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 너 참 예쁘구나.”
“ 그런데 눈은 왜 그렇게 작냐?”
그 날 이후 소녀는 눈화장을 하기 시작했고, 그런 딸을 아버지는 훈계했습니다.
아버지와 딸의 갈등은 깊어만 갔고, 그런 어느날 딸의 대항에 아버지는 점점 열을 받더니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왔습니다.
아버지의 낌새를 느끼고 도망가는 딸을 쫒아 문 밖에 까지 나온 아버지를 보고 옆집 백인 아저씨는 신고하고, 경찰에 붙잡혀 수갑찬 아버지와 격리된 딸. 집안은 풍지박산 났습니다.
목사님의 도움으로 해결됐지만 그 아버지는 도시락 싸들고 그 사람을 비판하고 다녔습니다.
목사님과 당사자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 예? 제가 그런 말을 했어요? 전 기억이 전혀 없는데요.”
어린 여학생이 그 아저씨의 말을 사랑으로 알아듣고 받아 들이기엔 너무 어려 어려웠겠지요.
이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사소한것, 무의식적인 비판까지도 하지 말아야渼摸?주일 설교를 들으며 생각하고 있을때,
오 신옥선배님은 같은 시간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답니다.
“ 내가 기도 드린것도 아니고 마음속에 김 경숙씨를 꼭 만나보고 싶다하고 생각만 했을 뿐인데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빨리 만나게 해 주셨네요.”
분홍빛 옷에 예쁜 꽃까지 꽂고 나와, 교회본당을 나오는 나를 향해 웃으며 반갑게 손짓하고 서있는 신옥언니는, 장로 사모님께서 남의 시선엔 아랑곳않고 그렇게 나를 반겨주었습니다.
함께 한 짧은 시간에도 다른 분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티없이 밝고 깨끗하여 나의 마음을 상쾌하게,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말을 즐거우면서도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까?
“ 마음이 착해서 모든 것, 모든 사람을 착한 눈으로 보니까 그럴거야.”
신옥언니가 말합니다.
어쩌면 그렇게 글을 예쁘게 잘 쓸 수 있을까?
“ 마음이 착해서 모두 착한 눈, 착한 마음으로 보니까 그럴거야.”
아름다웠던 추억의 경주에서의 어린시절 이야기. 여고시절의 교회 이야기, 무릎끓고 청혼하던 남편이야기, 좋은 대학 나온
남매 자녀이야기, 우연히 제고출신이신 김 창호님 만나게 됐는데 인일, 제고 홈피를 알게되고, 인터넷에서 허 인님을 만나
친구들 모두 즐거웠던 이야기 등등 아무 꾸밈없이 솔직하게 가끔 윙크까지 하며, 웃으며 들려주는 언니는 내 마음을 홀딱
빼앗아 갔습니다.
“ 언니, 그런데 제고에서 내이름 안부르고 ‘형수님, 형수님’ 하니까 진짜 글 쓸 기분이 안나. 언니가 좀 말려줘. 정말야”
“ 아니, 난 못해. 나 악질이잖아.”
웃으며 받아치는 언니가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사랑스럽게까지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꼭 껴안는 언니에게서 따뜻한 마음, 따뜻한 사랑을 느꼈어요.
언니, 고마워요. 언니, 정말 사랑해요.
언니 우리 자주 만나요. 언니, 정말 좋았어요.
언니…
7월 6일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5.07.07 20:03:21 (*.248.225.48)
신옥언니.,........ 반가워요 .많이 많이
경숙아, 신랑이신가보네
가끔 배시시시 꼬이게 만드는 문귀를 읽으면서 그 글의 대상은 어떻게 생기셨을까 궁금했었단다.
연두색 상의가 싱그럽구나.
신옥언니............... 나두 꼬옥 껴안아 주세요오.................<별들의 고향 경아의 대사같다>
경숙아, 신랑이신가보네
가끔 배시시시 꼬이게 만드는 문귀를 읽으면서 그 글의 대상은 어떻게 생기셨을까 궁금했었단다.
연두색 상의가 싱그럽구나.
신옥언니............... 나두 꼬옥 껴안아 주세요오.................<별들의 고향 경아의 대사같다>
2005.07.08 18:19:51 (*.126.215.190)
이 흥복님, 안녕하세요?
좋아하시는 모습보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예,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기 바래요.
전영아,
신옥언니 반갑지?
한마디 하고 싶어도 겉잡을 수 없이 튀어나오는 댓글들을
뒷감당 못할까봐 두렵대.
