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통일동산에 핀 예쁜 개나리 꽃을 보니
어린 시절의 봄날이 생각난다.
우리 학교에 옆집 제고 그 학생들은
월담하여 방석도 가져 가고, 칠판에 낙서도 하였는데…
난, 인천여중 시절 개나리 핀 제물포고등학교에 숙녀답게 정정당당히
들어 갈 수 있었다.
왜냐하면, 특별활동으로 테니스반 이었는데 그땐 시합을 시설이
가장 좋았던 제고 테니스 코트에서 늘 했기 때문이었다.
정문에 계시던 까다로운 수위실 아저씨의 반가운 인사를 받으며…
어린 마음에 짧은 하얀 주름 치마. 하얀 운동화, 하얀 양말, 모자의 언니들이
멋져 보여 하게 되었는데 그런 행운을 얻은 것이다.
봄엔 제고 정문 입구 부터 예쁜 노오란 개나리가 만발하여 길게 피어 있었고,
뒷동산에 향기로운 하얀 아카시아꽃이 피어 있었다.
어떤땐 큰 강당에서 많은 학생들이 유도 연습도하고 펜싱,검도를
정복을 입고 긴 칼 같은 것을 휘둘며 큰소리로 기합을 하며
연습하고 있었다.
테니스 코트가 본관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아카시아 동산 밑에 있어서
남학생들의 시선을 의식 하면서 라켓을 들고 드나들었고,
그 학생들의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와 모습이 지금도 내 마음에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딱 한가지,
테니스 코트 옆 건물 음악실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
그집앞, 성불사의 밤, 아 목동아 등등…..
그 학생들은 목청도 있는데로 크게, 정말 열심히 부르는데…
음악을 워낙 좋아하는 난 잊지 못할 괴로운 시간이었다.
이 먼 나라에 살며 동창친구들과 선후배분들과 옆집 분들의 탁월한 그림과 사진,음악,
여러분들의 진솔한 말과 깊이 있는 답글은 항상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옛날 그 남학생들의 목소리와는 완전히 달리….
진한 흙냄새 같은 향수를 늘 맴돌게 하는 이곳에서 글과 음악을
통하여 마음의 생각과 느낌을 여럿이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순수함과 만족을 느낀 아름다운 축복의 시간인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노란 개나리 핀 교정에 들어 오는 여학생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꽃이야기와 좀 더 먼 산과 들의 풍경, 시원한 바다의 소식을
사진을 찍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
나는 왜 이럴까......
5월 2일 2005년 김 경숙.
2005.05.03 17:39:20 (*.100.200.239)
갱수가~
너만 그런거 아니야.
여기 들어오면 죄다 단발머리의 그 기분으로 친구와 얘기하고 선배, 후배를 부르고...
자꾸 한가지라도 더 옛날의 기억을 공유하려 하고.....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
결국엔 경숙이는 그래서 제고인과 결혼한거야? 그렇게 된거야? 음~ 그렇군.
너만 그런거 아니야.
여기 들어오면 죄다 단발머리의 그 기분으로 친구와 얘기하고 선배, 후배를 부르고...
자꾸 한가지라도 더 옛날의 기억을 공유하려 하고.....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
결국엔 경숙이는 그래서 제고인과 결혼한거야? 그렇게 된거야? 음~ 그렇군.
2005.05.03 22:04:39 (*.81.30.53)
오늘 아침에 오랫만에 조용히 옛날을 회상케하는 글 잘 읽었읍니다.
김 경숙씨는 글만 문학적으로 쓰시는 줄 알았더니 기억력도 대단하시군요.
학교 lay out을 정확히 기억하고 계시네요.
학교 교문에서부터 개나리가 있었고 만발했었지요.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였던 것이 요즈음이었던 같아 얼마 전에 우리 게시판에
글을 올렸었는데...
유도하다 팔 부러진 녀석도 있었고
펜싱하던 친구는 이곳에 있고
검도하던 녀석은 제고 게시판을 부인과 함께 열심히 장식하고 있고 검도부 중흥을 이루었고
그집 앞, 성불사의 밤, 아 목동아를 좋아하던 학생은 여기에 살고 있읍니다.
