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어릴 때 텔레비젼 드라마의 연기인들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을 보면서
어쩜 저 연기자는 저렇게 눈물을 잘 흘릴까 했지만 연기를 위하여 눈에 안약을 넣는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눈물연기가 쉽지만은 않음 또한 알게 되었다.
억지로라도 울어야 할 때 눈물이 안 나온다는 것이 연기인들로서는 얼마나 괴롭겠는가.
오래 전 나는 어르신을 모시고 초상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곡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것에 익숙치 않아 우물쭈물대고 있자
모두 머리를 방바닥에 조아리고 아이고아이고를 소리내어 구성지게 해대었다.
어쩔 수없이 머리를 조아리고 곡을 하려 하였으나 목구멍에서 소리가 걸려 나오지를 않았다.
어른들 눈치도 보이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있는 힘껏 아이고아이고를 시작했다.
한번 하니 그 다음은 저절로 소리가 나왔다. 그러더니 눈물이 찔끔 나왔다.
기왕 시작한거 잘해보자 하는 마음에 내가 가장 슬펐을 때를 생각하니 찔끔정도가 아니라
눈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곡이라는게 일정시간이 지나자 딱 멈추었으나 너무도 상황에 몰입하여 멈춘지도 모른채
아이고아이고하였고 계속 눈물도 기가막히게 흘렀다.
모두 멈추었는데 나만 너무 열심히 곡을 하자 옆에서 그만하라고 흔들었다.
망자를 위하여 흘린 눈물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흘린 눈물이었던 것같다.
세월이 흘러 나는 40에서 50을 넘은 나이가 되니
눈물 그거........ 자동제조기가 눈물샘에 달려서 완전 전자동이었다.
드라마를 볼라치면 클리넥스 통을 우리 아이들이 옆에다가 가져다 놓는다.
슬픈 장면에서 훌쩍대고 흐르는 눈물을 옷소매에 쓱쓱 문지르는 모습이 미웠나보다.
떨어지는 꽃잎에도, 내리는 빗줄기에도, 황량한 가을 벌판을 보고서도,음악을 듣다가도
눈물샘은 완전 전자동으로 100% 작동한다.
나더러 눈물연기하는 연기자 하라고 하면 안약없이도 이제는 연기자들보다 더 잘 할 것 같다.
무엇을 말하는가
모든 인간의 감정을 겪으며 산 세월이 우리로(나로)하여금 그리 만들지 않았을까
내 아들 이병장(진급했음)과 같은 계급의 꽃다운 젊음들이 사라져간 기사가 연일 언론을 뒤덮을 때
내용을 보기도 전에 눈물이 흐르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일부러 기사를 보지 않으려해도
컴퓨터던, 신문이던, 텔레비젼 뉴스이던 보는 것마다 똑같은 기사라 매일같이 눈물이 마른 날이 없을 지경이다.
이때는 눈물샘이 오작동을 하여 자동으로 멈춰야 하는데 멈추질 않는다.
어린아이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착취를 하는 기사를 보면 또 눈물이 난다.
저 어린 것들에게, 저 노인네들에게.
옥숙이가 동문한마당 "신지놀이"에 나더러 그랬다,.
너~ 별종인거 아냐고
내가 별종이어서 그런것인지, 남들도 다 그런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으나
요즘처럼 장대비가 내리는 계절엔 머리 풀어헤치고 맨발에 우산도 없이 촛점 잃은 눈빛으로
내 마음은 이미 저 빗 속으로 들어가 있다,
무조건반사로도 조건반사로도 감정 제어가 어려우니
어쩌란 말이냐 .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
꼭 슬프지 않아도
빗물이 눈물되어 흐르지 않아도
내 눈엔 눈물이 언제든 뚝뚝 떨어진다.
난 참 많이 산거 같다.
에이, 나........... 탈렌트 안 시켜 주나............... (x23)
어쩜 저 연기자는 저렇게 눈물을 잘 흘릴까 했지만 연기를 위하여 눈에 안약을 넣는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눈물연기가 쉽지만은 않음 또한 알게 되었다.
억지로라도 울어야 할 때 눈물이 안 나온다는 것이 연기인들로서는 얼마나 괴롭겠는가.