옆에 예쁜분이 계시니까 잔뜩 긴장하고 있나봐.
네가 LA 오면 신옥언니가 확실하게 꼭 안아주실거야. 꼬옥...
좋아하시는 모습보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예,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기 바래요.
전영아,
신옥언니 반갑지?
한마디 하고 싶어도 겉잡을 수 없이 튀어나오는 댓글들을
뒷감당 못할까봐 두렵대.
옆에 예쁜분이 계시니까 잔뜩 긴장하고 있나봐.
네가 LA 오면 신옥언니가 확실하게 꼭 안아주실거야. 꼬옥...
2005.07.09 02:39:56 (*.234.151.5)
경숙씨
하고픈 말,,,,,,
좋아하는 분 께 너무도 잘 보이고 싶었든 마음,,,,
하늘 같았었습니다
헤어지고 난 후
잘 보이고 싶은 만큼의 내숭도 못 떨었음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경숙씨의 글 만큼이나 맑고 순수하기 그지 없는 경숙씨와 인식선배님을
("경숙씨 내외분" 보다 "경숙씨와 인식 선배님"이 더 가깝게 느껴져서.....)
금새 다시 보고픔이 함께 뒤 섞인
그런 마음이었지요
아름다운 만남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고,
"인식 선배님", 경숙씨.....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드님께서 다니는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시고
저희 교회 예배에 오시느라 얼마나 서두셔야 했을 터 인데도 찾아주신 두분께
송구 스럽기도 했구요.
저희 교단 인천지역 학생회 연합회 회장님이셨던 박 인식 선배님,
위의 사진을 보니 인식 선배님께서 파란 제고 교복을 입으시고 연합회 모임의 사회를
보시든 모습이 확실히 기억 나네요.... 그때는 "파란" 하늘 만큼이나 높아 보였었지요..
(그렇다고 지금은 아니라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자상하신 인식 선배님의
편안함 때문에 내숭을 떨 기회를 잃었다는것이 아직도 남아있는 아쉬움이라는 거지요..)
저희들이 함께 참석했든 2부 예배에 대표기도하신 장로님은
제고 한 자리 기수 동문이시구요(제가 몇회 졸업생 이시라는 말씀을 두어번 들었음에도
이리 기억을 못 하네요...)
예쁘도 않은 사람 예쁘다 해 주시는 경숙씨,
재미두 없는 얘기 들으시면서 재밌다 하시는 경숙씨,,,,,, 고마워요...
그런데요,
<한마디 하고 싶어도 겉잡을 수 없이 튀어나오는 댓글들을>
<뒷감당 못할까봐 두렵대.>
이 부분은 조금 수정이 필요한것 가터요
제 말 뜻은
<한마디 하고 싶은데 한번 댓글을 쓰기 시작하면 본문 보다 더 길께 쓰는
저의 행태가 두려워서...... >...... 였답니다.
아 ~ 그리고
제 글 뒤에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 일일이 답변을 드릴수 없는 저의 형편때문에.....
지금도
이 말, 저 말, 하고픈 말,,,,이 한 삼태기에요....
흐르는 음악, "만남"은 제 친 외삼촌이 작곡을 하신거랍니다.
여기에 얽힌 이야기만 할려도 한바닥은 쓸껄요 아마...
또 뵈올 날을 기다리며
엘에이 에서
오신옥 드립니다
하고픈 말,,,,,,
좋아하는 분 께 너무도 잘 보이고 싶었든 마음,,,,
하늘 같았었습니다
헤어지고 난 후
잘 보이고 싶은 만큼의 내숭도 못 떨었음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경숙씨의 글 만큼이나 맑고 순수하기 그지 없는 경숙씨와 인식선배님을
("경숙씨 내외분" 보다 "경숙씨와 인식 선배님"이 더 가깝게 느껴져서.....)
금새 다시 보고픔이 함께 뒤 섞인
그런 마음이었지요
아름다운 만남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고,
"인식 선배님", 경숙씨.....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드님께서 다니는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시고
저희 교회 예배에 오시느라 얼마나 서두셔야 했을 터 인데도 찾아주신 두분께
송구 스럽기도 했구요.
저희 교단 인천지역 학생회 연합회 회장님이셨던 박 인식 선배님,
위의 사진을 보니 인식 선배님께서 파란 제고 교복을 입으시고 연합회 모임의 사회를
보시든 모습이 확실히 기억 나네요.... 그때는 "파란" 하늘 만큼이나 높아 보였었지요..