개나리는 추위가 있어야 있다는 얘기는 처음 알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개나리, 진달래가 많읍니다.
저는 문학적인 소질도 없어서인지 꽃은 개나리, 무궁화, 장미, 카네이션 밖에 모릅니다.
꽃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것이 교정 앞의 노란 개나리입니다.
그 시절의 친구들 모습과 마음은 꽃보다 더 아름다웠읍니다.
김 경숙씨는 글만 문학적으로 쓰시는 줄 알았더니 기억력도 대단하시군요.
학교 lay out을 정확히 기억하고 계시네요.
학교 교문에서부터 개나리가 있었고 만발했었지요.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였던 것이 요즈음이었던 같아 얼마 전에 우리 게시판에
글을 올렸었는데...
유도하다 팔 부러진 녀석도 있었고
펜싱하던 친구는 이곳에 있고
검도하던 녀석은 제고 게시판을 부인과 함께 열심히 장식하고 있고 검도부 중흥을 이루었고
그집 앞, 성불사의 밤, 아 목동아를 좋아하던 학생은 여기에 살고 있읍니다.
개나리는 추위가 있어야 있다는 얘기는 처음 알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개나리, 진달래가 많읍니다.
저는 문학적인 소질도 없어서인지 꽃은 개나리, 무궁화, 장미, 카네이션 밖에 모릅니다.
꽃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것이 교정 앞의 노란 개나리입니다.
그 시절의 친구들 모습과 마음은 꽃보다 더 아름다웠읍니다.
2005.05.04 08:15:32 (*.248.225.48)
허인선배님, 갑자기 문체가 달라지신거 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이 쓴 글인 줄 알았어요 ;:);:);:);:);:)(x8)(x7)
저는 다른 사람이 쓴 글인 줄 알았어요 ;:);:);:);:);:)(x8)(x7)
2005.05.04 09:04:21 (*.93.252.243)
경숙아~~나도 생각 나는게 있어..
인천여중 2학년떄 친척오빠가 제고에 들어갔어.
오빠집이 시골이라 우리집에서 다녔는데 저녁에 도서관에 가니까
오빠 도시락 심부름을 시켜서 중2부터 고1 까지 무던히도 다녔는데....
그떄 쬐끔 거시기 했는데 오빠가 졸업하는 바람에 거시기 했다는 야그야..(x4)
인천여중 2학년떄 친척오빠가 제고에 들어갔어.
오빠집이 시골이라 우리집에서 다녔는데 저녁에 도서관에 가니까
오빠 도시락 심부름을 시켜서 중2부터 고1 까지 무던히도 다녔는데....
그떄 쬐끔 거시기 했는데 오빠가 졸업하는 바람에 거시기 했다는 야그야..(x4)
2005.05.04 09:30:16 (*.248.225.48)
꼭 글로 써야만 되나요?
경숙이가 쓴 문장체같아서요
굿이라구요 굿
굳인가? 굿인가? 좌우간 구시라구요 (:y)
성오가, 거시기 했어? (:8)(:8)
오빠가 낙제를 했으면 좋았을 뻔했네. (x7)
경숙이가 쓴 문장체같아서요
굿이라구요 굿
굳인가? 굿인가? 좌우간 구시라구요 (:y)
성오가, 거시기 했어? (:8)(:8)
오빠가 낙제를 했으면 좋았을 뻔했네. (x7)
2005.05.04 09:35:22 (*.100.200.239)
얘들이 또 나를 추억하기도 싫은 과거의(고 1) 그 비오는 날로 마구 날려버리네.
그날 날씨도 거시기한데 담임샘님의 거시기한 심부름으로 거시기와 같이 거시기를 들고
옆의 거시기한 학교에 가서 거시기한 일을 당하고 거시기하게 도망쳐 왔었지.
에효~~~~~~~~~~~~~~~~~진짜 다시 거시기해도 참말 거시기허네 (x12)
성오가... 고마워.
정말 너 때문에 모든 설명이 거시기 하나로 거시기 하니께로 징허게 거시기하다. (x10)
그날 날씨도 거시기한데 담임샘님의 거시기한 심부름으로 거시기와 같이 거시기를 들고
옆의 거시기한 학교에 가서 거시기한 일을 당하고 거시기하게 도망쳐 왔었지.