오래 전 나는 어르신을 모시고 초상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곡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것에 익숙치 않아 우물쭈물대고 있자
모두 머리를 방바닥에 조아리고 아이고아이고를 소리내어 구성지게 해대었다.
어쩔 수없이 머리를 조아리고 곡을 하려 하였으나 목구멍에서 소리가 걸려 나오지를 않았다.
어른들 눈치도 보이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있는 힘껏 아이고아이고를 시작했다.
한번 하니 그 다음은 저절로 소리가 나왔다. 그러더니 눈물이 찔끔 나왔다.
기왕 시작한거 잘해보자 하는 마음에 내가 가장 슬펐을 때를 생각하니 찔끔정도가 아니라
눈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곡이라는게 일정시간이 지나자 딱 멈추었으나 너무도 상황에 몰입하여 멈춘지도 모른채
아이고아이고하였고 계속 눈물도 기가막히게 흘렀다.
모두 멈추었는데 나만 너무 열심히 곡을 하자 옆에서 그만하라고 흔들었다.
망자를 위하여 흘린 눈물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흘린 눈물이었던 것같다.
세월이 흘러 나는 40에서 50을 넘은 나이가 되니
눈물 그거........ 자동제조기가 눈물샘에 달려서 완전 전자동이었다.
드라마를 볼라치면 클리넥스 통을 우리 아이들이 옆에다가 가져다 놓는다.
슬픈 장면에서 훌쩍대고 흐르는 눈물을 옷소매에 쓱쓱 문지르는 모습이 미웠나보다.
떨어지는 꽃잎에도, 내리는 빗줄기에도, 황량한 가을 벌판을 보고서도,음악을 듣다가도
눈물샘은 완전 전자동으로 100% 작동한다.
나더러 눈물연기하는 연기자 하라고 하면 안약없이도 이제는 연기자들보다 더 잘 할 것 같다.
무엇을 말하는가
모든 인간의 감정을 겪으며 산 세월이 우리로(나로)하여금 그리 만들지 않았을까
내 아들 이병장(진급했음)과 같은 계급의 꽃다운 젊음들이 사라져간 기사가 연일 언론을 뒤덮을 때
내용을 보기도 전에 눈물이 흐르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일부러 기사를 보지 않으려해도
컴퓨터던, 신문이던, 텔레비젼 뉴스이던 보는 것마다 똑같은 기사라 매일같이 눈물이 마른 날이 없을 지경이다.
이때는 눈물샘이 오작동을 하여 자동으로 멈춰야 하는데 멈추질 않는다.
어린아이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착취를 하는 기사를 보면 또 눈물이 난다.
저 어린 것들에게, 저 노인네들에게.
옥숙이가 동문한마당 "신지놀이"에 나더러 그랬다,.
너~ 별종인거 아냐고
내가 별종이어서 그런것인지, 남들도 다 그런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으나
요즘처럼 장대비가 내리는 계절엔 머리 풀어헤치고 맨발에 우산도 없이 촛점 잃은 눈빛으로
내 마음은 이미 저 빗 속으로 들어가 있다,
무조건반사로도 조건반사로도 감정 제어가 어려우니
어쩌란 말이냐 .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
꼭 슬프지 않아도
빗물이 눈물되어 흐르지 않아도
내 눈엔 눈물이 언제든 뚝뚝 떨어진다.
난 참 많이 산거 같다.
에이, 나........... 탈렌트 안 시켜 주나............... (x23)
2005.06.30 23:24:49 (*.159.159.85)
에구구구....그 말이 가슴에 꽂히신건지.
그런 뚯이 아니라는거 알고 있으신지.
겨우 50살고 많이 살았다니까
3회 선배님들이 들고 일어나서 달래시고 있네.
이거 바라고 투정부리고 있는거 알고 계신지.
전영은 정말 멋지고 유익한 별종이라는거 이 기회에 만천하에 밝히면서........
내일은 씨원하게 비가 쫙!!!!!! 내린다니 모두 조심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어보시기를........
7월을 기다리며
뜨거운 태양처럼 우리도 불태웁시다, 갱년을..................
