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은 오늘도 그렇게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가뭄으로 인해 수량은 적지만 하얀 금모래.은모래 반짝 반짝....

이맘떄면  양쪽 강가에 만개한 매화꽃길을 보고싶어 섬진강으로 달린다.

이곳 여수에서 광양을 지나 섬진강을 끼고 구례쪽으로 가다보면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만개한 각종 꽃길을 볼수있다

토지의 평사리에서 서희 생각도 잠깐 하고.....

오늘은 공휴일이라 차가 복잡하니 가까운 어치 계곡으로 가 볼까나...

이곳은 한여름에 오면 그 물이 얼음보다 차갑다는데다.

그런데 올라가는 곳곳에 작년 태풍의 물난리로 인해 둑 공사를 하는데 올 여름이

오기전에 끝날것 같지가 않다.,,으쩔꺼나....

걱정도 잠시고 눈으로 보는곳마다 나물이다. 이왕 온것이니 나물이나 해볼까...

달래는 된장국에...

쑥도 된장국  아니지 이렇게 많으면 쑥범벅을 해봐야지...

아니 요건 머위대가 있네??--- 마침 동네 아저씨께 물어보니 야생이고 맘대로 해가란다.

어머머머....난 신이나서 애기 손바닥보다 약간 더 큰 머위대를 잘랐다.

요건 데쳐서 된장에 들꺠가루 넣어 무치면 쌉쏘름하면서 맛있고 입맛을 돋궈준다.

얕은 계곡가의 돗나물도 어찌 이리도 예쁜지....

일행들이 배고프다고 가자고 아우성이다.

우린 선암사 입구의 추어탕집에를 가기로하고 차에 올랐다.....

애고~~ 바쁜 일이 생겨서 2편은 다음에 쓰고.....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