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께 동영상화일을 링크시켜드리는 메일을 단체로 보냈는데
두 분이 반송되어져 핑계삼아 전화를 드렸다.
장영애 선생님 메일박스는 Full로 반송,
핸펀도 안 받으시더만.

이향자선생님은 이미 동영상을 섭렵을 하셨더만 ^^ .....
춤추시는 모습이 부끄럽다고 하셨지만
우리의 눈에는 절대로 그렇지 않았음을 재삼재사 말씀 드렸다 ^^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현금희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다.
금년 퇴임 후 몇십년간 만에 만끽하는 행복한 휴식에 빠져 계시단다.
14회가 퇴임 때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다고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집에 모두 분가하고 두분만 살고 있는차에
인터넷도 연결이 잘 안되어 동영상을 못보았지만 꼭 보시겠다고 주소를 적으셨다.
어디가서 보실지 조금 걱정이 된다 ^^

현금희 선생님이 인화여중 교감선생님으로 계실 때
그 때 고1이던 딸래미가 1년 간 픽업되어 선생님 책상 청소를 했다는 거 아니냐
청소는 돌아가면서 하는 것인데
아마도 우리 딸래미가 선생님에게 건실하게 보였나보다

집에 오면 투덜대길래
네가 잘하고 이쁘니까 엄마의 선생님에게 발탁된 거지(나는 그 때까지 선생님을 찾아뵙지 못했다)라고
딸래미를 달랬던 기억도 나누만.
선생님은 책상청소를 1년간 했던 딸래미의 이모저모를 기억하고 계셨다.
청소 잘하고....**도 잘하고 등등
그러에도 불구하고 찾아뵙지도 못한채 졸업을 하고 말았으니 ..... 죄송한 마음 뿐.

쓰다보니 딸래미 자랑이네

어째건
행사날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느라 제대로 말씀도 못나누어
뭔가 채워지지 않던 마음 한 구석을
전화 한 통으로라도  인사를 대신해 보았다.

울랄라와 흥겨워하시는 두분 선생님 사진 (동영상에서 추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