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서는 해가 바뀌는 시간에 폭죽을 터뜨리고 서로들 악수를 하고
연인들끼리, 부부끼리 남이 보건말건 키스를 하지.

뒤 돌아 볼 겨를도 없이 달려오다 보니 2004년 마지막 날 끄트머리에 있네
새해라고 해야 보통날 하루밤 자고 나는 것과 다를바 없지만
여기저기서 울리는 올랭자인이 이 해의 끄트머리임을 일깨워주는구먼.

강명희가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 뭘 올렸다가 태그가 엉키는지 지웠네?
지워진 것이지만 고맙게 받겠고 너도 복 많이 받으렴 장사도 잘 되고....

새 친구들이 회원등록도 많이 하고
어제도 정희랑 쪽지를 한참 했는데 이 공간에서 만난 친구, 선후배님들..
모두모두 이 공간에서 행복하자
이 공간을 통하여 인연의 고리를 이어갔으면 하네.

노래 제목도 있듯이 이 밤의 끝을 부여잡고 ..
2004년의 마지막 끝을 남은 1시간이라도 부여잡고 있으마.

내년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