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일홈피 봄날 수다방에서 찾아낸 김춘자의 댓글을 통해서야 셋째 아들의 졸업식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종횡무진 안 다니는 곳이 없이 본인도 어디에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도 모를 정도니

우리가 춘자의 행적을 아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데 뒤늦게 알게된 축하할 만한 일이라서 퍼왔다.

사진은 버클리대 졸업식 광경.

 

 

나는 그래도 삐끼삒 ~~~~~
나는 내일 모래(일요일)에 우리 막내아들 졸업식에 갑니다.
버클리가 쌘프란시스코 근방에 있으니 비행기타고 갔다가
하루 호텔에서 자고 월요일 저녁 늦게 오니까, 내가 안 올라온다고 삐낐나?
라고 생각하지 마시용.
모처럼 우리 세 아들이 다 함께 모며 저녁도 다 함께 하고
쌘프란시스코의 밤거리도 함께 낄낄거리며 휩쓸려고 합니다. 큰아들하고 걸흐헨드,
둘째아들놈은 뉴욕에서 부터오고, 막내아들과 걸후렌드 우리 부부...
정말 오랫만에 다 한자리에 하게 되네요.
좋은시간 될꺼예요