에효~~~~~~~~~~~~~~~~~진짜 다시 거시기해도 참말 거시기허네 (x12)
성오가... 고마워.
정말 너 때문에 모든 설명이 거시기 하나로 거시기 하니께로 징허게 거시기하다. (x10)
2005.05.04 12:35:10 (*.126.196.31)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많은 친구들이 나와서 참 기분 좋네.
그런데, 광희와 영희가 날 놀리고 있네. 그렇지?
영희야, 그래도 손님한테는 정중하게 대접해야 할 것 같애.
많은 친구들이 나와서 참 기분 좋네.
그런데, 광희와 영희가 날 놀리고 있네. 그렇지?
영희야, 그래도 손님한테는 정중하게 대접해야 할 것 같애.
2005.05.04 12:58:32 (*.126.196.31)
허 선배님,안녕하세요?
칭찬과 더불어 조목조목 말씀 해 주신것 감사합니다.
영희가 거시기 한것 이해되네요.
선배님 나오시니까 옛날 제고 운동장을 지나 테니스코트로 올라 가면서
조마조마 마음 졸이며 숨도 제대로 크게 쉬지 못했던 그 기분이네요.
노랗게 핀 개나리꽃 옆에선 땀을 뻘뻘 흘리며 웃통 벗고 농구를 하고 있었고요.
테니스 코트 위 잔디 깔린 기상대 아래 동산에선 점심 먹으면서도 열심히 책을 읽던 남학생들이 생각나네요.
노래를 잘 부르시나 보네요?
우리 전영희도 꽤 잘 부르던데.....
칭찬과 더불어 조목조목 말씀 해 주신것 감사합니다.
영희가 거시기 한것 이해되네요.
선배님 나오시니까 옛날 제고 운동장을 지나 테니스코트로 올라 가면서
조마조마 마음 졸이며 숨도 제대로 크게 쉬지 못했던 그 기분이네요.
노랗게 핀 개나리꽃 옆에선 땀을 뻘뻘 흘리며 웃통 벗고 농구를 하고 있었고요.
테니스 코트 위 잔디 깔린 기상대 아래 동산에선 점심 먹으면서도 열심히 책을 읽던 남학생들이 생각나네요.
노래를 잘 부르시나 보네요?
우리 전영희도 꽤 잘 부르던데.....
2005.05.04 13:16:46 (*.126.196.31)
성옥아, 그 친척오빠가 친구 소개 시켜주지 않았니?
아니면 오빠친구들이 놀러오지도 않구?
광희야. 무슨 이야기니?
누가 이 방언 좀 알기 쉽게 풀어 줄 수 없을까?
아니면 오빠친구들이 놀러오지도 않구?
광희야. 무슨 이야기니?
누가 이 방언 좀 알기 쉽게 풀어 줄 수 없을까?
2005.05.04 16:29:28 (*.197.250.68)
경숙이 형수님 그리고 인식이형 요즘도 거시기하시죠?
위에 광희님이 거시기한 그림이 아래 이거에요.
여수 성옥이님도 변함없이 거시기하죠?

위에 광희님이 거시기한 그림이 아래 이거에요.
여수 성옥이님도 변함없이 거시기하죠?

2005.05.04 18:08:05 (*.100.200.239)
이흥복님, 고맙습니다.
경숙이의 궁금증을 덜어주셔서요.
찾아보니 예전 org 시절에 올렸던(흥복님이 이렇게 만화로 만들어 주셨었지요) 글이라
링크를 걸 수가 없었는데...
경숙아,
만화로 표현하느라 많이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얘기인 즉슨...
옆학교에 가서 무척 황당했었단 얘기지.
지금도 그 상황이 기억속에 또렷이 남아있다. 얼마나 쇼킹했었으면 말야.
근데 비가 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커다란 두개의 문이 달린 현관 안으로 들어서는데 왜 그리 어둡던지...
경숙이의 궁금증을 덜어주셔서요.
찾아보니 예전 org 시절에 올렸던(흥복님이 이렇게 만화로 만들어 주셨었지요) 글이라
링크를 걸 수가 없었는데...