(그렇다고 지금은 아니라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자상하신 인식 선배님의
편안함 때문에 내숭을 떨 기회를 잃었다는것이 아직도 남아있는 아쉬움이라는 거지요..)
저희들이 함께 참석했든 2부 예배에 대표기도하신 장로님은
제고 한 자리 기수 동문이시구요(제가 몇회 졸업생 이시라는 말씀을 두어번 들었음에도
이리 기억을 못 하네요...)
예쁘도 않은 사람 예쁘다 해 주시는 경숙씨,
재미두 없는 얘기 들으시면서 재밌다 하시는 경숙씨,,,,,, 고마워요...
그런데요,
<한마디 하고 싶어도 겉잡을 수 없이 튀어나오는 댓글들을>
<뒷감당 못할까봐 두렵대.>
이 부분은 조금 수정이 필요한것 가터요
제 말 뜻은
<한마디 하고 싶은데 한번 댓글을 쓰기 시작하면 본문 보다 더 길께 쓰는
저의 행태가 두려워서...... >...... 였답니다.
아 ~ 그리고
제 글 뒤에 댓글을 쓰시는 분들께 일일이 답변을 드릴수 없는 저의 형편때문에.....
지금도
이 말, 저 말, 하고픈 말,,,,이 한 삼태기에요....
흐르는 음악, "만남"은 제 친 외삼촌이 작곡을 하신거랍니다.
여기에 얽힌 이야기만 할려도 한바닥은 쓸껄요 아마...
또 뵈올 날을 기다리며
엘에이 에서
오신옥 드립니다
2005.07.09 02:55:31 (*.234.151.5)
흥복 도련님
무지하게 많이 반갑습니다
제가 요사이는 이곳 홈피에 자주 못 오는거 아시죠????
그래도
지난 여름 저희 10동을 지켜주시던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은 고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내내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리쟌니
그대 덕에 이렇게 좋은 만남도 있었구....
늘 고마워한다우
만나면
꼭 ~ 안아주구 뽈에 뽀뽀두 해주께...... <별들의 고향 한 장면 같다....>
무지하게 많이 반갑습니다
제가 요사이는 이곳 홈피에 자주 못 오는거 아시죠????
그래도
지난 여름 저희 10동을 지켜주시던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은 고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내내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리쟌니
그대 덕에 이렇게 좋은 만남도 있었구....
늘 고마워한다우
만나면
꼭 ~ 안아주구 뽈에 뽀뽀두 해주께...... <별들의 고향 한 장면 같다....>
2005.07.09 15:08:48 (*.126.192.8)
신옥언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댓글을 써 주시니 새삼 언니의 사랑을 느껴요.
언니와의 만남에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한 다른 모든 마주치는 분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예쁘게 차려입고 손톱까지 예쁘게 물들인 언니의 예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어요.
어쩌면 저렇게 티없이 밝고 친밀하게 대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도 그 때의 감동은 그대로 저에게 남아 있습니다.
자주 뵙고 싶어요.
자주 이곳에서나마 말씀해 주세요.
언니의 그 샘솟는 맑은 사랑을 받으며 저도 닮고 싶어요.
우리모두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하신 분의 피가 언니에게 흐르고 있으니
나누는 언니의 사랑을 제가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정말 고마웠어요.
또 뵙기 원해요.
사랑해요. 언니.
이렇게 댓글을 써 주시니 새삼 언니의 사랑을 느껴요.
언니와의 만남에서,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한 다른 모든 마주치는 분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예쁘게 차려입고 손톱까지 예쁘게 물들인 언니의 예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어요.
어쩌면 저렇게 티없이 밝고 친밀하게 대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도 그 때의 감동은 그대로 저에게 남아 있습니다.
자주 뵙고 싶어요.
자주 이곳에서나마 말씀해 주세요.
언니의 그 샘솟는 맑은 사랑을 받으며 저도 닮고 싶어요.
우리모두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하신 분의 피가 언니에게 흐르고 있으니
나누는 언니의 사랑을 제가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정말 고마웠어요.
또 뵙기 원해요.
사랑해요. 언니.
게다가 인식이형까지...인식이형 정말 오랫만입니다.(x2)
지금 이 순간부터 왠지 행운과 행복이 제게 마구 쏟아져 들어올 것 같은 기분입니다.
세 분 모두 건강하시길 빌며 저 들어갑니다.(x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