처음
애견 장례식장에서 정식으로 장례를 치루었답니다.
오동나무 상자에 곱게 포장되어
꽃다발과 함께 우리집에 둘른 뚱순이
우리가족의 사랑과 슬픔속에 안녕하고
시부무님 산소곁 양지 바른 곳에 묻쳤습니다.
우리 뚱순이 패트나라 홈페이지에
우리 작은 아들과 딸이 올린글을 여기 적어봅니다.
*뚱순이 오빠 2005/09/08 05:22:33
오늘은 그애와 헤어지는 날...
그애때문에 밤새 흐느낌에 제대로 잠을 이룰수도 없었지만..
어렵게 청한 잠도 그애와의 약속시간이 다가오니 저절로
눈이 떠졌다....
일어나 깨끗이 세탁한 바지와 하아얀 긴팔티를 입고 냉장고에서 걔가 좋아하
는 스팸을 먹기 좋게 자르고 봉지에 넣고 혹시나 모자를까 운전해 가는길에 편
의점에서 소세지도 몇개사고...
마지막으로 나를위한 손수건을 챙겼다...
'그녀석과 이별한 준비는 이제 다 되었나..?'
치료하려고 밀은 털때문에 밤새 부는 가을바람에 병원에서 춥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들어 어제 계속 신경이 쓰였는데 오늘 아침은
따사로운 햇살이 그애가 가는길이 춥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약간은 위안이 되었다...
병원에 들려 나를 반기는 녀석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
약속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았다....
이제 얘를 데려가러 갈 사람이 1시간이면 오리라....
나와서 같이 걸었다...
이제 얘와는 마지막 산책...
산책을 그리 좋아하는 녀석이 이제는 천천히 걷는다..
전에는 내 발걸음에 그녀석을 따라오게 했지만
오늘은 내가 그녀석의 걸음걸이에 따라가고 있다...
30여분 천천히 중간 중간 쉬면서 갔지만
그애는 벌써 많이 지쳐있는것 같다....
다시 병원으로 오니..
약속시간이 아직 10여분 남았지만
얘를 데려갈 분은 이미 도착해 있썼다......
따가운 햇살에서 산책하느라 힘들었을 녀석에게
물을 먹였고....
이제는 헤어져야 한다...
그녀석을 안고 수술대에 앉히고 ..
복받치는 눈물이 앞을 가려 그녀석을 꼬옥 안고 흐느꼈다..
한참을 안고 울고 있이니 병원장님과 데려갈분이
옆에서 위로를 해주며 시간을 보챈다....
.
.
.
한손으로는 뚱순이의 눈을 가리고 한손으로 가슴을 안았다...
.
.
시술이 끝나고 뚱순이의 심장소리를 손으로 느꼈다.......
천천히 약해지는 ..
체온은 남았지만 ..
뚱순이는 그렇게 편안히 숨을 거두었다...
.
.
.
아직은 잘 모르지만 나한테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려한다...
혼자 있을때마다 가만히 있는 순간에도 생각이나고
눈물이 흐른다...
내가 이리 여린놈이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어렸을적 어린아이처럼 꺼이꺼이 울게된다...
.
.
.
일끝나고 새벽3시...
백운역에가서 포장마차서 혼자 소주 한병을 마시고 와서
얘 생각에 이렇게 자판을 두드린다...
.
.
잘해주지 못한 마음에 미안함은 많지만...
너가 준 사랑과 정은 잊지 못할것 같다....
잘가라 뚱순아...
사랑한다....진짜 사랑한다..
*뚱순이오빠 2005/09/08 16:12:59
오늘 너를 다시 만났단다.....
너를 다시 만나서 꽃집에 가서 이쁜꽃다발을 사고.....
다시 집에와서 아파트뜰에 묻어주려했으나...
별생각이 들더라,,
세월이 흘러 아파트가 재 건축되어서 널 묻어둔 자리가 없어지면 어떻하나..
아니면 바다에 너를 뿌려줄까...?
하지만 집근처가 너의 마음도 편하겠지....했는데...
일단은 하루 집에서 식구들과 같이 있자 생각하고 집에 몰래 같이 들어왓는데
언니가 벌써 너를 눈치 챘구나...
혼자서 가슴아프고 있다가
지영이랑 같이하니 마음이 훨씬 홀가분 하구나....
이제 덕분에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 그렇다....
있다가 다시 들릴께~
*뚱순이 언니 2005/09/08 14:57:08
미안해. 더 잘해주지 못해서..
고마워..언니와 가족들에게 웃음을 주었잖아..
너 와의 소중한 추억들 평생 간직하며 살께.
처음 차에 널 태우고 미장원 갔을때
5 시간이나 널 볼수 없음이 마음 아파서 약속시간이 되어 뛰어가던일..
