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모르는 데서 두어개 전화가 왔다
      무슨 재단인데 전영희씨~ 어쩌구 **대학 나오셨죠 하면서 디리 추켜세운다
      네네~ 하면서 듣고 보니 후원금을 대달란다.
      어찌 내 전화를 알았냐고 하니 대학동문록에서 알았단다...쩌~업~
      상대방 신분을 알수도 없고 하여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와 비스무리한 전화가 또 왓다
      날도 더운데 왜 이런 전화만 자꾸 오나...

      또 한통의 전영희를 찾는 전화가 왔다
      또 그런전화인가? 하면서 받으니
      허스키 목소리..
      "전영희씨죠? 아이러부 어쩌구에서 보았어요. 저는 신정자라고 해요"

      처음에는 내가 7회선배님들의 아이럽을 드나들기 때문에 선배님이
      뭔가 물려보려는 줄 알고 연신 네네...

      그랫더니 신정자랜다. ㅋㅋㅋ
      오머나.,..야~ 너~ 살았구나 우디사냐?
      너가 정말 신정자냐? 너가 정말 전영희 맞냐?
      우크크크크
      반가운 마음에 야~ 너..소리만 골백번은 했을꺼다.
      몇몇 친구들의 근황을 알려주고
      인천에 오면 만나자구 하고선 끊었다.

      모나하면 신정자고 정자하면 모나였는데...
      안양산다고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