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올리다 문득 생각났다.
내가 이런 식으로 옛날 사진 시리즈를 올리면 혹시 불안한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쟤가 언제 내 사진을 올리는거나 아닌지,
그것도 별로 안 예뻤던 모습을 올리게 되면?
But, 걱정들 마시라.
그 당시의 우리들은 어떤 옷, 어떤 표정, 어떤 포즈를 잡았어도 다 예뻤었으니까. - 더 겁나지?

이 사진은 고2때(걸스카웃 활동) 소래산에 올랐을 때이다.
왼쪽부터,
전영희, 이미양, 안광희, 조명숙.
근데 저녀니는 지팡이 어디서 난거야?  무쟈게 폼 잡았네.
난 저 초록색의 스카웃 점퍼를 불과 몇년 전 까지도 가지고 있었단다.
명숙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역시 조신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