언니가 재 원이 뱃속에 있을때
심심할까봐 늘 산책 같이 해줬던일..
예쁘게 미용시키고 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보고 귀엽다고 했던일..
어느순간부터 아프기 시작했는 데..
그게 꼭 나때문인것 같구나.
언니가 늘 같이 있어줘야했는데 말야..
가슴이 뻥뚫린것 같아.
슬픔이란게 이런거구나..
언니가 더 잘해줬어야 하는데..
부디 행복하게 있기를..
천국에서 만나자.
사랑한다..
마음은 늘 같이 있자.
2005.10.03 21:26:07 (*.99.156.26)
우리 미선이 큰 누님도 최근에 이렇게 가슴 아프신 일이 있었군요...
주위에 어떤 아끼던 식물이 죽어도 가슴이 아픈데 그렇게 정 들었던
강아지가 없어지면, 너무 너무 허전하시지요...
건강 잃지 마세요...
2005.10.03 21:52:21 (*.153.38.89)
송미선선배님!
댓글도 아닌 답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병상린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군요.
자리에서 일어날 때(아침에 꼭 깨우거든요)
밥 먹을 때(옆에서 달라고 떼쓰지요)
과일 먹을 때(특히 사과를 좋아하죠)
밖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
그때마다 빈 자리가 느껴져새삼 마음이 서글퍼 집니다.
12년을 함께 동고동락을 했으니
아마도 잊혀져 가는데도 그만힌 세월이 걸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이 허전하네요.
댓글도 아닌 답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병상린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군요.
자리에서 일어날 때(아침에 꼭 깨우거든요)
밥 먹을 때(옆에서 달라고 떼쓰지요)
과일 먹을 때(특히 사과를 좋아하죠)
밖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
그때마다 빈 자리가 느껴져새삼 마음이 서글퍼 집니다.
12년을 함께 동고동락을 했으니
아마도 잊혀져 가는데도 그만힌 세월이 걸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이 허전하네요.
2005.10.04 01:25:13 (*.154.7.206)
눈물이 나서 키판이 잘 보이질 않네요...
지금은 제 옆에 극성맞은 말티즈 (세리)가 곤히 자고 있지요.
공주 보내고 석달만에 친구(혜숙)한테 얻어 와서 잘 기르고 있어요..
처음에는 걷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너무 허전해서 혼자 있기 싫을때도 있었어요...무의식적으로 이름 불렀다 흠칫할때도 있구요...
뚱순이 언니, 오빠의 마음의 글.....우리 아들도 대성통곡했다고 하더군요..
" 다시는 산짐승 기르나 보다 " 그러고는 다음날로 또 분양 받는 사람도 보았어요..
송미선선배님, 강명희선배님 한동안 허전하실꺼예요...
그래도 같이 마음 나눌수 있는 분들이 있어 얼마나 좋아요?
저는 운전하고 다니다 보면 길에서 사고로 죽은 개, 고양이 보게 되면 속으로 "얘들아 이젠 좋으곳으로 가라 " 그러고 지나가요...형체도 없는 애들도 넘 불쌍하구요...
우리애들은 그런대로 행복하게 보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정말로 마음으로 아파해줬으니가요...
지금은 제 옆에 극성맞은 말티즈 (세리)가 곤히 자고 있지요.
공주 보내고 석달만에 친구(혜숙)한테 얻어 와서 잘 기르고 있어요..
처음에는 걷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너무 허전해서 혼자 있기 싫을때도 있었어요...무의식적으로 이름 불렀다 흠칫할때도 있구요...
뚱순이 언니, 오빠의 마음의 글.....우리 아들도 대성통곡했다고 하더군요..
" 다시는 산짐승 기르나 보다 " 그러고는 다음날로 또 분양 받는 사람도 보았어요..
송미선선배님, 강명희선배님 한동안 허전하실꺼예요...
그래도 같이 마음 나눌수 있는 분들이 있어 얼마나 좋아요?
저는 운전하고 다니다 보면 길에서 사고로 죽은 개, 고양이 보게 되면 속으로 "얘들아 이젠 좋으곳으로 가라 " 그러고 지나가요...형체도 없는 애들도 넘 불쌍하구요...
우리애들은 그런대로 행복하게 보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정말로 마음으로 아파해줬으니가요...
병치레를 하면서 결국 세상을 떠났군요.
초등시절 저학년 시절에 그 당시 깜장강아지를 길렀는데
같이 걸어가던 중 강아지가 지멋대로 길에서 왔다갔다 하다 택시에 치였어요,
숨이 붙어서 할딱대며
배의 장기들이 피와 더불어 노출된 장면이 오늘날까지 잊혀지지를 않네요
차라리 즉사하면 고통이나 덜하지.
결국 숨을 거두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