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 째로 11회들과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10월 24일
허그가 정말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선생님과 사부님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친구들과 만났다.
딱~ 1년만인데도 선생님부부는 하나도 변한게 없이 그대로셨다.

우리들을 위해 준비해 오신 앙드레킴화장품 회사의 아이샤도우를 하나씩 나누어 주시자
언니오빠의 선물을 받은양 우리들은 그 자리에서 눈에 바르느라 하하호호 ~
한신애는 지난 여름 방미 시에 선생님과 만났기 때문에 더욱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어쩌면 선생님 부부는 한국에 살게 될지도 모르는 의미있는(?) 사업 프로젝트를 가져오셨는데
몇년 후 인일동문들은 영종 특구에서 선생님부부의 특혜를 받아 근사한 번개를 주말마다
가질 수 있을 기대를 해도 좋으리라.

웹싸이트가  가져다 준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정,
1년 만에 만나도 어제 보고 또 만나는 듯함은 바로 이러한 연유에서 일꺼다

선생님의 꽃분홍 구두와 자주색 원피스가
사부님과 청실홍실 곡에  마추어 추시는 왈츠랑 너무도 근사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11회들은 두 분 앞에서 한껏 어리광을 피우며
울랄라의 흥겨운 시간을 재현하는 동안
10월의 밤은 청실홍실 엮듯 깊어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