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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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밥용 밥은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 비벼서 참치 김밥. 쇠고기 김밥을 싸고....
유부초밥은 쇠고기.당근 다져서 촛물(식초5 + 설탕4 +소금 약간) 에 섞어서 유부속에 넣구....
꺠순이 주먹밥은 흑깨+참기름 에 오늘은 뭘 넣어볼까 하다가 마침 잔멸치 볶아 놓은게 있길래
조금 넣고 버무려서 주먹밥을 만들어 까만 김으로 허리띠를 띠워주고...
세 군데의 통에 골고루 나눠 담고 보니 아주 그럴듯 해 보이네....흠~~좋아...
오늘은 교회 부활 주일이라 각 구역별로 점심을 마련해서 먹기로 한 날이라
난 모처럼 신경써서 도시락을 준비했다...그래 애들이 있으니 돈까스도 조금 튀겨가야겠군....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었지만 나보다 연장자들이고 또 애들까지 해서
우리 식구가 제일 많기에 내가 하겠노라 자청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이든다....
그래도 맛있게 먹을 생각에 룰루랄라 즐거웠다.
교회 행사가 끝나고 잔듸밭에 둘러 앉아서 도시락을 끄르니 모두 칭찬을 하신다...
내가 먹어봐도 맛있는걸 보니 녹슬지 않은 내 솜씨여.....(아주 잘난 척 하고 있음)...잠시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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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쓰다가 바쁜 일이 있어 다시 계속....(내가 하는 일이 이러니 널리 이해해주라)
다른 사람들이 싸온 잡채에 과일에...배터지게 먹고 봄바람 부는 잔듸밭에서
난 피곤함을 잊는 좋은 주일 오후를 보냈다...써 놓고 보니 별거 아니네??
에이~~그래도 쓴게 아까우니 거냥 올릴껴 (x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