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호영이가 두달 전에 우리 동네로 이사를 왔다.
정애가 살던 그 동네.
우리집에서 뛰어 내려가면 10여분 걸리려나?
놀러 오라고 그렇게 그랬는데 한번도 안 놀러 갔더니 정애가 삐져서 이사를 가버렸다.
그 番地에 호영이가 이사를 왔다.
그게 두달 전 일이다.
역시 호영이도 바쁜 일정속에 나를 또 부른다.
아무도 없으니 커피 마시러 와라, 시장에 같이 가자....
드디어 약속을 했다.
일요일(24일) 아침에 청량산에 오르자고.
24일 새벽에 전화를 했다.
몇시에 올라갈까?
좀 너무 이르지?
그래... 그러면 10시쯤 내가 너희집 쪽으로 가면서 전화할께, 좀 더 자 두렴.
나도 잠깐 다시 눈을 붙여야지...
드륵 드륵 드르륵.................
핸펀의 진동소리가 울린다. 이게 머야?
"이것아, 자냐?" 호영이 목소리... 어머머머머머 이게 웬일야. 11시가 넘었네.
그렇지? 너무 늦었지? ㅎㅎㅎ
결국 산에는 못올라가고 그냥 둘이 산을 끼고 빙 돌아서 황태집에서 황태찜을 먹고
흥륜사에서 물한잔 마시고, 준비해간 디카로 요모조모 사진도 찍고...
노천 카페에서 냉커피 한잔 또 마시고, 어슬렁 거리며 재래시장서 장도 보고...
그러고 우리는 헤어졌다.
2005.04.25 08:58:22 (*.79.212.10)
정말 만났네.오랜만에 만나도 우린 어제 만난 것 같네.역시 올드 프렌드야...좋은 시간 되었고
찍사가 무서워 웃지도 못했구나?.....내가 느그 할머니헌티 밥도 많이 얻어 먹었는데 내가 살라고 했는데...시간되면 정말 산에 오르자.
찍사가 무서워 웃지도 못했구나?.....내가 느그 할머니헌티 밥도 많이 얻어 먹었는데 내가 살라고 했는데...시간되면 정말 산에 오르자.
2005.04.25 09:08:09 (*.248.225.48)
너가 늘 바쁜 듯하니 뭐하잔 소리도 사실은 못하겠더라구
등산 구실삼아 편한 복장으로 정담을 나누어도 좋겠지
실내 찻집보다 더 정겨울거 같네.
다시 한번 반가워. 호영아.
등산 구실삼아 편한 복장으로 정담을 나누어도 좋겠지
실내 찻집보다 더 정겨울거 같네.
다시 한번 반가워. 호영아.
2005.04.25 12:07:32 (*.153.38.79)
광희와 호영이는 좋겠다.
난 우리 동네에서 십년을 살아도 함께 커피 마셔 본 이웃이 없다.
연수팀은 조겠다.
등산 다니고 커피 마실 친구들이 많아서.....
난 우리 동네에서 십년을 살아도 함께 커피 마셔 본 이웃이 없다.
연수팀은 조겠다.
등산 다니고 커피 마실 친구들이 많아서.....
2005.04.25 13:09:53 (*.126.226.85)
봄꽃이 활짝피니 모두들 봄바람 타고 봄동산에 오르는구나.
호영이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네.
연수동 친구들아 따뜻한 우정 많이 많이 나누길 바란다.
호영이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네.
연수동 친구들아 따뜻한 우정 많이 많이 나누길 바란다.
2005.04.25 15:34:13 (*.100.200.239)
얘들아, 모두 반갑다.
명희도 바쁠테니 주변에 친구들이 많아도 와라가란 소린 맘대로 못할꺼야.
그래도 오며가며 자주 들르잖니.
경숙인 틈틈이 나들이 산책을 자주 하는 것 같던데,
가끔 경숙이가 산책길의 사진과 느낌을 아주 정답게 올려줘서 나도 해본거야.
봄이 다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산을 밟아보자, 영희, 호영아~ (:aa)
(자꾸 쓰고 싶어서..)
어슬렁 거리며 특별한 목적 없이 산 부근을 배회하는 것도 좋더라.
다들 바쁘게 살다 보니 개나리가 피었는지 진달래가 졌는지
잠깐 걸음을 멈춰서 여유있게 들여다 보질 못했더라.
아침에 보니 라일락도 벌써 반이상 피었던데.
그 향이 아직은 미미하지만 정말 계절은 어김 없더라.
나도 어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어기고 뭉기고 뒤집고 뒤로 쳐지고....
오랫만에 호영이를 만나보고 느낀 점이야.
늘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한번의 만남이 어찌 이리 힘들었는지.
더 늦기 전에 부지런히 만나서 얘기하고 웃고 즐기며 지내야지.- 오후의 각오
명희도 바쁠테니 주변에 친구들이 많아도 와라가란 소린 맘대로 못할꺼야.
그래도 오며가며 자주 들르잖니.
경숙인 틈틈이 나들이 산책을 자주 하는 것 같던데,
가끔 경숙이가 산책길의 사진과 느낌을 아주 정답게 올려줘서 나도 해본거야.