그런 뚯이 아니라는거 알고 있으신지.
겨우 50살고 많이 살았다니까
3회 선배님들이 들고 일어나서 달래시고 있네.
이거 바라고 투정부리고 있는거 알고 계신지.
전영은 정말 멋지고 유익한 별종이라는거 이 기회에 만천하에 밝히면서........
내일은 씨원하게 비가 쫙!!!!!! 내린다니 모두 조심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어보시기를........
7월을 기다리며
뜨거운 태양처럼 우리도 불태웁시다, 갱년을..................
2005.07.01 07:27:48 (*.192.239.135)
나이 들면서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
꼭 울어야 할 곳에서는 눈물이 안나오고
드라마나 또는 하찮은 얘기를 들을 때
추책스럽게 눈물이 나는 그런 현상.
꽃다운 군인들이 희생된 사건을 볼 때도 물론 울었지.
희생된 군인들보다도
그 엄마들의 남은 삶의 모습이 상상이 되어.
꼭 울어야 할 곳에서는 눈물이 안나오고
드라마나 또는 하찮은 얘기를 들을 때
추책스럽게 눈물이 나는 그런 현상.
꽃다운 군인들이 희생된 사건을 볼 때도 물론 울었지.
희생된 군인들보다도
그 엄마들의 남은 삶의 모습이 상상이 되어.
2005.07.01 07:28:46 (*.248.225.48)
옥숙아 ㅎㅎㅎ
이런 투정도 못하면 내가 워찌 살란 말이더냐 오장이 시꺼멓게 타서리.
정말 비오네? 지금?
비가 와서 나........가출한다 머리 풀어헤치고 맨발에, 마법에 취하여.
찾덜 말아라. (:ad)(:ad)(:ad)
이런 투정도 못하면 내가 워찌 살란 말이더냐 오장이 시꺼멓게 타서리.
정말 비오네? 지금?
비가 와서 나........가출한다 머리 풀어헤치고 맨발에, 마법에 취하여.
찾덜 말아라. (:ad)(:ad)(:ad)
2005.07.01 09:10:54 (*.96.47.121)
난 사람 아니고 50 아니고
게다가 갱년 아니더냐?
나도 시도 때도 없는 눈물로 지낸다.
이번 사고에 대해 나보고 의견을 말하라고 하면.....................?
으---------------------------------ㅁ
정말 몇날 몇일을 주어도 모자를만큼
나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2년여 세월을 군생활 오지게 보냈다.
짐작할 수도 없는 눈물과
그 많은 새벽을 하소연을 들어주신 주님께
이제와 생각하니 그것도 은혜였지만.
그땐 정말 빨리 데려가 달라고 하면서 기도만 의지했었다.
그게 먼 옛날이 아니구
바로 작년이야.
근데 꿈 같구나.
그런 내가 이 사건에 대해 뭘 말하리...........
아무튼 부모란 존재가 정말 대단한거지.
우리 모두 대-----------단한 부모지?
비 많이 오네.
상큼한 하루 보내자.
정말 어디로 잠수(?) 한다지?
즐거운 시간 보내고, 물론 결과를 멋지게 보고할거니까
기대하고 있을게.
게다가 갱년 아니더냐?
나도 시도 때도 없는 눈물로 지낸다.
이번 사고에 대해 나보고 의견을 말하라고 하면.....................?
으---------------------------------ㅁ
정말 몇날 몇일을 주어도 모자를만큼
나도 우여곡절을 겪으며
2년여 세월을 군생활 오지게 보냈다.
짐작할 수도 없는 눈물과
그 많은 새벽을 하소연을 들어주신 주님께
이제와 생각하니 그것도 은혜였지만.
그땐 정말 빨리 데려가 달라고 하면서 기도만 의지했었다.
그게 먼 옛날이 아니구
바로 작년이야.
근데 꿈 같구나.
그런 내가 이 사건에 대해 뭘 말하리...........
아무튼 부모란 존재가 정말 대단한거지.
우리 모두 대-----------단한 부모지?
비 많이 오네.
상큼한 하루 보내자.
정말 어디로 잠수(?) 한다지?