경숙아,
만화로 표현하느라 많이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얘기인 즉슨...
옆학교에 가서 무척 황당했었단 얘기지.
지금도 그 상황이 기억속에 또렷이 남아있다. 얼마나 쇼킹했었으면 말야.
근데 비가 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커다란 두개의 문이 달린 현관 안으로 들어서는데 왜 그리 어둡던지...
2005.05.04 18:52:44 (*.248.225.48)
긍께, 파란머리가 영실이고, 갈색머리가 광희란 말이네?
느네들 그때 코팅했었니? (x19)(x19)(x19)(x19)(x19)(x16)
느네들 그때 코팅했었니? (x19)(x19)(x19)(x19)(x19)(x16)
2005.05.04 22:52:40 (*.251.228.12)
제가 인중 다닐 때 삼박사일간 검도 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 호면(투구)이 기가 막힙니다. 일본인 수재들이 다니던 학교라고 해서 검도부의 전통은 꽤 오래되었는데, 그 호면을 쓰면 수십년 묵은 것 같은 땀냄새가 보통이 아니었죠.
그리구..저는 제고에 갈 실력이 못되는 것 같아서 검도를 대충 했는데 , 열심인 애들은 여름방학에 운동장에서 땡볕을 맞아가며 맨발로 운동을 했지요.
그 때 차은환, 김기선, 채제화 등 친구들이 참 열심히 했습니다.
무슨 한이 있다고 "악" "악" 소리를 질러가면서..
가을이 되어 홍예문 넘어 시민관에서 검도시합이 있었는데 저는 뭔지도 모르면서 시합에 나가게 되었지요.
제가 부여받은 임무는 선봉이었는데 선봉의 임무는 상대편의 기를 죽이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나가서 두드려 맞을 때 적의 실력을 탐색하자는 것이었지요.
우리들은 아침 자율학습,본수업, 저녁자율학습까지 다 끝내고 컴컴해져서야 겨우 운동을 시작했는데, 상대편인 S중학교는 아침에 등교하면 저녁 때까지 공부는 거의 없고 운동만 하다시피 했으므로 결과는 예측이 뻔한 것이지만 어쨌든 저는 기합을 크게 지르고 나갔습니다.
정신없이 일전을 치루고 우리편으로 돌아섰을 때 제고 선배님들과 인중친구들이 환호를 지르며 우루루 뛰어 나온 것이 기억납니다.
물론 주심이 "패"를 선언한 이후인데요.
지금 허인 선배님이 말씀하신 선배님들, 기억은 흐리지만 후배들 생각 많이 해주셨지요
그걸 생각하면 인중,제고인의 취미활동은 얼마나 순수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인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는 걸 인일12기의 정영희님 글을 보고 알았구요.
그리구, 테니스장에 드나드는 인일여고생들...신기하게 보았는데..김경숙 선배님도 제게 구면이군요?ㅎㅎ
그 호면(투구)이 기가 막힙니다. 일본인 수재들이 다니던 학교라고 해서 검도부의 전통은 꽤 오래되었는데, 그 호면을 쓰면 수십년 묵은 것 같은 땀냄새가 보통이 아니었죠.
그리구..저는 제고에 갈 실력이 못되는 것 같아서 검도를 대충 했는데 , 열심인 애들은 여름방학에 운동장에서 땡볕을 맞아가며 맨발로 운동을 했지요.
그 때 차은환, 김기선, 채제화 등 친구들이 참 열심히 했습니다.
무슨 한이 있다고 "악" "악" 소리를 질러가면서..
가을이 되어 홍예문 넘어 시민관에서 검도시합이 있었는데 저는 뭔지도 모르면서 시합에 나가게 되었지요.
제가 부여받은 임무는 선봉이었는데 선봉의 임무는 상대편의 기를 죽이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나가서 두드려 맞을 때 적의 실력을 탐색하자는 것이었지요.
우리들은 아침 자율학습,본수업, 저녁자율학습까지 다 끝내고 컴컴해져서야 겨우 운동을 시작했는데, 상대편인 S중학교는 아침에 등교하면 저녁 때까지 공부는 거의 없고 운동만 하다시피 했으므로 결과는 예측이 뻔한 것이지만 어쨌든 저는 기합을 크게 지르고 나갔습니다.