봄이 다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산을 밟아보자, 영희, 호영아~ (:aa)
(자꾸 쓰고 싶어서..)
어슬렁 거리며 특별한 목적 없이 산 부근을 배회하는 것도 좋더라.
다들 바쁘게 살다 보니 개나리가 피었는지 진달래가 졌는지
잠깐 걸음을 멈춰서 여유있게 들여다 보질 못했더라.
아침에 보니 라일락도 벌써 반이상 피었던데.
그 향이 아직은 미미하지만 정말 계절은 어김 없더라.
나도 어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어기고 뭉기고 뒤집고 뒤로 쳐지고....
오랫만에 호영이를 만나보고 느낀 점이야.
늘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한번의 만남이 어찌 이리 힘들었는지.
더 늦기 전에 부지런히 만나서 얘기하고 웃고 즐기며 지내야지.- 오후의 각오
2005.04.25 19:35:42 (*.79.212.10)
그려 꽝야! 날 만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단다.어제 밤 낮에 미진해서 송도 한바퀴를 돌았단다.
오늘도 그럴까 생각 중인데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글구 경숙아 ! 너의 글은 잘 보고 있다.사진도 대단하고 명희도 잘 지내라.내가 시간만 되면 여기 저기 헤집고 다닐텐데 다행?히도 ...
오늘도 그럴까 생각 중인데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글구 경숙아 ! 너의 글은 잘 보고 있다.사진도 대단하고 명희도 잘 지내라.내가 시간만 되면 여기 저기 헤집고 다닐텐데 다행?히도 ...
2005.04.25 20:38:16 (*.79.212.10)
우리들이 갔던 코스라?조오치.선생님은 거기 아주 사시는 것 같다.잘 안오신다.약만 타시고
일만 보시고 바로 가시는 것 같다.가끔 전화만 하신다.밥 잘 먹고 다니라고 보살핌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받고 있단다.면구스러울 뿐이니라.전화 해봐라.핸폰은 받으시는 것 같다.글구 전영아 나 돌겠다 마작인지 몬지.뿌리를 뽑고 싶은데 한번밖에 못없앴다.손이 저릴정도다.치매예방이 아니라 아주 돌아버리겠다.아니 돌았다.
일만 보시고 바로 가시는 것 같다.가끔 전화만 하신다.밥 잘 먹고 다니라고 보살핌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받고 있단다.면구스러울 뿐이니라.전화 해봐라.핸폰은 받으시는 것 같다.글구 전영아 나 돌겠다 마작인지 몬지.뿌리를 뽑고 싶은데 한번밖에 못없앴다.손이 저릴정도다.치매예방이 아니라 아주 돌아버리겠다.아니 돌았다.
2005.04.26 16:53:38 (*.100.200.239)
마작에 빠지면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알지?
여기도 놀음으로 폐인된 사람들 한둘이 아니다.
3회 선배님 부터 줄줄이 밤이면 밤마다 꼼짝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메신저의 손님 번호들.
그 번호의 주인공들은 아마도(그 중엔 시차가 다른 외국의 동문 내지는 손님일 수 있겠으나)
'치매예방코너'에서 무진장 조횟수를 늘이고 있는 선후배들(너같은 동기도)일 것이다.
한때 나도 블럭깨기와 생활마작에 빠져서 카툰을 그리다가 잠시 쉰다는 것이
마작에 빠져 새벽하늘을 맞이하기 일쑤.
잘못되어 밤새 그린 그림도 날려버리고,
내 다시는 안한다고 손가락에 장을 지져가며 맹세을 하건만....
또 다시 평생교육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저눔의 화살표시..ㅋ
호영아,
담부터 자다가 떡을 먹고 싶으면 널 찾으마.
다음날을 위하여 놀음은 자제를 하도록... (:h)
여기도 놀음으로 폐인된 사람들 한둘이 아니다.
3회 선배님 부터 줄줄이 밤이면 밤마다 꼼짝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메신저의 손님 번호들.
그 번호의 주인공들은 아마도(그 중엔 시차가 다른 외국의 동문 내지는 손님일 수 있겠으나)
'치매예방코너'에서 무진장 조횟수를 늘이고 있는 선후배들(너같은 동기도)일 것이다.
한때 나도 블럭깨기와 생활마작에 빠져서 카툰을 그리다가 잠시 쉰다는 것이
마작에 빠져 새벽하늘을 맞이하기 일쑤.
잘못되어 밤새 그린 그림도 날려버리고,
내 다시는 안한다고 손가락에 장을 지져가며 맹세을 하건만....
또 다시 평생교육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저눔의 화살표시..ㅋ
호영아,
담부터 자다가 떡을 먹고 싶으면 널 찾으마.
다음날을 위하여 놀음은 자제를 하도록... (:h)
돈 달래? 엉?
그사라믈 걍 내비도써?
호영아, 니 운동화가 내가 산 운동화랑 비슷하구나
반갑다. 연수구민 된 것을 축하해(:f)(:f)(:f)(: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