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 장영애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지난 겨울 암자에 들어가 계셨다는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다.

10회 이인옥언니, 김경수언니 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노라고 자랑을 연신하시는 걸 보면
선생님도 이제는 나이를 드신 듯하다.
김경수언니는 우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장선생님과 국제적으로 상봉했던 기록들이 10회 게시판에 있는데 기억나니?
혹시 뭔소리인가 궁금한 사람들은 10회 게시판의 12번과 14,16번을 보면 되

10회언니들이 인일홈에  많이 참여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그 당시 나도 꼽싸리 껴서 10회 언니들 모임에 갔었는데
그 김경수언니가 한국에 나와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가진 듯하네

애니웨이,

컴퓨터를 집에 와서 좀 봐달라고 하시길래 약속을 하곤
호영이 광희이야기가 나왔다. ------ 귀 안가려웠니?
혹시라도 인근 야산에 등산이나 산책을 할꺼면
선생님께서도 함께 하고 싶다 하신다. 광희야, 호영아!

연수동에 김현자(김영승시인의 아내)도 있으니
시간들 마추면 가능하겠지.

지난 주에는 이미자선생님 부부를 잠시 뵈었었는데
두 분 선생님을 뵈면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참으로 고우시다는 생각이 든다, 피부도 미소도.

어제 내린 장대비 덕분인지 오늘 새벽은 무지 시원하네
매미와 까치소리까지 정겹고.

오늘은 김포 김은희선배님 댁에 가기로 되어있다.
거기에 상옥이, 신동희도 온다고 하니 반가울꺼야.
갔다올께.....숙아, 애야, 희야, 옥아,(: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