정신없이 일전을 치루고 우리편으로 돌아섰을 때 제고 선배님들과 인중친구들이 환호를 지르며 우루루 뛰어 나온 것이 기억납니다.
물론 주심이 "패"를 선언한 이후인데요.
지금 허인 선배님이 말씀하신 선배님들, 기억은 흐리지만 후배들 생각 많이 해주셨지요
그걸 생각하면 인중,제고인의 취미활동은 얼마나 순수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인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는 걸 인일12기의 정영희님 글을 보고 알았구요.
그리구, 테니스장에 드나드는 인일여고생들...신기하게 보았는데..김경숙 선배님도 제게 구면이군요?ㅎㅎ
2005.05.04 23:52:26 (*.81.30.53)
박 진수 후배,
우리가 아름다운 남의 집에서 인사하게 되었네요. 반갑습니다.
학교 다닐 때 검도를 하였으면 지금 이 훈이하고 함께 검도부 중흥을 위하여
많이 노력하고 있겠군요.
좋은 결실이 있기 바랍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남의 집에서 인사하게 되었네요. 반갑습니다.
학교 다닐 때 검도를 하였으면 지금 이 훈이하고 함께 검도부 중흥을 위하여
많이 노력하고 있겠군요.
좋은 결실이 있기 바랍니다.
2005.05.05 00:04:24 (*.251.228.12)
선배님, 막 자러 가려던 참에 선배님 글을 보았습니다.
선배님과 이흥복 선배님의 존함이 아물아물 기억에 있습니다.
진작에 인사를 못드려 죄송하구요, 항상 선배님의 좋은 말씀 경청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선배님과 이흥복 선배님의 존함이 아물아물 기억에 있습니다.
진작에 인사를 못드려 죄송하구요, 항상 선배님의 좋은 말씀 경청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2005.05.05 01:26:55 (*.81.30.53)
김 경숙씨, 안 광희씨,
두 분이 제고에 오셨을 때, 민망하거나 가슴 뛰던 것보다,
제고 학생들은 더 콩당콩당했읍니다.
"아니, 왠 선녀들이 이 삭막한 곳에 오셨나?"
테니스 연습하던 친구들은 더 쐬 빠지게
검도하던 애들은 목이 터저라
노래하던 친구들은 더 아름답게
하여 선녀들의 눈에 띄이게 노력했읍니다.
엉큼하지 않은 맑고 순수하고 백지같은 마음으로.
두 분이 제고에 오셨을 때, 민망하거나 가슴 뛰던 것보다,
제고 학생들은 더 콩당콩당했읍니다.
"아니, 왠 선녀들이 이 삭막한 곳에 오셨나?"
테니스 연습하던 친구들은 더 쐬 빠지게
검도하던 애들은 목이 터저라
노래하던 친구들은 더 아름답게
하여 선녀들의 눈에 띄이게 노력했읍니다.
엉큼하지 않은 맑고 순수하고 백지같은 마음으로.
2005.05.05 16:07:49 (*.126.196.31)
이흥복님, 감사합니다.
항상 바쁘게 남을 위해 일 하시네요.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영실이 장화 한 짝을 걸어논게 누구였을까? 재미있는 학생같네.
선후배가 만나 인삿말 주고 받으며 함께들 하시니 보기에 참 좋으네요.
안녕하세요? 박진수님.
어릴적부터 대단하셨네요.
희생정신과 용기, 의리까지도.... 맷집도 좋으셨나봐요.
용산고 나온 저의 제부는, 삼부자가 지금도 이곳에서 매일 검도를 한답니다.
부지지간에 함께 하니 더욱 좋은 운동 같아요.
허인 선배님,
이 곳에서 말씀들 하시는것 보며는 아직도 맑고 순수하고 백지 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엉큼하거나, 내숭은 잘 모르지만요.)
항상 바쁘게 남을 위해 일 하시네요.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영실이 장화 한 짝을 걸어논게 누구였을까? 재미있는 학생같네.
선후배가 만나 인삿말 주고 받으며 함께들 하시니 보기에 참 좋으네요.