즐거운 시간 보내고, 물론 결과를 멋지게 보고할거니까
기대하고 있을게.
2005.07.01 10:58:13 (*.248.225.48)
아직 출발 시간이 좀 남아 몇자 끄적거려본다.
누구나가 그렇겟지만 나 역시 3명의 어린새끼(자식)들을 데불고 여러가지 파란만장했던 일이 있지,
지나서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을
닥치는 상황에서는 하늘이 나를 시험하는 것 같아 신을 원망하고 도리질 했었단다.
신을 인정하나 원망을 더 많이 했던거 같아.
결국, 신은 하늘에 계신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굳은 의지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각자 다른 신앙관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부분에 대해
상대방을 자신의 신앙관으로 훈교시키려는 것은 자칫 논쟁을 불러올 수있으므로 이 부분은 건너뛰자.
지난 2-3년간도 나에게는 나름대로 시련이 있었지만
나는 이순간 이렇게 건강하게 존재하고 있음에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지 않았나 해.
삶에 대해 겸손해지고 더욱 강건하고 굳건한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교훈도 얻었고.
옥숙이의 가슴에 담은 말 못할 사연들이 내용은 말하지 않아도
그 아픔은 극한상황에 당면한 사람들에겐 비슷한 경험이리라 그리 미루어 짐작해본다.
아픔을 많이 겪은 사람들과 대화는
그 어떤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난, 그 아픔으로 인해 내가 이만큼 강건해졌다고 생각해
신은 철저하게 나를 시험하고 강해지도록 훈련시는 것같아 아직도 신을 원망하는 순간도 많지만
귀여운 투정쯤으로 이쁘게 봐주시겠지 라고 그것두 내맘대로 생각하구.
비오는 날 배드민턴은 못치지? ㅋㅋ
이번 여름은 꼭 도킹하는거 너 실천 안하면 나한테 주거,,,,,,,,,,,,,,,,,,,,,,,어. (x22)(x24)
무섭지롱(x22)(x24)
누구나가 그렇겟지만 나 역시 3명의 어린새끼(자식)들을 데불고 여러가지 파란만장했던 일이 있지,
지나서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을
닥치는 상황에서는 하늘이 나를 시험하는 것 같아 신을 원망하고 도리질 했었단다.
신을 인정하나 원망을 더 많이 했던거 같아.
결국, 신은 하늘에 계신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굳은 의지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각자 다른 신앙관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부분에 대해
상대방을 자신의 신앙관으로 훈교시키려는 것은 자칫 논쟁을 불러올 수있으므로 이 부분은 건너뛰자.
지난 2-3년간도 나에게는 나름대로 시련이 있었지만
나는 이순간 이렇게 건강하게 존재하고 있음에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지 않았나 해.
삶에 대해 겸손해지고 더욱 강건하고 굳건한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교훈도 얻었고.
옥숙이의 가슴에 담은 말 못할 사연들이 내용은 말하지 않아도
그 아픔은 극한상황에 당면한 사람들에겐 비슷한 경험이리라 그리 미루어 짐작해본다.
아픔을 많이 겪은 사람들과 대화는
그 어떤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난, 그 아픔으로 인해 내가 이만큼 강건해졌다고 생각해
신은 철저하게 나를 시험하고 강해지도록 훈련시는 것같아 아직도 신을 원망하는 순간도 많지만
귀여운 투정쯤으로 이쁘게 봐주시겠지 라고 그것두 내맘대로 생각하구.
비오는 날 배드민턴은 못치지? ㅋㅋ
이번 여름은 꼭 도킹하는거 너 실천 안하면 나한테 주거,,,,,,,,,,,,,,,,,,,,,,,어. (x22)(x24)
무섭지롱(x22)(x24)
정많은 리자온니~~
감정을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풍성한 리자온니~~
거기에 온갖 재주까지 겸비한 리자온니~~
얼굴까정~~
몸매까정~~
훤칠한 키 까정 받쳐주는 리자온니~~
이 참에 장미동산 연극부 창단 하심이 어떠 하실런지....
난 열렬한 팬으로
관객의 임무 수행 철저히 할수 있는데....(:f)(:f)(x13)(x2)(x19)(: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