안녕하세요? 박진수님.
어릴적부터 대단하셨네요.
희생정신과 용기, 의리까지도.... 맷집도 좋으셨나봐요.
용산고 나온 저의 제부는, 삼부자가 지금도 이곳에서 매일 검도를 한답니다.
부지지간에 함께 하니 더욱 좋은 운동 같아요.
허인 선배님,
이 곳에서 말씀들 하시는것 보며는 아직도 맑고 순수하고 백지 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엉큼하거나, 내숭은 잘 모르지만요.)
2005.05.05 20:20:03 (*.116.86.45)
김경숙 선배님, 희생정신,용기,의리는 저와 관련이 없는데요....
음...허인 선배님이 말씀하신 제고 검도부 중흥 건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선배님,미안...
맷집은요.. 작은 체구지요.
키는 1.5cm 굽높이 신발 신어야 겨우 170cm입니다.
다행인건 허리 32인치 기성복 사입으면 맞춤복같이 잘 맞습니다.
전에 흥복 선배님이 "인식이형"이라고 하시던데, 저도 가물가물하지만 얼굴까지 기억이 날 듯합니다. 희고 맑은 얼굴에 온화하고 차분하셨던 것 같고...선배님은 후배 잘 모르지만 후배는 선배님 기억하지요.
음...허인 선배님이 말씀하신 제고 검도부 중흥 건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선배님,미안...
맷집은요.. 작은 체구지요.
키는 1.5cm 굽높이 신발 신어야 겨우 170cm입니다.
다행인건 허리 32인치 기성복 사입으면 맞춤복같이 잘 맞습니다.
전에 흥복 선배님이 "인식이형"이라고 하시던데, 저도 가물가물하지만 얼굴까지 기억이 날 듯합니다. 희고 맑은 얼굴에 온화하고 차분하셨던 것 같고...선배님은 후배 잘 모르지만 후배는 선배님 기억하지요.
2005.05.06 14:57:19 (*.126.196.31)
박진수님,
선봉으로 나가 희생타를 맞은 건 희생정신이 투철하신 것이고요.
맞을 걸 알면서도 기합을 지르며 선봉으로 나간 것은 큰 용기고요,
그와 더불어, 선배님과 친구들이 환호로 맞은 것은 의리가 있다는 뜻이지요.
두드려 맞고도 돌아온 것은 맷집이 좋다는 증거지요. 그렇지요?
선봉으로 나가 희생타를 맞은 건 희생정신이 투철하신 것이고요.
맞을 걸 알면서도 기합을 지르며 선봉으로 나간 것은 큰 용기고요,
그와 더불어, 선배님과 친구들이 환호로 맞은 것은 의리가 있다는 뜻이지요.
두드려 맞고도 돌아온 것은 맷집이 좋다는 증거지요. 그렇지요?
2005.05.07 13:33:44 (*.126.196.31)
어제는 몸이 몹시 피곤했습니다. 이번 주는 계속 바뻤거든요.
혹시 무슨 댓글이 있을까 기대하며 집에 들어왔는데...
제가 박진수님을 피곤하게 만들지나 안했는지 걱정됩니다.
I'm easy.
혹시 무슨 댓글이 있을까 기대하며 집에 들어왔는데...
제가 박진수님을 피곤하게 만들지나 안했는지 걱정됩니다.
I'm easy.
2005.05.09 01:48:44 (*.126.196.31)
박진수님, 안녕하세요?
이 음악을 듣노라니 고국에서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의 얼글과 추억이 떠오르네요.
둥그스름한 얼굴에 해맑은 눈과 홍조 띤 모습의 친구도 있고요. 그리고...
어버이 주일 아침입니다.
즐거운 주일되세요.
이 음악을 듣노라니 고국에서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의 얼글과 추억이 떠오르네요.
둥그스름한 얼굴에 해맑은 눈과 홍조 띤 모습의 친구도 있고요. 그리고...
어버이 주일 아침입니다.
즐거운 주일되세요.
혹한의 추위가 없어서 인가보다.
그래서 앞마당에 핀 분홍색 장미를 올렸어.
봄엔 개나리 진달래 인데 말야. ::´((: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